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애물단지, 악취 문제 이제 그만!” 유산공단과 북정ㆍ산막공업지역 등 공단 주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악취저감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자발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주)화승R&A, (주)화승소재, 동아타이어공업(주) 북정공장, 동아타이어공업(주) 유산공장, 룰런즈러버코리아(주), (주)흥아 양산공장, (주)롯데삼강웰가, 상농전선 등 8개 업체와 (사)울산양산지역환경보호협의회, 동부경남환경기술인협의회 등 민간환경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 악취감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공단 내 전체 악취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사업장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주요 악취배출 기업체 책임자 간담회를 열고 악취저감시설 투자계획을 받은 데 근거해 더욱 구체적인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포함한 자발적 악취감축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2011년 대비 고무ㆍ유지 등 악취배출농도를 2015년까지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가황과 정련, 연마 등 주요 악취배출공정에 대한 악취저감시설 설치율을 2015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주요 악취배출 10개 사업장에 3억원을 투자해 악취센서와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 내용을 스마트폰 웹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해마다 시설 투자내역, 악취저감 실적, 환경법 위반 여부, 기타 환경경영실적 등을 평가해 연말 양산환경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정 방향인 건강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처벌 위주의 사후약방문식 시책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는 기업과 행정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저감시설에 적극 투자해 나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장의 종목차별화가 심해지고 있다. 과거 지수 흐름에 따라 동반 하락을 보이던 업종들이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지수 폭락 시 흔들리던 코스닥 종목들도 일부 우량주 중심으로 추세 동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나올 수 있는 원인은 국내 증시가 이미 2007년의 고점을 넘어선 이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글로벌 증시의 전반적인 현상이며, 이미 2007년의 고점을 넘긴 시장은 조정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뒤늦게 고점을 향해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것을 두고 ‘대세 하락이다’ 또는 ‘대세 상승이다’로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종목 대응에서는 분명히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자의 결정적인 실수가 이러한 종목장세나 박스 흐름에서 종목 수를 늘려가며 대응하는 것이다. 어차피 박스 등락이니 결국은 수익을 보고 팔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지만, 이럴수록 보유 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종목을 압축하는 것이 어렵다면 우량 종목을 차분히 분할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 시장은 확연한 종목차별화 장세이고 그 말은, 시장 흐름은 큰 흐름을 보는 기준으로만 하고 종목 내부 흐름이나 모멘텀에만 집중해도 좋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골프존(12144)을 보고자 한다. 최초 상장 이후 2년여의 긴 시간 조정과 함께 저점을 다지고 있는 골프존은 등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적당한 조건을 지닌 기업이다. 이미 스크린 골프 기기의 과점 업체이기는 하지만 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사업 영약의 확대가 예상되고 기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에서 골프존 자체 브랜드를 이용한 직접 사업에까지 진출을 시작하면서 계절적 비수기인 가을, 겨울의 골프 수요를 흡수하여 브랜드 강화와 함께 매출액 증가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점은 동사의 주가 상승에 가장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물론, 움직임이 크지 않은 만큼 분할 접근을 하고 투자 시간도 중기 이상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이다. 최근 종목 차별화 장세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매매가 어려운 투자자들은 골프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양산종합사회복지관 성지혜 관장은 지역 내에 많은 복지관이 있지만 종합사회복지관이 유난히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꼽았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수십 가지의 프로그램이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젊은 엄마를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등 저희 복지관은 지역민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다른 복지관과 저희의 차이점이죠”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가 전국 412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사회복지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복지관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지역아동센터 평가사업 심화평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품질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관임을 입증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이 양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양산시 최초의 복지사업체로 2005년 개관 이후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대리점, 판매점이 아닌 마트, 온라인몰,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이동통신사를 찾아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사 대리점 위주의 폐쇄적인 유통 구조를 바꾸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단말기 유통시장 경쟁을 통해 약정 부담이 사라지고, 통신사 선택의 폭이 보다 넓고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여 요금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태풍 ‘산바’로 지반 일부가 유실된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최근 옹벽 균열과 추가 지반 침식이 발견돼 이용객 보호는 물론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낙동강 자전거길 양산구간은 지난해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원동면 서룡리와 용당리 일대에서 지반 붕괴와 침하가 발생해 현재 응급조치만 해 놓은 상황이다.