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이라는 마르케스 단편소설이 생각난다. 거기에는 남녀 주인공이 나온다. 빌리는 부모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잡초처럼 자란 건달이고 네나는 귀족 출신으로 서구 교육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제형곤 흉부외과 교수가 세계 인공판막 업체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의 프록터(proctor, 시험감독관)로 선정됐다. 제 교수는 병든 판막을 제거한 뒤 신속거치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법을 전 세계로 전파ㆍ관리ㆍ감독하는 자격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프록터 자격으로 홍콩대학 부속 국립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교육ㆍ감독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물금2초등학교 교명이 ‘가양(佳梁)’, (가칭)가촌중학교 교명이 ‘물금(勿禁)’으로 확정됐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신설학교 교명을 공모해 초등학교 8건, 중학교 5건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양산교명자문위원회(위원장 박정수)를 개최해 시의원, 학부모, 초ㆍ중학교장,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경남도교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 것. 특히
국회로부터 특별교부세 확보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 사진 왼쪽)은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가 2014년 붕괴한 평산동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옹벽 보수공사에 국비 15억원을 특별교부세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 당신 직후부터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위험한 옹벽 재시공을 위한 한일유앤아이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 확인하고 특별 준비팀(T/F)을 구성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수차례 옹벽 현장을 방문하는 등 주민과 함께 옹벽 재시공과 보수공사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다만 특별교부세는 지방비 비율이 정해지지 않고 중복 배정이 어려운 만큼 나머지 사업비 부분은 불가피하게 도비와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이 확보한 15억원은 기존 존치옹벽(붕괴하지 않고 남은 옹벽) 보수공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존치옹벽 공사비로 모두 62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양산시는 설계비와 보상비 등에 예산 8억원을 배정한 상태다. 결국 이번 특별교부세 15억원과 시 예산 8억원을 합치면 약 39억원의 예산만 추가 확보하면 공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 사진 오른쪽)도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 소식을 알려왔다. 윤 의원은 지난달 28일 물금동아1지구 급경사 붕괴위험지구에 5억원, 남부빗물펌프장 제진기 교체비용 5억원 등 모두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심 잡는 막대 하나 고독한 섬에 홀로 남은 몸짓 에워싸는 함성 속에 아리랑도 줄을 타 외줄은 탄탄하게 넌출거린다
낙동강, 양산천을 끼고 ‘쾌적한 강변 주거단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물금읍이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물금읍은 지난달 22일자로 주민등록상 인구가 3만7천318세대 10만25명이 됐다고 밝혔다. 물금읍사무소는 25일 10만번째 전입주민을 방문해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자료 가운데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여자친구, 업텐션, 틴탑, 김범수, 양동근 등 인기 아이돌과 가수를 배출해 낸 유명 연예기획사가 양산을 찾는다. 오디션을 통해 숨은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서인데, 내달 14일 양산에서 공개오디션을 펼칠 예정이다.
양산YMCA가 5년 중부동 시대를 마치고 남부시장 근처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9월 한 달 동안 세 번 이전행사를 가졌다. 한 번의 입주예배와 또 한 번 청소년과 청년회원들이 만든 입주파티, ‘젊은 것들의 입주반상회’ 그리고 지역청년들을 초대해서 나눈 청년 썰전 행사였다.
“갓 구운 빵 냄새가 좋아요!” 꿈드림 제과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A양이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복귀나 사회진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가 그랬다. 2011년 양산지역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자, “도대체 그게 먼데?”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딥 웹은 네이버나 구글처럼 일반적인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인터넷 공간을 말한다. 별도로 암호화한 네트워크에 존재하기 때문에 ‘토르’ 같은 특정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가 다양한 삶의 이력을 가진 이들을 늘 만난다는 사실이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늘 설레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나와 전혀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진 이들 이야기를 듣는 상황은 무척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평일 저녁, 가족들과 식당을 찾았다. 짧지만 행복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길에 눈에 띄는 신문기사를 보고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도시가스 콜센터 직원 ‘실신’하게 만든 217통의 항의 전화”
짙푸른 옷만 입던 신부가 울긋불긋 고운 한복으로 몸단장하고
홍룡사(주지 법진 스님)는 지난 14일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과 쌀 20kg 400포를 상북면에 기탁했다.
현대모비스 부산부품사업소(소장 심재진)는 지난 15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에 식재료 구입 지원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6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가운데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레진, 스케일링 등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전국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에 참가한 양산제일고 신기루 팀(김진환, 신정진, 정동습, 최태영)은 지난 18일 상금 20만원을 강서동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