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경제적 의사 결정을 할 때 마음속에 나름의 계정들을 설정해 놓고 이익과 손실을 계산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각자의 마음속에는 기업의 회계장부에 빗댈 만한 주관적 프레임들이 설정돼 있는데, 돈과 관련한 선택은 모든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숙고하고서 내려지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이 틀의 범위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말로는 ‘심적 회계’ 정도로 옮길 수 있다.
우리는 각자 고유의 이미지를 갖고 산다. 개성의 홍수 시대에 각자의 이미지는 하나의 경쟁력이며 고유의 브랜드가 된다. 이미지란 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감지한 모든 정보가 마음속에서 정보처리를 해서 재구성된 하나의 상(像)이다. 사람의 이미지는 얼굴과 체형, 표정(마음의 언어), 말씨, 태도 그리고 매너 등 많은 조건이 통합되어 나타난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얼굴과 체형이다. 그런데 얼굴 이미지는 피부와 표정, 헤어스타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듯이 피부와 표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종일 눈이 내린다. 임경대 설경이 뇌리를 스친다. 당장에라도 가보고 싶지만 화제고개 차량통행이 통제된다니 참고 기다려야지. 이튿날 15일 오전 11시 반 경 입구에 도착해 혹시나 하고 내려 갔는데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다. 황산강(낙동강의 옛 이름) 동쪽언덕 높은 절벽 위 임경대는 하얀 눈을 덮고 잠들어 있다. 최치원 선생이 이 광경을 보았다면 천하의 명시를 남겼을 터인데….
2011년 1월, 대한민국의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호가 해적들에게 피랍되었다. 대한민국 기업 소속의 선박이 납치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해적에 대한 몸값 지불을 반대하는 여론이 생겨났다.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에게 구출 작전을 지시하여, ‘아덴만 여명작전’이라고 불리는 작전이 개시되었다. 2011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최영함과 대한민국의 해군특수전여단(UDT/SEAL)이 투입되어, 약 5시간의 교전을 거쳐, 해적들을 제압하고 21명의 선원들을 전원 구출했다. 8명의 해적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사망자는 없었다. 대한민국 인질 중에 사망자는 없었으나,
지난해 말 원도심벨트인 중앙동과 삼성동의 주민은 3만6천5백여명으로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강서동을 합쳐도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이전까지 양산읍이 차지하던 비중을 생각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제가 지금껏 건강하게 자라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국의 ‘유로 마드리아’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학과를 다니며 미인대회까지 나간 인기 있는 여학생 이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 남자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는, 가진 것도 없고 몸도 바싹 마른 사람이었다. 그녀는 프러포즈를 받고 “도대체 당신 같은 남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프러포즈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가난하다고 퇴짜 맞은 이 남자는 40세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이다. 훗날 ‘유로 마드리아’는 어느 요트업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재해율은 1999년부터 11년간 0.7%대에서 정체돼 있으며, 사망자 수는 연간 2천명대로 OECD국가 가운데 여전히 하위권 수준이다. 여기에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도 17조원 규모로 국가적인 경제 손실도 상당하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안심일터 만들기 4대 전략’을 마련했다.
복합부위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해 대부분 꾀병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도 쉽지 않아 부적절한 치료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초기 통증을 간과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심한 통증으로 팔다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잘못된 치료로 인해 약물중독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전력산업과 IT, 통신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고효율인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93주째,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이다. 계절적 비수기를 무시한 이상 현상이다. 그런 때문인지 서울시 전세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년 만에 40조에 육박했다. 현재의 이런 분위기가 학군수요를 넘어 봄 이사철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전세난은 단순히 전세 물량 부족으로서의 주택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로 발전될 소지가 크다. 우리나라의 주택문제는 여전히 사회문제이며 작금의 전세시장이 그 폭발력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다오. / 섭섭하지 않게 /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 손목에 달아놓고 / 아주 춥지는 않게 / 가죽가방에 넣어 전세 택시에 싣고 / 군산에 가서 / 검색이 심하게 / 곰소쯤에 가서 / 통통배에 옮겨 실어다오.
양산의 교육, 특히 필자가 살고 있는 웅상지역의 교육 환경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있다. 얼마 전 이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편부모 가정, 조손 가정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한다. 물론 우리 지역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곳이 전국에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이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이 지역 내에 거주하시지 않고 오히려 대다수가 멀리서 출퇴근을 하시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면 썰물 빠지듯이 나가셔서 학교가 휑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것은 누군가가 혹시라도 방과 후에 선생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아무도 자기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거절당한 느낌을 가지게 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모두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많을 수 있다는 말이다.
폴로어는 상사(리더)와 비교해서 권력ㆍ권한ㆍ영향력이 작은 부하직원을 말한다. 폴로어십이란 폴로어가 리더와 맺는 관계와 행동규범을 뜻한다. 조직의 목적에 부합하는 리더의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집행하는 구실을 한다. 구성원이 조직의 권위와 규범에 따라 주어진 과업과 임무를 달성하기 위하여 바람직한 역할을 하는 제반 활동 과정을 의미한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참모를 가장 잘 쓴 사람으로 유명한 대통령은 린든 존슨 (Lyndon Johnson) 이라고 한다. 그는 사람을 채용할 때 사사로운 정에 끌리지 않고 한 가지 원칙에 따라 사람을 세웠을 때 성공적인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그 원칙은 아주 간단하며, 단순하다. <빨리 출세한 사람,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 이런 사람은 채용하지 않았다.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인생을 살면서 실패의 쓴잔을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성공의 자리에 설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평산개발새마을회(회장 이국환)는 설을 맞아 마을 어른들에게 신년하례를 드리는 마음으로 전통윷놀이대회를 열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을 모신 자리에서 단체별, 아파트별 윷놀이 대항전을 치른 결과 단체전에서는 평산동체육회가, 개인전에서는 황용순 씨가 각각 우승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일반건강진단, 배치전건강진단, 특수건강진단 과 수시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는 사업주에게 미실시 근로자 1인당 20만원의 과태료를 해당 건강진단별 각 최대 1천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다.
‘동맥경화’는 ‘말 없는 살인자’라고 일컬어지는 무서운 놈이다. 왜 말이 없다는 것인가? 웬만큼 심해지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태가 나빠져 있기 때문이다. 혈관의 병변이 진행되어 75%쯤 막혀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상태가 되면 본래의 상태로 돌이키기는 무척 어렵다. 기껏해야 진행을 늦추거나 진행을 멈추게 하는 정도다.
한 마리 고기를 잡아주면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 그런데, 고기가 사는 바다와 강을 좋아할 수 있도록 가르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오늘날 세상은 소용돌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교육계도 세월 따라 변하여 왔다. 산업사회에서는 고기를 잡아주던 지식주입식 교육이 주류를 이루었다.
반지하, 아침은 늘 반쯤만 찾아왔다 반쯤 투명한 햇살이 창턱을 반만 넘어들고, 창가의 제라늄이 반만 꽃잎을 벌리는 아침, 반쯤 벌어진 꽃잎 사이로 고물장수의 발만 보였다. 아침밥을 반도 먹기 전에 덫에 걸린 쥐새끼가 반쯤 열린 부엌문 뒤에서 단발마의 비명을 흘리는 아침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