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콘서트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양산시립합창단 창작 뮤지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을 선보인다. 뮤지컬은 양산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직접 작곡과 연출을 맡았으며, 양산 출신으로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의 인생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뮤지컬에 앞서 통합현악교육연구회가 봄 햇살에 어울리는 따뜻한 현악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법기리 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지역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민간사회단체 ‘NPO법기도자’(이사장 신한균)는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33명의 참여자가 일본 규슈(사가현ㆍ후쿠오카현ㆍ오이타현)지역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러브엔젤스는 오는 30일 MBC경남 창원홀에서 열리는 제21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단원 9명이 무대에 올라 창작동요 ‘행복스위치’(작사 채정미, 작곡 염경아)를 합창할 예정이다. 전국 10개팀이 본선대회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작곡가 조키아노 로시니는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이탈리아 고정 오페라 최후의 작곡가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작품 가운데 ‘세비야의 이발사’를 소개하고, 그다음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과 ‘마술피리’에 대해 알아본다.
독서치료 사업 일환으로, 정신과 의사로서 심리한 에세이를 발표한 문요한 작가와 함께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고민을 풀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문 작가는 3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굿바이 게으름’을 비롯해 최근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해법을 담은 ‘관계를 읽는 시간’을 펴냈다.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대현, 이하 양산시농아인협회)가 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지원으로 23명의 선수가 출전한 양산시농아인협회는 지난 15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경남 농아인게이트볼대회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리고 직접적이다. 일반 산업과 달리 ‘경제유발효과’ 등을 따질 필요가 없다. 관광객은 해당 지역에 직접 돈을 ‘뿌리고’ 간다. 그래서 기반산업이 약한 지역일수록 관광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양산예총이 지회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예총 지휘권에 문제가 있다면 일부 회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는 지난달 지회장 선거를 치렀지만, 낙선한 후보가 선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과에 불복했다. 선거 전부터 논란이 됐던 ‘후보 자격’ 시비가 또다시 불거진 것으로, 이로 인해 당선자 인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회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본지 765호, 2019년 3월 19일자> 이에 한국예총이 지휘권을 발동, 지난 15일 양산예총 현장 실사를 통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산예총 일부 회원은 경남예총을 무시한 채 한국예총이 직접 지회를 실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김진규)가 내달 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원동면 용당들길 낙동강변에 있는 가야진사에서 ‘가야진용신제’를 봉행한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 시작해 조선시대까지 1천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제례다.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의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민간이 이어받으면서 제의에 대동놀이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계승되고 있다. 애초 유교식 관례에 따라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용신제를 봉행했으나 2016년부터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용신제를 지내고 있다. 올해 제의는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1997년) 이후 23회째다. 가야진용신제는
ㆍ운영일시: 5월 1일, 오후 7~9시 ㆍ대상: 고등학생 이상 양산시민 60명 ㆍ장소: 웅상도서관 지하공연장 ㆍ내용: 청와대 연설 비서관으로 직접 보고 들은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와 나의 내면에 귀 기울이는 실전 글쓰기 ㆍ수강료: 무료 ㆍ신청 기간: 4월 17일 오전 9시~4월 28일 오후 6시, 선착순 접수 ㆍ신청 방법: 홈페이지ㆍ전화ㆍ방문(천성자료실), 월요일은 홈페이지만 가능 ㆍ문의: 웅상도서관(392-5950)
이번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했다. 1부는 ‘3월의 그날’로 3.1운동 배경과 전국으로 확산한 계기에 대해서 살펴본다. 2부는 ‘양산의 3.1운동’으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을 중심으로 한 신평 만세운동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양산장터 만세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는 ‘3.1운동 그 후’라는 주제로 만세운동 영향으로 수립한 우리 역사 최초 민주공화국인 상해임시정부 수립과 역할, 김구ㆍ윤현진 등 주요 인물의 활동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에는 ‘3.1운동을 생각하다’로 당시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알려지지 못했거나 잊힌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과제와 희망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구성이다.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양산예총이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가 지난달 8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8대 지회장을 선출했다. 손성원 7대 지회장과 맞붙어 최현미 양산미술협회 지부장이 새로운 지회장으로 당선했다. 하지만 손 전 지회장이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결과에 불복, 상위기관인 경남예총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당선자 인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회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이 같은 논란은 선거 전부터 발생했다. 두 후보 모두 ‘후보 자격’ 시비가 붙었기 때문이다. 손 전 지회장은 ‘정회원 여부’ 문제로, 최 지부장은 ‘거주지’ 문제로 후보로 결격사유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상위기관에 자격 심사를 의뢰하는 등 심사 과정을 통해 두 사람 모두 후보로 인정하고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또 더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는 서약서까지 썼다. 이후 양산예총 산하 지부에서 추천한 대의원 21명이 투표한 결과, 3표 차이로 최 지부장이 당선했다. 하지만 손 전 지회장은 최 지부장이 서약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선거 당일까지도 자신의 후보 자격 문제를 거론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최 지부장은 손 전 지회장이 소속된 양산예총 산하 국악협회가 경남예총으로부터 해체 처분이 내려져, 현재 양산예총 정회원으로 볼 수 없어 지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다. 손 전 지회장은 “지난해 1심 결과 양산국악협회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중심 무대를 원리마을 안으로 옮겼다. 지난해 신촌마을 일대 임시주차장에 무대를 꾸미자 황량한 주차장 외에는 볼거리가 아무것도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올해는 원리마을 안에 무대를 꾸미고 길거리 공연과 마술 등으로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물했다. 특히 원동역에서 중심 무대까지 700여m에는 추억의 DJ박스와 열린음악회, 특산물 장터, 전시체험, 푸드트럭 등으로 채워 관광객 발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예술회원 전시를 비롯해 전라도 박물관 현황조사와 두 차례에 걸친 일본 현황조사, 국제학술심포지엄 등을 진행했으나, 일반 회원이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반 회원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이번 벤치마킹을 마련했다.
