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실이 지난 22~23일 양일간 해운자연농원에서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21명의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반자 인터넷 쉼터 캠프'를 개최했다.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은 개인적인 문제나 가정문제로 인해 위기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상담하고 정서적인 지지와 기관연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는 위기가능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많이 노출되어 있기에 인터넷 중독성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흥미로운 놀이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날 모인 학생들은 게임과 미니올림픽 등을 통해 집단 활동 속에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으며, 인터넷 사용경험을 서로 나누고 인터넷 중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캠프에 참여한 김아무개(15)학생은 "인터넷 이외의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 재미있고 배운 것도 많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청소년 동반자 팀장인 강동진(43)팀장은 "조손가정과 한 부모 가정이나 위기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은 새벽 3~4시까지 채팅을 하는 등 인터넷에 중독 되기 쉬워 예방코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배우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어 보람됐다"고 전했다.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의 학생봉사활동이 내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자발적으로 참봉사의 기쁨을 누리는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바로 웅상여중 선도부원(부장 조혜림)들이 교내 학생 선도 활동으로 의무 봉사활동 시간이 충분함에도 가족봉사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찾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도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몇 달 전 조혜림, 김푸름, 박규희, 김염미 학생 등 8명은 용돈을 모아 과자를 사서 고아원에 방문코자 문의를 했으나, '어려서 안되겠다'는 답변을 받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고아원을 찾기 위해 부산시청과 양산시청에 각각 문의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한다. 결국 고아원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은 자원봉사센터를 알게 되어 가족봉사단에 참여하며 녹차 밭 가꾸기와 감자 캐기 등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 돕고 있으며, (사)한국청소년 문화원에 가입해 다양한 연계 봉사활동을 실천 할 계획이다. 조혜림(18) 학생은 "앞으로 장애우 친구들이 있는 시설에 2주에 한번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예요. 올해 졸업해 각기 다른 학교에 가서도 매달 한번씩은 만나 봉사활동을 하자고 약속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박규희(18) 학생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에 급급한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린 항상 즐겁게 봉사활동을 가거든요"라며 "우리가 봉사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같이 봉사하고 싶어하세요"라고 말한다.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며, 어른이 되어서도 수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고 어려운 이웃들 모두가 행복해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학생들의 모습이 타 학생들의 귀감이 되길 바래본다.
"엄마랑 함께 세상에서 하나뿐인 액자 만들어요"24일 삼성문화의 집에는 초등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4주 과정으로 진행된 칼라클레이 교실의 마지막 수업이 열렸다.이번 수업은 매주 목요일 '바다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물고기, 불가사리, 바위 등 손수 하나하나씩 만든 작품들을 엄마와 함께 액자로 만드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뜻 깊었다. 이날 자녀와 함께 참여한 전인숙(35. 북정동)씨는 "물고기, 해초 등 작품 마다 우리 아이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고 너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만든 것 같다"며 " 함께 액자를 만들어 좋고, 얼른 집에 가서 가장 눈에 띄는 거실에 걸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액자로 완성된 총 47점의 작품은 독서교실 학생들의 글짓기 작품과 함께 삼성문화의 집 3층 강당에 오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이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삽량문화축전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8차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시립합창단(지휘 김성중)은 '진달래꽃'(편곡 안현순), '허공'(편곡 배상환), '지난 여름날의 이야기'(편곡 배상환)등 9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며, 시립관악단(지휘 박우진)은 '경기병 서곡'(작곡 주페)등 6곡을 연주한다.시립예술단은 24일 통도사 경내 주차장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25일 저녁 7시 30분에는 원동초등학교를 찾으며, 9월 2일에는 삼성동 한마음아파트 앞 신기천, 8일에는 상북면 상북초등학교 운동장과 16일에는 중앙동 남부3근린공원을 찾는다. 18일에는 강서동 어곡 주민공원을 찾아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며, 10월 12일에는 물금읍 서남초등학교운동장에서 공연을 갖고, 10월 13일에는 웅상읍 평산초등학교를 찾는다. 