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제15회 양산예술제’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양산 문화예술의 중심인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보안)가 주최하는 이번 양산예술제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워터파크 무대에서 사진협회 권기현 회원의 양산예술인상, 사진협회 정병택 회원과 국악협회 황분연 회원의 예총공로상, 김진수(부산예고3)ㆍ김보영(선화고1)ㆍ곽다영(범어중2) 학생의 예술인자녀장학생 시상식으로 시작한다. 이어 무용협회의 ‘꿈을 향해 쏴라’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12일까지 3일간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양산예총 산하 7개 협회(사진ㆍ미술ㆍ문인ㆍ음악ㆍ무용ㆍ국악ㆍ연예인)는 정기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협회는 지난해 경남학생 사생대회 수상작을, 사진협회는 경남 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문인협회는 문화전으로 회원들의 시화를, 사진협회는 회원전으로 사진 작품을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다. 또 국악협회의 ‘국악 한마당’, 무용협회의 ‘찾아가는 무용 한마당’, 음악협회의 ‘금빛 소리의 향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연예인협회의 ‘양산시민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특히 경남학생 사생실기대회, 청소년 풍물 경연대회, 청소년 무용 페스티벌, 경남 청소년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낭송대회 등 미래 문화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예술제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펼칠 무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청소년 문화 창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보안 회장은 “양산예술제를 통해 지역 내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이번 예술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창작활동과 작품을 시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평가받고 수정해 더 발전하는 예술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노래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꾼 장사익이 양산을 찾는다. 오는 2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장사익은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장사익은 한 서린 절창으로 스스로 담금질하며 청중들의 가슴을 흔드는 진정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절 한동안 암울한 삶에서 헤매던 장사익은 “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나의 기쁨을 갖게 되었다”며 “수많은 인연들, 부모ㆍ형제, 아내, 자식들, 친구들 심지어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하는 오늘날의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난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고, 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해 이번 공연의 주제를 ‘고맙고 반갑고 기쁘다!’로 정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공연에서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대표곡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 ‘기차는 간다’ 등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부를 예정이다. 또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가 함께 해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의 구성진 가락으로 선보인다. 장사익 소리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공연되며 예매는 예술회관 방문, 인터넷(http:// www.yangsanart.net), 전화(379-8550~8)로 가능하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티볼(T-Ball)이라고 아시나요? 야구와 비슷하지만 야구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다고요” 한 학생이 말랑말랑한 재질의 방망이를 들고 타자 서클에 들어섰다. 어깨 너비로 두 발을 벌리고 선 뒤, T자 받침대 위에 올려진 공을 차분히 바라보던 학생은 두 손으로 움켜쥔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지난 21일 제12회 생활체육대회에 생소한 종목이 대회 종목에 올랐다. ‘티볼’이라 불리는 이 종목에는 양산지역 8개 초등학교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티볼이란 야구와 비슷한 구기 종목으로 투수 대신 공을 올려 놓는 받침대(티, Tee)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자는 투구가 던지는 공 대신 티에 올려져 있는 공을 치면 된다. 야구보다 규칙 간단하고 안전해 양산에서 티볼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10년 3월. 현재 양산시 티볼연합회 사무장인 공진한 스포츠 강사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티볼’을 도입하면서 부터다. 신기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티볼은 3년 사이 양산지역 10개 초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즐기는 인기스포츠가 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작년 7월에는 티볼연합회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티볼의 매력은 무엇일까. 공진한 사무장은 “야구와 비슷한 스포츠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사실 야구는 비전문가들이 즐기기에는 규칙이 까다롭고 위험하기도 하다. 저학년 어린이나 여성의 경우에는 공을 포수에게 정확히 던지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티볼은 투수가 없으며 배팅 티 위에 올려진 공을 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우레탄으로 만든 배트와 공을 사용하고 슬라이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없다. 티볼용 글러브가 따로 있지만 말랑말랑한 공을 사용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즐겨도 된다. 티 위의 공을 쳐서 진행하므로 소요시간이 길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한 경기당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가볍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저렴한 장비 구입비도 장점이다. 20명이 즐길 수 있는 1셋트 장비 구입비가 20만원 수준으로 대중적으로 즐기기에 큰 부담이 없다. 