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중 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사진 왼쪽)이 다시 2년 동안 병원을 이끌게 됐다. 더불어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장(사진 오른쪽)도 연임에 성공하며 제6대 한방병원장이 됐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노 병원장과 신 병원장을 각각 양산부산대병원장과 부산대한방병원장으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두 병원장은 오는 2019년까지 4월 30일까지 2년 동안 다시 한 번 병원을 책임지게 됐다. 한편, 노환중 병원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장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 종양연구회장과 임상이비인후
양산교육지원청에는 교육장이 없다? 최근 청내에서 박규하 교육장을 보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박 교육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양산지역 전체 학교 현장 순방’을 택했기 때문이다. 3~4월 두 달 동안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 63곳을 빠짐없이 방문해 학교 현장을 직접 보고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다. 박 교육장은 양산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지내고 지난 2월까지 양산교육지원청 장학관으로 근무했기에 누구보다도 양산교육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교육장이라는 자리에서 다시 양산교육을 바라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단위학교부터 꼼꼼히 챙기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상위기관이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다. 때문에 교육장은 학교별 최우선 과제를 살뜰히 챙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현장을 다녀보니 사실상 교육프로그램과 시설환경 등 지원 역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보였다. 소외되는 학교 없이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 교육장은 양산교육 당면과제로 신도시지역 과밀학교 해소를 꼽았다. 동시에 농촌ㆍ원도심지역 학교공동화 현상도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신도시지역 학교부족은 현재 교육부 학교총량제 시행으로 인해 학교통폐합 없이 학교신설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반면 농촌ㆍ원도심지역은 학령인구가 도심지로 이전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학교공동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당장 뚜렷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 문제다. 우선은 교육부 학교적정규모화 정책에 발맞춰 얽힌 실타래를 풀어볼 생각이다. 단, 인위적ㆍ일률적 통폐합은 지양하고 지역ㆍ학교급별 특수성을 감안한 적정규모화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은 드릴 수 있다” 고교 평준화에 대한 고민도 깊다. 고입선발고사 폐지, 행복학교 확대, 선행학습 금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최근 몇 년 동안 이슈로 회자되고 있는 교육정책이다. 오로지 공부만을 강조해 온 한국사회 교육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정책들이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양산교육계에서도 학력우수학생 진학 정도가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는 비평준화 제도가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양산교육 큰 고민 중 하나가 고입문제다. 현재 고입 비평준화로 학생은 서열경쟁 속에 정서적 상처를 입고, 학교 간에는 불신과 경쟁으로 소위 ‘우수한 학생’ 영입을 위한 전입학 파행이 팽배해 진지 오래다. 특히 입시는 변하는데 특정학교 인재몰이 현상은 여전해 현행 대학입학에도 불리한 실정이다. 하지만 서부양산과 동부양산으로 나눠져 통학거리가 멀고, 읍ㆍ면ㆍ동 주소지에 따른 입장 차이 등으로 하는 수없이 고교 비평준화를 진행해 왔다.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고교 평준화를 이루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아무리 강
양산을 흔히 ‘젊은 도시’라고 부른다. 신도시 아파트지역을 중심으로 30~40대 젊은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탓이다. 대선에 소중한 한 표를 던질 유권자 현황을 살펴보면 ‘젊은 도시 양산’이란 말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연령대별 유권자는 40대 5만7천137명(22.26%), 50대 5만1천863명(20.21%), 30대 5만83명(19.51%), 19세ㆍ20대 4만2천914명(16.72%), 60대 3만927명(12.05%), 70대 이상 2만3천657명(9.22%)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현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40대를 포함, 19세에서 49세까지 40대 이하 유권자는 모두 15만134명으로 전체 58.4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50대 이상 유권자는 10만6천447명으로 42%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50대 이상 인구비율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양산지역은 40대 이하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선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산지역은 40대 이하 14만2천986명으로 전체 유권자 24만208명 가운데 59.52%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유권자는 9만7천222명(40.48%)이었다. 2014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 전체 유권자 22만2천151명 가운데 40대 이하 유권자는 13만7천201명(61.76%)이었고, 50대 이상 유권자는 8만4천950명(38.24%)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현상에 따라 40대 이하 유권자 비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40대 이하 유권자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세대 간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40대는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읍ㆍ면ㆍ동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밀집지역인 물금읍이 6만8천741명(26.79%)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물금읍은 가장 유권자가 적은 원동면 3천268명(1.27%)에 비해 20배가 넘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실시한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일반적으로 자유한국당이 농촌지역에서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후보가 당선된 것은 젊은 유권자가 몰려 있는 물금읍에서
▶대통령이 되면 꼭 실천할 핵심 공약 5가지(우선 순위로) 국민월급 300만원(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슈퍼우먼방지법(아빠 출산 1개월, 육아휴직 3개월 할당제, 출산휴가 3→4개월, 육아휴직 12→16개월, 자동육아휴직제 도입)/청년사회상속제(상속세 5조원으로 20세가 되는 청년에게 1천만원씩 배당)/사회복지세(사회복지에만 쓰는 목적세, 연 22조원 복지 증세) 신설/탈핵 2040(노후원전 폐쇄, 신규원전 중단, 재생에너지 확대 등).
