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잡는 시기. 달라진 각오만큼이나 우리 주변 각종 제도들도 달라졌다. 최저임금이 오르는 만큼 각종 물가도 어김없이 오른다. 별 수 없다. 아는 것이 힘이라 했으니 팍팍한 가계살림, 현명한 경제활동으로 야무지게 준비하는 수밖에. 올해 달라진 각종 제도를 정리해 본다.
양산경찰서에서 준비한 ‘4대 사회악 근절 역할극’이 경남지방경찰청 종무식 무대에 올랐다.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남경찰청 상무관에서 열린 종무식 행사에서 역할극 공연을 통해 4대악 근절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역할극에 대한 주위 호평이 이어지자 백승엽 경남경찰청장이 직접 종무식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초청해 이뤄졌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전국 4대 사회악 근절 활동 평가에서 경남경찰청이 2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4대악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이러한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연극공연을 준비했다”며 “직원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도내 전 경찰서를 순회하며 공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직접 관람한 백승엽 경남경찰청장은 “직원 연기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역할극 형식으로 4대악에 대해 쉽게 설명해줘서 공감대 형성과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백 청장은 “4대악 근절을 위해 양산경찰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앞으로 4대악 근절을 위해 관련 부서를 비롯, 행복한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이갑 양산경찰서장 역시 “역할극을 위해 경찰관들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4대악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중부동 한 정형외과에서 환자의 부러진 다리 대신 멀쩡한 다리에 깁스를 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한 살짜리 남자 아이를 키우는 ㄱ 씨는 놀이방에서 놀다가 넘어진 후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들을 데리고 중부동 한 정형외과를 찾았다. 해당 병원은 ㄱ 씨 아들을 진찰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한 뒤 무릎 아래 뼈에 금이 갔다며 오른쪽 다리에 깁스 조치를 했다. 하지만 ㄱ 씨 아들은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아파했다. ㄱ 씨는 하는 수없이 아들을 데리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응급실에서 확인한 결과 놀랍게도 아들의 금 간 다리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 다리였다. 정형외과에서 다친 다리를 놔두고 멀쩡한 다리에 깁스를 한 것이다. ㄱ 씨는 다음날 해당 정형외과를 항의 방문해 진료비 전액을 돌려받았지만 병원측이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해당 병원측은 아이가 계속 울고 보채서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경남도 주관 ‘2014년 생활민방위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주요 평가내용인 2014년 민방위 운영 전반 기반 구축과 함께 창의적인 민방위 시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했고, 나동연 시장의 민선6기 주요 시책인 ‘안전한 도시’의 하나로 시민 체험을 통해 안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운영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민안전체험관은 지난해 7월 15일 개관해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체험, 지진체험, 화재 때 비상탈출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7개 체험관을 운영해 시민 2천여명이 체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민방위 운영 내실과 시민안전체험관 운영 등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책 개발로, 생활민방위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북부동에 있는 코끼리노래연습장(양산시 북안남2길 4)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2개월에 걸쳐 양산시 소재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 절차에 따라 코끼리노래연습장을 최우수 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끼리노래연습장은 주요평가 기준에서 피난시설, 방화구획과 방화시설 유지ㆍ관리 적정성, 소방ㆍ건축ㆍ전기와 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 화재 발생, 자체계획 수립과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 시행에서 우수업소로 선정돼 우수업소 표지부착과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홍성현 기자
자신이 낳은 아기를 비닐봉투에 담아 버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일 물금읍 한 주유소 컨테이너 숙소 인근에서 태어난 지 1~2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아기를 최초 발견한 김아무개(30) 씨는 “사람인지 인형인지 모르지만 이상하다”며 동료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동료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기는 맨 몸 상태로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 안에 담겨 있었다. 양산경찰서는 아기가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점을 토대로 발견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던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수사 끝에 양산경찰서는 최초 발견자인 김 씨 여자친구 정아무개(25)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추적에 나섰다. 김 씨에 따르면 여자친구인 정 씨는 지난달까지 김 씨와 함께 주유소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다 30일께 건강이 안 좋다며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여자친구 배가 나오긴 했지만 평소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해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 씨와 전화통화로 자수를 유도한 뒤 이날 낮 12시께 동대구역 인근에서 체포했다. 정 씨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이 발각될까봐 무서웠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컨테이너 숙소 신발장, 이불, 화장실 등에서 출산 흔적으로 보이는 혈흔을 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기의 DNA와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본지는 선행 문화 확산과 시민 알 권리 확충, 독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코너를 기획하고, 그에 따른 독자 여러분 제보와 의견을 받습니다. 먼저 ‘칭찬 릴레이’ 코너를 연재합니다. 작지만 좋은 일, 감동을 주는 일 등 주변에서 칭찬할 만한 분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선정되신 분은 본지 기자가 직접 취재를 통해 사연을 지면에 소개하겠습니다. 또한 양산시 등 행정기관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본지가 독자 여러분 대신,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찍은 사진을 멋진 글과 함께 보내주시면 본지 오피니언 면 ‘포토에세이’를 통해 소개해 드립니다. 