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동사무소에서는 '삼성문화의 집' 건립을 위한 설명회가 있었다.이날 모임에는 나동연 시의원, 문화의 집 설계사인 조기형 건축사,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문화향수와 여가선용을 위해 짓게 될 문화의 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삼성문화의 집은 시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체험, 주민 체력증진과 건전 여가 활동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비 2억원 시비 6억원을 들여 북정동 531-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에서는 도내 중소업체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틈새시장 개척을 위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시장개척 활동을 펼치기 위해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다.주요활동으로는 수출상담회 개최 및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등이며 참가품목 및 업체는 자동차부품, 기계류, 건축자재, 중장비, 가정용품, 산업용 밸브류, 기타 공산품 업체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이번 시장개척단은 10개 업체가 선정되며, 6월26일부터 7월6일까지 시장조사활동을 벌이게 되고, 시장개척단에 선정된 업체는 상담바이어 알선 및 상담지원, 현지 시장조사 및 정보제공, 통역 지원, 상담장 임차, 편도 항공료 등이 지원된다.신청은 경상남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으며, 신청업체는 참가신청서, 약정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제품 카탈로그(영문) 30부를 구비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 시장개척팀 (☎ 055-211-3324, FAX 055-211-3319)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부업자 및 여신금융기관의 거래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로 대부업의 등록 및 등록제한, 대부계약 체결 및 과잉대부 금지, 이자율 제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 금지, 대부업자에 대한 감독, 영업정지 및 등록취소, 벌칙과 과태료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는 법률이다. 이 법률에 의하여 대부업자는 거래 상대방의 재력·신용·부채상황 등을 감안하여 변제능력을 초과하는 계약을 해서는 안 되며 개인 또는 소규모 법인에 대한 3000만 원 이하의 소액대부 이자율은 연 70%를 초과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이자계약은 무효이며, 초과분의 이자를 변제했을 경우 반환하도록 청구할 수 있다. 또 채권을 추심할 때 폭행·협박 또는 위계·위력을 사용하거나, 채무자 또는 그와 관계된 자에게 채무에 관한 허위사실을 알리거나,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하여 사생활 또는 업무를 해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또한 등록하지 않고 대부업을 영위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하거나, 폭행·협박 또는 위계·위력에 의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통계청 조사결과. 2005년 2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전월(90.3)에 비해 상승하였다.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6.2로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3로 전월(93.6)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3.1로 전월(98.3)에 비해 상승하였다.내구소비재(가구, 가전제품, 승용차 등)에 대한 구매지출 기대지수는 91.8로 전월(85.1)보다 상승하였으며, 외식·오락·문화생활관련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88.1로 전월(82.2)에 비해 상승하였다.그리고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2로 전월(66.5)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56.4)보다 크게 상승한 84.0으로 6개월 전보다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전월에 비해 줄었다.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도 82.4으로 6개월 전보다 생활형편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줄어 전월(76.6)에 비해 상승하였다.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모든 부문에서 전월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특히 주식 및 채권은 101.3으로 100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현재 '저축이 증가하였다'와 '저축과 부채가 비슷하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는 증가하였으며, '부채가 증가하였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는 하락하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인식을 파악하여 현재 또는 향후의 경제상황을 판단하거나 예측하는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작성 되었으며, '소비자기대지수'는 현재와 비교하여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고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낸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김양수 의원(재정경제위원회)이 '대부업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한나라당 당론으로 채택하여 발의했다.이 개정법률안은 대출중개수수료가 대출 이자와 구분돼 부대비용이라는 명목으로 변칙적으로 지출되는데 따라 금융이용자편에서는 추가적인 비용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신용불량자를 비롯한 어려운 영세업체들이 대출도 받지 못하고 수수료만 편취당하는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업자의 대출중개대상을 규정하고 중개수수료가 대부금액의 3%를 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장치'다. 김 의원은 "대출 중개에 관하여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대출 중개를 할 수 있는 상대방을 대부업자 또는 여신금융기관 등으로 한정함과 아울러 중개수수료의 한도를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대부업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금감원에서 2003년 9~11월 기간 중 실시된 대부업체 이용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응답자(1,615명)중 58%가 대출중개업체를 통하여 대출을 알선 받은 경험이 있고 이중 65%는 이자 외에 중개수수료를 지급하였다고 응답하였으며, 지급한 중개수수료의 수준은 수수료 10%이상을 낸다는 응답자가 2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 의원은 "대부업법 일부개정안 발의로 인해 신용불량자를 비롯한 어려운 영세업체들이 대부업 중개수수료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도로·하천 등의 공공용지를 일 필지로 합병 정리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낙동강 수몰지역 등 집단지 형태로 사용되는 공공용지 등 3,300필지를 대상으로 지번조사 및 등기촉탁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일 필지로 합병정리하게 된다.한편, 공공용지의 합병정리가 완료되면 필지가 간소화됨으로써 지적공부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지며, GIS사업 활용 등으로 시민편익을 증진하게 된다.