<본지 458호 2012년 12월 18일자> 이러한 상황에 지난 27일 취재진이 낙동강 자전거길 양산 구간(동면 가산리~원동면 용당리) 전체를 둘러본 결과, 경부선 철로 인접 구간 철길 콘크리트 옹벽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길에서는 추가 지반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위험 요소에 대한 보강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추가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자전거길 이용객들의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기반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에 대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비 7억2천200만원을 마련해 지난 18일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환경개선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물금읍 범어리 주니어스어린이집, 명동 느티나무유치원, 소주동 초록별어린이집, 동면 석산리 애드웰어린이집 앞 도로 등 모두 4곳으로 시 관계자는 “대상지역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과 보행을 위한 기반시설 미비로 각종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육시설 주변을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양산을 공식방문한다. 내달 1일 홍 도지사는 오후 2시 시청을 방문,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참석한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홍 도지사가 지난해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도내 18개 시ㆍ군을 순방하는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지역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의 경우 김두관 전 도지사의 역점시책인 모자이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양산지역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천성산 치유ㆍ생명단지 사업’의 지속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또한 시는 신도시 조성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연장 계획, 석계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지사 방문에 따라 부서별로 주요 현안사업을 취합 중”이라며 “첫 방문인 만큼 최대한 도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2012학년도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15일 양산시청, 1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성적우수생과 예체능탐구특기생 등 모두 386명에게 3억4천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안윤한 이사장은 “여러분이 양산에서 최고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해 개인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해주길 당부한다”며 “여러분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장학재단이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6년 12월 설립돼 시 출연금 101억원과 외부기탁금 59억원 등 160억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2천800여명의 학생에게 20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해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부산교통공사로부터 부산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안)을 제출받아 최종 확정하고 정부승인 요청을 위해 21일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부산광역시와 최종 협의를 거쳐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하는 양산선은 부산 노포역~양산시 동면 사송리~남부동~종합운동장~신기동~북정동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2.51㎞ 단선으로 모두 7곳에 역사가 들어서며 동면 일원에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차량은 201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결정된 시스템인 경전철 고무차륜AGT로, 현재 부산도시철도 4호선 반송선 차량과 같은 방식이다. 또한 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2호선과의 환승시간 단축 요구 민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재의 2호선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반영했다. 하지만 2호선 연장 방안은 대규모 사업비가 추가 투입돼야 함에 따라 기본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다. 지난해 10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청회 당시 심재규 부산교통공사 건설계획처장은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을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것은 양산건과 환승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여 이용객 편의를 확보할 수 있지만 240억원가량 사업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밖에 시는 현재 선정된 역사위치 등 세부적인 부분도 앞으로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산지역 발전은 물론 부ㆍ울ㆍ경 등 동남권의 상생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도시철도 양산선의 경제성 분석은 B/C(편익/비용)가 1.08로 나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치(B/C 0.89)보다 높게 나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시가 중증시각장애인에게 점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로명주소 전환 후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 표기 작업을 하고 있으나 시각장애인이 이를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명주소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은 투명 점자스티커를 기존 주민등록증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앞면에는 주민등록증 명칭과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점자로 표기되며, 뒷면에는 도로명주소가 표기된다. 이는 기존 주민등록증의 위ㆍ변조 방지요소에 손상을 주지 않고 내용을 모두 표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점자 주민등록증 신청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데 따르는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1천175명으로 시는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점자 주민등록증 발급을 안내할 계획이다.