제보 : 전화 362-6767 팩스 362-9898 이메일 mail@ysnews.co.kr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우리에게 하루와 한 달 그리고 일 년이라는 매듭이 없었다면 변화라는 것도, 반성이라는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불과 하루 사이에 우리는 작년과 올해로 구분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겠지만 새해 첫날, 해 오름을 보며 기원하는 심정은 누구나 간절할 것입니다. 개인의 소소한 소망에서부터 가족과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더 잘되기를 빌었을 것입니다. 양산시민신문 새해 소망도 여러분과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올해 회사의 슬로건도 ‘초심’으로 정했습니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12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 지금보다 더 많은 독자가 사랑하는 신문, 광고주들이 찾아주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행인으로서 독자와 광고주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양산시민신문 지면도 바뀌게 됩니다. 신문 1면은 지금까지 관행을 과감하게 깨트리고 새롭게 편집할 것입니다. 맛집과 신설가게 소개를 통해 지역경제에 더 다가설 것이며 칭찬릴레이를 신설해 훈훈하고 긍정적인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출향인사와 문화예술인 인터뷰에서부터 양산시민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향우회 소개를 통해 양산시민을 만나겠습니다. 대대적인 편집 변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지면배치를 완성해 나갈 것이며,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내용으로 채워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과거였던 작년이라는 매듭은 단단히 묶고 새로운 을미년 각오를 통해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는 양산시민신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단 한 번도 양산시민신문의 주인이 양산시민과 독자 여러분이라는 것을 잊은 적 없었습니다. 저희의 새로운 변화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손잡아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여러분 가정과 직장, 그리고 소속된 공동체에 행복한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수룩 씨
“5, 4, 3, 2, 1.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큰 환호성과 함께 양산대종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양산시는 1일 0시에 양산대종을 타종하고,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칼바람이 부는 추위 속에서도 시민 1천여명은 타종식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모자로 중무장한 채 양산대종 일원으로 모였다. 타종식이 있기 전 풍물패와 국악관현악단, 색소폰 공연, 퍼커션 퍼포먼스 등 시민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또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시민에게 따뜻한 떡국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어 타종식에서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타종 참가를 신청해 선정된 시민대표 16명 등이 제야의 종을 울렸다. 새해를 맞이하는 종소리가 울리자 시민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풍선을 날리며 주위 사람들과 덕담을 나눴고 새해 첫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하기도 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에는 국가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많아 국민 삶이 다소 고단했을지 모른다”며 “그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는 것이 행정의 본분임을 알기에 올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 시민 마음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을미년(乙未年)은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성격이 착하고 유순하며, 무리를 지어 화목하게 사는 청양처럼 서로가 서로를 토닥토닥이는 평화로운 세상이길 바랍니다.
말띠 해인 갑오년(甲午年)을 뒤로 하고 양띠 해인 을미년(乙未年)이 다가오고 있다. 미련과 추억을 남긴 채 한 해가 저물고, 시민 저마다 새해를 앞두고 희망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한 해 양산시도 많은 일이 시작되고, 또 마무리됐다. 본지는 지난 1년간 보도했던 기사를 중심으로 ‘되돌아보는 양산 2014’를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양산지역 일부 아파트가 전기료를 과도하게 부과한 뒤 그 차액을 세대에 반납하지 않고 아파트 시설공사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아파트는 아파트 운영비로 입주자대표 개인 벌금을 대납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상남도가 지난 11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양산지역 4곳을 포함해 창원, 김해 등 도내 5개 시 23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특정 감사를 했다. 감사 결과 양산시는 조사를 벌인 4개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1곳에서 전기료 부과차액 집행 부적정이 적발됐고, 다른 아파트 1곳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비를 부당하게 쓴 사실이 드러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지역 ‘ㄷ’아파트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세대별 전기료를 부과ㆍ징수하는 과정에서 부과차액(잉여금) 발생 세대에 대해 남은 돈을 돌려주거나 다음 달 사용료에서 차감하는 등 조처를 하지 않았다. ‘ㄷ’아파트는 해당 기간 발생한 전기료 차액이 무려 6억2천497만8천원에 이른다. 이에 경남도는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ㄱ’아파트 역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를 지출하면서 한 동대표가 다른 동대표를 폭행해 검찰로부터 처분받은 벌금 300만원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에서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부당하게 사용한 운영비 300만원을 반납하도록 처분했다. 경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동주택에 대해 상시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표본감사에서 제외된 아파트에서 감사요청 민원이 제기되고 비리의혹 제보와 감사 확대시행 필요성에 대한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23개 단지에 대한 표본감사로는 공동주택 관리실태 문제점 개선에 한계를 가진다”고 말했다. 감사관실은 앞으로 아파트 감사 전담팀을 신설해 전체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파트 관리비와 회계운영에 대한 입주민 자체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공동주택통합관리 정보마당’을 개설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인천성모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양산부산대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0개 권역별로 수술이 어려운 중증 질환 환자 진료를 담당하도록 하는 병원이다.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과 병원시설,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에만 자격을 주고 이 가운데서도 우수한 종합병원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그동안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환자 분포로 수도권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시설과 인적자원, 최첨단 의료장비 등은 이미 상급의료기관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내년 인력 정원이 206명 늘어나게 되며 병실 사용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진료절차 변경, 진료비 인상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따라 진료절차와 진료비도 달라진다. 현재 종합병원은 일반 병ㆍ의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진료할 수 있지만 상급병원은 초진 때 반드시 1ㆍ2차 병원(의원)에서 발행하는 요양급여진료의료서(진료의뢰서)가 있어야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진료비도 오른다.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과 달리 진료비 가산율이 25%에서 30%로 변경됨에 따라 진찰료와 본인 부담률도 인상된다. 장정욱 기자
