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치유적 인문학’(강사 허문화), ‘세계관과 포스트 모더니즘’(강사 손창근), ‘철학이란 무엇인가’(강사 김건석), ‘상북면의 독립운동가 그리고 부산과 울산’(강사 이병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송신도시 출토 유물 1천211점에 대한 국가귀속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립박물관은 내달 10일부터 ‘땅속에서 찾은 양산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어, 양산 역사의 큰 줄기를 보여주는 구석기 유물을 시민에게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굴 조사원에서 임시 보관 중인 출토 유물 296점에 대한 이관 작업을 마쳤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ㆍ관리기관으로, 앞서 지난 9월 915점을 먼저 이관해 보관 중이었는데 나머지 유물까지 이관되면서 출토 유물 1천211점 모두 양산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 유물은 현재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동면 사송신도시(276만6천여㎡) 현장에서 발굴됐다. 특히 출토 유물 1천211점 가운데 128점이 4~5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유물로 밝혀지면서, 지역 문화유적으로서 고고ㆍ역사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초 발굴은 2006년으로 10여년에 걸쳐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끝내고 그동안 출토된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본지 797호, 2019년 11월 12일자> 이관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양산시립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고려ㆍ조선시대까지 양산지역 출토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내달 10일
양산시가 2020년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해외 전지훈련단(레슬링) 유치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9월 국제레슬링연맹(UWW)이 대한레슬링협회(KWF)에 도쿄올림픽 사전 훈련캠프를 한국에 설치하겠다고 제안했고, 이후 대한레슬링협회는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 양산시는 처음부터 도쿄올림픽 레슬링 전지훈련단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고, 특히 10월 대한레슬링협회(KWF) 임원 실사에서 가까운 거리에 김해공항이 있는 지리적인 편리성과 양산실내체육관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유치를 확정 지었다. 전지훈련에\
지난겨울 이용객 9만6천여명을 기록했던 임시 야외 스케이트장 인기에 힘입어 양산시가 대규모 실내 시립빙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위치를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국지도60호선 내 명곡동 일대로 결정한 만큼,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 ‘시립빙상장 건립 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양산시는 적합한 위치와 시설ㆍ예산 규모 등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370억원 들여 명곡동 750번지 일대 3만8천㎡ 부지에 주경기장 1면, 컬링장 2면, 관람석 930석 규모 빙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양산시와 용역업체는 “임시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1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해, 연간 9만명이 이용한다고 추산하면 수입은 10억9천여만원, 지출은 9억8천여만원으로 1억원가량 흑자를 예상한다”며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13일 박물관대학 수강생 등 70여명과 함께 백제 유적에서 역사ㆍ문화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2019 양산국화향연’을 오는 24일까지 즐길 수 있다. 양산시는 애초 지난 10일까지 국화향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용수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문자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게 하며, 쉬이 사라지지 않는 마성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서각을 통해 예술성과 긍정문자가 지닌 치유의 에너지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 수업을 진행한 노래교실반 차미곤 강사 사회로 시작됐다. 식전 공연에 이어 어르신 풍물반(강사 김장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반(강사 황분연) ‘마당놀이’, 한국무용반(강사 이지은) ‘산무’, 민속춤반(강사 김순임) 축원무와 경기민요반(강사 김동연) 경기민요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양한학춤반(강사 김장수) ‘양산학춤’과 난타반(강사 이주연) ‘난타’ 공연으로 무대를 이어나갔고, 노래교실(강사 차미곤)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공립 작은도서관 특강은 오는 11일부터 전화(물구나무 366-2121, 원동 372-2682, 순지 382-7941)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 san.go.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별별이야기’는 우리 주변 차별을 유쾌하게 풍자한 애니메이션으로, ‘차별’을 단편적으로 그리지 않고 우리 모습을 마치 거울을 비추듯이 보여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2005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했고, 그해 밴쿠버영화제와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양산의 문화 정체성을 도자기를 통해 널리 알리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해 새로운 문화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2019년도 법기리 요지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지난 4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NPO법기도자(이사장 신한균)가 주관한 심포지엄은 ‘묻혀있는 법기도자의 美’라는 주제로, 사적 100호인 법기리 요지가 지닌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타니 아키라 일본 교토 노무라미술관장이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고려다완(조선사발)의 산지와 생산 시기’를 발표하며 법기리 요지 발굴 당위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그가 제시한 종래요 시기(1500~1570년)와 차용요 시기(1570~1640년), 왜관요 시기(1640 ~1700년) 등 조선 찻사발 생산 시기에 대한 가설은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법기리 가마는 주로 차용요 시기에 생산했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왜관 설치 이후에도 꾸준히 대일 수출 도자기 생산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어 재일교포이자 일본 차(茶)문화 연구자인 박민정 박사는 ‘일본 다도에서 조선 찻사발이 명물이 된 철학적 배경’을 발표했다. 겉으로 드러난 조선 찻사발이라는 실체 이면에 어떤 철학적 뒷받침이 있는지, 또 그 중심에 이라보다완(伊羅保茶碗)이라는 법기리 생산 사발이 ‘소소우(麁相)의 철학사상’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는 법기리 요지의 역사적 의의나 정체성뿐만 아니라 조선 찻사발의 긍정적 의미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도자기 교류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균 NPO법기도자 이사장은 ‘국가 사적 100호 양산 법기리 요지의 연구 성과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앞서 두 명의 발표자가 한발 물러선 관점에서 바라본 법기리 생산 도자기의 중요성을 객관적 시각에
