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2014 삽량문화축전’ 포스터가 선정됐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삽량문화축전 포스터에 대한 공모전을 열고 접수한 작품을 심의해 포스터를 최종 확정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포스터 공모에서 황정원 씨의 ‘가보자 양산, 배우자 역사, 즐기자 문화’(사진)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추진위원회는 “황정원 씨의 포스터는 이번 슬로건인 ‘가보자 양산, 배우자 역사, 즐기자 문화’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어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황 씨의 포스터는 이번 삽량문화축전을 알리는 공식 포스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삽량문화축전 시민참여 프로그램 ‘소망등 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 소망을 적은 등 1만개를 양산천 제방 산책로(영대교~신기교)에 터널형으로 설치하는 ‘시민 소망등’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내달 29일까지 추진위원회와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중앙로 39-1 양산문화예술회관 3층), 이메일(lks@han 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392-2547~8. 김민희 기자
지난 1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양산시생활체육 학교대항 학부모 배구대회’에서 초등부 신양초등학교, 중ㆍ고등부 범어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협회(회장 박명숙)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7개 학교에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결과 초등부는 신양초가 지난해 우승팀인 황산초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황산초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공동 3위는 오봉초와 천성초가 차지했다. 중ㆍ고등부 역시 범어중이 지난해 우승팀인 양산고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양산고는 준우승에 만족했다. 개운중과 서창중는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초등부 신양초 안향숙 선수, 중ㆍ고등부 범어중 안선영 선수가 영예를 얻었다. 최민석 인턴기자
브라질 월드컵을 보는 내내 답답했던 마음을 풀기 위해 축구동호인들이 직접 운동장 위에 나섰다. 지난 13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내 축구동호인 월드컵인 ‘제11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린 것. 13일과 20일 2주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9팀, 장년부 7팀, 중년부 20팀 등 모두 36개팀 1천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종합운동장 외 3개 구장(보조경기장, 수질1구장, 수질2구장)에서 각 부별로 진행한다. 김광욱 양산시축구협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호인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활기찬 양산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청년부는 양중FC, FC양산, 북정대동2차, 어곡FC가 4강에 진출했다. 중년부 4강은 청우, 화승, MSC, 삼산FC가 진출했다. 장년부는 동양산560과 양산50이 결승에 맞붙을 예정이다. 이들 팀은 오는 20일 종합운동장에서 우승컵을 다툴 예정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제24회 양산시태권도협회장기 겨루기ㆍ품새대회가 지난 12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시 태권도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의회, 양산시교육청, 경남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겨루기와 품새 개인전 등에 450여명 선수가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박상수 양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기본은 뛰어난 기술 보다 올바른 정신을 수양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 역시 보다 많은 사람이 다시 한 번 태권도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는 승패보다는 좋은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고ㆍ일반부에서 11개 체급별로 열렸다. 개인 겨루기는 8명 1개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 예선은 컷오프 방식으로 8개팀을 선정해 준결승과 결승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품새 부문에서는 초등부 1, 2학년은 태극 6장에서 8장까지, 3, 4학년은 태극 7, 8장과 고려, 5, 6학년은 태극 8장과 고려, 금강을 심사했다. 중등부는 고려, 금강, 태백을, 고등부와 대학부 그리고 일반부는 금강, 태백, 평원을 심사받았다. 대회 결과 초등 저학년부 단체 우승은 삼성체육관이 차지했고, 동영체육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태극체육관은 3위를 기록했으며, 용호체육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등 고학년부에서는 올림픽 체육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삼성체육관과 화랑36체육관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화랑체육관은 장려상에 만족해야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아이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양산YWCA어린이합창단(단장 도말순)이 지난 11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YWCA어린이합창단은 ‘예쁜 별 목걸이’, ‘해님 사랑’, ‘들판을 달려가자’ 등 다양한 동요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합창단 무대뿐만 아니라 부산YWCA 브라스밴드와 소프라노 박민정, 민들레 동요학교가 특별공연을 펼치며 정기연주회를 축하했다. 