시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새봄을 맞이하고 외래 방문객에게 ‘맑고 밝고 훈훈한 큰 양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청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주간으로 설정. 시 공무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양산천, 다방천, 유산천 일대에 대한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 시는 가정이나 직장, 상가 등도 ‘내 집 앞 내가 쓸기’ 등의 참여로 깨끗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푸른양산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양산~원동 구간의 1022도로변에 40리길 벚꽃길을 조성하고 폐도 부지에 도로변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쉼터 공간에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개설지내 대형 소나무 20여 그루를 이식하고, 10여대의 차량이 쉬어갈수 있는 주차장,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또한 벚꽃 개화 시 관광객들의 쉼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1022도로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배내골과 천태산을 찾는 주도로로 평소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회 벚꽃길'과 연계한 소공원 조성으로 인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쉼터 제공과 지역 특산물인 매실, 딸기판매 등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는 3층 회의실에서 서장, 과장, 전·의경, 어머니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경 어머니회 결성식을 가졌다.의무복무중인 전·의경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하고 자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의경들과 같은 자식들을 둔 주부 16명이 전·의경 어머니회 회원으로 결성되었다. 월 1회 전·의경들에 생일잔치에 참석. 전·의경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고충사항 등을 해결하는 등 대원들과 함께함으로써정서적 안정감 부여로 자체사고를 예방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이 되도록 지원한다.
언론관련 시민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불리는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유신시절,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해직된 기자들과 80년 언론의 암흑기 때 정권에 맞서다 해직된 기자들이 모여 만든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민언련의 전신으로 벌써 20년이 넘게 언론관련 운동을 해오고 있다.그런 민언련을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최민희 사무총장(46). 최민희 총장은 80년대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거대 제도권 언론이 전두환 정권에 협력하며 침묵하고 있을 때 정권의 언론통제 정책이었던 '보도지침'을 폭로해 권·언 유착의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렸던 월간 '말'지의 1호기자 출신으로 민언련의 '대모'로 불린다.그런 최민희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양산의 시민단체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양동이) 3기 출범식의 강의를 위해 양산을 찾았다. 강의 전 만난 최민의 총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주부일 뿐이었다. 서슬 퍼렇던 전두환 정권시절부터 시작해 20여년간 언론개혁 운동을 해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 좋은 아줌마(?)로 보였다. 그러나 언론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역시 사람이 달라졌다. 본연의 직업(?)인 언론개혁운동 전도사의 얼굴로 돌아갔다. 우선 최민희 총장에게 민언련의 일선에서 떠났다 다시 돌아온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자 그는 '책임'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98년 일신상의 이유로 잠시 민언련을 떠나 자연인으로 살아갔지만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언련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민언련의 전신인 민주언론운동협의회 때부터 활동해온 초기 멤버로서의 '책임'이기도 하다는 것이 최민희 총장의 말이다.당시 민언련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사무실에서도 쫓겨날 판이었다. 결국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최민희 총장이 다시 돌아와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마련해 새로 사무실을 마련해 활동에 들어갔다. 결국 민언련의 위기가 자연인 최민희를 다시 언론개혁운동의 전도사로 불러들인 것이다. 다시 활동을 해오며 어렵지 않았던 날이 없었지만 지난 한해는 특히 최민희 총장과 민언련을 힘들게 했던 한해로 평가된다. 조선일보의 민언련 흔들기와 신문법개정을 둘러싼 내부 의견 충돌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무가지와 경품 등으로 언론시장을 파탄으로 내몰고 왜곡, 허위 보도 등으로 국민여론을 호도 시킨다는 이유로 민언련의 주요 비판대상이었던 조선일보의 민언련 흔들기는 최민희 총장도 이미 각오했던 부분.그러나 신문법 개정을 둘러싸고 언론개혁세력의 내부 의견 충돌은 뜻밖의 일이었다. 최민희 총장은 "신문법 개정안에서 언론사 소유지분 분산이 빠졌지만 언론시장 정상화를 위한 법적인 근거는 생겼다"며 "소유지분의 분산 부분까지 법제화 하려고 했을 경우 신문법개정 자체가 물 건너 갈 판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신문법 개정을 포기하면서까지 소유지분 분산을 주장할 것이냐, 언론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이라도 먼저 마련해 놓을 것이냐 사이에서 언론시장 정상화라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신문법 개정에 찬성했다는 것. 최민희 총장은 이 때문에 일부 언론개혁운동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민언련이 신문사 소유지분 분산을 포기했다는 비판을 들었지만 신문시장을 정상화시켜 나가며 장기적으로 소유지분 문제도 해결하면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민희 총장은 풀뿌리 지역언론이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 양산에 있는 시민들에게 서울 시민들이 서울의 지하철이 고장 나고 서울시내버스체계 개편으로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을 알려봤자 뭐하겠어요. 