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공영제 (選擧公營制) 공직선거운동을 선거관리기관이 주관하거나 정당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경비 중 일부분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선거공영제는 재력이 없는 유능한 사람에게도 입후보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선거운동의 과열방지와 선거의 공정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담소를 개소한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개소 초창기 본 상담소에 의뢰되었던 상담은 주로 성인남성에 의한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일어났던 성폭력 피해였다. 그러나 최근 3~4년 전부터는 성인피해 보다는 청소년이나 아동들의 피해사례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에관한법률’은 1993년 제정 94년 시행된 이레 수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와는 무관한 것처럼 느껴지는 방관자 같다.
근자에 조선시대 국가간선도로망이었던 ‘영남대로’에 대한 답사기가 몇 권 나온 것이 있으나, 우리지역에 대한 묘사가 소략한 부분이 많아 우리 지역의 옛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다.
미국 존스 홉스킨스 대학의 한 교수가 범죄의 온상인 빈민굴에 대학원생들을 보내 12~16세까지 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금까지 자라온 배경과 성장과정을 분석해 장차 건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예측해 보기로 했다. 그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분석한 실제적인 자료와 이와 유사한 여러 가지의 사례들을 종합하여 볼 때 그 소년들의 90%가 교도소 생활을 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눈꽃 이팝나무 위에 눈꽃이 폈다. 하얀 이팝나무꽃 대신 먼저 가지 위에 자리 잡은 눈처럼 다가오는 봄에도 하얀 꽃망울이 화사하게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이팝나무꽃이 풍년이면 그 해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 소박한 믿음처럼 보다 넉넉한 한 해 살림살이가 성큼 이루어지길….
은행연합회가 발표하는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한다. 시중은행들이 예적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은행채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취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인별 안전대책을 담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재해예방에 나선다.
양산시가 468억원이나 들여 신도시에 농산물유통센터를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경남도가 건립한 김해 농산물유통센터의 막대한 적자 소식이 전해져 왔다.
2007년 4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으나, 65세 미만의 장애인이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9년 7월부터 장애인장기요양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0년 6월 말까지 장애인복지대책을 국회에 보고토록 부대결의를 한 바 있다.
지난 10일 지역 내 대부분의 초ㆍ중학교가 휴교 조치를 내렸다. 전날 밤 폭설로 인한 경남도교육청의 지시 때문이라지만 33곳의 초등학교 중에서 28개 학교가, 중학교는 14곳 중 12곳이 휴교했다고 한다. 학교장의 판단으로 휴교를 하지 않은 학교는 초등학교 중에서 신도시에 위치한 4곳과 하북면의 용연초등학교가 전부다. 중학교는 양산여중과 서창중학교가 정상 수업을 했다.
2년 전 여름의 한 밤 중에 한니발이 걸어서 넘었다는 알프스를 나는 차를 타고 갔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네비게이션은 밧줄이 말려있듯 꼬불꼬불 똬리를 튼 것 같은 모습의 길을 보여 주며 안내를 한다. 옆자리의 딸아이는 오른쪽 깊은 낭떠러지에 대하여 감탄 반 염려 반으로 묘사를 하고 뒷좌석의 아이들은 염려가 되는지 평소에는 듣지도 않는 찬송가 CD를 틀고 따라 부르면서 안전을 위해 기도를 하고 차 안을 마치 부흥회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그 자리에서 남자의 수줍은 미소를 보았다 사십이 넘도록 이렇다 할 사랑에 빠진 적이 없는 남자의 붉게 물든 얼굴 몽정기 소년의 풋풋함을 커피잔 깊숙이 숨기고 그냥 웃기만 하더라
부쩍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는 요즘, 주남마을에도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이 찾아왔다. 봄소식에 고개를 내민 하얀 매화꽃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요즘 세태를 보면서 이솝 우화 중 외나무다리 위의 두 염소 이야기가 생각난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염소는 서로 한 발의 양보도 없이 자기가 먼저 다리를 건너겠다고 고집부리며 상대방의 양보를 요구하다가 뿔을 서로 치받으며 싸운다. 결국 두 마리 모두 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다리 아래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정치권을 보면서 한 치 양보도 없이 그냥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여야의 모습을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
시장에서 종업원 2명을 두고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업주이다. 종업원의 이직율이 높고 직원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직장건강보험으로 가입하여야 되나?
아로마테라피(AROMA THERAPY)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향기치료’라고 할 수 있다. AROMA(향기) + THERAPY(치료)의 두 가지 뜻이 합성된 단어로 프랑스 의사 Gattefosse가 표현한 Aromatherapie의 영어식 표현이다. 아로마테라피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향이 나는 식물 즉 허브의 특정부분(꽃, 잎, 줄기, 열매 등)에서 추출한 정제된 기름(精油, essential oil)을 후각 및 피부에 적용했을 때 향을 뇌에 전달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개선시켜주는 자연요법이다.
광고를 보면 무조건 재밌다. 요즘 광고는 더 그렇다. 짧은 시간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광고이고 보면 광고는 동시대의 보편적인, 또는 동시대의 가장 관심 있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사회의 거울’이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공중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 광고는 변화되고 있는 인식의 전환과 경향(trends)을 보여준다.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과 동시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를 앞서 보여주기도 한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하면서 교육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변경된 교육의원 선거의 요점만 언급하자면 지금까지 별도로 운영되던 경남도교육위원회가 도의회 산하에 교육위원회라는 하나의 상임위원회로 들어가게 되고 그 구성원은 9명인데 도의원이 4명, 주민직선으로 선출하는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 수월성교육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학교 모델.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라 불리는 국정과제나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관계법령 제ㆍ개정에 의거해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과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형태를 말하며 현재 전국에 20개가 있다.
올해는 3.1운동 91주년이자 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7년 이전에는 교육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 계몽운동을 벌였고, 그 뒤 러시아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1909년 초대조선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조선침략의 원흉으로 지목하여 만주 땅 하얼빈[合爾濱]에서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