시립관악단 지휘자 박우진씨는 "평소 문화예술회관에 찾아 올 수 없었던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서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 삽량문화축전에서도 개ㆍ폐막식의 연주를 맡아 총 10차례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삽량문화축전은 9월 29일부터 3일간 양산천 고수부지 특설무대 이뤄지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이웃 간 정도 나누고 수재민도 도와요"지난 23일 신도시 청어람 아파트 관리사무 옆 너울마당에서는 입주민들이 모여 서로의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시끌벅적한 일일 장터가 열렸다. 청어람 부녀회가 마련한 '수재민 돕기 아나바다 장터'가 바로 그것이다. 청어람 아파트가 생긴 일래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아나바다 장터에는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장터에는 입주민들이 마련한 아나마다 장터 외에도 청어람부녀회가 직접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됐으며, 입주민들이 각자의 직업을 살려 참여한 컴퓨터 무료점검 코너와 자동차 시승코너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아나마다 장터에 참가한 김미옥(45) 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함께 집에 있던 인형들을 팔러 나왔다"며 "처음에는 참가하기를 망설였지만 직접 참가해보니 이웃 간 정도 알게 되고 딸의 경제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행사를 준비한 청어람부녀회 윤경은(41) 회장은 "지난해에 입주파티 행사가 정례화 돼 매년 봄과 가을에 아나마다 장터를 열기로 했다"며 "지난 2월 소년소녀가장돕기 아나바다장터를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청어람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북농협(조합장 정창수)이 제8기 상설취미교실(노래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노래교실은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들이 대상이며, 전문 노래강사 김윤정 씨의 지도로 진행된다. 내달 5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교재비 포함)이다. 상북농협 노래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내달 6일 강의가 시작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상북농협 관계자는 "최근 주부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 같은 노래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설취미교실(노래교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상북농협(374-1601~2)으로 하면 된다.
"우리 근대사는 나라를 빼앗긴 수치도 수치려니와 그 기록에 있어서 무관심한 측면, 무책임하게 버려뒀던 역사라는 데서 더 부끄러움을 느낀다. 특히 의병들의 활약상은 곡해되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런 측면을 최대한 밝혀보려 노력한 것이다"물금고등학교 이태룡(51. 문학박사) 교사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의병장들을 새로 발굴, 정리한 사료집을 발간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사는 지난 86년부터 무려 20여년간의 연구 끝에 의병장에 대한 기록추적과 지역답사를 거쳐 '한국근대사와 의병투쟁' 1, 2권을 펴냈다. 책 1권은 '국치(國恥)'편으로 나라를 일제에게 빼앗기게 된 까닭과 과정에 대한 자료를 정리했으며 2권은 '의병(義兵)'편으로 아직 발굴하지 않은 채 흩어져 있는 80여명 의병장들의 행적을 정리했다. 1권 국치편에서 "일제가 1984년 7월 23일 일본군 5천여명을 동원해 궁궐을 침범한 것을 일본은 '갑오개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도 우리는 '갑오왜란'이라고 해야 한다. 이처럼 역사는 시각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므로 역사를 바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갑신왜란부터 경술국치에 이르기까지 왜 국치의 길을 걷게 됐는지, 어떤 무리가 반민족 행위를 했는지를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독립신문과 독립협회가 근대사를 수치스럽게 만들었기에 이들에 대한 재조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권 의병편에서는 구한말 우국지사인 황현의 역사서 '매천야록'을 기초로 국사편찬위가 출간한 일본 경찰의 비밀기록인 '폭도에 관한 편책'과 독립운동사 '주한일본 공사관 기록' 등을 참고해 79명의 의병장을 새로 발굴해 전하고 있다. 특히 발굴한 의병장들 중 임창근은 1905년경 함경도 포수계 반장으로 300여명의 포수를 이끌고 일본군과 교전을 벌였고, 박정빈은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했던 경기도 의병장으로 황해와 경기 일원에서 활발한 의병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교사는 "366명의 의병장을 정리하던 중 훈ㆍ포상 등을 받지 못한 79명의 의병장을 새로 발굴케 됐다. 영원히 역사 속에 사라질 뻔한 이들을 삶을 재조명해 평가작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5일경 한국근대사와 의병투쟁 3, 4권이 출간될 예정으로 3권은 '일화(逸話)' 편으로 의병의 삶과 의병투쟁의 형태, 병기와 탄약, 부왜역적들의 행적과 일제의 만행등에 관한 자료가 정리된 것이며 4권은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주요의병투쟁지를 답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편 이 교사는 경남 고성 출생으로 민족사관고교, 김해고교, 김해여고, 양산남부고 교사 등을 역임,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신암선생기녑사업회, 오민실천연구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이석용 의병장 연구', '한말 경남지역 의병연구', '의병 찾아가는 길' 1, 2권, '국사봉에서 바라본 호남의병' 등이 있다.