알아도 소용없구요"지역민이 필요한 정보, 그런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지역언론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 지역민의 실생활과 관련이 없는 소식을 전해주는 중앙지와는 다른 지역민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살아가며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올바른 지역언론이라는 것이다. 최근 어려운 지역언론사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했던 지역언론특별법이 '융자'로 변질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에 대해서는 "결국 그렇게 된다면 어려운 지역언론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는 오간데 없이 사라지는 격이고 지역언론도 '융자'는 받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의 특별법 제정 취지에 맞는 '지원'을 위한 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최민희 총장은 "지역언론이 발전해야 아젠다를 독점하고 있는 중앙지의 폐해도 극복할 수 있고 신문시장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 바른 지역언론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강의 시간이 다돼 인터뷰를 끝내고 강의장으로 향하는 최민희 총장, 그가 언론개혁을 위해 숱한 어려움과 싸워가며 살아왔던 삶이 바로 올바른 지역언론이 나아갈 길일 것이다.
시에는 등록장애인이 6,500명에 이르는데도 장애인 구인·구직 및 창업을 전담하는 기관이 없어 장애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에 따르면 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기반을 이루기 위해 2004년 8월부터 장애인3단체사무실 내에 '일자리알선센터'창구를 설치·운영해오다 금년 3월 한국장애인촉진공단 부산지사와 협의하여 매주 수요일 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구 보건소) 사무실에서 직원 1명이 상주하며 양산지역 장애인 및 사업주에 대한 근접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지난 3월 2일과 3월 9일 양일간 이용건수는 모두 22건이며, 장애인 구직상담 8건, 장애인근로자융자상담 및 접수 6건, 장애인창업자금상담 6건, 고용장려금 및 사업주 유·무상지원 등 고용환경개선사업관련 2건 등이다.시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주 상담창구를 운영하여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실시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관내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용 사업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시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불교문화와 배내골 등의 자연환경일 것이다. 이런 문화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를 상품화해 지방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와 같은 경우 시와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불교문화특구'지정을 통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지만 환경벨트의 경우 말만 있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함평군의 브랜드 '나르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친환경농업지역이자 생태환경보전지역인 것을 홍보할 브랜드를 개발했다. 바로 '나르다'가 그것이다. 나르다는 다름아닌 나비를 브랜드화 시킨 것, 함평군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나비로 표현했다.물론 브랜드하나를 만들었다고 관광지로서 각광받는 다는 것은 무리다. 함평군은 브랜드를 만듬과 동시에 구체적인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시작했다.체함과 학습을 겨한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만들고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이벤트 실시, 유채꽃 단지 운영 등 그야말로 다각적인 마케팅 작업 및 관광지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함평군의 이미지인 나비에 걸맞게 '나비대축제'를 열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한 것이다. 나비대축제 개최전과 개최후를 기준으로 함평군을 찾은 관광객의 수를 보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 나비대축제 개최전인 98년의 관광객은 불과 19만 7천여명에 불과했지만 개최후인 2000년에는 무려 100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함평군을 다녀갔다. 이런 관광객의 증가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다 주었음은 물론이다.배내골 팜스테이 개발^ 우리시의 배내골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산을 타고 올라가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만약 배내골에 생태학습장과 체험장을 조성하면 어떨까. 두부를 비롯한 각종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하고 토끼, 병아리, 송아지 등을 기르는 가축체험장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체험장까지 운영한다면 충분히 관광 상품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각종 단체에 홍보하고 주요 백화점 및 공공장소에 배내골의 상품을 전시해 알려간다면(함평군에서도 주요 서울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에 상품을 전시했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시의 의지도 중요하고 기타 지역민들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배내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금보다 더 지역발전에 이롭게 사용하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다. 또한 이것을 다시 '불교문화특구'벨트와 연계해 불교문화와 자연환경으로 이어지는 관광 및 견학 코스로 만든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세 및 국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기업체 및 법무사 직원을 대상으로 '2005년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취·등록세의 세율변경과 정부의 보유세제 개편으로 종합토지세가 없어지고 재산세로 통합과세 되면서 지방세 관련 법령이 대폭 변경돼 이에 대한 정확한 안내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가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세정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취득세와 등록세, 창업에 대한 감면 등 도세 전반에 대해서는 세무과 이해걸 담당, 재산세 관련 내용은 김덕화 담당, 기업체 세무조사 전반은 오정곤 담당이 소개했다.