한편 양산시 티볼연합회는 티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남부근린공원 일대에서 티볼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양산시 생활체육회에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평생 교육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진한 사무장은 “연합회에서 진행하는 강습회에 참여해보면 티볼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티볼이 가족 스포츠로 자리 잡아 언젠가는 티볼 가족 대회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산대 검도부가 창단 12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2월 윈터리그에서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한 영산대 검도부가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만 벌써 전국대회 2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공식대회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산대 검도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충북 보은군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 출전해 1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영산대 검도부는 대회 셋쨋날 첫 상대 세종대를 3대2로 격파하고 이어진 대구대와의 16강전에서 포인트 싸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목포대와의 8강전에서도 2대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장 김제승(4학년) 선수의 머리치기가 성공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4강전부터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대전대와 조선대를 상대로 각각 4대2 승리를 거두며 전국제패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1부 개인전 저학년부에 출전한 김남우(1학년) 선수는 3위를 차지했으며 2부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용인대를 상대로 3대2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한 김기준 감독은 “창단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 공식대회 우승이라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며 “영산대 검도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도 스스로 전국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는 타이틀을 방어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중창단(단장 이성덕, 지휘 조은아)이 지난 27일 통도사연등축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러브엔젤스는 ‘배고픈 호랑이’, ‘세상은 신기해’, ‘사랑하기 때문에’ 등 8곡을 선사하며 어린이 특유의 발랄함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통도사 산문 일대에서 체험부스에 참여하던 시민들은 러브엔젤스의 노랫소리에 이끌려 객석을 가득 채웠다. 러브엔젤스는 이어 28일에는 통도환타지아에서 열린 그린롯데환경미술대회 무대에도 올랐다. 한편 러브엔젤스는 지난 2010년 4월에 창단해 2011년 제주KBS창작동요제 우수상, 2012년 SBS 새잎동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양산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 중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클래식 거장들이 양산시민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KNN 창사 18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더 클래식 경남’의 양산 공연이 내달 8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클래식 음악의 리더 오충근 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의 협연에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클라라 주미 강은 4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해 5세에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데뷔 연주를 치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다. 또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우승에 빛나는 소프라노 서선영도 무대에 올라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갠 날’ 외 다수 곡을 선사해 감동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선영 소프라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프란치스코 비냐스, 마리아 칼라스 국제성악콩쿨에서도 두각을 보였으며 현재 오페라 스튜디오 스위스 국립극장의 전속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 ‘향수’의 주인공 국민성악가 테너 박인수와 음악친구들은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감성을 불어넣는 음악을 전한다.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한 박인수 테너는 국내외 각종 오페라에 300회 이상 출연했으며 2천회 이상의 독창회를 개최한 국민 테너로 유명하다. 5월 8일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ㆍ전화 예매 1599-2535.
한 번의 집중은 평범한 물건에 장인의 숨결을 담아낸다. 그 한 번의 ‘빛나는 집중’은 평범한 할아버지를 장인으로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강미옥(50) 씨는 이 순간을 찍어낸 사진으로 제27회 창원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저에게 사진이란 단순히 찍는 행위를 넘어선 삶에 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을 담아낸 사진으로 인생의 철학을 느끼는 것이지요” 강 씨가 처음 사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과 예쁜 꽃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 씨는 사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아름다운 것을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찍으면서 알게 됐어요. 사진에 담겨져야 하는 것은 아름답고 멋진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담겨 있고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생명’이라는 것을요” 강 씨는 ‘생명’을 찍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풍경보다는 인물의 모습을 찍으며 삶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삽량문학회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 씨는 자신이 찍은 한 장의 사진에서 삶과 인생의 철학을 찾아내 시로 승화하기도 한다. “저도 수년간 시인으로 활동한 사람이지만 사진에는 특히 시와 인생의 철학이 다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빛나는 집중’을 찍은 후에 그 사진을 바탕으로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 시도 한편 썼습니다.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는, 사진을 찍으며 시의 영감을 얻는 이러한 리얼리즘 때문에 제가 사진과 시라는 예술을 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매순간 순간마다 삶은 치열한 예술이라는 걸 느껴요” 소통하며 삶에 대한 사진 찍고파 강 씨는 지금까지 수차례 사진전에 도전했지만 이번 사진전 수상은 행운인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의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률도 다른 사진전 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1천200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금상을 수상한 것을 보며 많이 놀랐어요. 