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양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시정 23건과 주의 20건 등 43건에 대해 행정상 조처를 하고, 경징계 7명과 훈계 64명 등 관련 공무원 71명을 문책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감사에는 지난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경남도 감사담당사무관 등 16명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양산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덕계종합상설시장이 ‘2012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온누리상품권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장경영진흥원장 표창을 받으면서 명실공히 모범 전통시장으로 우뚝 섰다. 이번 우수사례는 전국에서 19곳, 경남에서는 진주중앙시장과 함께 단 2곳만 선정됐다.
시가 방범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원룸주택을 범죄예방형으로 건축하도록 행정지도를 해나가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12월 경전선 마산~진주간 복선전철 개통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마산~진주간 복선(비전철)으로 우선 개통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물금역과 원동역을 경유하는 열차 시간을 전면 변경했다고 밝혔다.
동남권광역교통협의회(사무총장 옥우석) 첫 회의가 지난 2일 열려 ‘양산(웅상) 공영차고지 조성 관련 기(종)점 이전’ 등 부ㆍ울ㆍ경 교통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동역 광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양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주최ㆍ주관한 ‘2012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원동역 광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소규모 기차역(간이역)의 디자인 개선을 통한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동역이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과 시공비 등 사업비 1억원과 프로그램 기획비 3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동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원동역 광장 복합 문화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주변 관광명소의 중추적 위치에 있는 원동역의 특성을 살려 원동역사 스토리텔링화와 종합관광안내도 설치 등을 통해 원동역 광장을 공원으로 꾸미고, 인근 ‘수라도 문학촌’,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등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야강에 체육공간이 추가로 조성된다. 시는 1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승2차아파트 인근 회야강 평산교~호산교 사이 둔치에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제14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을 전략적 경영수단으로 활용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체나 지방자치단체, 유공자들에게 그 공적을 포상하고 격려해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과 효용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대한민국 디자인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심경숙)가 지난 임시회에 이어 또 다시 파행을 빚었다. 상임위 활동을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이날 오후 일정이 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일단 상임위를 진행하자는 의견과 불참한 의원을 출석시켜 의결정족수를 채워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뉘면서 의원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이날 오후 일정은 이튿날인 31일 오전으로 연기해 처리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양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가 심의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견돼 조례안을 수정의결하는 촌극을 빚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심경숙)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상임위를 열고 해당 조례를 심의했다.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125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19건과 의견청취의 건 1건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 결과 상임위에서 부결돼 31일 열린 2차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은 <양산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외한 12건의 조례안이 원안가결, 7건이 수정의결 됐으며, <물금서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이 채택됐다. 다음은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에 대한 내용.
소주공단에 들어서는 웅상 근로자체육공원(조감도)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한다. 시에 따르면 웅상 근로자체육공원은 모두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주동 산17-10번지 일대 1만1천500㎡ 부지에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 주차장, 부대시설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주공단 내 체육시설 폐쇄로 인해 위축됐던 근로자와 인근 주민의 각종 체육 활동이 이번 근로자 체육공원의 건설로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태풍 ‘산바’로 인해 양산지역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에서 발생한 피해액이 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태풍 피해액 가운데 42억원(83건)이 공공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은 29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물동량이 급갑하고 있는 양산ICD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화물차고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부산 신항이 정착하면서 양산ICD를 이용하던 화주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고, 올해 물동량도 20~30%가량 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주변 여건이 변화했고 그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이며, 이제 그 대안이나 활용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양산시는 물류단지 재정비를 통해 공영화물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양산ICD 업체의 협조 아래 적극적으로 국토해양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산~울산간 대중교통 환승할인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이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출범 취지에 맞게 광역교통 현안 가운데 부ㆍ울ㆍ경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위한 양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서 의원은 29일 제125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설치됐지만 지자체간 입장이 달라 현안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 행정에 대한 불신만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동남권 광역교통권에 있는 자치단체들이 생색내기 행정에서 탈피해 협력하고 양보하면서 신뢰받는 행정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와 맞닿은 골프장 학습권ㆍ생존권 위협 사업 추진 과정서 학교 의견 철저히 배제 “협상ㆍ타협 대상 아닌 백지화만이 해답”
어곡동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양산시의 해명에 대해 어곡 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여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반대대책위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산시가 국토계획에 관한 법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멋대로 법 기준을 적용하려 한다”며 “골프장은 서민 운동시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산시회의(의장 이채화)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25회 임시회를 연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정문)를 열고 제125회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 등을 확정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노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열린 공청회가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돼 방청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지만 지역 정치권과 시민은 여전히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뜨거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대안 노선안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이다”, “현재 선정된 대안 노선안을 수정할 경우 자칫 사업이 무산될 우려가 크다”, “부산시에 계획된 도시철도 노선보다 양산선을 먼저 건설하는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의 불만이 있다”, “인구 27만명에 불과한 도시에 도시철도 2개 노선이 들어오는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