올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광복과 6.25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주목받는 스테디셀러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떤 책을 읽어왔는지,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왔는지, 또 앞으로 어떤 시대를 열어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카툰 영상을 시작으로 양산의 가마, 원적산봉수대, 북정동 고분군, 물금제철로, 세계유산 통도사 등 재미있는 체험 위주 놀이로 지역 문화와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복합문화놀이공간이다.
‘beacon code’(비컨 코드)는 자동차나 기차와 같이 눈에 보이는 길을 따르지 않는 비행기 혹은 선박이 가는 길을 제시하는 신호다. 이전 해에 썼던 제목인 ‘trajectory’(트래젝토리)가 궤도로 바꿀 수 있는 낱말이었다면, ‘beacon code’는 그렇게 애써 만든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묵묵히 갈 길을 가겠다는 작가의 선언적 의미를 품고 있다.
전 세계 클래식과 현대음악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피아노 서커스는 영국을 포함해 링컨센터, 뉴욕, BBC 등 극장에서 공연했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바스 국제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에 초청받아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트레이드마크가 된 둥글게 놓은 6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며, 화려한 무대와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라이브 갤러리(Live Gallery)’를 운영한다. 라이브 갤러리는 ‘도서관(Library)’과 전시 공간을 의미하는 ‘갤러리(Gallery)’의 합성어로, 생활 속에 ‘살아 있는 전시 공간’으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사적 제97호 신기리 산성은 성황산(330.6m) 정상을 중심으로 지형에 자연스럽게 2.6km 둘레로 쌓은 성이다. 그동안 사학계나 향토사학자 최초 축조 시기를 ‘삼국사기’에 “자비마립간 6년(463년)삽량성을 침략한 왜군을 무찌른 후 변경 두 곳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을 근거로 신기리 산성이 이에 해당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열린 신기리 산성 학술대회에서 나동욱 부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축성기법을 인근 성과 비교해볼 때 삼국통일 직후인 신문왕 7년(687년) 쌓았다는 삽량주성일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463년이라고 기록한 성은 하북면 순지리성으로 분석했는데, 실제 발굴조사 결과 목책에서 토성으로 변한 사실이 확인돼 유례왕(286년)에서 소지왕(485년) 사이 금관가야와 왜의 침입에 대비해 축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기리 산성은 변란 때 동래와 언양 주민까지 대피하는 읍성 역할을 담당했으나 1703년 금정산성 축조 이후 쇠퇴의 길을 걷게 됐다. 1963년 사적 제97호로 지정됐으나 그 후 제대로 된 발굴이나 석축 보수와 복원 등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1927년 조선총독부가 인근 부부총을 발굴과 지역 유적지를 집중조사하면서 신기리 산성에 대해 작성한 기본 자료가 지금도 참고문헌으로 반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사학자들 사이에서 “신기리 산성이 왜의 침입을 막는 최전선으로 역할을 해온 만큼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양산시와 시민이 나서 복원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신기리 산성은 아파트 단지가 즐비한 북정동과 1㎞ 이내 거리에 6개 등산로가 있고 약수터에 정자, 체육시설까지 갖춘 근린공원이어서 시민의 등산,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사적지여서 개발 이전 문화재청의 엄격한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동문과 남문, 4개 망루 등 8개 지점 발굴조사가 필수조건이어서 사업 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대 서유식 교수(건축학과)는 신기리 산성 학술대회에서 산성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존ㆍ관리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신기산성 종합정비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산성과 주변 시설 보존과 복원,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추진과 관리ㆍ 운영계획 수립을 선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