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4일 물금읍 가촌리 양산디자인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 넓은 풀장에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와 기린벤치, 워터터널, 야자수버킷, 워터샤워 등을 갖춘 물놀이장은 8월 21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 국민체육센터와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실종 아동 방지와 신속한 조치를 위해 지문사전등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 치매환자 등 실종될 경우 가족을 찾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호자 동의를 받아 지문과 사진,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실종아동을 발견할 경우 입력된 내용과 대조해 빠르게 보호자에게 연계할 수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우리 가족을 보호하는 지문사전등록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특히 아동 실종신고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산경찰서와 협업해 실종아동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모두 2차례 시행할 예정이며, 1차 등록 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체육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 제출하면 12일 1층 유아놀이방에서 사진 과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2차는 다음 달 13일부터 18일까지 신청 후 19일 현장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교동에 교동벽화마을이 조성되면서 마을 분위기는 밝아졌지만 주민은 여전히 지저분한 환경 때문에 울상이다. 교동마을 구석구석에 있는 골목길에는 담배꽁초와 동물 배설물, 하수구에서 나는 악취뿐 아니라 수많은 바퀴벌레, 지네 등 벌레가 있어 주민이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만한 뾰족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교동마을 윤순금 씨는 “벌레 문제를 해결할 소독차도 조금 큰 골목길에만 들어오지 우리 가족이 사는 구석까지는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져 주거지까지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고, 벌레 개체 수도 증가했다.
“어떻게 주인인 나도 모르는데 남의 땅을 개발대상에 포함해놓을 수가 있나? 나라에서 하는 거면 이래도 되나?” 공공기관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주인도 모르는 사이 땅을 개발부지에 포함하고, 이를 당사자에게 알리지도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가산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금산리 일대 이야기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동면 가산ㆍ금산리 일대 67만4천100㎡ 규모,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07년 최초 ‘가산첨단산업단지개발’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당시 개발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사업을 미뤄오다 결국 개발을 포기, 2011년부터 경남개발공사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후 경남개발공사는 2013년부터 토지용도변경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건부 변경 승인을 얻었고, 지난 6월 변경내용을 고시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금산마을 토지 소유자들이 자신의 땅이 산단 개발부지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용도구역변경(그린벨트 해제) 고시를 보고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경남개발공사는 물론 양산시조차 이러한 사실을 자신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 면담까지 요청한 상태다. 자신의 땅 660㎡ 정도가 이번에 개발 대상 부지로 편입됐다는 한 주민은 “6월 13일 그린벨트가 해제됐다고 하던데 나는 이달 초에야 이웃 사람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년 동안 사업을 하고, 양산시가 주민설명회다, 뭐다 하면서도 가산 사람들한테만 설명하고 우리한테는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다. 최소한 (개발부지 편입 소식을) 이장한테라도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그동안 금산마을 사람들은 아파트 개발하고 도로 개발하면서 땅이고 집이고 다 내줘왔다”며 “이제 남은 땅 몇 평마저 뺏기게 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산단조성과는 “가산산단 개발이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진행해 온 사안인데 주민이 전혀 몰랐다는 건 납득이 잘 안 된다”며 “우리가 개발대상 토지 소유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공문까지 보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가산산단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 장기이식센터가 국내병원 가운데 최단기간에 간이식 수술을 300차례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문을 연 후 간암 수술과 간이식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경남ㆍ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술과 치료를 거듭해 왔다. 특히, 센터 내 간이식 팀은 독자적 수술방법을 개발해 복잡한 의료기술을 표준, 단순화시켰다. 그 결과 최소 10시간 이상 걸리던 수술을 6시간 내외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생체 간이식 성공률 100%를 기록, 이 가운데 50% 이상을 수혈 없이 성공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다른 센터에 비해 간이식 전 위중한 환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성공률이 98%에 이른다”며 “간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이 없는 장기 생존율 역시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부터는 뇌사자 간장 배분 규정 변화로 많은 의료기관에서 뇌사자 간이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센터에서는 여전히 뇌사자 간이식이 전체 간이식 수술의 50%를 차지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를 1차 진료하는 간 센터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진행성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 검사, 내ㆍ외과적 치료가 복합적으로 가능하도록 해 항암치료와 간암 수술이 간이식으로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민 자전거보험으로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자전거보험은 양산시민 전체를 피보험자로 하는 계약으로,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났을 경우 보장내용에 따른 보장금을 청구할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 치료 진단을 받은 경우 20~80만원,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사람이 7일 이상 입원하면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자전거로 인한 사망 1천만원, 후유장해 때 1천만원 한도까지 지급한다. 또한 자전거 운행 중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해 확정판결로 벌금을 받은 경우 사고당 2천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은 사고당 200만원 한도, 자전거 사고로 검찰에 기소돼 형사합의를 봐야 할 경우 사고당 3천만원 한도까지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을 지급한다. 양산시가 2013년 4월 24일 자전거보험 가입 후 보험금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91건에 1억3천400만원, 2014년 122건에 6천200만원, 2015년 151건에 8천300만원, 2016년 현재 16건에 1천만원이다.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났을 경우 동부화재해상보험(주) 콜센터(1899-7751)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보험금 청구 기간(시효소멸)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이다. 보험금 청구
사드 배치 반대 양산대책위원회가 지난 12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 배치 반대 뜻을 밝힌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마트 양산점 후문에서 사드 배치 반대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대책위는 사드 양산 배치 반대를 넘어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책위는 또 사드 양산 배치에는 반대하지만 사드 배치에는 찬성한다는 윤영석 국회의원 규탄 선전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제10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UCC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학생으로 구성된 영상반 등 10명 이하로 구성된 팀의 창작 작품으로 화재와 교통, 놀이기구, 승강기, 물놀이 등 생활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을 5분 이내 UCC 영상을 출품하면 된다.