앞으로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포항공대ㆍ카이스트 등 우수대학 진학생은 대학등록금 형태로 4년간 장학금 800만원을 받게 된다. 양산사랑장학생에게만 혜택이 주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 이하 양산장학재단)이 장학사업을 하나 더 신설했다. 양산장학재단은 11월, 12월 두 차례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 지적받아 온 장학사업 일부를 개선했다.<본지 548호, 2014년 10월 21일자> 양산사랑장학생에게만 주어진 대학등록금을 일반 우수대학 진학생에게도 지급키로 결정한 것이다. 양산사랑장학생은 성적 상위 3% 이내 중학생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돼 3년간 장학금 9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다 해당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상위 10% 성적을 유지한 뒤 우수대학에 진학하면 4년간 대학등록금으로 1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양산사랑장학생이 아닌 일반 고교생이 우수대학에 진학하면 장학금 200만원을 받는데 그친다. 때문에 학생 간 차별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양산장학재단은 일반 고교생이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포항공대ㆍ카이스트 등 우수대학 5곳 중 한 곳에 진학하면 대학등록금 형태로 1년에 200만원, 4년간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양산장학재단은 “기금 이자가 5.1%에서 2.1%까지 하락해 여타 장학사업을 더는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수대학 진학생들의 차별해소와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장학사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2014년 한 해 동안 소방행정업무 추진사항 평가에서 경상남도 도내 17개 소방서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서 종합평가는 업무 전반에 걸친 객관적인 평가로 경쟁과 균형발전을 유도해 고품질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 양산소방서는 5개 분야 30개 평가지표 62개 평가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른 득점을 얻어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민 생활에 필요한 소방안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 상수도 소화전 표지판 설치 등 다른 소방서에 모범을 보였으며,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과 표준화된 업무 처리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소방행정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남부시장번영회(회장 김선일)와 양산남부시장상가상인회(회장 정민곤)는 그동안 전통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돼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3일 ‘감사의 떡국 나눠 먹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번영회와 상가상인회는 3천명분 떡국을 준비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에게 제공했다. 번영회와 상가상인회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떡국 나누기 행사가 아니라 그동안 침체했던 전통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위한 행사”라며 “내년에도 시민이 함께하고 믿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현 양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취임 양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권영현(55) 두현분말야금 대표(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난 22일 취임했다. 권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 위문행사가 함께 진행된 이날 북한이탈주민에게 격려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남한 사회 적응을 응원했다.
상북면 상삼마을과 동면 본법마을을 창조적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낙후된 농촌지역 생활환경개선으로 주민편익 향상 등 정주 여건 환경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0억4천200만원을 확보해 ‘2015년 신규 농촌종합정비사업’을 내년 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북면 상삼과 동면 본법 창조적 마을 만들기에 각각 4억7천100만원, 역량강화사업 1억원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국ㆍ도비 79%가 지원돼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 재원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로 등 기반시설, 문화경관시설, 마을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 낙후된 농촌지역 삶의 질과 주민편익 향상뿐 아니라 양산시 재정에도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원동면소재지와 화제권역 2곳, 하북면소재지와 삼수권역, 답곡권역 3곳, 상북면소재지 정비사업 등 모두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규사업 3곳을 포함해 일반농산어촌 정비사업 9곳을 추진하게 된다. 양산시는 “농촌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농촌종합개발사업을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 복지재단이 지난 9일 경남도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본격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양산시 복재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내실 있는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 양산’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복지재단을 이끌어갈 직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양산시 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사관리 규정 등 일부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직원 공개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복지재단과 소속 운영 시설인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웅상노인복지회관 채용계획 인원 41명 가운데 27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월 4일까지 채용공고 기간을 거쳐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상남도 주민등록자로 1인 1기관 1직급만 응시할 수 있다. 기관별 자격기준은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서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홍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