양산YWCA어린이합창단 도말순 단장은 “어린이합창단이 천상의 화음으로 어른에게 심신을 깨끗하게 하며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줬다”며 “다음 정기공연은 해외에서 진행해 단원들에게 합창을 통해 세계 견문을 넓이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11월에 창단한 양산YWCA어린이합창단은 지역의 크고 작은 초청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병원 위문공연, 청소년합창제에 참가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민희 기자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대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정재원(사진)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콩쿨본선 대학ㆍ일반부에서 정 씨는 ‘산’과 ‘내 사랑을 안고(Ich trage meine minne)’, ‘여러분 안녕?(Si puo sipuo?, 오페라 Pagliacci 중)’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8일 예선을 거친 중등부 4명, 고등부 8명, 대학ㆍ일반부 14명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초등부 예ㆍ본선이 열려 성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뤘다. 김덕기 심사위원장은 “이번 콩쿨 참가자 수준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져 거의 1점 차이로 대상이 갈렸다. 본선에 오른 모든 참가자가 결점을 가진 동시에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작은 부분만 보완하면 훌륭한 성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감성 표현 이전에 완벽하게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가사 전달력만 높이면 우리나라를 빛낼 성악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회장을 맡은 엄정행 교수는 “12년째 후배들의 도전을 보며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오늘 무대에 오른 모든 참가자 노래를 들으며 우리나라 성악계 장래가 밝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엄정행콩쿨 입상자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입상자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결과 ▶대학ㆍ일반부 대상 정재원 금상 김길성, 노선우 은상 김재성 동상 최용호, 김현우 ▶엄정행특별상 김용호, 손승범, 이수홍 ▶하석배특별상 유지은 ▶고등부 금상 류신기 은상 이예원 동상 윤연수, 임예지 우수 강수연, 이근영 ▶중등부 금상 김상원 은상 백민정 동상 유다현, 박준우 ▶아마추어 일반부 금상 안민우 은상 정민현 동상 김운룡, 김종례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문화원은 8일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7대ㆍ8대 원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문화원을 이끌어온 정연주 원장이 이임하고 제8대 양산문화원장으로 박정수(68) 씨가 취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한옥문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경남도 시ㆍ군 문화원장, 문화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을 끝으로 퇴임하는 정연주 원장에게는 공로패와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박정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산은 불보종찰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와 낙동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농경문화가 어우러진 유서 깊은 고장이자 만고충신 박제상 공과 삼장수를 배출했고 가까이는 고향의 봄 노래를 만드신 이원수 선생이 태어난 곳”이라며 “다른 어느 고장보다도 충절을 계승하면서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선양해온 양산이 문화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원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항을 발표하며 문화원 회원의 깊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되는 문화도시 양산 기틀 마련 ▶문화원 모든 사업 공개 추진 ▶청소년 대상 양산 문화ㆍ전통 체험 기회 마련 등 시민 참여 활성화 ▶삽량문화축전,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어르신농악경연대회참가, 문화유적답사 등 문화원이 양산 문화생활 중심에 들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립도서관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향토배움교실 ‘자양분’을 운영한다. ‘자양분’은 ‘자랑스러운 양산을 분석한다’의 줄임말로 우리 고장 역사, 지명 유래, 특색, 명소와 명인 등에 관한 강의가 이뤄진다. 이번 자양분 5기에서는 본지 대표이자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 김명관 시인이 강사로 초청됐다. 이달 29일 시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시를 어떻게 쓰며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18일부터 시립도서관 안내데스크 방문 또는 전화(392-5900)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시집이 나왔다. 양산지역 여류 시인 모임인 ‘이팝시 동인’이 세 번째 시집인 ‘따뜻한 간격(푸른고래)’을 펼쳐낸 것. 오랫동안 꽃을 피워내는 이팝나무처럼 오래오래 아름다운 시를 쓰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임 이름까지 ‘이팝시 동인’이라고 지은 이들은 양산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류시인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 번째 시집 ‘따뜻한 간격’에는 이팝시 동인 회원 신작을 포함해 정진규, 김영탁 시인의 초대시 등 5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서는 ‘양산의 초대시인’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보안 시인의 ‘등대’를 실었다. 이팝시 동인들은 “이번 시집에는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양산의 초대시인’이란 새 코너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같은 양산에서 활동하는 혹은 양산이 배출한 시인을 찾아 이들의 시를 소개할 생각”이라며 “저희 동인지로 독자와 시인의 간격이 좁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이팝꽃이 피고지고 하는 동안 점점 성숙해가는 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판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09년 창단한 ‘이팝시 동인’은 2010년 ‘열린시학’에서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한 김광도 시인을 비롯해 2011년 ‘고래와 문학’으로 등단한 김민교, 2006년 ‘시조와 비평’ 신인상 김민성, 2010년 ‘오늘의 동시문학’으로 등단한 김이경미,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한 성명남, 2006년 ‘열린시학’ 신인상 정경남, 2012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김하경 시인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문인들이 아름다운 시를 쓰자는 뜻을 모아 결성한 모임이다. 김민희 기자
