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은 이유요? 그냥 좋아요. 이유가 필요한가요? 형님으로 좋고, 지역주민으로 좋고, 사회단체장으로 믿음직하고, 그런 거죠. 지금 저에게는 가족만큼 소중한 사람입니다” 대원기계 최상수 대표(사진)는 웅상로타리클럽 김기환 회장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 역시 웅상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5년 전 웅상로타리클럽에서 처음 만나 현재 둘도 없는 형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10년 전 웅상지역에 처음 이사 왔을 때, 그냥 일만 했어요. 그러다 지역주민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회단체를 찾던 중, 봉사활동을 하는 로타리클럽에 가입하게 됐죠. 사실 제가 처음부터 봉사 마인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저 회의나 모임이 있으면 한 번 나가는 정도였죠. 하지만 김 회장님을 통해 생각이 바뀌게 됐죠” 최 대표는 내년에 웅상로타리클럽 이사직을 맡으며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약속한 상태다. 이 외에도 한국클리더십 웅상동문회 부회장도 맡아 지역사회에 좀 더 밀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얼마 전 열렸던 ‘웅상로타리클럽과 함께하는 시민건강걷기대회’도 김 회장님의 아이디어죠. 웅상의 물줄기인 회야강을 걸으며 시민화합과 소통, 힐링의 시간을 갖자는 거였는데, 봉사단체가 이 같은 범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일은 드물죠. 사회단체 회장으로서 리더십과 추진력까지 갖춰 존경받는 분이세요” 또 사람을 대할 때의 진솔함과 소탈함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순수하고 악의 없다고 해야 하나? 누구나 다가가기 편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인맥도 넓죠. 솔직하게 어떤 속 얘기도 할 수 있는 형님이 저는 참 좋습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올해 24억여원을 들여 남부시장과 북부시장, 덕계종합상설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남부시장에는 1억6천만원을 들여 아케이드와 낡은 지붕 보수공사, 화재방범용 CCTV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하고, 덕계종합상설시장에는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소방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북부시장에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8억원을 투입해 1천365㎡ 규모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비 11억원을 확보한 상태며, 올해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2억9천만원을 들여 남부시장 저수조 교체공사와 북부시장 옥상방수ㆍ물탱크 공사를 마무리했다. 홍성현 기자
물금읍에 있는 워터파크가 야간에 너무 어둡다는 지적이다. 주택 인근에 위치에 야간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어 하루빨리 야간조명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4월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저녁에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 덕분에 야간에 인근 공원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물금워터파크는 면적이 넓고 다양한 시설로 언제나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 워터파크 내부가 너무 어두워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운동기구가 있는 곳을 비롯해, 무대가 있는 곳, 음악분수가 나오는 곳만 대체적으로 밝고, 나머지 길을 너무 어둡다. 때문에 산책하는 시민이 서로 부딪히거나, 라이트를 달지 않은 자전거가 달려와 사람과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또 벤치 부근에 일정 간격으로 조명이 설치돼 있지만, 이마저도 꺼져 있는 조명이 대부분이라 시민은 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워터파크를 자주 찾는다는 박아무개(43, 물금) 씨는 “워터파크가 집 근처에 있어 아이들과 자주 공원에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야간에는 너무 어두워 한창 뛰어노는 아이들이 자칫 자전거에 부딪히거나, 발 밑을 제대로 못보고 넘어질 까봐 항상 불안한 마음”이라며 야간조명시설을 하루빨리 확대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웅상지역에 최근 개념 빵집이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작은 빵집이 하나 있다. 웅상고ㆍ웅상중ㆍ웅상여중ㆍ천성초 등 학교가 몰려있는 평산동에 위치한 ‘아임 찰도너츠’라는 가게인데, 싼 가격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인기다. 아임 찰도너츠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 가격은 대부분 1천원이다. 가장 비싼 빵도 1천500원에 그쳐 다른 브랜드 빵집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팔고 있다. 이 빵들은 가게 사장님이 직접 개발해 낸 것이라고 한다. 더욱이 빵을 직접 구워내는 주방이 훤히 드러난 가게 구조로 학생들에게 신뢰까지 얻고 있다. 하루 평균 300~400명 학생이 드나들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이 빵집의 또 다른 매력은 친근한 사장님이다. 학생들이 ‘삼촌’이라 부르는 사장님은 항상 학생들을 웃으며 반겨준다. 아임 찰도너츠 사장님은 “요즘 아이들이 배고플 때 사먹을 수 있는 싸고 푸짐한 먹을거리가 없다”며 “재료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마진과 제품개발비 등을 아껴 학생들에게 싼 값에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가게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빵은 직접 개발하고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것이며, 주말에도 공부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빵을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보광중학교에서 학생들 애도의 물결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지난해 4월 16일,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은 여전히 뜨거우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잊을 수 없는 일이 됐다. 