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오지에 탱크저장 방식의 농촌형 도시가스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제311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남 18개 시ㆍ군에서 도시가스 공급량과 공급지역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공업지역과 상업지역, 아파트단지, 다가구주택 지역에 한정돼 있다”며 “오지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공사 준비 계획조차 없고, 때문에 농ㆍ어촌지역은 도심 근교와 비교해 매달 몇 배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경남에너지(주)와 (주)경동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창원, 김해, 양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ㆍ군은 현재 30%에도 못 미치는 공급률을 보이고 있다. 양산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률이 73%에 이르는 등 공단지역과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는 공급과 시설준비가 마무리됐지만 원동면과 상ㆍ하북면, 동면 등에는 여전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오지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먼 거리의 배관공사비와 민원으로 인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므로, 배관공사 방식이 아닌 탱크저장 방식의 농촌형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면 현재의 도시가스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경남도와 도시가스 업체가 합리적인 공급방안과 계획을 수립해 최단시간에 경남도 전역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신기나들목에 대한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서 내년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중앙정부를 설득한 끝에 국지도60호선에 대한 내년 사업비 207억원을 확보했으며, 2차선으로 완공될 위기에 처했던 신기 구간을 4차선 교차로 건설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지도60호선 양산~동면 구간은 2002년 5월 착공했으며, 2천100억원 투입된 대규모 SOC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비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기간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사업 도중 노선 변경으로 인해 종점인 신기동 접속부가 기존 설계안에 따른 교각 연결부 없이 2차선 램프 설계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애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법기터널 하루 평균 통행량이 1만1천여대를 넘는 상황에서 신기나들목 구간의 공사가 2차선으로 마무리된다면 병목현상으로 엄청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이후 4차선 확장 때 정부 지원 없이 순수 지방비로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2차선 설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부신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매주 방문해 실무자와 장ㆍ차관을 접촉하는 등 신기나들목 구간의 4차선 변경의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4차선 변경안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예산 207억원도 확보했다. 한편, 윤 의원은 국지도60호선 추가 사업비 외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미래디자인센터 135억원 ▶동면 동산초 급식소ㆍ강당 건립비 17억원 ▶상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 ▶화제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50억원 ▶호포지역 상수도설치 확충을 위한 하수처리와 관거 사업 50억원 ▶웅상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17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웅상근로자 체육공원 건립비 5억원 ▶하북스포츠파크 조성사업 5억원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와 일체감 있는 협력이 있었기에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산시와 긴밀한 협조로 누락된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을 국회 예산심의 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다른 방식에 비해 난방비가 최고 38% 저렴해 인기가 높지만 81.4%가 수도권에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석 의원은 “지역난방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비수도권 지역에 지역난방은 도입기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적은 것도 원인이지만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지역난방이 지역에 공급되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분석ㆍ예측, 사전 타당성 분석 등 R&D 기획 역량이 선진국에 비해 2005년 73.9%, 2007년 73.1%, 2009년 73.2%로 세계 수준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자금 여력이 없어 기획예산을 거의 편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기청의 R&D 기획 지원예산마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올해 R&D 기획예산은 55억원으로, 중기청 전체 R&D 예산 7천837억원의 0.7%에 머물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R&D 기획은 전체 사업화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로, 선진국은 중요성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기청이 R&D 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30억원 수준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확대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세계 선박 건조량의 35.1%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한 국내 조선업계가 시험인증 분야는 90% 이상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영석 의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국내 시험인증 시장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국내 시험인증 시장은 연평균 1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0년 2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국내 시험인증 시장 규모의 51%인 1조4천억원을 해외 시험인증기관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세계 1위 조선분야의 해외 의존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분야 시험인증기관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지난 5년간(2008년~2012년) 중소기업 평균 직무발명보상 실시율은 29.7%로, 대기업의 74.9%의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지난 5년간 직무발명보상 실시율이 40%를 넘은 경우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윤영석 의원은 “직무발명보상제도의 목적은 사용자와 종업원 간 합리적인 이익조정을 통해 R&D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우 취약한 자금 사정으로 근무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무발명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직원의 발명동기부여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허청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 활용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영석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모두 40건의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돼 7건의 조정만 성립됐다. 연평균 4건의 조정신청과 0.7건의 조정이 성립된 셈이다. 특히 2011년과 2012년 사이에는 신청이 2건밖에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윤 의원은 “분쟁조정제도는 비용과 시간적인 장점이 많아 홍보만 잘 된다면 경제적 약자의 산업재산권 분쟁에 활용도가 대단히 높을 것”이라며 “특허청은 분쟁조정제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더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양산 부부총 유물이 15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번 특별전은 양산 부부총이 있는 북정동 고분군과 여기서 발굴된 유물의 설명과 함께 일제 강점기 강제 발굴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 경위, 그리고 귀환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양산신도시 석산지구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주요 민원 가운데 하나인 양산천 횡단 인도교 설치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지난 16일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인도교(자전거 도로 겸용)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 공고를 내고 교량 건설에 착수했다. 동면 석산리 1269-2번지 일원(수관교 인근)에 설치되는 인도교는 길이 190m, 폭 4m가량으로 양산신도시 동면 석산지구와 물금 범어 남양산역을 연결한다. 현재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이 세워지지는 않았지만 15~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해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석산지구는 지난 6월부터 남양산e편한세상1차와 2차아파트를 비롯해 동원아파트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급증했고, 앞으로 건설이 예정된 아파트까지 고려하면 모두 3천100가구, 1만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양산천 건너편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남양산역으로 이어지는 교량이 없어 수관교를 임시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관교는 애초 광역상수도관을 점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량으로 폭이 좁아 두 사람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통과하기도 버거울 정도다. 게다가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늘면서 수관교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수관교를 확장하거나 새로운 인도교 설치를 요구해왔다.