▶대통령이 되면 꼭 실천할 핵심 공약 5가지(우선 순위로)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3정책(육아휴직, 칼퇴근법, 양육수당)/경제정의와 혁신성장전략(공정한 시장경제 확립, 혁신창업생태계 구축)/중복지 사회(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국민연금 최저연금액 보장)/3安노동(비정규직 사유제한, 최저임금 1만원, 동시작업 금지)/게임 체인지를 선도하는 최강군(美 핵전력 ‘한·미 공동자산化’, 사드 추가 배치 등 다층방어체계 구축).
▶대통령이 되면 꼭 실천할 핵심 공약 5가지(우선 순위로)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교육ㆍ과학기술ㆍ창업혁명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미래 준비/정경유착ㆍ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중ㆍ소상공인 보호로 공정경제 구축/임금격차와 고용불안 없는 일자리 창출/직접민주주의 요소 강화, 제왕적 대통령 권한 축소ㆍ지방균형발전 달성.
▶대통령이 되면 꼭 실천할 핵심 공약 5가지(우선 순위로) 북핵 대비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로 핵균형 유지/기업 기살리기와 강소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110만개 창출/선택적 복지정책 기조로 서민경제 활성화. ▶대통령으로서 강점과 약점(각각 5가지) 강점 강한 추진력, 입법ㆍ사법ㆍ행정 등 국정 전 분야 풍부한 경험. 약점 너무 솔직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 있음.
▶대통령이 되면 꼭 실천할 핵심 공약 5가지(우선 순위로) 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 창출/정치권력과 권력기관 개혁과 대통령 특권을 국민께 반납/특권ㆍ특혜를 철폐하고 재벌 자본주의 사회 혁파/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장병 복무여건 개선/청년고용할당제 확대와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 ▶대통령으로서 강점과 약점(각각 5가지) 강점 가장 큰 장점은 국정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참여정부 성공과 실패 교훈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양산시가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에 맞춰 추진 중인 교통 체계 개편 청사진을 마무리하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지난 21일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했다. 더불어 지난 11일에는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확정ㆍ고시하면서 대중교통 정책 변화도 예고했다. 먼저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안에는 10가지 부문별 개선방안을 담았다. 양산시는 (주)민종합기술단(대표 민세식)에 용역을 맡겨 광역교통망부터 간선 가로망, 대중교통, 화물수송, 주차장 등 시민 생활과 직결하는 부문에서 중ㆍ장기 계획을 그렸다. 이번 최종 보고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대중교통이다. 대중교통은 양산시가 도시교통정비계획안과 별개로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확정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기도 하다. 먼저 도시교통정비계획안에는 대중교통 분담률 제고를 위해 ▶도시지역 정기이용권 버스 노선 확대 ▶산업단지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계획 등을 담았다. 시내버스 도착정보안내 설치 정류소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정류장을 오가는 시외버스노선 증설도 계획에 포함했다. 특히 시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대목은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과 대중교통 전용지구 검토 등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승용차를 포함한 일반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위주로 통행을 허용하는 곳이다. 양산시는 삼일로 중앙 사거리에서 남부시장까지 400m, 덕계 상설시장에서 메가마트 앞 380m 구간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민종합기술단은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도입한 다른 도시는 시민 휴식공간 활용은 물론 관광 명소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쾌적한 보행 공간 확보로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2층버스 등 대용량 버스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 민종합기술단은 버스 이용자에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수용용량 증가와 운영비 절감, 교통 혼잡문제와 차내 혼잡도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승ㆍ하차 소요시간 증대와 무게 중심점이 높아 과속, 급출발 때 위험 증대 등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
양산시가 지역 농산물 품질 인증 제도인 ‘수(秀)양산’ 지정 신청을 받는다. 양산시는 “양산지역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수(秀)양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품에 대해 행정기관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라며 “153가지 지역 생산 농산물 품목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등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해 수(秀)양산 브랜드 사용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수(秀)양산 상표 사용을 원하는 농가는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an gsan.go.kr/farm)에 접속, 사용신청서를 내려받아 내용 작성 후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사용 신청은 연중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상표 사용 유효기간은 2년이다. 양산시는 앞으로 수(秀)양산 상표를 사용하는 농산물에 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우선 납품할 수 있도록 하고 직거래 장터 참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포장재 지원사업 등 농가 지원 사업에도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秀)양
주 / 간 / 운 / 세 (4월 25일 ~ 5월 1일)