이에 하북면에 위치한 보광중에서는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4월 13일에서 17일을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지정했다. 또한 4월 16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묵념을 진행했고, 교내방송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추모와 안전문화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했다. 4월 16일 당일에는 보광중 전교생 223명 교복에 노란리본을 달고, 각 반에서는 칠판에 노란리본과 함께 ‘Remember 4.16’이라는 문구를 적는 등 추모 마음을 전했다. 또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1층 위클래스실 앞에는 추모 나무를 마련하고 노란메모지를 비치해 학생들이 추모의 말을 적어서 나무에 달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들로 보광중 학생들은 희생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했다. 보광중 3학년 김아무개 학생은 “아무래도 비슷한 또래들에게 일어난 일이다보니 더욱 더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 2학년 이아무개 학생은 “등교할 때 걸려있는 노란 현수막과 가슴에 달려 있는 노란리본을 보며 항상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보광중의 세월호 추모기간은 지난 17일로 끝났지만,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은 끝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물금신도시 2지구에 2천29세대 규모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지난 23일 양산신도시 LH 1, 2, 5단지(물금2지구 41, 44, 45블록)에 주거 전용면적 기준 33㎡, 36㎡, 39㎡, 46㎡, 51㎡로 모두 2천29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소득과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양산지역 거주자는 물론 부산 북구ㆍ금정구ㆍ기장군, 경남 김해ㆍ밀양시, 울산시 울주군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임대료는 주거전용 39㎡ 기준 임대보증금 1천782만9천원, 월 임대료 22만9천원 수준이다. 임대료가 부담되는 경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추가전환할 수 있다. 이때 보증금은 3천982만9천원이되고 월 임대료는 11만9천원이 된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며, 청약신청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LH는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증산역 개통 예정)과 경부선 물금역, 물금IC 등을 통해 부산 등 인접 도시로 접근이 쉬운 곳”이라며 “특히 경부선 물금역에서 기차 탑승 시 부산역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부산지역으로 출ㆍ퇴근이 쉽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봉산과 금정산 사이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단지 인근 낙동강 수변공원이 조성돼 자연친화적 정주 여건을 갖춘 곳”이라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농산물유통센터가 인근에 있어 신도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가칭 물금주택조합)’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물금주택종합은 그동안 사업 추진을 도맡아왔던 조남홍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물금주택조합은 조합 창립과 함께 모두 851세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485세대가 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물금주택조합은 오는 6월 초까지 조합원 115세대를 추가 모집해 조합원 600세대를 모은 후 설립승인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공사 시공은 한양건설(주)이 하게 되며,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주)에 맡길 예정이다. 한편, 물금주택조합은 물금읍 가촌리 646번지 일원 3만4천82㎡에 851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설립승인신청 후 전체 세대의 30%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물금워터파크 내 푸드 트럭 운영자가 결정됐다. 지난 22일 양산시 입찰집행관 PC를 통해 실시한 개찰 결과 A구역(음악분수 근처)에는 한 사업자가 2천11만원을 써내 최고가로 낙찰받았다. B구역(새들교 근처)에는 539만9천900원을 써 낸 사업자가 최고가 입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A구역에는 모두 19명, B구역에는 6명이 각각 입찰했다. 두 구역 모두 입찰한 1명은 동시입찰금지 규정에 따라 무효 처리됐다. 양산시는 이번 개찰 결과에 따라 두 구역 사업자들과 영업시간 등 세부 운영 방식을 논의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년 뒤 사업자 재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 양산시는 “2년 뒤에는 이번처럼 경쟁 입찰을 할 수도 있지만, 위원회 형태의 사업자선정 조직을 구성해 계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신주초등학교(교장 임인철) 학생들 하교가 시작됐지만 다른 학교들과 달리 교문 앞에 학원 차량을 비롯해 아이들을 데리러 온 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녹색어머니회(회장 하선미) 회원들이 ‘학교 앞 불법 주ㆍ정차 이제 그만!’, ‘기초 질서, 학부모님들 먼저 지켜주세요’ 등 학원과 학부모 등 차량 운전자들에게 학교과 불법 주ㆍ정차 금지구간임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하굣길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3월 개교한 신주초등학교는 물금 워터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학교 바로 옆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평소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이다. 