동면 사송신도시 사업 부지에서 구석기와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됐다. 특히, 구석기 유물은 양산지역 최초 발굴로 중요한 의미가 있어, 전시관 건립 등 출토유물 보존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산시 등에 따르면 동면 사송신도시 공동주택지구 사업 부지 내 276만6천여㎡에 대해 지표ㆍ발굴 조사한 결과 유물 1천211점이 발굴됐다. 구석기 시대 뗀석기 등과 청동기ㆍ조선시대 주거지, 분묘, 유적 등 후기 구석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발견했다. 특히, 50여점의 뗀석기는 4~5만년 전 후기 구석기 유물로 밝혀졌다. 양산지역 최초 발굴한 구석기 유물인 데다가, 일부는 파헤쳐지지 않은 표층에서 발견돼 고고ㆍ역사학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발굴조사에 참여한 (재)기호문화재연구원 홍성수 연구원은 “대부분 구석기 유물은 경작 후 지형이 훼손된 지층에서 발굴돼 온전히 보전된 것이 많지 않다”며 “이번 역시 이 같은 교란층에서 다수 발견됐지만 일부는 표층에서 발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긴 시대에 걸친 다종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점도 지역 문화유적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물 최초 발굴은 2006년으로 10여년에 걸쳐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끝내고 현재 출토된 유물에 대한 국가귀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915점은 지난 9월 양산시립박물관에 수장했고, 현재 조사원에 임시 보관 중인 나머지 296점 역시 곧 박물관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양산시립박물관 수장시설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데다, 지역 문화유적 보전 가치가 있는 출토유물인 만큼 박물관, 전시관 등 별도 전시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유적이 발굴된 동면 사송신도시 내에 유물전시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ㆍ대상: 양산시민 ㆍ활동 내용: 경제 관련 도서를 읽어 경제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증진하고 경제 인문학을 이해함, 경제 관련 도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 ㆍ강사: 이영수 영산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ㆍ활동 기간: 2019년 12월 17일~2020년 11월 17일(1년간, 월 1회) ㆍ일시: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오후 7~9시 ㆍ장소: 웅상도서관 3층 평생배움터 ㆍ모집 인원: 12명 ㆍ신청 기간: 11월 20일~12월 13일 ㆍ신청 방법: 홈페이지(lib.yangsa n.go.kr), 전화(392-5950), 방문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연기공연예술학과 해외 공연전문 프로젝트팀인 ‘스톰’은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BIPAF(Bandung Isola Performing Arts Festival)’에서 신체 음악극 ‘살육’을 선보였다.
이날 시범운영은 일요일 3부 자유수영 시간인 오후 3시 45분부터 6시까지 진행했으며, 장애인 30여명이 자유로운 물 체험 기회를 통해 신체를 단련했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시설관리공단 소속 전문 수영강사들도 함께해 장애인 활동을 지원했다.
성별과 장애등급에 따라 남자부 A/B, 여자부 A/B 4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한 대회에서 개인전 1위는 오종길(경북), 진봉환(대구), 이은아(울산), 김화순(부산) 선수가 차지했고, 단체전 우승은 부산시에 돌아갔다.
3년간 법정 다툼을 벌여온 기존 국악협회가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법적으로 정통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국악협회는 경남국악협회에 ‘국악협회 양산지부’로 정식 인준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양산지부(기존 국악협회)는 2016년 12월 31일 경남국악협회로부터 해체 처분을 받았다. 사유는 ‘총회 서류 보고 누락’이다. 이후 새로운 예술인들이 양산국악협회(새 국악협회)를 창립, 2017년 1월 21일 경남국악협회가 정식 단체로 인준됐다. 하지만 기존 국악협회는 해체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해체 무효 소송을 제기해 2018년 7월 1심과 올해 6월 2심에서 승소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 대법원에서도 “기존 국악협회 해체 처분은 무효이고, 새 국악협회 창립총회 결의는 무효”라는 최종 판결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기존 국악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국악인의 정통성을 지켜내기 위해 힘겨운 법정 투쟁을 했고, 최종심인 대법원 판결에서도 승소해 국악협회 맥을 이어가게 됐다”며 “이제 양산의 전통을 잇는 진짜 국악협회는 바로 우리”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법원은 ‘동일한 행정구역 내 복수의 협회를 설치할 수 없어 규정 위반’이라고 판시했다”며 “이미 하나의 협회가 있는데 유사 협회를 설치해 정통성을 훼손하고 예술을 쪼개기 하는 아주 부끄러운 행위”라고 새 국악협회 창립이 무효임을 강조했다. 문제는 양산예총이 2심 판결을 앞둔 지난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1부에서 ‘이탈리아풍의 서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극음악 두 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 교향곡 4번 전 악장을 연주해 관객의 갈채를 받았으며, 공연 시작 10분 전에는 로비음악회로 목관앙상블 연주도 있었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양산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연우여성합창단의 ‘추심’(정태준), ‘강 건너 봄이 오면’(임긍수), ‘푸른 열매’(김구환), ‘항해’(조성은)로 문을 열고 김정훈 피아니스트 독주와 황예은 비올리스트 공연으로 이어간다.
지난 22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더 이상 숭고, 미, 추미 등 미적 범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주제를 다루는 현대 회화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는 꽃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을 통해 상투성과 관습성을 개인의 상징으로 역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