수준 높은 합창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사랑과 관련된 아카펠라로 시작했다. 이어 영화 OST, 뮤지컬, 트로트 등 장르를 뛰어넘으며 화려한 안무와 하모니로 시민에게 뜻깊은 밤을 선사했다. 특히 프로댄스팀 ‘메리츠 퍼포먼스’의 레이저쇼와 트론 퍼포먼스는 색다른 볼거리로 큰 환호를 얻었다. 김민희 기자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담아낼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매달 양주공원에서 열렸던 어울림마당은 웅상지역 청소년에게도 문화 향유 기회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에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7월 어울림마당은 ‘잡(job)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진로ㆍ직업과 관련된 체험부스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 종합 공연을 진행한다. 청소년회관은 “웅상에서 열리는 만큼 어울림마당에 참여하지 못했던 웅상지역 청소년이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시민을 위해 일했던 공무원들이 직무를 내려놓고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지난 5일 제7회 경남도지사기 도ㆍ시군 공무원 친선 배드민턴대회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창원, 김해 등 도ㆍ시군 18개 도시에서 382명이 참가해 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남자복식은 나이별로 A부터 E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여자부와 혼합복식 역시 나이별로 A부터 E까지 5개 그룹으로 승부를 펼쳤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내에 있는 공무원과 가족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한마음이 된 화합의 날”이라며 “평소 꾸준히 단련한 체력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창원시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사천시청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남도청과 김해시청은 3위에 올랐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프로코피에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양산문화원에서 여름밤을 시원하게 달래줄 공연을 펼친다. 8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크라이나 프로코피에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일본 등에서 연간 50여 차례 공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악단이다. 이번 공연은 우크라이나 미녀 삼총사라고 불리는 소프라노 아미르카니안 카리나, 피아니스트 알리나 세브체코, 바이올리니스트 알라마브첸코 등이 출연해 클래식, 재즈, 집시 음악을 선보인다. 프로코피에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0년 할리우드 영화 ‘우울한 달빛’의 OST ‘바르샤바 피아노 콘체르토’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한다는 클래식 비발디 사계 중 ‘여름’ 등을 비롯해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아리랑 환상곡’ 등 다양한 장르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문의는 386-0890으로 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 소속 종목별 연합회 동호인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양산시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5회 국무총리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에 오봉산동호회가 출전, B그룹 우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달 18일 열린 ‘제7회 거제시장기 경남게이트볼대회’에서 동호인 27명이 출전해 종합 3위까지 달성했다. 양산시배구연합회는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8회 한산대첩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회’에서 양산중앙배구팀이 출전, 남자2부 3위에 올랐다. 양산시테니스연합회는 지난달 15일 열린 ‘제27회 경남도지사배 경남시니어테니스대회’에 동호인 45명이 출전해 단체 은배부 공동우승, 여성부 우승(목련클럽 한정란), 여성부 3위(목련클럽 차정애)에 이름을 올렸다. 양산시체조연합회는 지난달 22일 ‘건강100세! 커플100세! 전국 동호인 댄스스포츠대회’에서 포메이션 어르신부에서 박미자ㆍ이선옥 씨가 2위를 차지했고 양산시육상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1천600m 계주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양산시탁구연합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제4회 보물섬배 남해 전국 탁구 대회’에서 개인 단식 남자 선수부에서 최찬식 씨가 준우승을 차지하고 단체전에서 남자3부 단체 우승을 거뒀다.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미뤄졌던 체육행사들이 지난달부터 다시 개최돼 생활체육회 소속 종목별 연합회에서 작게는 도 단위, 크게는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인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정통 클래식을 바탕으로 팝과 가요, 뮤지컬 등을 접목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오는 4일 ‘2014 양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조형민 지휘 아래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영화 하모니 OST,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 보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andyman’ 등 가요와 팝, 재즈,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레이저 빔과 춤을 접목해 예술로 승화시킨 프로댄스팀 ‘메리트 퍼포먼스’가 레이저쇼와 LED 의상을 입고 마임과 댄스를 선보이는 트론 퍼포먼스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경찰서 건물 1층 복도에서 취전(翠) 박계자 선생 서화전을 진행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최영진(75) 화백이 ‘제5회 한ㆍ중ㆍ일 장애인 미술교류전’에 참가했다.