양산지역의 자발적 시민단체인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이하 '양동이')이 꾸려진지 3년째를 맞이하면서 제3기 출범식을 가졌다.11일 저녁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가진 행사는 '제3기 출범식 및 초청강연회'로 진행됐다. 양동이 회원과 시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이 회원인 진병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열렸다. 1부는 출범식 행사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양동이의 연혁과 출범의 취지, 그동안의 활동내용인 언론바로보기운동, 문화답사, 시민행사참여, 환경연구모임활동, 공연 및 강연회 등을 음악과 함께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양동이는 양산지역의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논의들을 통해 새롭게 양산을 변화시키는 힘을 확인해 온 가운데
▲민주시민의 자발성을 고취하는 시민참여
▲지역현안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경계하고 생산적인 대안모색
▲회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토론과 혐의를 통한 생활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데 역점을 기울여 왔다. 이어진 인사말 순서에서 김창호 대표위원은 참여가 곧 개혁의 시작임을 강조하면서 "역사적·문화적으로 변화와 충격의 시대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소수의 힘 있고 잘난 사람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져 사회가 이끌어졌다"며 "지금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기에 양동이라는 모임을 통해 참여하는 것 같다. 작은 시민단체지만 소중하고 실현가능한 일부터 도시, 자연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문화답사나 체험을 통한 뿌리를 찾으며, 시민사회 의식 고양을 위해 언론바로보기 활동 등을 통해 옹골찬 담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부 행사는 초청강연회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최민희 사무총장을 초청해 '진보담론 형성과 시민사회단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언론운동을 시작하지 21년이 되었다는 최민희 총장은 "언론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일이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었다"며, "첫 번째는 언론을 일상으로 접하고 있어서 설득하기가 어려웠고, 두 번째는 '나는 언론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아예 언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최 총장은 "우리 생활이 언론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며 그동안 그릇된 언론매체의 악랄한 의제선정의 예로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노조가 집단이기주의에 빠졌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은 대북 퍼주기다' '시민사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등을 들었다. 최 총장은 또 "이 땅의 보수언론은 진보진영에 대한 끝없는 왜곡된 의제설정으로 여론을 호도해 왔다"고 역설하면서, "그릇된 의제설정은 결과적으로 A를 논해야 하는데 B를 가지고 논함으로써 사건의 본질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며 조목조목 예를 들어 열강을 펼쳤다.이와 같은 보수담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와 개혁·진보진영이 새로운 언론의 의제설정을 위해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문한 최 총장은 "각자 선 자리에서 일부 언론의 수구담론에 맞서 개혁적인 담론을 형성하고 담론의 장에서 치열하게 논쟁하여 담론의 역관계를 바꾸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제대로 노력하면' 일부 언론의 여론 독과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 총장은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 나눔으로써 회원들이 서로서로 격려하면서 건강한 시민단체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는 양동이의 내일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지역에서 발행하는 신문이나 방송 등을 사랑해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강연회를 마무리했다.강연을 마친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으며 기념촬영도 가졌다.한 양동이 관계자는 "현재 양동이에는 9명의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50여명이 활발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003년 10월 30일에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뒤늦게 의정 활동에 참여한 정병문 의원은 남보다 한걸음 늦게 출발한 만큼,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오직 공부한다는 자세로 의정에 임하면서 일을 배우는 재미에 만족과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의회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양산시교육경비보조에관한조례안 심의에 참여하게 되어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시비로 보조하는데 일조한 것과 시에 교육지원계가 생길 수 있도록 시 직제조정을 이끌어 낸 것을 나름대로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조류독감으로 큰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지원으로 양계농가 농민들이 재기에 성공하도록 하는데도 적은 힘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상·하북 하수관거사업의 중앙지원을 당초 17억원에서 60억원으로 증액시킴으로써 양산하천살리기에 기여한 것도 정 의원이 스스로 평가하는 업적의 하나. 정 의원은 앞으로 하수관거사업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단다.