“살풀이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지난 16일, 오근섭 시장과 시민연합 대표 17명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로 불구속 기소되자 저자거리에서 나온 반응이다. 시민들은 가뜩이나 불편한 오 시장과 김양수 국회의원에게 이 일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두 정치인은 양산의 미래를 담보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진 지도자들이다. 오 시장은 양산의 미래와 직결되는 모든 정책을 입안, 실현하는 단체장이다. 그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양산시민들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으니 그 막중함을 새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의원은 나라의 미래를 고심하는 선량이다. 각종 입법 활동과 정부 정책을 평가하며 나라 살림살이를 심의, 의결한다. 그런 한편으론 측면에서 양산시정을 후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이처럼 23만 양산시민들이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는 엄중하다. 그러므로 이들은 에오라지 시민들에게 갈충진성, ‘다 닮아 없어 질 때 까지 헌신’해야 하는 머슴들이다. 이들이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면 양산시의 성장엔진은 그야말로 동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이런 바람과는 상관없이 현실은 정반대로 치닫고 있다. 한 때 한나라당호에 동반 승선해 한 솥 밥을 먹던 한 식구였던 그들이 서로를 향해 총질을 해대는 형세이다. 유탄에 맞은 일부 시민들까지 분열되는 양상이다. 이들의 이전투구 이면에는 5.31 선거의 앙금이 근원이다. 지자체 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에 오 시장이 국회를 방문, 의원들에게 서화 몇 점을 건넸는데 이 일이 언론을 탔다. 결국 자신이 몸담고 있던 한나라당에서 탈당해야 했던 오 시장은 김 의원 진영에서 언론에 흘려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반면 김 의원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오 시장 측에서 내세운 탈당의 변이 ‘자신과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고발 운운하는 사태로 비화됐다. 일견 이해는 간다.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인 영남에서 공천은 커녕 탈당까지 해야 했으니 거진 익혀 놓은 재선을 향해 내달리던 오 시장의 심정이 오죽했으랴. 또 김 의원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이 공천한 후보가 당선 보증수표인 영남에서 그야말로 몇 안 되는 낙선자가 됐으니 체면을 구긴 셈이 됐다. 그런 저런 연유로 두 지도자가 마주보고 돌진하는 형국이라 애꿎은 건 시민들이다. 우리는 개인의 영달에 집착하는 지도자들로 하여 역사를 후퇴시킨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동상이몽을 꾼 김영삼, 김대중이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 하므로써 결과적으로 군사독재정권을 연장시키는 역사적 오류를 범하지 않았던가. 그로인하여 엄혹했던 시절을 견뎌낸 국민들은 더 좌절했으며 영호남 민중들의 갈등만 심화시키는 폐해를 맛 봤다. 시민들이 작금의 사태를 우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 시장은 승자이다. 그러므로 대승적 관점에서 김 의원을 포용하고 예우하기 바란다. 김 의원 또한 자신의 지역구민을 법정에 세웠다는 오해로 마음 불편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서로 저자거리에 오르내리는 말들로 상처받고, 상처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서로가 상생하고 시민을 하나로 묶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초등학교 때 배운 제 낟가리 벼를 기꺼이 들어 서로의 낟가리에 보태느라 밤을 지 샌 형제의 우애를 시민들은 실화로 보고 싶어 한다. ‘모든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옴을 명심하기 바란다. 편집국장 한관호
나마스떼! 김성희입니다. 지난주에는 척추 노화를 예방하는 상체 젖히기 자세와 틀어진 골반을 바르게 교정해주는 골반 이완자세를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간과 담을 튼튼하게 하는 뱀 자세 변형과 허리를 날씬하게 하는 옆으로 엎드리기 자세를 배워보겠습니다.▶뱀 자세 변형이 자세는 소화기와 호흡기를 정화시킬뿐 아니라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 준다. 그리고 옆구리의 담 경락을 강하게 자극해 튼튼하게 해준다. ①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양 손은 가슴 옆 바닥을 짚어주고 오른 무릎을 구부려서 90도가 되게 한다.
②호흡을 마시면서 정면을 향해 상체를 들어올린 후 호흡을 내쉰다. 시선은 정면은 향한다.