시립통도사어린이집이 신축 개원해 쾌적한 시설에서 아이들을 보육할 준비를 끝냈다. 지난 20일 하북면 ‘시립통도사어린이집 신축개원식’이 열려 나동연 양산시장, 정경효 양산시의장,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관계자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립통도사어린이집은 1992년 설립한 양산지역 최초 시립어린이집이다. 이후 2015년 8월 보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시설노후화로 보육환경이 열악한 기존 어린이집을 철거하고 2016년 8월에 착공해 2017년 1월에 준공했다. 시립통도사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4억2천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5천만을 투입해 모두 9억7천만원 예산으로 건립했다. 연면적 410㎡, 지상 2층 규모로 보육실 6개, 조리실 1개, 교재교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보육교직원 8명이 28명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양산시가 ICT 원격방송기술을 이용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산시는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에 행사와 홍보사항 전달용으로 기존에 설치한 전화방송시스템을 지진, 수해 등 재난 때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ICT(컴퓨터 기반 정보통신기술) 원격방송 설비로 바꿀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각 마을회관(경로당)과 아파트, 공원 등 262곳을 대상으로 한다. 137곳은 기존 장비를 교체하고, 신설 아파트와 마을 27곳은 새로 설치한다. 물금워터파크와
믿고 보는 작가 공지영 신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 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등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의 매력적인 문장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18일 봄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부처 T/F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환경조성 방안 ▶전통시장 내 화재안전시설 보강 방안 ▶전통시장 점포 내 자율소방안전관리 제고 방안 ▶예산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산소방서는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 어려움이 크고 피해 또한 막대하다”며 “소방서ㆍ시청ㆍ시장 상호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이 평소 화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나동연 양산시장, 이하 추진위)가 주행사장 근처 매화 부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주차장 부족, 늘어난 관광객에 다른 순환 버스 부족 등을 제11회 원동매화축제 문제점으로 분석했다. 지난 18일 추진위는 ‘제11회 원동매화축제 결과 보고회’를 진행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대신 정장원 복지문화국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추진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이번 축제에 관광객 약 42만명이 몰렸다고 추산했다. 원동지역을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행사장과 쌍포매실다목적광장을 나눠 진행한 점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교통 불편도 1천600여대 규모 임시주차장 조성, 순환 버스 10대 운행, 임시열차 11회 증편, 일방통행 확대 등으로 예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추진위는 “주민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이바지를 했으며 “한층 다양해진 문화공연과 편의시설 등으로 인파가 몰려 원동지역 전체가 축제장이 된 비교적 성공적인 축제”로 자평했다. 반면 주행사장 인근에 매화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쌍포매실다목적광장을 노점상이 점령해 주차장이 부족했던 점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순환 버스 이용자 집중에 따른 공급 문제, 화장실 등 행사장 편의시설 부족, 일부 구간 차량 정체 등
세계적인 도시들이 지역을 초월한 메가시티(Megacity) 전략을 구사하고, 도시라는 한계를 벗어나 권역을 망라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초광역화한 도시는 시대 대세이며, 지역 간 상생 발전은 자명한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메타 담론(Meta discourse)은 차치하고 우리는 정체성(Identity) 앞에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작게는 자신의 정체성에서부터 지역으로까지 확장해볼 수 있겠다.
양산지역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기준 24.2%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과정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버스 교통수단 분담률은 2010년 17.2%에서 2014년 24.2%로 증가했다. 반면 분담률이 가장 높은 승용차는 64.1%에서 57.7%로 낮아졌다. 도시철도(6.8%→7.7%)와 철도(0.3%→0.4%) 역시 높아졌으며 택시는 7.6%에서 6.3%로 낮아졌다.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평소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49.3%로 뽑아 승용차(32.3%)보다 높았다. 도보와 도시철도, 택시는 각각 9.0%, 4.3%, 2.7%로 조사됐다. 자전거 이용자도 2.3%를 차지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대체수단이 없어서’가 27.7%로 가장 높았다. ‘다른 수단에 비해 경제적’이 20%, ‘목적지까지 접근성이 좋다’가 16.3%로 뒤를 이었다. ‘차량정체를 피할 수 있어서’(10%)와 ‘목적지 주차요금이 비싸서’(6.7%) 등도 시내버스 이용 이유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이용자 가운데 출ㆍ퇴근(23.7%)이나 등ㆍ하교(20.3%)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정류소까지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5~10분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다. 정류소 도착 후 시내버스 대기시간은 5~10분 미만이 38.3%, 10~15분 미만이 34%로 나타났다. 시내버
양산시가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에 맞춰 추진 중인 교통 체계 개편 청사진을 마무리하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지난 21일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했다. 더불어 지난 11일에는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확정ㆍ고시하면서 대중교통 정책 변화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