"지하철 2호선을 중부역에서 북정동까지 추가 연장하려던 당초 계획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을 막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운 일입니다. 지하철 1호선 연장안이 새삼 대두되면서 2호선 연장 예산이 삭감된 것으로 아는데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중요한 현안을 시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것을 채근해 향후 인구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발전의 틀을 갖추는데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정 의원은 양산의 장기발전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다. "우리 양산이 궁극적으로 지향할 점은 체류형 관광문화도시라고 봅니다.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그 과정선상의 일들이죠. 그러자면 양산이 하루 빨리 공업도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교육도시를 근간으로 한 관광문화도시로 나아가자면 과거의 공업도시적 사고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우리 양산에는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시민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데 이분들이 양산에 머물고 살면서 양산의 새 역사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양산이 내가 태어난 고향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 아이의 고향으로는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양산의 미래도시는 인근 대도시인 부산이나 울산의 닮은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양산만이 지닐 수 있는 양산다운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 양산에는 상·하북과 원동면 등 천혜의 자연보고가 있어 이른바 웰빙도시로서의 여건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초의회가 의회 단독으로 조례제정을 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정 의원은 의회가 집행부 전문인력의 도움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한다.그런 점에서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많은 대화와 협의가 있어야 하고 그러는 가운데 양산발전을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양산발전을 신도시와 구도시가 지니고 있는 특색을 살려 이들 특색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방향으로 이끌어감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꾀해야 한다는 정 의원은 앞으로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정열을 불태우겠다며 얼굴 가득 웃음을 담았다.
"초선으로 처음 제3대 양산시의회에 등원했을 때 저는 '지역민들에게 실망을 끼치지 않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한바 있습니다. 그때의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 시의회가 바람직한 의회상을 확립하여 시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애를 써 왔습니다만, 아직도 극복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할 수야 없지만, 우리 시의회가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자평하는 나동연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과 애착은 남다르다.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민자치센터 설립과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탠 것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이 건은 제2대 시의회에서 부결이 됐던 사안인데,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이 된다는 인식에 따라 제3대 시의회에 이 안건이 다시 상정되고 가결을 본 것입니다."
나 의원에게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숙원사업이 하나 있다.
그것은 우리 양산이 낳은 불세출의 아동문학가 고 이원수 선생의 문학적 위업과 문화적 유산을 보존·전승하기 위한 일련의 사업들로 그 중에서도 <고향의 봄 동산> 조성이 핵심이다.
"이원수 선생 생가 복원을 비롯하여 문학관 건립을 아우르는 <고향의 봄 동산> 조성사업은 우리 양산의 이미지를 브랜드화 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다행히 시에서도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보이고 있고 시민들도 80%이상이 이 사업에 찬성의사를 보이고 있어 이 사업을 성사시키는 데는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추진과정에서 <고향의 봄 동산> 조성이 북정고분과 인접해 있어 문화재관리지역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만, 이 사업을 신기·북정고분군 공원화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문화재청으로부터의 유권해석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에 수정계획을 위한 용역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선출직으로서 유권자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러다 보면 자칫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되고 만다는 나 의원은 의원의 전문성 제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궁극적으로 상임위 구성이 한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우리 시의회는 상임위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대안으로 비록 법적요건을 갖춘 상임위는 아니라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임의의 상임위를 조직해 개개의 의원들이 저마다의 전문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되겠지요." 나 의원이 최근 들어 역점을 기울이는 일은 '삼성문화의 집' 건립.