③ 상체를 뒤로 돌려서 오른발의 뒤꿈치를 보도록 한다. 다시 호흡을 마시면서 정면으로 왔다가 내쉬면서 내려간다. 반대 방향으로도 반복하며, 상체를 들때 골반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옆으로 눕기 자세 늘씬하고 좌우 균형이 잘 이뤄진 몸매로 가꿔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자세다. 오른 쪽으로 실시하면 간장과 담낭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왼쪽으로 실시하면 심장과 위장, 그리고 췌장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왼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 내려서 몸의 균형을 잡는다.
②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위로 높이 들어올린다. 좌우 교대로 실시하도록 한다.
낙하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더니 잠시후 산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득 채우고 더욱더 높이 낙하산이 치솟아 오르는 것이 아닌가? 우리 삶도 낙하만 하는 것 같지만 더 멀리 뛰기 위해 남 모르는 웅크림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유식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궁금증과 의문점이 있게 마련이다. 이번 호부터는 <우리아기 Q & A >를 주제로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 과즙을 숟가락으로 먹이면 고개를 저으며 입을 다물어요.
숟가락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직 이유할 시기가 아니며 몇 번 시도해 싫어하면 그만두고 2 ~ 3 일정도가 지나서 다시 시도한다.과즙을 먹였더니 대변이 묽어졌어요.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과즙을 먹인 후 식사를 하고 변의 횟수가 잦아지거나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일단 이유식을 중지하고 몸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시도한다. ▶이유 포인트
참깨는 명약중의 명약인 메가톤급 의약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조직세포에 산소를 공급하여 여러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판가빈산(비타민B15)이 들어있고, 비타민F(리놀레인산)와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호두에는 비타민 E를 비롯한 단백질,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이 풍부하다. 그 외 참깨와 호두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기능이 있고 폐에 윤활제 역할을 하므로 아기들이 기침이나 천식, 폐렴 아주 유익한 식품이다. 이유식 만드는 방법
▶재료 :
불린 쌀 15g, 시금치 10g, 참깨 2작은술, 다진 호두 1큰술, 아기용 치즈1/2장, 분유물 90ml ▶만드는 법 :
불린 쌀과 참깨를 살짝 간다. 호두와 치즈는 잘게 다진다. 냄비에 간 쌀과 참깨를 넣고 분유물을 부어 끓인다. 죽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호두를 넣고 푹 끓이고 마지막으로 치즈를 넣어 완성한다.
영양사-김혜연(보건소)
서양음악 교향곡의 역사상 가장 많이 연주된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베토벤 교향곡 5번’ 일것이다. 이 교향곡을 작곡할 때의 나이가 38세 때이니 귓병이 점점 심해져 갈 시기이기도 하다. 귓병이 시작되면서부터 베토벤의 음악적인 성향은 크게 바뀌어가고 있었고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었는데 그 새로운 시작점이 바로 교향곡 5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다다다 다~~ 4개의 음표로 이루어진 이 교향곡 5번의 주제는 4개의 전악장에 걸쳐서 모두 사용된다. 이 4개의 주제음표가 만들어진 것은 베토벤이 빈의 공원을 산책하다가 도중에 새들의 울음소리~ 삐리리리~를 듣고 이 음표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베토벤이 이 음표를 처음 사용한 것은 아니다.이미 그의 선배인 모차르트와 하이든도 이 음표를 사용하였지만 베토벤 만큼 극적이며 완벽한 구성을 보이지는 못했다. ‘나폴레옹은 대포소리로 인류를 놀라게 했고 베토벤은 새소리로 전 인류를 놀라겠 했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이 교향곡 5번의 위상은 실로 대단하 다고 하겠다. 5번 교향곡 전체 구성을 보면 우선 1악장은 자신의 삶의 고통을 4개의 음표로 강하게 두드리면서 시작된다. 어렸을때 어머니를 여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두 동생들을 보살펴야 했으며,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귓병에 시달렸던 그의 어두운 운명은 이 4개의 음표(다다다다~)로 그의 운명을 개척해 나갔던 것이다. 이어서 그 운명을 겸허히 받아 들임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되찾게 되는데 이는 자유로운 변주곡의 형식의 2악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3악장에서는 운명의 모티브인 4개의 음표가 변형이 되어서 점점 부풀어 올라 웅대한 주제가 폭발하듯이 장엄하게 울려퍼지면서 마지막 악장인 4악장이 시작된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어둡고 힘든 시기에서 자신의 위대한 앞날을 예견하듯이 화려하게 진행해 간다. 마치 눈먼 봉사가 눈을 뜻것 처럼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담겨진 화려한 화음으로 마무리 한다. 이처럼 베토벤의 작품에는 어둠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5번 7번에 이어 9번에선 최정점에 달한다. 3번「영웅」, 6번「전원」, 9번「합창」과는 달린 5번교향곡의 제목인 「운명」은 베토벤이 직접 명한것이 아니라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했다는 데서 후대의 사람들이 「운명」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제목은 동양에서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고 있으면 유럽에서는 그냥 ‘C단조 교향곡’이라고 한다.
