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지역 문화 발전과 도민 화합을 위해 ‘제29회 경남합창제’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경남합창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 경상남도 그리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는 역대 최다팀인 52팀이 참가하며 2천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선다. 양산에서는 양산교사합창단과 신양초, 성산초, 서창중, 범어중, 웅상중, 신주중, 물금고 등 8개 합창단이 참가한다. 가격 무료.
피아니스트 이희아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희망콘서트’를 연다. 1985년 태어나 6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인인 이희아는 양손에 손가락이 두 개밖에 없고, 무릎 아래로 다리가 없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파헬벨의 ‘캐논변주곡’쇼팽의 ‘즉흥환상곡’등을 연주한다. 가격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예매 전화(1670-7343), 인터넷(www.interpark.com).
2002년 창단한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윤상운, 단장 권영현)가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베버의 서곡 ‘마탄의 사수’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플루트, 하프 그리고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C장고 작품 299’와 모두 8곡으로 이루어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을 연주한다. 또한 플루티스트 최낙주, 하피스트 방준경과의 협연무대도 선보인다. 가격 무료 문의 010-6620-4575.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지휘 박경훈, 단장 신재화)이 ‘제10회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를 다음달 8일 오후 7시 평산교회에서 연다. ‘진달래꽃’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해 ‘등불’, ‘풍선’ 등을 들려준다. 또한 ‘개구리소년 왕눈이’와 ‘그랜다이저’, ‘꼬마자동차 붕붕붕’ 등 동요를 준비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다양한 무료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 6.25참전용사와 상이군경을 위한 위문공연을 열고 있다. 가격 무료 문의 010-8003-2969.
“양산의 국악 발전을 위해 국악인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겠다” 지난달 취임한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손성원 지부장은 선조들의 흥과 멋이 녹아있는 국악이 지역에서 깊게 뿌리내리는 데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 지부장을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어린이 합창단 하늘소리 앙상블(단장 구미란, 음악감독 최성길)이 밴드와의 협연으로 색다른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꿈과 희망의 세레나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크게 세 가지 합창 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이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영화제 형식의 인권 강좌를 준비한다.‘2012년 인권영화제-가을, 그대의 삶에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인권영화제에서는 안해성 감독의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10월 31일 오후 7시)와 태준식 감독의 ‘어머니’(11월 8일 오후 7시)가 상영된다.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는 일본군 위안부 송신도 할머니의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기록한 영화이다.‘어머니’는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 어머니를 담은 영화이다. 특히 태준식 감독이 참석해 ‘감독과의 대화’가 열린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나누우리 국악봉사단이 양산시민을 위한 무료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28일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국악과의 만남’은 달거리와 화관무, 산타령, 앉은장구, 비나리 등을 1부에서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서울굿과 부채춤, 창부타령 등을 선보인다. 황영임 단장은 “그동안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봉사공연을 펼쳐오면서 이제 양산시민 모두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국악 선율과 함께 10월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합창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학부모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25일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교육발전협의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2012 노래로 하나되는 학부모 합창 페스티벌’에서는 양산지역 초ㆍ중학교 학부모 합창단 9개팀에 학부모 278명이 무대에 오른다. 양산초를 비롯해 웅상초, 평산초, 대운초, 북정초, 중부초, 성산초, 천성초 등 초등부 8개팀과 양산중 등 중등부 1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이들은 지정곡 ‘나무의 노래’와 자유곡 1곡씩으로 각자만의 색깔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양주중 밴드부와 물금고 합창단이 축하공연으로 나선다. 양산교육지원청 공영권 교육장은 “고운 선율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마음을 열어가는 합창 페스티벌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양산 미술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 오는 26일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대기) 회원전이 6일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와 한국화, 조각,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대기 지부장은 “창작의 길은 힘들고 고독하고 외롭지만 작품을 완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은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해준다”며 “이번 회원전은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양산 미술의 가치를 예술인은 물론, 양산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예가 대중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지난 18일 열린 ‘제13회 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부 어울마당전’ 개막식에서 박추하 지부장은 외면 당하는 서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 지부장은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회원전 대신 ‘어울마당전’이라 이름 붙였으며, 양산지역 향토서예작가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가 ‘2012 문화예술활동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2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양산문협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ㆍ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에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게다가 차도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눈이 쌓여 병원은 고립된 상태다. 갑작스러운 환자 최병호의 실종에 당혹스러운 건 병원장 베드로다. 최병호가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제23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인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18개 시ㆍ군에서 임원과 선수 9천여 명이 참가해 통영시 일원에서 총 28개 종목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양산 탁구연합팀이 제15회 경남도지사기 국민생활체육탁구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양산연합팀은 남자 단체전 1부와 여자 단체전 1부, 그리고 여자개인전 1·2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4개의 금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48명의 선수가 출전한 양산연합팀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선수들은 명절 선물 보따리 대신 붕대와 파스, 운동복이 들어있는 가방을 꾸렸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명절 연휴를 고스란히 반납했기 때문이다. 매년 그래 왔듯 추석 당일 고향에 들러 차례를 올리는 것으로 후손으로서의 최소한의 예를 갖추기로 했다.
‘2012년 가을 국화항연’이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워터파크에서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가을 국화향연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재배한 입국을 비롯해 현애모양작, 다륜대작, 분재작(목부작, 석부작) 등 모두 8천700여점이 전시된다.
남북화해와 협력, 민족공동번영을 위해 열리는 ‘제6회 평화통일 학생 그림대회’가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안팎에서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 각 학교장의 추천으로 2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통도사 개산 1367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제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신도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만발공양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불교신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클럽목요번개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제6회 영남알프스 랠리’가 지난 13일 열렸다. 약 150km 거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MTB동호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