"북정동 531-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인 '삼성문화의 집'은 삼성동 지역 주민, 그 중에서 신북정과 상·북정, 신기4리 등 주민자치센터 이용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체험, 주민 체력증진과 건전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기대됩니다. 이미 국비 2억원과 시비 6억원이 마련되었지만, 필요하다면 추경에서 2억원 정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나중에 '시의원으로서 사심 없이 바르게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없는 영광이겠다며 작별인사를 하는 나 의원의 목소리가 자못 힘차다.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사당에 일본군 장교 출신인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 이름)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지난 삼일절 아침 박정희 친필 현판을 떼어낸 양수철 뉴스서천 사장(전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장)이 밝혔던 '거사'의 이유다. 이 행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은 양극단으로 갈렸다. "충남도민의 가슴을 후련케 한 쾌거"(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부)라는 사람도 있었고, "용납될 수 없는 범법 행위"(조선일보 사설)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필자가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 것은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가 보여준 반응이었다.
이 단체 간부들은 지난 3일 예산군을 방문해 "현판은 기념사업회가 박 전 대통령에게 글씨를 요청해 제작한 만큼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매헌(梅軒). 속세의 부귀와 명예에 얽매이지 않는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그러나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는 사람들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필자는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가 어떤 성격의 단체인지 잘 모른다. 그러나 전에 '안중근의사 숭모회'라는 단체를 취재한 적이 있기에 그들의 의식구조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안중근 숭모하기'를 위해 모였다는 사람들의 '안중근 모욕하기'는 가히 목불인견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수많은 사례를 들 수 있지만 지면관계상 여기서는 한 가지만 언급하고 넘어간다. 우선 안중근 의사 숭모회의 초대와 3대 이사장을 잇따라 역임한 윤치영의 삶이 안중근 의사의 그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다시 말해 안 의사 가문이 '독립투사 가문'의 전형이라면, 윤치영 가문은 '친일파 가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1945년 이승만 비서실장에서 1981년 전두환 국정자문위원까지 양지만 골라서 살아왔던 윤치영의 가계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치영의 큰형 윤치오와 둘째형 윤치소가 10년을 시차로 하여 차례로 총독부 중추원 찬의를 지냈으며, 셋째형 윤치성은 일본 육사를 졸업하고 구한국군 기병중장을 역임했다. 특히 둘째형 윤치소는 1937년 8월 당시 쌀 1백20가마에 해당하는 2천원을 국방 헌금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윤치영 스스로도 이동치영(伊東致暎)으로 창씨개명한 것은 물론이고 임전대책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일제의 침략전쟁을 찬양했음은 물론이다. 친형제들만 친일행각을 벌인 것은 아니었다.
윤치영의 백부 윤웅렬은 1910년 일제로부터 남작의 직위와 매국공채 2만5천원을 받았다.
윤웅렬의 장남이자 윤치영의 사촌형인 윤치호도 1945년 조선 내 7인의 일본 귀족 중 한 명이 되었다. 바로 그 윤치호의 손녀가 현 조선일보 사장의 부인이라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신문이 친일파 청산 문제만 나오면 알레르기적 반응부터 보이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항일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치욕의 금언이 있다. 친일파가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고 심사하는 '역사에 대한 모독'을 이제는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중단시켜야 한다.
여의도 통신 정지환 기자 ssal@ytongsin.com
주) 이 기사는 지난 3월 1일 현충사의 현판을 떼어내 구속된 뉴스서천 양수철 발행인을 돕기 위해 전국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사에서 공동으로 개제하는 기사입니다.
경남의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비록 재건축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여 2주전(0.23%)보다 상승폭은 둔화되었지만 2월 25일 대비 3월 11일, 2주간 매매 0.08%, 전세 0.12%를 기록했다. 매매 시장이 상승한 지역으로는
△ 양산 0.37% △ 사천 0.16% △ 진주 0.20% △ 김해 0.02% △ 창원 0.09% 등이고 마산은 보합세를 기록했다.유일하게 매매시장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진해로서 -0.32%를 기록했다. 특히 양산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여 관내 부동산 관련업계에 오랜만에 웃음이 걸렸다.