조태훈(소르) / 다음 카페 ‘클래식음악감상실’(http://cafe.daum.net/classicmusic)주인장
교복을 입은 양산여고 학생들의 모습에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8일 신주중학교가 개학한데 이어 21일 경남외고, 효암고, 보광고 등 양산지역 일부 고등학교가 잇달아 개학했다. 중ㆍ고등학교는 늦어도 이달 28일까지는 모두 개학할 예정이며 초등학교는 9월 1일을 끝으로 40여일의 방학이 끝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2006년도 초·중등교육공무원 50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 양산지역 정기인사는 모두 41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 1일자 발령인 이번 인사의 내용은 양산교육청 교육장에 김해교육청 이상복 장학관이 부임되는 등 초등 교(원)장급 6명, 교(원)감급 11명, 교사급 13명이며, 중등 교(원)장급 4명, 교(원)감급 6명, 교사급 1명으로 모두 40명이 승진 및 전보발령 돼 새로운 기관(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양산지역을 포함한 전체 경남지역 정기인사는 초등 334명, 중등 174명 등 모두 508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의 특징은 여성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승진예정 인원 3배수 범위내에서 우선 임용했으며 현임지 1년 6개월 미만 교장의 전보 억제 등으로 교단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교(원)장급
▶직위승진(장학관→교육장)
이상복 양산교육청(김해교육청), 송완용 교육국 초등교육과(양산교육청)
▶전보(교장→교장) 조규환 양산초(하북초), 이학철 신기초(어곡초)
▶승진(교감→교장) 정태섭 하북초(중부초), 권동현 어곡초(범어초)교(원)감급
▶전보
예붕애 창원시(백동초), 옥영석 김해시(대운초) 박영서 김해교육청(양산교육청)
▶승진(교사→교감)
최지영 양산시(거창 남하초), 이현주 양산시(김해 진영대창초), 남역희 양산시
(김해 경운초), 황옥주 양산시(물금초), 신문옥 양산시(중부초)
▶전직(교감→장학사)
김석인 양산교육청(김해 주동초), 박찬봉 고성교육청(평산초), 김범수 남해교육청(하북초)교사급
▶신규임용
이동익, 배수현, 손창균, 주은실, 이은주, 노혜정, 김지만, 조태준, 박연경
▶시·도간 전출 류영희 경기도(삽량초)
▶시·도간 전입 박인자 양산시(제주 동홍초)
▶시·도간 교환 신현숙 부산광역시(백동초), 하병숙 부산광역시(영천초)교(원)장급
▶승진(교감→교장) 이복귀 웅상여중(양산중)
▶승진(장학사→교장) 이숙희 상동중(양산교육청)
▶중임(교장-교장) 김창호 양산중앙중(원동중), 이상춘 원동중(웅상여중)교(원)감급
▶승진(교사→교감) 이상훈 양산고(상동중)
▶전보 김대권 양산시(밀양중) 김태국 교육국 교육정보화과(양산교육청)
▶전직
정한석 교육국 교육정보화과(양산고), 박중식 양산교육청(안남중), 김인환 양산교육청(양산고)
▶타·시도전입 김관규 양산교육청(울산교육청)
“화학공학과에 진학해 화학교수나 화학자가 되고 싶어요”“생명공학과를 나와 유전자과 미생물을 연구하고 싶어요. 꼭 이룰 거예요”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과학도의 길을 꿈꾸며, 오늘도 꿈을 향한 발걸음에 분주한 학생들이 있다. 양산고 과학동아리 WAH(부장 최호길. 2학년)가 그 주인공. WAH는 “Why And How”를 뜻하는 이름으로 매일 관찰하고 생각하자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1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 동아리는 수상실적도 좋고 단합이 잘되고 마음이 잘 맞아요. 머리를 많이 써서 그런지 공부도 잘한답니다. 하하”WAH가 가장 잘하는 분야가 무엇이냐고 묻자 “물로켓 발사만큼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실력”이라 말한다. 또한 “실험에서 실패할 때가 가장 힘들 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학생들은 제법 어른스런 말을 전한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실패가 오히려 우리에겐 득이 되죠. 반복되는 도전 속에서 많이 성장하죠”“실패를 거듭하며 노력한 결과 1학년 때 부산대학에서 주최한 결정성장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어요. 올해에는 금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금상타면 꼭 취재하러 와주세요~!”“항상 우리 동아리를 위해 애쓰시는 심지훈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현재 2학년들은 제10회 결정성장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1학년들은 이달 말 열리는 제14회 경남 학생과학탐구 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위해 방학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실력으로 대회를 통해 WAH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다부진 학생들의 표정에서 곧 기쁜 소식으로 다시 만나지 않을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여름방학도 이제 막바지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이었지만 우리 체육 꿈나무들에게 휴식과 여유는 없었다. 