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이 경찰서의 딱딱한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최대기)는 지난 20일부터 양산경찰서 내 1층 로비에서 초대작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하는 작품은 미협 양산시지부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초대작가의 신ㆍ구 작품으로 조각, 공예 등 입체 미술과 평면 미술 등 모두 73점이다. 경찰서를 찾는 공무원이나 민원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과제로 갤러리 탐방 등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미협 관계자는 “경찰서에 비치된 팸플릿과 도록이 확인서를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기 지부장은 “양산에 전시공간이
신주중학교(교장 이복귀) 혼성합창단 ‘신주싱어즈’(지휘 김정웅)가 빅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특색사업인 ‘노래하는 학교’의 성과 발표회로, 그동안의 활동을 결산하는 동시에 선ㆍ후배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보리밭’, ‘도라지꽃’, ‘민들레 홀씨되어’와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국가대표 OST ‘Butterfly’ 등 합창과 ‘꽃피는 봄이 오면’, ‘죽어도 못 보내’ 등 독창, 뮤지컬 ‘신주드림하이’도 선보인다. 이밖에 졸업생들이 특별출연하는 ‘신주의 전설’과 ‘락그룹 S.J.Hottest와 함께’를 이어지고 ‘Nobody’와 ‘Shout Glory’,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안경’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전시회가 열린다. 눈 나쁜 사람을 위한 단순한 안경이 아니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안경도 넘어섰다. 안경이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의 하나인 나전칠기를 만나 공예품으로 재탄생했다. 영산대학교 산학관에 자리한 ‘박신영의 나전칠기안경’(대표 박신영)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나전칠기안경 전시회 ‘우리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양산은 물론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안경 전시회로 나전칠기의 전통자개옻칠을 안경에 접목한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안경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던 박신영 대표가 10여년 전 나전칠기의 매력에 빠지면서 탄생하게 된 나전칠기안경은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천연자개와 인체에 유익한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져 디자인과 기능성, 희소성을 모두 만족하는 공예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우호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하자” 양산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기리시마(霧島)시 마에다 슈지 시장 일행이 지난 17일 본사를 공식 방문해 민간 차원에서의 문화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우호협력을 돈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버섯박사로 잘 알려진 망절일랑 씨의 주선을 통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본사 김명관 대표는 마에다 시장에게 본사 소속 리틀심포니에타와 러브엔젤스 중창단 등 지역문화 공헌 활동에 대해 소개했고, 마에다 시장 역시 국ㆍ내외 음악가들이 참가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기리시마 국제음악제에 대해 설명하며 음악제 초청을 약속하기도 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올해 11회째를 맞는 ‘양산청소년영상제’ 출품작을 공모한다. 만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 극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광고 등 장르에 관계없이 자유 주제로 9월 4일까지 받는다. 창작 영상물은 6㎜DV, CD 또는 DVD 형태로 출품해야 하며 참가신청서, 작품설명서, 촬영 장면 스틸사진(단체)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양산시청소년회관 홈페이지(teen.yangsan.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예선 결과는 9월 9일 발표되며 본선 심사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시상식을 포함한 영상제는 9월 24일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열린다. 문의 양산시청소년회관(362-0924).