그동안 다양한 사진전에 공모를 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거든요. 이게 다 사진으로 저를 일깨워주는 많은 선배님들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양산사진동우회 회원님들 덕분인 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강 씨는 아직도 배우고 알아갈 것이 많다고 말했다. “삶에 대한 사진은 제가 앞으로 평생 찍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세상일에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저 역시 열심히 그들을 카메라에 담아내야겠죠.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써 담아내는 일도 쉬지 않을 겁니다. 이번 상을 계기로 다시 공부하는 자세로 돌아가 더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지난 28일 열린 제7회 양산신도시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지난해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중앙FC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대 2로 팽팽히 맞선 연장전에서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트린 남부FC 공병진(27, 하북면) 선수는 “오늘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안 풀려 팀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골을 성공시켜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남부FC 양진성 회장은 “젊은 선수들의 호흡이 좋았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다른 팀보다 높았던 것이 우승 비결인 것 같다”며 “부상 없이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우승 남부FC 준우승 중앙FC 공동3위 청솔FCㆍ위너스FC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인조잔디 위를 구르는 볼과의 싸움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했는데 참가팀이 갈수록 늘어 올해는 30개 팀이 참가해 상북B팀과 하북B팀이 결승에서 맞붙어 하북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봉 대회장은 “노인어르신들이 좋은 계절에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시장님께 고맙다는 말씀드린다”며 “승부와 상관없이 즐기면서 건강을 돌보는 게이트볼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개최지에 등수를 내주며 경남도민체전에서 아쉬운 5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부터 7년 연속 5위다. 특히 도민체전 개최 이후 단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양산시가 올해만큼은 시상대에 오르겠다며 벼뤄왔던 만큼 5위 성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대회에 참가한 18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양산시는 개막식에서 입장상을 수상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기대만큼 올해 양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 시상대에 설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최근 건강도시 양산을 모토로 체육 내실화를 다져온 것은 물론 진주 외에는 3위 경쟁에 걸림돌이 될 만한 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위와 7위를 기록한 거제시와 사천시는 2011년 대회에서 9위와 10위를 기록한 약체에다 사천시의 경우 개최지 이점이 있어도 3위권 경쟁은 다소 힘들어보였다. 특히 대회 첫날 축구 일반부에서 양산대표로 출전한 넥센타이어 축구단이 프로축구 내셔널리그에 속해있는 김해시청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가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육상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린 것이 아쉬웠다. 반면 대회 개최지인 사천시는 예상을 뒤엎고 진주시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당당히 3위 시상대에 올랐다. 시부에서는 창원시(213점)가 우승하며 대회 5연패, 역대 11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군부에서는 함안군(155.5점)이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김해시(150점)와 창녕군(135점), 3위는 사천시(132.5점)와 거창군(124점)이 차지했다. 한편 도내 18개 시ㆍ군 지역에서 1만69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25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이 채택됐다. 양산시는 시범종목(산악, 바둑)을 제외한 전 종목에 781명(선수단 564명ㆍ임원단 217명)이 참가했다. 양산시체육회 관계자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전에서는 4위를 넘어 기필코 시부 3위을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자전거의 날’을 맞아 ‘제5회 경상남도 자전거대축전’이 지난 28일 물금읍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주관, 양산시자전거연합회와 경남은행이 후원한 이 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를 왕복하는 라이딩과 자전거 묘기 시범공연,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동연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재민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양산 지명 600주년을 맞아 건강도시를 시정 최고 가치로 삼고 있는 우리 양산시로서는 이번 축전이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대지의 생명이 움트는 새봄을 맞이해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부시장은 “자전거는 건강증진은 물론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양산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다양하게 시행할 계획으로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자전거 이용의 전도자로서 적극 나서주신다면 정책추진 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순경 양산시자전거연합회 회장의 축사와 황윤영 웅상자전거동우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라이딩에는 경남 전역에서 5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동호인들은 명품 자전거길로 손꼽히는 낙동강 황산베랑길을 질주하며 라이딩의 묘미를 즐겼다. 동호회 단위의 참가자들이 대다수였지만 나들이를 겸해 가족단위로 참석한 사람들도 많았다.