그러나 아이들 하교 시간만 되면 학교 앞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원과 학부모 차량으로 왕복2차선 도로가 꽉 차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학교에서 하교 시간마다 학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앞은 불법 주ㆍ정차금지 구간임을 알리고 안전 지도에 나섰음에도 마찰만 심해졌을 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학부모들이 직접 나섰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매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회원들이 돌아가며 캠페인과 아이들 하교 지도에 나선 것이다. 신주초 녹색어머니회 하선미 회장은 “원래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등교 지도에서 끝나지만, 우리 학교는 하굣길 안전 지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오게 됐다”며 “학원 차량 운전자에게 협조를 구하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학교 앞이 차량으로 어지럽지 않고 깨끗한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원은 학교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아이들을 데리러 와야 하는 일이 번거로워 하교 시간만 양해를 구한다고 하소연하지만, 원칙적으로 학교 앞은 불법 주ㆍ정차 금지 구역인 만큼 꼭 지켜주셨으면 한다”며 “불법 주ㆍ정차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우리 학교를 계기로 많은 운전자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지난해 수준처럼 평등한 밥을 달라 호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또 다시 비교육적인 이상한 중재안을 내놓으며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 당장 중재안을 폐기하라” 양산지역 60개 초ㆍ중ㆍ고 학부모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밴드는 지난 23일 경남도의회가 제안한 중재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40여명 학부모들이 참석했고, ‘새누리당, 그 입 다물라’는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새누리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의 뜻을 모은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경남 전체 초ㆍ중ㆍ고교 학생의 52%인 22만6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하되, 대상자를 부모 소득에 따라 선별하는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을 제시했다. 다시 말해 소득수준에 따라 유ㆍ무상급식을 하되 종전 70%까지 선별적으로 지원하자는 주장이다. 이같은 경남도의회 학교 무상급식 중재안을 두고 경남도교육청은 학부모 등 의견 청취가 더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각 시ㆍ군 의견 취합을 이유로 의견 제시 기한(24일 오후 2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기들 편리한대로 만들어낸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에는 학생이나 학부모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며 “오직 자신들 정치적 논리만 남아있는 공허한 문서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우리는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의 의무급식을 원하며, 내년에는 보편적 급식이 올해보다 차츰 확대되기를 요구한다”며 “양산시장과 양산시의회, 윤영석 국회의원은 강 건너 불구경만 하지 말고 학부모들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려 평등한 밥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음날 새누리당 양산시당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정경효ㆍ이기준ㆍ김정희 시의원이 참석해 학부모 민원을 청취했다. 이들은 “의무급식을 지켜내기 위해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하며 양산시의회에서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급식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속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가 지난 2월 10일 문을 열었다. 동남권 K-Design(한국 디자인)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는 앞으로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과 함께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디자인산업 분야 지원과 정책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갓 돛을 올린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한출 초대 센터장(47)을 만나 앞으로 센터가 나아갈 방향과 양산지역에 미칠 파급효과 그리고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산업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양산시가 작은 아이디어로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한 ‘양산 행복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디어를 통해 적은 예산으로 주민 생활에 편리하게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는 도시에 디자인을 입힘으로써 작은 변화를 도모해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거나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디자인을 접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다. 공모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33일간이며, 국민신문고(www.epeople .go.kr)에 접속해 ‘국민행복제안’-‘공모제안’-‘응모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우편(경남 양산시 중앙로39 양산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제안담당자 앞)이나 이메일(hahaha195@korea.kr), 팩스(392-2059)로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금상 1명에게는 50만원, 은상 5명에게 3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6~7월 중 양산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획예산담당관실(392-2056)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임원장에 노환중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임명됐다. 