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유치단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시민의 힘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제103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에 동남권에 유치키로 결의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해 범시민적 분위기 조성과 정치권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최근 생계형 범죄가 빈발한 가운데 민간인 전기검침원을 활용, 조기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한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 발대식'을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난 27일 중앙지구대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으로는 한국전력 양산지점 협력업체인 (주)신일종합시스템 직원 20명이 활동한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경찰관 1명과 중국어에 능통한 경찰행정인턴이 직접 강사로 나서 외국인들이 어렵게 여기고 있는 교통법규를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내달 10일까지 중국어반 50명, 한국어반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업은 내달 11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운전면허교재도 무료 제공한다. 필기시험 당일 교통편 역시 경찰서에 제공한다. 문의는 경찰서 외사계 392-0113.
시가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무료 운영된다. 지난 30일 시는 구시가지 내 도로변에 조성돼 운영되어 오던 노상주차장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남부시장 앞~푸른 세차장 앞 도로, 하나병원~청해대복 도로 등 모두 9개 구간에 걸쳐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은 그동안 장애인단체에 위탁운영되어 왔지만 모두 무료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무료화된 9개 구간을 포함, 양산지역 전역에는 38개 구간 1천158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해 업무와 쇼핑을 하는 시민들의 주차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구시가지 내 노상주차장이 무료화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가 지난 3월 완료한 시가화개발용역에 따르면 앞으로 양산지역에 추가로 필요한 순수공업용지는 994만5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화개발용역 추진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수도권 등 1만4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수요조사를 거친 결과다. 시는 수요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단대비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한 산단 개발 규모와 유치 업종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산단 입지에 따른 산업종사자를 추정한 결과 2015년 모두 5만2천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효과는 모두 17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앞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산단은 모두 1천220만2천㎡로 이 가운데 주거ㆍ공공시설ㆍ녹지용지 등을 제외한 순수공업용지는 모두 742만9천㎡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994만5천㎡ 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시는 이번 시가화개발용역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 소요될 공업용지를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개발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07년 말 경북 청도군에서는 한꺼번에 1천470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되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이 발생했다.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던 것인데 그 숫자가 선거 관련 사법처리 건수로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선거운동원 2명이 자살하고 50배 과태료를 부과받은 군민들은 놀라움과 수치심으로 드러내지도 못하고 속앓이를 했다고 한다. 지난주 헌법재판소는 기부금품을 받은 당사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한 공직선거법 261조 5항 1호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법률개정시까지 관련법률 조항의 적용을 중지하도록 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내달 20일자로 1급지로 승격되지만 정작 필요한 인원보충 계획은 없어 ‘무늬만 1급지’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이하 경찰청)은 치안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2급지인 양산경찰서를 1급지로 승격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경찰서는 내달 20일부터 일부 부서의 과장 계급이 경감에서 경정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조직이 확대 개편된다. 양산경찰서는 그동안 양산지역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각종 치안 문제가 대두됐지만 부족한 인원 때문에 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었다. 1인당 치안수요가 전국 평균 500명보다 배에 가까운 900명이어서 수년 전부터 급지 조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1급지로 승격되면 정원이 300~310명으로 늘어나게 돼 치안 문제 해결에 숨통을 틔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산선 배차간격 단축시행이 4월로 연기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벌써 2차례 연기다. 시민들은 ‘양산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부산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양산선 이용객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이달 중에 배차간격을 단축, 시행하기로 했으나 다음달 중으로 연기했다. 노사협의회 과정에서 양산선의 배차간격을 줄이는 대신 2호선 나머지 구간의 배차간격을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으나 노조 측의 이견으로 다음달로 연기된 것. 노조측에서는 인원 2명을 더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현행 양산선의 배차간격인 혼잡시간 9분, 비혼잡시간 19분 30초에서 ▶혼잡시간 9분, 비혼잡시간 13분 ▶혼잡시간 4분 30초, 비혼잡시간 13분 ▶혼잡시간 4분 30초, 비혼잡시간 6분 30초 등을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이다 1안으로 결정했다.
농촌만큼 계절의 기운을 느끼기 쉬운 곳이 없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지는 곳. 새로운 수확을 위해 봄을 준비하는 손길이 한창이다. 5월께 농부들의 손에 한 가득 기쁨을 안겨줄 어린 당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먹지 않아도 배 부르다”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소리가 맑은 봄 하늘을 메우고 있다.
불법 증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새마을회관 건립 사업이 준공과 함께 건물 운영방안이 마련되면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동면 석산리 일대 부지 2천158㎡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 예정이었던 새마을회관은 2006년 새마을회와 양산시가 시의회의 승인도 거치지 않고 지상 5층으로 설계변경을 하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불법으로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면서 당초 27억9천만원이었던 사업비도 47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추가투입되어야 할 예산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시의회가 행정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2006년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해왔다. 지난 26일 시의회 조사특위(위원장 최영호)는 새마을회관 시설 운영방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지난해 10월 준공한 새마을회관을 오는 7월 설립예정인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본부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조사특위는 1층은 시민강좌나 교양강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사용하고, 2층은 새마을회에 무상대여키로 했다.
