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강렬한 선율로 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상쾌한 청량제를 선사한 작은 음악가들이 있다.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차재영)의 제12회 정기연주회는 지역주민과 이웃들이 대중적인 클래식과 팝의 매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산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우리인생의 배움터다” 2007년 8월 14일 첫 출발했던 제1기 양산등산교실이 어느 덧 제4기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 학감 이상배)의 마무리 하는 시간을 맞이했다. 지난 달 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행진했던 제4기 양산등산교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달 31일 범어새마을금고 2층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지금껏 배운 대로 하면 졸업등반도 문제 없어요”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 학감 이상배) 4기의 졸업등반이 시작되었다. 졸업등반을 위해 지금껏 이론교육과 신불릿지 등반, 백운슬랩 등반, 응급처치교육 등을 받아왔다. 졸업등반 행선지는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신불산 아리랑 릿지. 아리랑 릿지는 암벽등반을 즐기려는 많은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리랑 릿지는 늘어선 바위들의 옆쪽으로 길이 험해 조금 어렵고 조심스럽지만 아리랑 릿지를 정복해 아래를 내려다보는 쾌감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일본에서 한국 어린이의 음악성을 선보이고 온 양산의 얼굴들이 있다. 바로 뮤즈음악학원(원장 장민숙)을 다니고 있는 15명의 초등학생이다. 뮤즈음학학원 원생들은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시 시립청년센터가 주최한 ‘공기 프로젝트’ 초청을 받아 일본을 다녀왔다. 지난해 양산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와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공연에서 설장구를 연주하던 아이들의 모습을 본 후쿠오카시 시립청년센터 관계자가 뮤즈음악학원 장민숙 원장에게 일본 초청공연을 부탁해 공연을 하게 된 것.
SUN&STAR청소년 무용단(단장 김윤미)이 여섯 번째 정기공연을 가진다. 경남도 무대공연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정기공연은 오는 5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이번 공연에서는 ‘해적’, ‘고집쟁이 딸’, ‘비에 젖다’, ‘가면’, ‘입속의 검은 잎’ 등 모두 5작품을 선보인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차재영)가 오는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Classic and Pops, 아주 특별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과 영화 OST들로 구성되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양산 최고 신인 가리자” 초가을이 무색한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테니스 동호인들의 땀과 열정이 코트를 채웠다.
낮으막하면서도 매력 있는 소리, 우아함이 살아 있는 한국 정통성악 ‘정가’가 주말 내내 양산에 울려 퍼졌다. ‘2010년 박제상추모 양산 삽량문화 제3회 전국 정가(시조·가곡·가사) 경창대회’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것.
“그림을 그릴 때, 살아있음을 느껴요” 그림을 통해 삶을 느낀다는 한 사람이 있다. 손에서 붓이 떠나면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그림에 푹 빠져있는 그녀, 바로 화가 박정선(남부동, 43) 씨다. 내달 6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전시회를 앞두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녀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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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전덕용 씨가 판소리 소설 ‘者므헤이타령’(학마을 B&M)을 ‘해 맑아’라는 필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풍자한 것으로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판소리 소설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특히 판소리의 가장 큰 특징인 밑바닥 계층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바닥 사람들의 생활언어를 구대로 구사했다. 전덕용 작가는 “책 머리에서 문학은 사람들의 삶의 한 방식이요 재구성이고 또한 창조이기도 하다”며 “사람들의 참된 삶의 내용을 정직하고 정확하게 꺼내 보여주는 것이, 가장 솔직하고 우수한 작가정신이 아닐까”라고 밝히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즐겁게 산을 알아가고 있다” 제4기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이 2주차 실전훈련에 접어들었다. 2주차에 예정된 슬랩 등반(slab climbing)은 30~75도 정도로 기울어진 편편한 암벽을 오르는 것으로, 교육생들은 백운슬랩을 위한 기본 장비를 갖추고 강사들에게 지도를 받은 뒤 등반 준비에 나섰다. 높고 가파른 암벽은 초보 수강생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지만 함께 도전하는 것이기에 두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
양산시농구협회장기 농구대회가 지난 22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큰아이 장년부, 큰아이 청년부, 도민체전(고등부), BIKIDS, MERCURY, KISSTHERIM, UNION 등 모두 7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었다.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각 농구 팀들의 화려한 드리블과 슛팅실력을 뽐내며 코트를 누볐다.
율촌 정창원 화백이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동래롯데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황토그림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황토작품 100여점, 다포그림 500여점 등 황토 흙을 사용해 그린 친자연 소재의 크고 작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내달 1일 5시에 부산 동래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정 화백의 다포그림 시연도 있을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 대표단으로 참가한 양산선수단은 육상, 리듬체조, 수영, 유도, 레슬링, 태권도, 볼링, 배드민턴 등 8종목에서 23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 결과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가슴에 안았다. 은메달의 주인공인 이재걸(백동초5) 학생은 배드민턴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도 대표선발전을 3위로 마친 이 군은 도 대표로 처음으로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군은 “메달을 따서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전국 개인전 단식에서 우승해 학교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가(正歌)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있고 충과 효를 바탕으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불러온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또한 우아하고 바른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정악 가운데 가곡ㆍ가사ㆍ시조 등 성악곡을 말한다. 2006년 양산에서 정가보급을 위해 자리를 잡은 대한시조협회 양산지부 이한은 지부장은 “내가 첫 뿌리를 내린 곳이라 더욱 애착이 깊다”며 협회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지부장은 일단 문화원 등에서 무료강사로 활동하며 정가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갔고 후에는 사비를 들여 신문광고와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협회 회원들을 모집했다.
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가 올해도 제6회 수어(수화)노래거리문화제를 연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양산역 옆(양주동 32호 완충녹지) 공원에서 1차 거리문화제를, 다음날 오후 3시 선우2차 아파트 앞(평산동 26호 어린이공원)에서 2차 거리문화제를 진행한다.
족구를 좋아한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다.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 다소 손쉽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매력이 족구에 빠지게 되는 이유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웅상족구연합회’는 모두 6개의 단위 클럽을 아우른다. 끼리끼리 즐길 것이 아니라 가끔 클럽 대항으로 시합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가 서로 맞아 지난해 초 연합회를 결성하게 됐다. 그 후로 각 클럽 회원들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연습을 하고 한달에 한번 씩 교류전을 치르면서 우정과 화합, 그리고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오는 10월 8일~10일까지 양산천 둔치에서 열리는 ‘2010양산삽량문화축전’을 앞두고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는 ▶전국 B-boy 챔피언대회 ▶청소년 스타킹 ▶삽량‘끼’페스티벌 ▶전시ㆍ체험부스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