관내 부동산 시장은 예산외의 동시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남부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 보면 20평형 이하는 -0.21%를 기록했지만 26~30평형이 0.53% 상승했고 31~35평형은 무려 1.00%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를 보면 남부동 청어람 33평형이 500만원, 쌍용스윗닷홈 500만원, 대동황토방 30평형이 300만원이 올랐다. 작년 한해 그야말로 침체일로를 걸어오던 관내 부동산 시장에 오랜만에 봄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다. 그러나 우려도 나오고 있다. 31~35평형이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투기세력이 많이 들어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매매시장의 높은 상승세와는 다르게 전세시장은 양산이 유일하게 -0.06의 하락세를 기록해 실수요자 보다는 투기세력이 많이 들어와 그런 것 아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지난번 동시분양 과정에서 분양권을 사고 팔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사람들의 이러한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오랜만의 상승세를 반기는 분위기가 더욱 많다. 투기세력이 없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모처럼만에 기지개를 켠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겠냐는 말이다.관내 부동산 시장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집 없는 서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최근 신기고분군에서 새로이 발견된 36기의 고분이 도굴과 오물 등으로 인해 파괴된 일을 두고 시의 문화재 보호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신기리 고분군은 인접한 북정리 고분군(사적 제93호)과 함께 삼국시대 양산의 대표적 유물로 불린다. 그런 고분군이 도굴 등으로 파손된 것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은 거세다. 문화재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문화재 보호 및 관리를 허술히 한 탓에 그런 것 아니냐는 것이 비판의 요지.그러나 모든 책임을 해당부서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다른 목소리도 있다. 현재 관내 문화재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곳은 문화체육과. 그 문화체육과에서 실질적으로 문화재를 담당하는 인원은 단 두 명밖에 없는 실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정문화재 보유현황 경남도내에서 1등양산의 지정문화재 보유현황은 경남도내 전체 시·군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4 경상남도 통계연보]를 보면 양산의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30개
△지방지정문화재 69개
△문화재 자료 17개 등으로 총 116개. 그 중에서 국가에서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와 도에서 지정한 유형문화재도 도내 전체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현황에 비추어 볼 때 두 명의 문화재 관리 인원은 태부족이라는 말이다.
물론 인원이 적다고 해서 담당부서가 모든 책임을 면제받을 수는 없지만 구조적인 인력난을 야기한 시의 정책자체에 잘못된 점이 적잖다. 이렇듯 문화재를 독자적으로 관리할 행정체계가 미비하다보니 체계적인 문화재관리나 발굴, 그리고 사업계획 등은 꿈도 꾸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두고 과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문화재관리계는 신설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문화체육과의 한 관계자는 "양산의 경우 모든 행정 분야에서 인력난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화재를 전담할 계를 신설해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를 시에 건의했고 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에 복병이 있다. 바로 '웅상분동'이다.
웅상분동 이후 이루어질 조직개편에서 문화재 전담 계를 신설해주길 건의했는데 농어촌 대입특례와 세수부담 등을 이유로 웅상분동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많아 현재로선 이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문화재를 지방세수 확보 차원으로 만들어야 현재 관내 문화재 중 다수는 통도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시에서는 보수 등에 필요한 금액 중 많게는 25%에서 적게는 15%가량을 부담하고 있지만, 통도사만 입장료 등의 수입을 올릴 뿐 시가 문화재로 얻는 수익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물론 문화재를 돈으로만 평가할 수는 없지만 문화재에 예산만 투입할 것이 아니라 문화재를 세수 확보의 방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따르고 있다. 이를 위해선 최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불교문화관광특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불교문화관광특구는 지난해 영산대 컨벤션관광연구원이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루트개발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끌었고 김양수 의원이 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시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만약 국가 차원에서 '불교문화관광특구'로 지정, 통도사를 중심으로 관광벨트를 구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지방세수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나 국가 차원에서의 관내 문화재 보호의지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통도사가 한국의 3대 사찰 중의 하나라는 점과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의 특성화가 잘 되어 있는 장점 등으로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정규)는 각종 카드를 강·절취한 범인들이 피해자가 사용중지 요청을 하기 전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여 많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예상되어 이를 예방, 신속히 검거하기 위하여 "이런 경우 신고 합시다"라는 신고 홍보용 스티커 1,000매를 제작, 현금인출기,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민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범인 조기검거 및 피해 최소화 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