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축전에 참가한 이길수(40)ㆍ김영인(38) 부부는 “모처럼 맑은 날씨에 시원한 강바람까지 더해져 자전거 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다”며 “순위 경쟁이 아닌 만큼 아이들과 천천히 자전거를 타며 따뜻한 봄 햇살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동면 금산리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제10회 자비ㆍ나눔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행사는 사회복지법인 공덕향이 주최하고 동면 금산리에 위치한 가사암 금오정사에서 주관했다. 공덕향 대표이사 명현 스님은 “그동안 양산에서의 복지사업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서운함이 있었는데 지난해 동면에 마침내 금오정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이제 양산시민을 위한 복지의 시발점으로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회를 열게 돼 참으로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자비ㆍ나눔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메시지가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한다”며 “음악회를 통해 현대의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속도를 늦추고 얼굴 마주치기도 힘들었던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간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가수 김수야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장승조각가 김대현 선생의 기원무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특히 나무 작대기를 통해 특설무대 배경을 그려내는 모습에 참가자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후 대금 공연과 주영희 선생의 바란춤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맛깔 나는 민요 마당에 참가자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전통공연이 달궈놓은 분위기는 가수 조항조 씨가 무대에 오르자 최고에 달했다. 참가자들 모두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며 노래에 빠져들었다. 달궈진 분위기는 이후 댄스스크릿아츠팀의 댄스 공연과 대중 가수 소미와 강준영, 국상현 등 모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식지 않았다. 공연 외에도 공원 한쪽에 자리 잡은 여러 행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들을 맞았다. 금당차문화회에서는 백련차와 보이차 시식회를 열었다. 특히 백련차는 맛을 본 손님들이 떠났다가 되돌아 올만큼 인기가 많았다. 가사암에서는 등 접수와 더불어 연등 만들기와 단주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아기자기하게 만든 단주를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훈훈한 광경이 이어졌다. 수질공원에 나들이 왔다가 행사에 참여했다는 박길용(40, 물금읍)씨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왔다가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소한 전통 공연에 흥미를 가지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봄기운이 만연했던 지난 28일 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삼성동민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11개 마을, 1천여명의 주민들은 따스한 봄기운처럼 동네 이웃들과 화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류재민 삼성동 체육회장은 “올해 체육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개최하는 대회라 설렘과 동시에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운동장을 가득매운 동민여러분들을 보니 그동안의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하루 지나친 승부욕 보다는 동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산국학원의 기체조 시범을 시작으로 여자팔씨름, 배구, 씨름, 단체줄넘기, 어린이 경기(손님 찾기), 어르신 경기(고무신 멀리차기), 여자축구,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찬 고무신을 아이들이 주우러 다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대동2차, 동원, 새롬 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체육대회가 끝난 뒤에는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동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열창하는 동안 특설무대 앞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춤 대결이 펼쳐졌다. 노래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정(51, 신기동)씨는 “이장님께서 2주전부터 노래자랑에 나갈 준비를 해라고 해서 그때부터 남몰래 연습을 해왔다”며 “노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1등을 예감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이 값진 입장상과 함께 종합점수 111.5점으로 시부 5위를 차지했다. 양산시 선수단은 지난 26일 사천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대회 개막식에서 ‘양산 지명 60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모자 등 통일된 복장과 ‘경부울 상생도시 양산’이라고 적은 손깃발 등을 활용해 질서정연한 행진으로 눈길을 끌며 입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입장상 수상은 올해 양산시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제시된 후 어느때보다 공들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30분 운동!’ 스포츠 7330의 구호 아래 양산시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12회 양산시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종목별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25개 종목에 569팀, 1만992명이 참여해 종목과 인원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티볼과 복싱, 파크골프가 올해 대회에 처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생활체육회 최시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작년에 비해 연합회 클럽 수가 60여개 증가했고 동호인 수 또한 260여명이 증가하는 등 갈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뿌듯하다”며 “이제 스포츠는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직접 뛰고 활동하며 참여하는 스포츠로 발전되고, 국민 모두가 각자의 일상에서 틈틈이 자기의 특성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가족단위나 동호인 단위로 활동함으로써 공공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선진체육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양산 6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해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가운데 상호간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대회 분위기 속에서 동호인들 간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지역발전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웅상체육공원 준공을 비롯한 하북스포츠파크, 웅상근로자체육공원, 배구전용연습구장, 궁도장 조성 등 우리시 체육진흥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모범선수단상 시상에서는 야구연합회가 1위를 수상했으며 배구연합회가 화합상을, 등산연합회가 질서상을 받았다. 