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 전 경남도의원(56, 새누리)이 “지방의원 한계를 뛰어넘는 국회의원이 돼 나라와 양산, 웅상을 위해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4일 제3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도의원을 사퇴했고, 19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나서려는 이유는 웅상지역이 문화ㆍ지리ㆍ지형ㆍ정서적으로 여전히 소외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울산ㆍ부산 두 대도시 틈에 끼어 낙후지역으로 교통, 하수 처리, 교육 경쟁력, 원전 문제 등 상대적 박탈감이 커 이를 덜어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어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선거구 인구 편차에 대해 내린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우리 양산시도 분구될 것이 기정사실로 본다”며 “그동안 지방으로서 한계를 경험한, 우리 지역 현안과 가야 할 방향을 관통하고 있는 저로서는 국회의원이 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중도사퇴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저의 입장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거듭 바란다”며 “인구 50만을 담아내야 하는 할 일 많은 양산ㆍ웅상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적합한 나이인 50대 중반에 큰 양산, 큰 웅상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싶은 간절한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평생을 돈 모르고 오직 명예로운 정치인으로 치열하게 살고자 했던 박인이, 역시 국회의원 시켜놓아도 변함없이 섬길 줄 알고, 일 잘한다는 칭찬 한 번 꼭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의원은 도의원 사퇴를 앞둔 지난 13일 서창동 센텀코리아웨딩뷔페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덕계천 하천정비공사를 통한 재해예방사업 시행을 큰 성과로 꼽았으며, 웅상지역 발전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해결에 앞장서 노력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박인 전 도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도의원 제3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보궐선거는 오는 4월 13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올해 1월부터 태아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한다. 기형아 발생 빈도가 높은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결손질환 관련 검사와 인히빈 A 검사를 지원하는 것. 지원대상은 양산시민 중 임신 14~18주 이내 보건소 등록 임산부다. 신청방법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1인 지원금액 1만5천원 쿠폰을 받아 산전 진료 의료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양산시보건소 모자보건담당 392-5113.
“20대 총선에서 낙하산 인사를 결사반대하며, 전략공천 때는 투표 주권까지 거부할 것을 천명한다” 웅상지역 51개 민간단체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시 선거구 분구 촉구와 함께 전략공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는 중앙 인물이 거쳐 가는 공중화장실이 아니다”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김아무개 씨를 공천했고, 18대 총선에서도 허아무개 씨를 공천했으며, 역시 18대 재선거까지도 박아무개 씨를 낙하산 공천해 자신들 정치적 이익만 챙기고, 지역민 간 논란만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또다시 (가칭)양산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양산시당원협의회에서 제20대 총선에 중앙당 낙하산 후보를 요청해 뒀고, 새누리당 중앙당도 작금 형태를 보면 또다시 양산 땅에 아무 연고도 없는 인사를 낙하산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지역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국회의원선거가 지역구 선거인지, 전국구 선거인지 묻고 싶다”며 “우리 민간단체들은 공동 협심해 양산 땅에 바닥을 누비며,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한 인물을 배제한 채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후보자라는 중앙당 잣대로 중앙 인물을 또다시 낙하산 공천한다면, 투표 주권까지도 거부할 것을 만천하에 고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들은 “헌법재판소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법을 준수해 하루빨리 양산지역에 선거구를 분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55회 경남도민체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 분야는 안내, 환경미화 등이며 만 18세 이상 개인, 5인 이상 단체, 법인, 학교 등이 대상이다. 모집은 내달 29일까지며, 모두 1천2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청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 yangsan.go.kr)와 양산시자원봉사센터 방문, 우편(양산시 옥곡2길 20(남부동), 양산시자원봉사센터), 팩스(385-8103) 등으로 가능하다. 문의 392-2462, 385-8100.