경남도교육청이 유해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대체재 선정을 놓고 교육 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우레탄은 없다며 마사토(굵은 모래)를 권장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여전히 우레탄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2016년 우레탄 트랙 유해물질 검출에 따른 개보수 사업 설명회’를 열고 학생 건강을 위해 마사토 흙 운동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최신 우레탄 트랙은 KS 인증을 받아 최근 검사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적은 양이 검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색을 내는 안료와 굳히는 경화제, 붙이는 접착제 모두 화학제품이며 착한 안료, 착한 접착제, 착한 경화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유해 중금속 검사는 납, 카드뮴, 크롬 6가, 수은 등 단 4가지만 검사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검사도 하지 않는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나”고 반문한 뒤 “1년에 새롭게 생성되는 화학물질이 2천여개이며, 지금도 우리가 모를 뿐이지 5년, 10년 뒤에는 또 우레탄과 옥시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검출된 물금동아중, 성산초, 양산초, 웅상초, 화제초, 양산희망학교 등 양산지역 6개 학교는 다시 공사할 경우에도 우레탄 트랙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가 인조잔디 운동장이라 트랙만 마사토로 바꾸면 물 빠짐 현상으로 인해 인조잔디에 빗물이 스며드는 등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흙 운동장은 학생들이 다칠 우려가 크다”며 “도교육청이 우레탄 대신 마사토를 권장하고 있지만 안전한 우레탄이 있다면 우레탄을 설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우레탄 트랙 사용을 원하는 학교가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비 온 뒤 물 빠짐은 배수시설과 학교운동장 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어 활용하고 흙먼지는 스프링클
가축분뇨 악취 등으로 피해를 호소했던 화제마을이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양산시는 지난 22일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조현명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 정재환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임정섭ㆍ차예경 시의원,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타운(원동면 화제리 2730번지 일원) 착공식을 열었다.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은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5개 시ㆍ군 중 하나로 선정돼 추진하며, 총사업비 37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내년 연말까지 가축분뇨처리시설 주변 주민 복지와 소득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목욕시설을 포함한 주민편익시설, 친환경쉼터, 체험형 주말농장,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조성한다. 주민편익시설(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목욕시설, 작물 선별장)과 친환경 쉼터(족욕시설)에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며, 낙동강 생태습지와 자전거길 등 관광ㆍ체험 인프라와 연계한다. 양산시는 지난 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했고, 폐열 공급시설 우선 시공분 설계
가정사를 비관해 영대교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30대 여성이 1시간여에 걸친 경찰 설득 끝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0일 오전 8시경 30대 여성 A 씨는 강서동과 중앙동을 잇는 영대교 난간에 올라가 1시간가량 자살 소동을 벌였다. A 씨는 다른 사건으로 출동했던 물금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우연히 현장을 지나다 최초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을 통제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이 A 씨가 올라간 난간 주변에 매트리스 등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경찰관들은 A씨 설득에 나섰다.
지난 13일 양산시는 지역 내 체육시설 6곳 가운데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하고 시민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이번 검사 결과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모두 5곳으로 웅상체육공원ㆍ서창운동장ㆍ하북체육공원 배구장, 웅상게이트볼장 인근 농구장과 배트민턴장 등이다.
한국장애인케어협회 장애인건강관리지원센터(센터장 하계근)와 양산시장애인건강관리협회 양산시지원센터(센터장 서정우)가 ‘2016년 장애인건강관리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장애인 200명은 고건호 강사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의를 듣고 혈압, 당뇨, 치매 무료 검진도 받았다. 장애인건강관리지원센터 사진제공
양산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용준)가 학생에게 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봉사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양산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미니 박람회를 열었다.
김해수 신임 원동남성의용소방대장(사진)이 취임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13일 원동면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각 기관ㆍ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원동면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이ㆍ취임식을 열어 김동찬 전임 대장 노고를 위로하고, 김해수 신임 대장 취임을 축하했다.
초복을 맞아 양산 곳곳에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대접 행사를 진행한 것.
허준의 후예들이 ‘동제의료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지역 주민에게 인술을 펼쳤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이병렬)과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신병철)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원동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해 양산YMCA( 이사장 허석규)가 나섰다. 지난 15일 이마트 후문 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야간놀이터 with 십대라면’을 진행한 것.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지역 부총재 조척래)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이 상호협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무지개가족봉사단과 어울림가족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학업과 직장생활로 바쁜 시민을 대상으로‘핸즈온으로 모여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