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여성들의 각종 동아리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제10회 양산여성 작품발표 및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여성복지센터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가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의 여성들이 각종 동아리활동과 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를 자랑하고, 여성들의 화합과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철), 물금읍새마을부녀회(회장 권경숙),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영남지사(지사장 김용배) 세 단체가 함께 봉사하자며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불우이웃 3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함께 하며 남다른 화합과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이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손을 잡아 봉사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물금읍사무소에서 자매결연협약식을 맺었다.
영축총림 통도사 산중원로인 운하 대선사가 지난 8일 오후 8시 10분께 통도사 시탑전에서 법랑 55세 세수 85세로 입적했다. 운하 대선사는 1995년 범어사에서 전 종정인 월하스님을 은사로 동산스님을 계사로 득도하고 1969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통도사와 해인사, 범어사, 불국사 등 제방 선원에서 40여 안거했으며, 1999년까지 통도사 보광전 선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통도사 산중 선덕으로 시탑전에 주석하다 불기 2552년 12월 8일 입적했다. 영결식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통도사 다비장에서 열렸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소양교육강좌를 진행했다. 장운영 변호사가 강의를 맡아 ‘법과 인연’이란 주제로 변호사 시절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저소득층 250가구에 전해줄 김장 1천300포기를 담갔다. 적십자봉사회는 매주 수, 금요일마다 복지관에서 무료점심급식과 밑반찬봉사 등을 하고 있다.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올 5월부터 의료취약지역을 순회하며 구강검진과 한방진료, 물리치료를 시작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민원서비스 전국 100선에 올랐다.
10개월 된 아들 세중이와 양산박사진전을 관람하러 온 임선민(31), 강형원(34, 사진 왼쪽부터) 씨. 순간의 찰나를 잡아내는 사진으로 인해 색다른 묘미를 느꼈다며 사진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시연합회(회장 이정호, 이하 해병대전우회)가 ‘2008년 울산환경대상’에서 민간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환경대상은 2003년부터 울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환경보호협의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과 사법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상이다. 해병대전우회는 올해 각각 4차례에 걸친 양산천 수중정화활동과 국토대청결운동, 88회에 걸친 피서철 행락지 질서유지와 환경관리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확히 20년. 배금석(83, 상북면) 어르신이 오로지 양산지역 소외아동들을 위해 고집스럽게 아동위원의 길을 걸어온 세월이다. 그 세월을 뒤로한 채 지난 4일 배 어르신은 양산시아동위원협의회를 떠났다. 배 어르신은 1989년 아동위원으로 위촉, 그동안 상북지역 소년소녀가정의 후견인 역할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지킴이 활동을 해 왔다. 같은 해 전국 최초로 경남아동위원협의회가 결성되고, 지역별로 아동위원들이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지만 기반이 되는 법적 근거가 부족해 예산 등 지원미비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베트남에서 양산으로 시집온 틴 티 보프(29, 상북면) 씨는 고향에 친언니가 있다. 시집온 지 3년째이지만 한 번도 베트남에 가지 못해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 친정언니가 생겼다. 한국어도 가르쳐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는 한국 친정언니가 고향 친언니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실을 시작했다. 삼성중학교에서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훈련 차원인 금연교육과 자존감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진로탐색교육, 성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업은 바로 성교육수업. 최근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시 첫 성경험을 가진다는 사례가 발표된 만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것.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4일 ‘2008년 양산교육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는 8개의 학습ㆍ연구 동아리의 연구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동호회 활동발표와 스포츠댄스 동호회의 댄스시범 등이 이어졌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와 무지까모레중창단이 수능 후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4일 효암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과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3일 센트럴뷔페에서 물금 무술생 송년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려 그동안 동우회를 책임져 왔던 김인도 회장이 물러나고 전원학 신임회장이 취임하며 58년 개띠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시금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용연초(교장 신홍재)가 지난 6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신홍재 교장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에게 김치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머니의 고생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욱 마음이 시린 사람들이 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인데 지역 사회단체들이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원동면은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2개 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김장 4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세대와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수확한 배추 1천300포기 가운데 900포기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아이고, 젊은이 그만 가지고 와도 돼. 이러다 가게 고기 동나겠네”, “어르신, 그런 걱정 마시고 실컷 드세요. 남는 고기는 포장해 드릴께요” 먹음직스러운 삼겹살이 한가득 담긴 접시가 주방에서 연방 나온다. 후한 고기 인심은 받는 이뿐만 아니라 보는 이마저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젊은이가 너무 기특해. 내 손주뻘도 안돼 보이는데 이렇게 베풀 줄도 알고…. 이 집에 오면 배도 부른데, 마음이 더 든든해지는 것 같어” 물금 대동마을 정옥선(74) 어르신이 칭찬하는 젊은이는 다름 아닌 범어택지에 있는 ‘대뽈’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종규(24) 사장이다.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해외마케팅전략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한데 이어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까지 안게 됐다. 지난달 24일 무역의 날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 대학생 해외마케팅전략 경진대회에서 영산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속 보부상팀(지도교수 노승혁)이 금상을, 포커스팀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자,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양산시장애인부모회는 지난달 28일 범어 ‘바람도 쉬어가는데’에서 장애아동·청소년 발전기금마련을 위한 ‘장애인가족 후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최태호 회장은 “오로지 자식만을 위한 사랑으로 생업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고군분투하며 장애인부모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장애인가족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또한 비록 작은 도움이라고 말씀들을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장애인가족 후원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금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오봉초 강당에서 물금발전협의회와 물금이장단협의회 주최, 물금체육회, 물금새마을협의회·부녀회 후원으로 제2회 물금읍민 추억의 콩쿠르가 펼쳐진 것. 신명나는 농악 소리와 우렁찬 응원소리가 울려 퍼진 가운데 시작된 이날 노래자랑은 23개 마을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