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과 부산 기장지역 축산인들이 축산특례 존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양산기장축협(조합장 권학윤) 축종별 단체장과 임원 등은 지난달 28일 양산기장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양산기장축산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특례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농협법 개정 입법예고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 공영주차장에 한 업체가 주차장 일부를 업체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가 역사 건물 1층에 임대사업을 하면서 입점한 A 업체가 공영주차장 부지 중 지하철 입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구역에 ‘업체 전용주차장’ 표지를 달아 마치 개인 주차장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7월 1일은 민선 6기 출범 2주년이다. 4년 임기 반환점을 맞는 나동연 시장으로부터 전반기 시정 성과와 후반기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양산시 민선 6기 2년 시정은 정도를 지키며 변혁을 추구했던 민선 5기 바탕 위에 시 승격 20년과 인구 30만 돌파를 디딤돌 삼아 중견도시로 도약하고 성숙한 명품도시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성과와 과제를 살펴봤다.
논란 끝에 제6대 양산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정경효 의원(새누리, 상ㆍ하북)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심경숙 의원(더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이 뽑혔다. 양산시의회는 1일 제1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전날 한옥문 전반기 의장 후임을 뽑지 못한 시의회는 최다선 의원인 박일배 의원(더민주, 덕계ㆍ평산)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모든 의원을 의장 후보로 놓고 각자 투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 방법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정경효 신임의장은 총 유효투표 9표 가운데 9표를 얻어 의장 자리에 올랐다. 심경숙 의원은 유료투표 9표 가운데 6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바르게살기운동 하북면위원회(위원장 윤영진)는 하북면 쌈지공원 입구에 바르게 조형물을 세웠다. ‘바르게 살자’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조형물은 김상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의 작품으로 윤영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찬조와 협조 속에 만들어졌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막식에는 박기배 양산시협의회 회장과 이종희 시의원, 강대웅 면장 등 30여명과 바르게살기 하북면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해 조형물 건립을 축하했다.
1일 오후 2시 열린 제144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이 투표 불참을 선언하고 퇴장한 가운데 나머지 새누리당 시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 등 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정경효 의원을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양산시의회 임시회가 아무 것도 못한 채 사실상 파행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6대 양산시의회는 전반기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2시 제144회 양산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하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후 2시 한옥문 의장(새누리, 중앙ㆍ삼성)이 개회 선언 직후 곧바로 정회를 선언하고 본회의장을 나가버리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 한 의장은 정회를 선언하며 ‘원활한 의사 진행을 위해’라는 말 이외에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이 ‘뮤지컬’로 되살아났다. 양산시립합창단(지휘 김재복)이 지난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창작뮤지컬 ‘아름다운 청년 윤현진’을 선보인 것. 이번 뮤지컬은 김재복 지휘자가 윤 선생 일대기를 대본으로 만들었고 천득우 기획담당이 모든 곡을 작ㆍ편곡했다.
지역 나눔 문화 확산과 숨겨진 기부자 발굴을 위해 (재)양산시복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100인 기부 릴레이’가 네 번째 주자에게 바통이 넘어가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지부장 박추하)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양산경찰서 1층 아트스페이스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차오름 희망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가 사는 세상을 희망으로 채워가자는 의미를 담아 전시를 기획ㆍ개최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양산 지산리 부부상을 가락양산종친회(회장 김영수)로부터 기탁 받아 28일부터 일반에 최초 공개했다. 양산 지산리 부부상은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 부친으로 양주총관을 역임한 김서현 장군과 만명부인상 2점으로 조선 말기에 민화풍으로 그린 희귀한 작품이다.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이 2016년 여름호를 출간했다. 이번 여름호는 지금까지 모습에서 새로운 시도를 더 해 산뜻한 문예지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 ‘포커스’ 코너를 신설해 재한동포문인협회 탐방과 호남 시인 김선태 씨를 알아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여름호 중간중간 만날 수 있는 ‘쉬어가는 코너, 시인과 함께 읽는 시 한 편’은 주변인과 문학 회원이 좋아하는 시를 독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영환 시인이 25번째 시집 ‘출렁이는 상처’(책펴냄열린시)를 펴냈다. 지난 21일 강 시인은 부산 국제신문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겸해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가운데 많은 문인이 함께했다.
여름 휴가철만 되면 뜨거운 햇살에도 굴하지 않고 뛰놀던 그 날이 생각난다. 놀기 좋아하던 어릴 적 내 가장 친한 친구는 하나뿐인 언니와 부모님이었다. 주말여행 온 단란한 가족을 보며 가족들의 작은 움직임에도 ‘까르르’ 웃었던 그 날이 소중했음을 새삼 깨닫는다.
어머님 제사 모시고 시누 부부가 김해 사시는 이모님 댁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가 집에 오면서 양산타워에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양산타워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북카페로 갔습니다. 타워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가지 책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책들을 대충 둘러보고 6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책도 보였습니다.
“사랑이란 뭘까?” 호젓이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던 나의 오랜 벗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그 친구는 미혼이고 이렇다 할 연애 경험도 없었다. 나는 한참을 더듬거렸던 것 같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을 테니 똑 부러지게 뭐라고 정의 내려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그냥 안 보면 궁금한 게 사랑이라는 둥 부족한 둘이 만나 완전한 하나를 이루는 게 사랑이라는 둥 둘러대느라 진땀 꽤 흘렸던 것 같다.
깊은 산골짜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계곡이 흐른다. 도시 소음에 가려진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가 평안을 선물해준다. ‘첨벙’. 시원한 계곡에 몸을 던져 더운 여름을 날려버리니 값비싼 해외여행도 부럽지 않다. 이곳은 바로 대운산 자연을 최대한 살린 시민의 힐링 공간 ‘대운산자연휴양림’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 240ha 면적의 넓은 공간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쉬었다 갈 수 있다. 넓은 숲을 담고 있는 이곳은 자연 그 자체다.
“손수현, 윤성열, 김철호, 김재기, 하두찬, 이지현, 서미현, 윤주일, 김웅곤, 서경웅, 한동교, 안경자, 김상효, 조진욱, 윤경돈, 임병호, 김현희, 장은미, 양원수, 이혁재, 김다빈, 고주용, 류진택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영남등산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본사와 양산등산학교가 주관한 제10기 양산등산학교가 지난달 1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지난 18일 문경 주흘산 졸업산행까지 5주차 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