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이 지역 내 18개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으로 ▶붕괴 등 위험요인이 있는 현장 ▶안전보건조치 소홀로 산업재해가 발생했거나 위험상황 신고 현장 ▶기타 추락이나 낙하 등 재래형ㆍ반복형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현장 등이다. 점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합동으로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덕계와 명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균형개발과 국도7호선 우회도로 역할을 위해 2006년 4월부터 전체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길이 2천394m, 너비 10~20m에 이르는 덕계~명동간 도시계획도로 착공에 들어갔다. 매곡동 웅상농공단지 입구에서 명동 에이원CC 입구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도로포장을 모두 끝내고, 도로안전시설물과 건널목, 신호등 등을 설치하며 개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구매시점 광고, 판매시점 광고로 분류되며 시각화된 문자광고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직접 구매에 이를 수 있게 하는 광고인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 POP광고는 시각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가장 오래된 광고표현 가운데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POP예쁜글씨'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특히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프리랜서 활동도 가능해 POP디자이너는 전문직을 선호하는 여성들과 주부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동시에 취미생활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실내장식 소품 등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환경미화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한국청소년문화원(원장 임재춘, 이하 청소년문화원)이 '2008년 청소년봉사활동 우수터전'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로부터 우수터전 인증패를 받았다. 청소년문화원은 이번에 경남지역에서 우수터전으로 선정된 5곳 가운데 유일한 비영리단체로, 어르신 말벗돼 드리기, 공원지킴이 활동, 회야천 살리기 등 봉사활동과 내고장 역사탐방, 청소년국제교류 등 체험활동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낡고 오래된 시설로 불편을 겪었던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이 산뜻한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억6천만원을 들여 덕계동 754-1번지 일대 덕계종합상설시장 주차장 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지하주차장 내부 도색과 소방시설 정비, 안내간판 설치 등 환경을 개선해 주차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학기를 앞두고 통학로 안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과속과 신호위반을 일삼는 차량 때문이다. 특히 도로가 잘 닦여 있는 곳일수록 오히려 상황은 심각하다. 속도위반은 예사고 보행신호를 지키는 차량이 이상해 보일 정도다. 모처럼 단비가 내렸던 지난 19일 서창택지에 있는 대운초등학교 앞은 파란색 보행신호가 무색할 정도다. 보행신호가 들어온 뒤 속도를 줄이고 슬금슬금 건널목을 지나가는 차량은 그나마 양심적인 편이다. 일부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그대로 건널목을 통과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계속되는 지원확대 요구에도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경남지역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보다 821억원 늘어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이 398억원, 기업은행, 농협 등 특수은행이 843억원 대출을 늘렸지만 시중은행이 대출을 421억원 줄였기 때문이다.
시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능력 배양과 수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러시아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참가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 시가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조를 받아 파견하는 러시아 무역사절단은 오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등에 나서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시청 경제기업과 팩스(055-392-2309)나 이메일(dwlee22@korea.kr)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양산지역 산업재해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사망만인율이 큰 폭으로 늘면서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에 대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산업안전보건센터(소장 박수덕, 이하 경남동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 산업재해율은 0.9로 2007년 0.8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산업재해자 수는 696명으로 전년 776명보다 80명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2007년 16명에 비해 50%가량 급증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뒤로 하고 어느덧 우리 곁에 봄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신 가운데 통도사 경내에서 홍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재 발생과 그에 따른 재산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에 따르면 양산지역 화재는 2005년 129건에서 2006년 183건, 2007년 266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15% 늘어난 306건이 발생해 사상 최대치를 넘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도 늘어 지난해 모두 19억7천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2007년 전체 피해액 16억6천400여만원보다 19% 늘었다.
갈수기 지하수 고갈로 공업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지대 입주업체에 대한 상수도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양산지역에는 양산지방산업단지, 산막산공업지구, 매곡그린공업지구 등 고지대에 있는 72개 업체가 조업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업체 증가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지하수 부족으로 조업 불안을 겪고 있다.
수출부진과 내수시장 침체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 설명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시는 주요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09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지역합동설명회'를 열었다.
근면ㆍ자조ㆍ협동정신 등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평산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13일 합동으로 이ㆍ취임식을 열고 시대에 걸맞은 새마을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온 덕계동 한 폐기물관리업체가 최근 부지 확장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을 신청하자 시의회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변경계획안을 승인했다. 지난 13일 시의회는 제102회 임시회에 상정된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시설) 결정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하고, 원안가결했다. 상정된 안은 덕계동 232-6번지 일원에 조성된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존 8만5천124㎡ 부지에서 4만9천931㎡ 증가한 13만5천55㎡로 폐기물매립부지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 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해병대전우회 양산연합회 웅상시지회(이하 해병대웅상전우회) 제14대 박규수(해병 550기) 회장이 13일 취임했다. 박 회장은 "해병대전우회는 생면부지인데도 피와 땀의 상징인 붉은 명찰을 가슴에 달고 생사고락을 같이한 해병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군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웅상시민과 함께하는 전우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들의 정착과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웅상출장소가 팔을 걷어붙였다. 출장소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1천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웅상지역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다문화가정 적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웅상JCI에서 주관해오던 '정월 대보름 웅상대동제'를 지난 2007년 4월 웅상읍 분동 이후 4개 동으로 쪼개서 진행한 것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난 9일 각 동 체육회에서 주관해 동별로 대보름행사를 진행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올해 들어 첫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이복우)가 11일 본사 대표이사실에서 열렸다. 이복우 위원장을 비롯해 박기배, 김판조, 주세광, 이주연, 정영옥, 박상언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제시와 함께 올해 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판조 위원은 지난 9일 웅상지역에서 열린 대보름 행사와 관련 "분동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었다고는 하지만 주민 정서상 하나라는 느낌이 강한 웅상지역에서 4개 동이 모두 대동소이한 보름행사를 각각 진행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있다"면서 "본지에서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수렴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석양이 질 무렵 나무숲을 사이로 보이는 까마귀떼의 군무(群舞)는 일대 장관이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대표적인 겨울철새 까마귀는 생긴 모습과 달리 머리가 좋을 뿐 아니라 환경에 까다로운 조류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까마귀가 양산을 찾았다. 이 자체로 양산의 자랑거리가 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