배드민턴 연합회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생활체육대회 개회식과 더불어 ‘4대 사회악 척결대회’를 가졌다. 박성훈 생활체육회 이사를 비롯한 결의문 낭독자들은 “4대 사회악으로 일상생활 안전이 곳곳에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안전한 양산시 구현을 위해서는 치안 거버넌스 개념의 범시민적 공동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에 우리 1만3천여 양산시 생활체육인은 28만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척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는 5월 25일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전초전인 ‘2013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금 36개, 은 40개, 동 56개를 획득. 시부 5위에 올랐다. 지난 14일까지 거제스포츠파크 외 18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26개 종목에 도내 18개 교육청 소속 초ㆍ중학생 6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양산시는 12개 종목 에 250명이 참가 총점 922점으로 시부 종합 5위에 올랐다. 양산시는 전통적으로 강세 종목인 레슬링과 유도 뿐만 아니라 최근 전국대회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수영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레슬링은 28개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수영과 유도는 각각 29개와 23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양산중학교가 31개로 최다메달수확을 일궈냈으며 물금동아중(16개), 범어중(15개), 신양초(10개)가 뒤를 이었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4회 구리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양산리틀야구단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전국의 73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리틀야구단은 4강까지 무실점, 4회 콜드 승 행진을 이어 나가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서울 강동구리틀야구단과의 4강전에서 초반 대량 실점하며 5대4, 한 점 차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양산리틀야구단은 1회 3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으나 2회까지 5실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이후 4회 1점을 따라 붙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 ‘2013 양산삽량문화축전’ 슬로건을 공모한다. 슬로건은 삽량문화축전의 주제를 잘 표현하며 시민의 참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국문 기준 10자 내외로 간결하게 담아내면 된다. 출품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출품작은 1인당 2점 이내로 제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 장려상 1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3일까지며 삽량문화축전 홈페이지(www.yangsan fes.com)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팩스(055-385-8147), 이메일(1ks0991@ hanmail.net),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산 지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슬로건 제안 공모도 진행된다. 시는 양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미래 양산의 꿈과 염원을 담은 간결하고 함축적인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알렸다. 출품 자격은 공모기간 내 양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으로 1인당 3점 이내로 공모 가능하다. 금상 1명에게 30만원, 은상 1명에게 20만원, 동상 3명에게 10만원, 장려상 3명에게 5만원, 노력상 5명에게 1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내달 3일까지이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 .go.kr) 혹은 우편이나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28일 ‘제2회 계원사 야생화 축제’가 계원사 신도회 주관으로 계원사 일원에서 열린다. 중부동 백운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계원사는 주지 시주 스님이 지난 2002년부터 12년간 가꿔온 200여점의 야생화들이 계원사 입구부터 도량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을 위해 봄나물 비빔밥과 차도 무료로 제공하며 ‘희자매’ 멤버였던 박영옥 씨의 재즈 공연과 인간문화재 정덕자 선생의 춤 공연, 음악가 여상경 씨의 색소폰 연주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있다. 계원사 신도회는 야생화 축제와 더불어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신도회 김대연 회장은 “나무가 좋고 꽃이 좋아 만든 꿈의 정원을 가꾼 지 10년, 철 따라 꽃피고 그늘을 만들어 준 정성에 시민들을 초대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원암은 양산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전통사찰로 규모는 작지만 봄이면 수백 가지 들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가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일원에서 거행된다. 올해로 17번째 진행되는 가야진용신제는 가야진용신제 보존회(이사장 김진규)주관으로 매년 음력 초 정일에 열린다. 가야진용신제는 신라와 가야가 맞서던 시기에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비롯된 제례로 가야진사에 모시고 있는 용신에게 제례를 올리는 민속놀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내려오는 국가제의 중사(中祀)에 해당되고 서울, 경북 흥해, 충남 공주 등 여러 지방에서 행해지던 중사는 모두 사라지고 현재는 유일하게 가야진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가야진용신제는 지난 1997년 1월 30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정가시기, 칙사영접 굿, 용신제, 용소풀이, 사신풀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성격을 띤다. 식전행사로는 열림 굿과 민요공연을, 식후행사로는 전통혼례재현, 풍물판 굿, 탈춤, 오카리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민속놀이 체험부스를 마련해 떡메치기, 투호 놀이, 그네뛰기, 널뛰기, 용줄허리싸움, 씨름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당일 행사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점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