법제처가 지난달 17일 양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에 대해 “위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례 통과 후 예산 지원 범위와 내용을 놓고 발생한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산시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자 지난달 28일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의뢰 내용은 조례에서 자치단체장(시장)이 급식 식품비 일부를 의무 지원하도록 한 부분과 의무교육 기관에 대해 우선 지원하도록 강제한 부분의 상위법령 침해 여부다. 양산시는 조례가 자치단체장 고유 권한인 예산편성에 대해 강제하는 것은 상위법에서 보장한 자치단체장 권한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조례를 발의한 차예경 시의원(더민주, 비례)은 자치단체장 예산편성 권한을 인정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의무 지원하도록 한 것이라며 예산편성 재량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제처는 지난 8일 양산시에 회신을 보내 “조례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전속적인 권한인 예산편성권을 사전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법제처는 “시장이 학교급식을 위한 식품비를 지원할지 여부는 (상위법인) <학교급식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재량”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법제처는 “<학교급식법>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안 편성권에 대해 견제나 제약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두지 않은 점에 비춰 볼 때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전속적인 권한인 예산편성권을 사전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상위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예산 편성 권한을 제약하지 않은 만큼 조례에서 식품비 지원을 강제해서는 것은 안 된다는 의미다. 의무교육 기관에 대해 우선 지원하도록 한 부분 역시 마찬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법제처는 의무교육 기관 우선 지원 역시 시장에게 부여된 권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이러한 내용으로는 조례를 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는 “조례에 대해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상태이므로 더 이상 조치할 부분은 없다”며 “상부 기관(법제처)에서 (조례 내용이) 위법하다 판단했으니 시의회에서 알아서 정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차예경 시의원은 “조례가 불법이라면 경북, 광주, 대구, 인천, 제주 등 우리와 사실상 같은 조례를 운영 중인 다른 지역도 모두 불법이 된다”며 “이번 조례는 불법성의 문제가 아니라 단체장 의지 문제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제처 입장에서는 조례안 문구만을 보니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필요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조례 시행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30여 년 연탄 배달로 남은 건 만성신부전증 어제는 투석하러가고 오늘은 연탄배달 나가지만 마른 가슴팍을 땀으로 절이며 눈물 손수건으로 싼 돈 까만 탯줄이 되어 딸아이 사각모에 매달아 줄 그 날을 기다리고 엉키고 타래진 생 한 올 한 올 야윈 팔뚝에 힘줄로 곧추서도 뛰는 심장 소리 내일로 내 달렸다
강태현 국회의원 예비후보(46, 새누리)가 입법과 민생 분야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12일 “변호사로 10여년 간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국민 의료생활과 법률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하는 국회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법률비용 절감과 문제 발생 때 행정력을 조기 투입해 문제 해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가 내세운 입법 분야 대표공약은 19대 국회와 함께 폐기될 운명에 놓은 일명 ‘신해철법’ 살리기다. 이 법안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사고 피해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의사나 병원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조정에 들어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행법은 조정절차에 들어가려면 병원 동의가 필요해 막대한 법률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강 예비후보는 또 평소 CYS-Net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문제점을 바탕으로 <청소년복지지원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청소년에게 현금급여나 건강, 법률 등 지원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각종 법률 이중적용 방지로 인해 위기 청소년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잦다. 