장날은 물론 평소에도 잦은 차량소통과 불법 주ㆍ정차로 혼잡을 빚는 남부시장 중앙로의 중앙선이 지워져 가뜩이나 혼잡한 도로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올해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또는 기술보증기금), 산업기술진흥협회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관별 주요 정책과 R&D(연구ㆍ개발) 사업 관련 내용을 한 자리에 모여 설명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설명회에서 각 기관들은 주요 정책 방향과 대상, 참여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설명회 이후 업체별로 애로사항 청취와 상담도 받게 된다. 또한 기관별 지원정책을 정리한 홍보책자를 참여기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R&D 사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R&D 사업 지원 정책의 주요 개편사항과 기업 부설연구소 지정ㆍ지원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어서 겨울이 지나가기를…” 올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양산시가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지난해 8월~11월 야생철새와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AI 검출 건수가 2011년에 비해 3.9배 늘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특히 “아직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겨울을 난 여름 철새가 올봄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상황실 운영과 자체소독활동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 단계에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을 운영하며, 조류사육농가와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 약품 6t을 공급해 농가 자체 소독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축산밀집지역과 주요 도로에서는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현지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현지 지도ㆍ점검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방역규정 위반농가에 대해 행정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이 기상이변으로 여느 때보다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바이러스성 가축질병 발생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가축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2011년 조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저병원성)가 야생조류에서 13건, 가금 농가에서 4건이 각각 검출됐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각각 7건, 43건 늘어난 20건과 47건이 검출돼 가금 농가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연이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께 국도35호 동면 석산리 석산교~맥도날드 구간에서 택시와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혼잡을 겪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지방도1077호 동면 영천사거리 앞 곡선구간에서 짐을 실은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 서행을 하지 않은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5일에는 지방도1077호 동면 다방~내송 구간에서 과속에 의한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4명이 다치는 등 한 주 사이 차량 전복사고만 3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3건의 사고 모두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최근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경찰은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는 눈이나 빗물이 노면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같은 속도라도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며 “겨울철에는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서행운전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고했다.
덕계종합상설시장이 개장 18주년을 맞아 시장 번영과 안전을 위한 고사를 지냈다. 지난 18일 시장 1층 현관 앞에서 진행된 고사에는 이성두 출장소장과 성계관 도의원, 황윤영ㆍ이상정ㆍ정석자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은 신진기 번영회장과 여성 상인들로 구성된 다사모(회장 조자야) 회원들이 시장 발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모습.
지난해 11월 25일 오후 8시 43분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정아무개(71) 씨의 주거용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해 50㎡ 컨테이너 1동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졌던 정 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건네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정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119희망의 집(양산 6호)’을 건축ㆍ보급한 것이다. 119희망의 집은 화재피해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를 위해 2006년 시작한 경남도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도비 1천만원과 시비 1천만원 등 모두 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삼덕마을회관 부지 내에 24㎡ 규모의 스틸하우스로 지어진 119희망의 집은 방 1칸에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기패널과 순간온수기 등도 설치됐다. 17일 열린 119희망의 집 입주식에는 장택이 서장과 서영옥 명예소방서장, 정재환 도의원, 각 지역 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고, 지역 사회단체에서는 전기밥솥과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재도구를 지원했다. 장택이 서장은 “월남전 참전용사로 70평생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다가 화마로 집을 잃고 절망에 빠진 분에게 119희망의 집이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희망의 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보건소가 설 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식품안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 21일 보건소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내달 8일까지 설 성수식품 200여 품목에 대해 3개반 4명으로 위생점검반을 편성, 식품안전성 제고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위해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비롯, 대형할인마트, 재래시장 내 나물류, 생선류, 한과류, 떡류 등 제수용품 취급업소에 대해서 집중단속하고, 위반업소의 경우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과대포장ㆍ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무(허가)신고 제품ㆍ무표시 제품 사용판매, 유통기한 임의연장 및 변조, 허위ㆍ과대광고 행위, 성분함량 허위표시 행위 여부 등이다. 신순철 보건소장은 “점검계획에 앞서 관련 협회 및 단체에 점검계획을 사전 통보함으로써 단속 위주 보다 영업주의 자발적인 위생관리가 선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미숙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또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임신 37주 미만 또는 출생시 체중이 2.5kg 미만인 미숙아를 출산하고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여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지원금액은 미숙아의 출생시 체중에 따라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진료비영수증 원본과 출생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392-5111.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미숙아 83명을 대상으로 1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주)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대표 송재호)는 지난 15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