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chatbot)이란 채팅로봇, 즉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챗봇은 음식을 주문하거나 호텔이나 꽃 배달 예약과 같은 일을 대신 해줄 수 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챗봇’을 공개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월 사용자 수 9억명을 보유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강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졌다. 나이 먹고 있다는 증거인가? 선물 준다고 하면 꽃다발은 빼고 달라고 그랬는데 신기하다. 회사 다닐 때 건너편에 유채꽃을 심는 모습을 봤는데, 4월 초에 양산천 둔치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린단다. 멀리서 보다 주말에 꼬맹이와 자전거도 타고 놀러 가볼까 ..
바깥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어머니가 해준 밥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머니가 차려준 밥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다. 사람들은 맛도 맛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건강한 밥상을 바로 ‘집밥’이라 표현한다.
저는 솔직히 단체 라이딩을 좋아하지만 가끔 마음이 무거운 일들이 생기면 혼자서 극도로 힘든 곳으로 라이딩을 떠나곤 합니다.
지난해 8월 익명의 제보자가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에 제공한 약 1천150여만건에 달하는 문건을 말한다. 문건이 파나마에 있는 유명한 법률회사인 ‘모색 폰세카’에서 유출된 자료들이라 ‘파나마 페이퍼스’라고 부르고 있다.
경제민주화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빈부 격차를 평등하게 조정하자는 취지의 용어다. 우리나라 헌법 119조 1항은 ‘대한민국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인 반면 2항은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 성장과 적정한 소득 분배, 시장 지배와 경제력 남용 방..
채채와 고양이를 만나러 머나먼 여정을 떠났다. 낯선 곳에 가니 모험하는 기분도 들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양산으로 출발했다. 양산은 거의 초행길이라 아무것도 모른다. 채채가 말해준 대로 일단 무작정 길을 떠났다. 오늘은 우리 채채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라 양산부산대학병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눈병이라고 부르는 안질환은 대부분 결막염으로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결막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겹결막으로 나뉜다. 결막염이란 이 결막에 염증..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 붉은 털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됐다. 인체감염사례는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됐다.
남부시장에 양말 사러 오랜만에 방문했다. 남부시장은 내가 어릴 적 어머니가 장 보러 가실 때 따라다니며 시장 칼국수 한 그릇 먹었던 추억의 장소다. 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시장. 도착하니 남부시장 아케이드 상가 입구가 나를 반겨준다.
뚜벅이 여행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부터 떠나 보기로 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집에서 바로 통도사 근처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어요. 통도사를 가기 전 제일 처음 만난 곳은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이었죠. 집에서 출발하는 1723번 좌석버스를 타고 가면 갈 수 있었어요. 터미널에서부터 10분 정..
따뜻한 바람이 몸은 물론, 마음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봄이 돌아왔다. 화사한 봄을 맞아 경남 각 지역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축제부터 특산물, 지역 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까지, 양산과 멀지 않은 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살펴보자.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자산 운용을 자문하고 관리해주는 자동화된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수백조개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무실 개소로 인한 잔잔한 업무들에 쫓겨 제 블로그의 ‘산행 그리고 여행’ 목록이 있었는지조차 잊어버린 지 두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마음의 안정도 찾을 겸, 봄 초입의 분위기도 느낄 겸 내송리의 쑥대밭으로 나섰습니다. 벌써 매화가 꽃잎을 열고 어리지만 쑥들이 지천으로 널려 피는 모양새를 보면 계절의 흐름이 놀랍기도 하고 그 정확한 운행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네 삶과 인생이란 것도 신의 영역 안에서 이뤄지는 정해진 절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왜 그리 아등바등 피 흘리며 살자고 작정들 하는지…. 오늘은 기어코 답을 내고 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