따라서 지원 요건을 완화하거나 현장 운영위원회 권한을 대폭 양도해 현장 중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정치문화 개선을 위해 여야 잘잘못을 떠나 20대 국회부터는 식물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변할 수 있도록 일명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 입법 생산성을 높여야 하며, 공직선거법 역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실질적 독립 기구화,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차별 해소를 골자로 한 입법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18일 “2002년 아무런 동의 없이 변경된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 시점을 다시 서울로 변경하고, 종점의 경우 언양 위쪽으로 바꿔 실질적인 동남권 무료 고속도로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시내지역 경부고속도로가 무료인데, 양산과 울산, 부산은 이용료를 내고 있어 수도권과 비교해 동남권 주민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또 단일요금제인 발전소 주변 지역 전기요금차등제를 수용해야 하며, 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성현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안경광학과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진행한 ‘제28회 안경사 국가고시’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19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 7개 안경광학과가 모인 가운데 열린 안경사 국가고시에서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 23명이 전원 합격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자랑하게 된 것. 올해 제28회 전국 안경사 면허시험은 전체 1천994명 응시자 중 1천462명이 합격해 전국 평균 73.3%의 합격률을 보였다. 윤미옥 학과장은 “장호익 총장님 격려와 재학생과 학과 교수들이 똘똘 뭉쳐 이뤄 낸 결과로 2012년 제1회 졸업생들의 100% 합격에 이어, 2014년과 2015년에도 100% 합격을 하게 돼 안경사 배출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안경원과 안과 근무자 등 안정적인 취업을 선도하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경광학과는 정밀하고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시력보호관리에 이바지할 유능한 안경사를 양성하는 곳이다. 안경광학을 기초로 안경학, 안과학 등에 관한 전문화된 이론과 임상능력을 갖춘 전문의료인 배출을 목표로 한다. 김다빈 기자
김효훈 국회의원 예비후보(59, 새누리)가 양산 랜드마크가 될 황산대교(가칭) 건설과 물금역 KT X 정차 등을 통해 물금이 부산ㆍ김해ㆍ양산 낙동강 3각 벨트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하도록 하는 ‘New 양산 그랜드 플랜’ 공약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물금역 인근에서 김해 상동을 잇는 사장교 방식 2층 교량(1층은 자전거와 보행자, 2층은 자동차 전용)인 황산대교(가칭)를 건설해 부산ㆍ김해ㆍ밀양 등과 인적ㆍ물적 교류 물꼬를 트겠다고 약속했다. 황산대교는 교통 편리뿐만 아니라 황산강(낙동강) 주변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은 물론 통도사 권역 역사ㆍ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명실상부 양산 대표 관광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난 2010년부터 국회의원, 양산시, 시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물금역 KTX 정차를 요청했지만 아직 명확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18년 동안 국무총리실에서 국정 조정과 고위당정회의 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살려 물금역 KTX 정차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황산대교 건설과 물금역 KTX 정차가 마무리되면 양산시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부산 정관신도시, 김해시, 김해국제공항 등과 접근성이 높아져 부산과 동남권에서 양산부산대병원 이용률이 높아짐은 물론 물금신도시 가치 상승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밖에 물금역은 앞으로 양산을 알리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KTX가 정차하는 물금역을 ‘양산역’으로 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안윤한 이사장)은 지난 13일과 15일 중ㆍ고등학생 451명에게 4억2천4백만원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역 내 양산사랑 장학생 30명, 성적우수 장학생 200명, 저소득 장학생 157명, 예체능탐구특기 장학생 24명, 2013ㆍ2014년 선발된 양산사랑 고등학교 장학생 40명 등이 장학금과 증서를 받았다. 양산시 사진제공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천성산’을 외치고 있다. 한마디로 천성산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인데, 예비후보들마다 ‘보전’과 ‘개발’을 놓고 시각이 뚜렷하게 나뉜다. 김정희 예비후보(55, 새누리, 사진 왼쪽)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천성산에 대한 비전은 개발보다는 보전과 정비, 가꾸기, 힐링, 즐기기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천성산을 통해 뭔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지만 개발이라는 접근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천성산은 개발 대상이 아닌 정비하고 가꾸고 사랑받아야 할 양산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천성산에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등산객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더 홍보하는 등 가꾸고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전이라고 해서 단순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정비와 관리”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천성산 스토리텔링 공모 ▶천성산 일출 브랜드화 ▶천성산 백일장과 사생대회 개최 ▶군사시설물 철거 ▶콘크리트 포장도로 친환경 개선 ▶습지보호구역 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장권 예비후보(54, 새누리, 사진 오른쪽)는 지난 14일 천성산 지뢰밭 등 군사시설물을 정비한 뒤 시민 품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세부 방안에서는 김 예비후보와 상반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스스로를 ‘개발론자’라고 칭하면서 천성산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23일 ‘군사 시설물 정비’와 ‘자연 생태계 보전’, ‘관광산업 개발’이라는 