양산시청여자배구단의 간판선수이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이은아(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ㆍ정지윤(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선수가 또 한 번 양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은아ㆍ정지윤 선수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는 ‘제6회 해양스포츠제전 전국비치발리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시안게임부터 비치발리볼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은아 선수와 올해 뛰어난 기량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정지윤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대회 전부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안정된 경기력으로예선경기를 치른 뒤 오른 결승전에서 지난해 이은아 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수원시청 소속 이현정ㆍ이선화 조를 상대로 1세트 21대14, 2세트 21대18로 잡고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우승하며 지난해 대회에 이어 비치발리볼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안성기(양산초6) 선수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U-12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안성기 선수가 속해있는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 축구부는 지난 5일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양산초는 안성기 선수를 포함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그룹 예선을 뚫고 그룹 토너먼트까지 진출했으나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안성기 선수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대표팀 관계자에 눈에 띄어 화랑대기 대회가 끝나고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1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개 대표팀 신라, 충무, 화랑팀 중 화랑팀에 발탁되어 국가대표로서 외국팀과 경쟁하며
양산시청여자배구단. 현재 여자실업배구 최강으로 불리는 팀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한국실업배구연맹에서 개최한 1ㆍ2차 실업배구연맹전에서 우승하며 실업배구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내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시민 개개인의 소망을 담아 전하는 ‘소망등 달기’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내달 9일까지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1ks0991@hanmail.net)이나 팩스(385-8147), 우편접수(양산시 남부동 874-1 양산문화예술회관 3층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로 하면 되고, 추진위원회나 읍ㆍ면ㆍ동 민원실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는 축전 기간에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청소년 스타킹’과 ‘끼 페스티벌’에 참가할 희망자도 모집한다. 청소년 스타킹은 5분 이상 공연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삽량 끼 페스티벌은 전문 예술단체나 아마추어 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10~15분가량 펼칠 공연을 준비해야 한다. 접수는 8월 19일까지다. 신청은 축전 홈페이지(www. yangsanfes.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dance dyong@hanmail.net)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문의 삽량문화축전취진위원회(392-2547〜8).
(사)한송예술협회(회장 김원지)가 하북면민과 함께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호흡하는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하북면민체육대회를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한송예술인촌 한송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서작과 판화, 도자기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한송예술협회 회원 소품전’과 서예, 서양화, 탱화 등 70여점을 선보인 ‘하북면민 소품전’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한송예술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하북면에서 활동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주목받았다. 김원지 회장은 “한송예술협회는 회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소품전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한 동비여고 등 보물 5점을 비롯해 7천여점의 유물이 전시된 한 사설박물관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용당동 대운산 자락(대운산자연휴양림 옆)에 있는 공인박물관(설립자 원진 스님, 대성암ㆍ신묘정사 주지)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동면 공룡박물관과 함께 양산지역에 등록된 박물관 3곳 가운데 하나다. 설립자인 원진 스님이 34년에 걸쳐 우리 문화재를 연구하면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문화재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돼 2008년 12월 문을 열었다. 대지면적 6천301㎡, 연면적 2천800㎡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 공예ㆍ민속품실, 2층 서화ㆍ불화실, 3층 기획전시ㆍ시청각실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재청 지정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지난해 양산시와 김해시, 밀양시 등 경남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산업현장의 감전 재해를 분석한 결과 감전 재해자 12명 가운데 3명이 사망해 감전 재해 때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25%로 2천734명 가운데 43명(1.6%)이 사망한 일반재해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양산시청남자볼링단(감독 박춘길)이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3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양산의 이름을 전국에 떨쳤다. 양산시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26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3인조 경기에 국가대표 조영선과 김효겸, 베테랑 김현석이 출전했다.
백동초등학교(교장 김양수) 배드민턴부 최현범(6학년, 사진 왼쪽), 이재걸(6학년, 사진 오른쪽) 학생이 각각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팀과 초등학교 꿈나무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 축구부가 대구광역시에서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 ‘제9회 대구시장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8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김희성(46, 서창동), 서진옥(47) 씨 부부는 일주일 내내 함께 운동을 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배구동호회는 물론이고 볼링, 등산, 마라톤도 함께 즐긴다. 운동에 욕심이 가득한 이들 부부는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미 ‘스포츠 부부’로 통하고 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싱글즈’가 뮤지컬로 양산을 찾는다. 양산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인 뮤지컬 싱글즈는 서른을 눈앞에 둔 스물아홉의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2007년 당시 초연 8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3년여 동안 1천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 싱글즈는 스물아홉 생일날 애인으로부터 전화로 이별을 통보받고 직장에선 원치 않은 좌천까지 당하는 스물아홉 싱글스토리는 팍팍한 현실과 꿈, 그리고 연애까지, 이 시대 청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