양산시탁구연합회 황명국 회장이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전국탁구연합회는 21일 전국 탁구연합회 회장과 상임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파크호텔에서 이사회에서 이명수 회장과 황명국 부회장을 포함한 6명의 부회장을 선임했다. 전국탁구연합회 부회장은 그동안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만 배출돼 왔기에 황 회장의 이번 부회장 선임은 지역적 틀을 깼다는데 의의가 있다.
‘퍼펙트’를 꿈꾸는 볼링 동호인들의 실력 자랑이 웅상을 들뜨게 했다.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볼링연합회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22일 웅상 태양무지개볼링센터에서 열렸다. 볼링연합회(회장 홍순양)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43개 클럽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오전부터 개인전, 단체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정재헌 선수가 709점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레블루션A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해마다 볼링 동호인들의 축제로 치러지고 있는 연합회장배 볼링대회는 이번에도 역시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는 평이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박광식)가 9번째 정기연주회로 시민들과 만남을 준비한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영화음악과 발레갈라콘서트’가 오는 2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2년 창단이후 40여 차례의 공연을 통해 탄탄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 문화 확산과 음악 인재 육성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SUN&STAR무용단과 함께 영화음악과 발레의 아름다운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등록된 14곳의 작은 도서관 중 가장 넓은 면적(288.43㎡)과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효성백년가약 작은 도서관(회장 윤유성). 개관 9개월을 맞은 신생 도서관이지만 열정만큼은 10년 베테랑 도서관 못지않다. 아파트 입주 초기 동호회 활동을 하던 중 작은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윤유성 회장은 먼저 개관한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랜 준비 끝에 도서관을 개관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손 갈 곳이 너무 많았다고. 하지만 작은 도서관을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만들겠단 일념에 10명의 자원봉사자와 구슬땀을 흘려가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양산 출신 어린이문학가로 국민동요인 ‘고향의 봄’ 작사자로 더 알려진 이원수 선생을 기리는 사업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양산지역라이온스회관에서 (가칭) 이원수 선생 탄생기념 사업회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 총회를 준비한 김진명 씨를 포함해 박규식 도의원, 나동연 시의원, 이동국 예총지부장 등 17명이 모인 가운데 이원수 선생 선양 사업을 진행할 사업추진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72년생 처세술이 뛰어난 사람은 일취월장하지만 아닌 사람은 상당히 고전할 수 있다. 60년생 남의 눈을 무섭게 생각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라. 48년생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는 사업가는 매출이 서서히 오르는 운세다. 36년생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오전이 길하면 하루종일 심신이 편안하다.
EPS(스치로폼)을 이용하여 작은 소품에서 부터 환경구성용품 등 대형 간판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다양해져 가고 있다. EPS(스치로폼)환경구성용품은 학교, 학원, 어린이집, 교회, 병원 등 다양한 곳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데, 요즘은 돌잔치 행사 무대 배경이나 입구를 장식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해서 아이들 방을 꾸며주는 욕심을 내도 좋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캐릭터를 그리고 장식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세 점의 한가운데가 급소”라는 격언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듯하다. 마지막으로 완성되는 그림은 양쪽으로부터의 반발이 없다. 그렇게 만드는 올바른 수순을 찾아보자.
티코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날개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티코는 소원을 들어주는 새에게 온 정성을 다해 부탁한 끝에 황금빛 날개가 생겼지만, 친구들은 자기들과 다른 티코를 질투하고 모두 떠나버리게 된다. 혼자 남은 티코는 바구니 만드는 사람, 서커스단, 할머니, 어부를 만나 자신의 황금 깃털을 하나씩 뽑아 사람들을 도와주고 결국 자신은 황금 깃털 대신 새까만 깃털만 남는다. 친구들은 이제 자신들과 같아진 티코를 반기며 행복해 하지만 티코는 생각한다. “이제 내 날개는 까만색이야. 그렇지만 나는 친구들하고 똑같지는 않아. 우리 모두는 조금씩 달라.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추억과 서로 다른 황금빛 꿈을 가지고 있으니까”
모든 우연은 필연을 이루고 끝내 운명이 된다. 제81회 아카데미시상식 오스카 8개 부문 석권을 해 전세계를 놀래킨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 영화는 분명 운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운명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운명을 거부하며 인생을 만들어가는 자말(데브 파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하고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고단하지만 드문드문 행복이 있었던 지난 삶을 지내오며 자말 스스로 터득한 삶의 지혜가 매 퀴즈쇼의 정답이었던 것. 자말은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마다 익숙한 경험의 실마리를 통해 정답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