이 아이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더 값진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의 함성소리가 끈이지 않았던 중앙중 레슬링부와 양산여중 태권도부를 찾았다. 중앙중 레슬링부 - 레슬링계의 신화창조“어느 시·도 학교 레슬링부를 봐도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답니다”중앙중 레슬링부 박일수 코치가 자랑해마지 않는 ‘이런 일’이란 바로 대회성과이다. 레슬링부가 창단된지 이제 1년 8개월에 접어들었다. 사실 레슬링 시작 후 1년 동안은 기본기와 체력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고 이후 전문기술을 배워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중앙중 레슬링부는 달랐다. 연습 4개월만에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김성욱(58kg급)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지난달 KBS전국선수권대회에서는 김성욱 학생이 금메달을, 김남훈(35kg급) 학생이 동메달을 거머쥐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성욱이와 남훈이 말고도 레슬링부 학생들 모두가 기본 체력과 기술이 뛰어납니다. 레슬링 종목에서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 전국재패라는 성과는 가히 신화적이라고 볼 수 있죠”중앙중 레슬링부는 이달 말 속초에서 개최될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에 출전하기 위해 방학과 더위를 잊은채 오늘도 훈련중이다. 양산여중 태권도부- 태권도의 스타군단올해만 해도 경남에서 종합우승을 두 번이나 거머쥔 양산여중 태권도부는 이미 스타군단이다. 하지만 스타라고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여름방학 동안 출전해야 하는 경기가 없어도 훈련을 쉬지 않는다. “태권도 종목은 6월말에 경기가 거의 마무리돼 계절적으로 여름에는 비교적 경기가 적은 편이죠. 하지만 10월 경남교육감기 태권도대회를 비롯해 가을에는 많은 대회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습해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죠”김신명 코치는 6월 경남도협회장기태권도대회에서 양산중 태권도부를 종합우승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양산여고에 태권도부가 창단될 예정이라서 이 아이들이 그대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양산여고 태권도부의 활약도 기대해 주세요”방학동안 마냥 놀고싶은 여중생의 마음을 꾹꾹누르며, 서로 격려하며 아이들은 오늘도 훈련에 열중한다.
38여년간 초등교육 한길만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신기초등학교 조덕길 교장이 25일 퇴임식을 가진다. 신기초는 작은 숲을 가진 도심속 학교로써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역주민들에게 언제나 열린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뿐만 아니라 중·고교생들에게는 건전한 만남의 광장이자 쉼터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조 교장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양산시장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퇴임식 때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교직을 떠나는 것일 뿐 아이들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아쉬움은 없어요. 퇴임 후에도 청년스카웃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선도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진주 태생인 조 교장은 사천서포초, 창원유목초 등을 거쳐 1999년 양산어곡초 교감으로 근무하며 양산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물금초 교감, 양산 영천초 교장을 역임했다.
웅상지역아동센터(원장 이인수)는 지난 19일 부산 연제구자원봉사센터의 초청으로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한일고등학교 마칭밴드와 농악의 만남'을 관람했다.
웅상지역아동센터 / 사진제공
1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어곡산업단지 입주업체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곡산업단지협의회(회장 심상균) 정기모임'을 열고 TMS(대기오염자동감시체제)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2006 모범관리자 해외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모범관리자 28명이 참여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상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양산상공회의소 /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