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Serendi pity(뜻밖의 발견)’라는 주제로 열린 교류전에는 한국 131점, 중국 20점, 일본 9점 등 3국 장애인 미술가 작품 160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최 화백은 팔마군도(사진)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최 화백은 “장애인 미술교류전에 참가할수록 작가들의 실력이 발전해 가는 것을 느낀다”며 “좋은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화백은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앓아 청력을 잃었지만 장애를 딛고 아산 조방원 선생과 허만욱 선생에게 사사했다. 2000년 국제종합미술대상전 특별상과 2013년 한ㆍ중ㆍ일 우수작가 500인 특별초대전 우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았으며, 한국미술제전 초대 심사위원과 한국예술제전 초대 심사위원, 한국현대작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팀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사물놀이 협주곡인 ‘신모듬’을 환상적인 음색을 쏟아내며 합주했다. 연주가 끝나자 공연장은 관객의 앙코르와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양산시민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 주인공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달 2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항조, 김준호, 손손심과 함께하는 우리 음악축제’라는 주제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현대적인 국악공연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이 공연장 1층과 2층을 가득 메웠다. 공연은 국악관현악단의 ‘신뱃놀이’ 연주로 시작했다. 이들은 경기뱃노래의 선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해 공연장에 흥의 파도를 일으켰다. 윤선기, 이은미 소프라노와 임성규 테너, 김아름 소리꾼은 ‘아리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박타령’을 국악관현악단 반주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며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소리꾼 김준호, 손심심 씨가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사투리 강연과 함께 맛깔나게 부르자 관객들은 ‘좋다’는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을 즐겼다. 특히, 조항조 씨의 히트곡인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등을 국악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자 관객들은 금세 그의 목소리에 빠져 버렸다. 조 씨의 차례가 끝나자 관객들 모두 앙코르를 외쳤고 그는 관객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만약에’를 열창했다. 한편, 양산을 방문해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9년에 창설한 경상남도 유일의 국악관현악단이다. 이들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통해 경남도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연주회를 선보여 왔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기업인과 근로자가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근로자와 양산시민을 위한 기업사랑 음악회가 지난달 2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것.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내 기업인ㆍ근로자를 비롯한 시민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는 정홍기&색소폰합주단(지휘 정홍기)과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음악 을 선보였다. 특히 정홍기&색소폰합주단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가요를 색소폰 음색으로 색다르게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시립합창단 역시 오페라와 팝송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공연장의 흥을 돋웠다. 어린 딸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이윤철(32, 남부동) 씨는 “근로자를 위해 해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니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상의는 2009년부터 해마다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제1회 양산시생활복싱연합회장배 및 전국 복싱ㆍ킥복싱ㆍ이종격투기 대회’가 지난달 29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산시생활체육회 복싱연합회와 세계전통호국무예총연합이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생활체육회, 농수산물유통센터, 구불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 포항을 비롯해 부산, 창원, 김해 등 전국에서 90여명 선수가 참가해 접전을 펼쳤다. 고명곤 회장은 “변화무쌍하게 발전해 가는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인터넷이나 컴퓨터 게임에 몰두한 나머지 체력단련을 소홀히 해 정신력마저 나약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은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져 학교폭력근절과 청소년 선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우리나라 미래가 밝아지는 길”이라며 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복싱 부문에서는 ‘양산복싱’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MMA(이종격투기)에서는 ‘양산 D짐’ 팀이 우승했으며, 킥복싱 종목에서는 부산 ‘철인체육관’과 ‘웅진K1’ 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의 영광은 박순봉(양산복싱, 헤비급) 선수가 안았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