3대 슬로건 아래 ▶(가칭) 도롱뇽 천지 신설 ▶화엄벌 갈대밭, 철쭉밭 정비 ▶하늘릿지 구름다리 설치 ▶정족산 무제치늪 등 습지 보존 생태학습장 신설 ▶국립 야생 먹이 활동 동물원 유치 ▶스카이다이빙장, 패러글라이딩장, 짚핑장 설치 ▶족구장, 배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체육시설 신설ㆍ확충 ▶암벽장, 해돋이, 달맞이, 야외음악당 신설 ▶캠핑장 유치,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상북 봉수대 학습장 신설 ▶내원사 계곡 수달 생태계 복원과 인공 폭포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산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협업해 시장, 도ㆍ시의원, 시민 의견을 종합해 천성산 개발 계획에 따라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국ㆍ도ㆍ시비를 확충해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통도사와 통도환타지아, 에덴밸리 스키장, 대운산자연휴양림, 오봉산 임경대, 원동매화, 미나리를 비롯해 지역 내 골프장과 연계해 1박 2일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태현 예비후보(46, 새누리)는 일명 ‘천성산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천성산은 보존해야 하는 지역 명산이자 생태지역이지만 군부대 이전 이후 아직도 지뢰가 매설돼 있고, 군부대가 다시 옮겨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며 “화엄늪 등 35개 주변 늪지 보존 대책을 세우고, 이를 자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윤영 예비후보(50, 새누리)는 지난달 1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천성산은 문화ㆍ관광, 스포츠ㆍ레저, 교육의 보고로, 동서 분리와 단절 개념이 아니라 소통과 통합의 계기로 인식한다면 더 큰 양산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조금 느리고 서툴지만 노력한 지난 시간들이 있어 아름다운 아이들의 노래가 들려온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Sing together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22일까지 진행하며, 양산특수교육지원센터인 범어초등학교(교장 전영곤)와 웅상로컬센터인 서창초(교장 홍선희)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4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합창, 난타, 미술, 댄스, 전시회와 발표회, 3D과학관 체험 등 평소 경험하지 못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Sing together 겨울방학 캠프’에 대한 학부모 관심이 해마다 증가해 ‘도란도란 사랑방교실’을 개설했다. 이 교실에서 학부모들은 수세미, 가죽지갑, 파우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김다빈 기자
김주만 범어고 교장, 박인숙 용연초 교사, 물회전문점 ‘해초’ 정윤상 대표가 제12회 양산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산교육상은 양산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학급 경영, 교육연구, 학생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올해 제12회를 맞아 처음으로 수상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했다. 이에 지난달 14일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내ㆍ외빈을 모시고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주만 범어고 교장은 원둥중학교 교장 재임 시절 전교생 20여명으로 폐교 위기였던 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했다. 그 결과 2013~2014년 전국대회에서 2연패하는 등 야구 선진학교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또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일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했고, 범어고에서 일반고 고교역량강화교육으로 공교육 신뢰감을 형성했다고 평가받았다. 김 교장은 “오늘 이 상은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해서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을 받은 만큼 흰머리가 될 때까지 양산 교육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인숙 교사는 29년간 교사생활 가운데 25년을 양산에서 근무하며 소외된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사는 특히 다문화ㆍ탈북자 교육 강사 활동과 함께 2004년부터 삼성초 인근 장애인 노부부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과 베풂을 실천했다. 박 교사는 퇴직 교장 모임인 삼락회에서 ‘2007 사도대상’, 양산시교육발전협의회에서 ‘2007 자랑스런 양산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교사는 “제가 한 일보다 더 훌륭한 일을 많이 한 분이 음지에 많이 계시는데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생활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더 겸허한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상 대표는 2012년부터 어려운 학생 30여명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소외계층 학생의 울릉도, 독도, 통일 전망대, 제주도 탐방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경제ㆍ사회적으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학생들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저보다 더 좋은 일을 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귀한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남은 생애동안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여성의 자기 계발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양산시여성복지센터는 시민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개인 능력 개발을 위해 ‘2016년도 제1기 여성복지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요리, 제과제빵, 의상제작, 꽃꽂이 등 직업기술교육 29개 과목을 비롯해 서예, 사군자, 국악, 수채화, 통기타 등 사회문화교육 15개 과목 등 44개 과목을 운영한다. 