양산시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여부를 놓고 벌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불허’ 항소심에서 또다시 승소했다. 부산고등법원은 지난 16일 ㅆ업체가 양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교동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취소’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 업체는 양산시 교동 53-2번지 일원에 지난 2012년 10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시간당 1톤 하루 9시간 가동하는 준연속식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에 대한 적정 판정을 얻은 뒤, 그해 11월 양산시에 1천439㎡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양산시는 폐기물관리법에 준연속식의 하루 처리능력은 16시간으로 정하고 있어 이 업체의 하루 처리능력은 자체 가동시간과 상관없이 16시간으로 계산해 16톤에 해당하므로 건축허가 대상이 아닌 도시계획시설 결정대상에 해당하고, 교동 일원 주민들의 환경과 생활상 피해를 우려해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울산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2013년 5월 청구가 기각됐고, 재차 부산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법원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 처분하면서 잇따라 양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우려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이번 판결이 양산시의 건축허가 반려처분이 합당함을 재차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처리 기준에 대한 법정공방의 종결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여가 선용을 위해 ‘여성취미활동 강사료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접수 첫날 신청이 폭주해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취미활동 강사료 지원사업은 개인이 모여 소그룹(팀)을 이뤄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교육에 필요한 강사를 초빙할 경우 강사료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지난 7일부터 신청이 몰려 애초 계획됐던 선착순 7팀이 모두 선정됐다. 이후에도 다른 팀의 방문과 신청을 위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양산시가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고, 신청을 하지 못한 단체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정된 7팀은 우리춤, 요리, 사물놀이, 난타, 노래교실,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며,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강사를 초빙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 이후 교육내용과 교육사진, 강사료 이체내역 등 정산 증빙자료를 양산시에 제출하게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 많은 분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못 해 아쉬우면서도 죄송하다”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내년도 예산을 늘려 더욱 많은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으로 마음이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하자” 양산지역 라이온스클럽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회원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동시에 참된 봉사를 다짐하는 합동월례회를 겸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제3지역(지역 부총재 홍기학)이 주최했으며, 양산ㆍ웅상ㆍ천성ㆍ통도ㆍ물금ㆍ양산이팝ㆍ웅상철쭉ㆍ양산원효ㆍ신양산ㆍ웅상우불ㆍ양산목련클럽 회원들이 참가했다. 지역기와 클럽기 입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신입회원 선서와 유공자 표창 등 월례회에 이어 족구와 투호, 줄넘기, 릴레이 등 체육대회와 클럽별 노래자랑으로 이어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대회장인 홍기학 3지역 부총재는 “이 행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 청소년 선도 등 봉사대열에 매진하던 봉사의 손길을 잠시 멈추고, 클럽 간 회원 간 결속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봉사대열로 들어선 뒤 설레임과 봉사의 기쁨도 되돌아보고, 다시 힘을 모아 참된 봉사의 길로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 주관클럽인 천성라이온스클럽 강영주 회장은 “오늘은 각 클럽 회원과 가족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뭉쳐 심신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칭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연말까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암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무료 암 검진사업을 시행한다. 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이하인 시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검진 절차는 우편으로 발송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5대암(간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가운데 해당 항목에 대해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암으로 확진된 경우는 의료급여수급자는 220만원(급여 120만원, 비급여 100만원), 건강보험가입자는 법정 본인 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폐암은 정액 100만원을 최대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말기까지 진행할 동안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일부 암 진단자의 경우 국가 암 조기검진 미수검으로 암 발병에 따른 의료비 지원이 불가한 경우가 있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인으로 검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2014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이달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이번 공모는 지정공모사업과 일반공모사업으로 나눠 진행하며, 지정공모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성평등 정책의 개발ㆍ연구 사업, 성평등 단체 육성ㆍ발전을 위한 사업, 성평등 지도자 연수ㆍ교육, 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평등 촉진사업이다. 일반공모사업은 건강가정 육성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사업,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 및 피해자 지원사업, 기타 여성 발전을 위한 사업 등에 모두 8천만원 사업비 범위 내에서 심의를 통해 차등 지원한다.