부산대학교 병원은 지난 20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추천위원회로부터 2명의 병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그 가운데 노환중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최종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환중 신임 원장은 30일 임기 만료하는 성시찬 현 양산부산대병원장에 이어 내달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취임식은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노환중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장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 종양연구회장과 임상이비인후과 학술지 편집인을 맡고 있다. 노 교수는 더불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돼 내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맡을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경남도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공해 없는 전기자동차(EV) 1만1천210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비 1천681억원, 지방비 333억원 등 모두 2천1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2020년 전기자동차 보급목표(20만대)와 전기자동차 보급범위를 창원시 등 기존 EV 선도도시 10곳 위주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 발표함에 따라 창원시에 편중된 보급정책을 정부정책과 연계해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연도별 전기자동차 확충계획을 마련했다. 경남도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르면 양산시는 2016년 30대, 2017년 50대, 2018년과 2019년 각각 100대, 2020년 120대 등 민간부문에 400대와 이미 도입한 공공부문 2대 등을 더해 모두 402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밖에 2020년까지 창원시에 1만168대, 김해시에 342대, 진주시에 201대, 거제시에 123대 등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공해 없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2016년이 5개년 계획 목표달성 여부의 중요한 시발점인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찬호ㆍ구순자)는 20일 전북 김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치완ㆍ오은덕)와 영ㆍ호남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어곡공업단지협의회(회장 강경열)는 23일 시공사 부도 등 어려움을 겪던 어곡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사업 재개로 기업 활동을 도운 양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지난 22일 산재예방시설 융자지원사업장 사업주를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과 산재예방요율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박상원)는 어린이날을 맞아 ‘희망 가득, 생각 주머니 속 꿈들을 펼쳐요’라는 주제로 ‘2015 양산 어린이 잔치 한마당’을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9시에 캐릭터 퍼포먼스와 퓨전 타악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9시 30분에는 기념식을 진행하며 10시부터는 어린이합창단공연, 벨리댄스, 어린이댄스, 어린이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행사장 내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비롯해 피에로 기차,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소방체험, 먹거리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9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웅상청년회의소(회장 권원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6회 어린이날 가족 한마당’ 행사를 웅상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입장하는 어린이에게 미아방지 명찰을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합창단 공연, 태권도 격파 시범,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과학 체험, 씨앗 날리기, 벌룬 매직 & 버블쇼 등 아이들이 지닌 무한한 상상력을 북돋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어수룩 씨
양산시의회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최대 범위인 30km로 설정해 줄 것을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남도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고리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30km 설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원전 비상사태 발생 시 위험지역이 광범위하므로 사각지대가 없도록 비상계획구역을 30km로 확대 설정해야 한다는 시의회와 주민 요구가 끊임 없이 제기됐지만, 양산시는 행정 입장만 대변한 결과를 지난 3월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지적했다.<본지 571호, 2015년 4월 7일자> 시의회는 이에 따라 “양산시에서 제출한 21~22km 범위와 울산시에서 제출한 30km 범위 사이 양산과 울산 경계구역에 있는 양산시민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철저히 무시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고리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최소한으로 설정하려는 시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라며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30km 확대는 경제적 논리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 시민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