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양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양산시 여성가족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10월 말 성평등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영환 여성가족과장은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고 많은 여성이 여성을 위한 사업을 원하고 있는데 성평등기금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 등 여성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에 단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돼 여성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양산시 출연금과 이자수입으로 재원을 조성해 2013년 10월 현재 기준 기금 보육액이 18억원으로 2014년에 첫 사업을 시행한다. 기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 kr)를 참조하거나 전화(392-2512)로 문의하면 된다.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나동연 시장,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노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봉 지회장은 “시의원이 모두 참석했다는 것은 28만 시민이 모두 참석했다는 의미”라며 “노인들이 행복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노인복지회관인데, 내년까지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백수(白壽) 시대에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아직 청춘”이라며 “양산시도 이제 어르신 인구가 2만8천여명에 이르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경로효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채화 시의회 의장은 “젊은 세대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모두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원로로서 법률로는 지켜지지 않는 질서를 바로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퇴행성 무릎관절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이철원 베데스다병원 정형외과장의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제14회 양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겨루기 455명, 품새 9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대회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태권도협회(회장 박상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승부욕으로, 가족들은 열띤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학년 초등 단체 1위 동영체육관 2위 삼성체육관 3위 용호체육관 장려 화랑24체육관 ▶고학년 초등 단체 1위 올림픽체육관 2위 유성체육관 3위 화랑24체육관 장려 삼성체육관 ▶중등부 단체 1위 화랑36체육관 2위 화랑24체육관 3위 올림픽체육관 장려 삼성체육관
험준한 산을 오르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묵직하다. 하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는 선수들의 다리에는 기운이 넘친다.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여기에 어우러지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억새 군락에서 열린 산악자건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7회 영남알프스 랠리’가 지난 12일 양산시와 울주군 밀양시를 잇는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열렸다. 동호인 클럽인 목요번개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양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상북 내석~영축산~간월산~능동산~사자평~밀양댐~원동자연휴양림~늘밭재를 거쳐 다시 양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30km 코스로 진행됐다. 체력과 기술,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영남알프스 랠리에서는 1위는 총덕성(창원스캇 상현바이크) 씨가 8시간 34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박경원(대구명봉클럽) 씨가 9시간 28분으로 2위, 염경호(김해MTB클럽) 씨가 10시간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미타암 칠성회(회장 이의철)는 지난 8일 어려운 소년소녀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양산시에 기탁했다. 칠성회는 미타암 칠성각을 보호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며,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결성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성금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모금한 것으로 이의철 회장은 “부모의 보살핌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웅상지역 소년소녀가정 10세대에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생활개선회 양산시연합회(회장 강순임)가 지난 11일 통도환타지아 콘도에서 한마음 수련대회를 열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대회는 농업ㆍ농촌의 주역이자 지역사회 발전 선도주체로서의 지도자 양성과 지식 정보사회에서 다양한 역할 확대에 따른 회원들의 능력배양을 위한 것으로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수련대회는 나동연 시장의 표창 수여에 이어 정영숙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고령화 사회와 나이 잘 들기’ 강의로 진행됐고, 회원 간 상호교류와 화합 시간을 위한 읍ㆍ면별 장기자랑과 화합 한마당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회원들은 생활개선분과 활동으로 평소 갈고 닦은 생활개선과제물 50여점을 선보였으며, 향토음식연구회에서 양산특화식단 개발요리 3종 20여점, 천연염색연구회의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작품 15여점을 전시했다. 또 다도연구회에서는 참석하는 분들께 회원들이 직접 제다한 햇녹차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일 양산시를 방문해 경남도와 양산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쳤다. 홍 지사의 이번 양산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양산시가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홍 지사는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공사 현장(월평 구간)을 둘러보고 개통 지연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월평 교차로의 우선 개통을 지시했으며, 유물전시관을 둘러보며 양산지명 60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부부총 출토 유물 특별전인 ‘백년만의 귀환’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 지사는 이어 유물전시관 대강당에서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시의회 의장, 정재환ㆍ성계관ㆍ홍순경 도의원, 성경호 교육의원, 한옥문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양산시 현안과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양산은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오늘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