또 직장에 다니는 여성을 위해 일부 과목은 야간반도 개강한다. 수강 기간은 내달 1일부터 4월 29일까지 3개월이며, 수강료는 3개월 과정에 3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20일부터 22일까지는 여성복지센터 홈페이지(womenhall.yang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25일부터 27일까지는 여성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과 유족,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한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여성복지센터에 방문하면 한 사람당 1과목 수강료가 면제된다. 문의 392-2517, 2519.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가 새해를 맞아 주민 생활불편과 각종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13개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순회간담회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물금읍을 첫 순서로 시작한 순회간담회는 오는 22일 강서동을 마지막으로 끝맺을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물금읍과 원동면, 동면, 양주동, 상북면, 하북면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들었다. 순회간담회는 읍ㆍ면ㆍ동 현황 보고와 주요 시정 보고, 주민 건의사항 청취와 답변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시정 주요 성과 보고와 올해 주요 사업 설명을 통해 주민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나동연 시장은 “순회간담회를 통해 나온 각계각층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우리 시가 일진월보(日進月步)하기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양산시 공공도서관 수가 인구 10만명당 1곳 수준으로 전국 평균 5만5천명당 1곳은 물론, 경상남도 평균인 6만명당 1곳인 것에 비해 매우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내 도서관은 2015년 12월 말 기준 66곳(경남도ㆍ경남도교육청 소관 통괄)이 등록돼 있다. 이중 어린이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영어도서관 등 특수도서관 10곳을 제외하면 경남도에는 모두 56개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도 인구인 336만4천702명에 현재 운영 공공도서관 수를 나눠봤을 때 도서관 한 곳이 인구 6만83명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1곳당 5만5천407명으로, 현재 전국 공공도서관은 930곳이 운영되고 있다. 양산시에는 현재 특수도서관인 양산영어도서관과 상북어린이도서관을 제외하고 양산시가 운영하는 양산시립도서관, 웅상도서관, 양산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양산도서관이 공공도서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양산시 인구가 30만1천291명이기 때문에 한 도서관이 10만430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 전체를 봤을 때도 평균 담당 인구 이상인 도시는 양산시를 비롯해 진주시, 창원시, 김해시 밖에 없으며 그중에서도 양산은 도서관 인프라에 있어 진주시(1곳당 11만4천808명) 다음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양산시보다 인구가 5만여명 이상 적은 거제시에 공공도서관 5곳이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도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에서는 신도시가 조성돼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동면 석ㆍ금산지역과 현재 운영 중인 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덕계동, 서창동, 상ㆍ하북 지역 등에 신규 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시우 전 양산시립도서관장은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라는 말이 있는데 현재 양산엔 도서관이 세 곳뿐이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경남 평균 수준으로 맞춘다고 해도 양산 내 도서관 3곳은 더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규(27, 상북면) 씨는 “지역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려 시도해봤지만, 너무 멀리 있어 이동에만 시간이 많이 소요돼 그다음부터는 다시 갈 생각도 안 하고 있다”며 “인구 30만명이 넘었다고는 하지만 사람만 늘었을 뿐, 도서관 같은 문화ㆍ편의 시설은 이전과 그대로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시는 “인구가 늘면서 도서관 수요도 늘어난다는 걸 알지만, 올해 딱히 추가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없다”며 “장기적으로 논의해 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물금 워터파크 인근 학교용지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54, 새누리)가 천성산에 있는 지뢰밭 등 군사시설물을 정비한 뒤 시민 품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천성산은 1봉(922m)과 2봉(855m)으로 나뉘어 하늘릿지, 천성공룡 등 기암괴석과 화엄벌 갈대밭, 철쭉밭, 습지밭 등으로 산악인이 뽑은 100대 명산으로 지정됐다”며 “하지만 천성산 1봉은 공군 부대 철수 후 지뢰밭, 부대 막사 등 군부대 잔재물이 수년째 방치, 토양오염은 물론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55, 새누리)가 천성산에 대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천성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천성산에 대한 비전은 개발보다는 보전과 정비, 가꾸기, 힐링, 즐기기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천성산 스토리텔링 공모 ▶천성산 일출 브랜드화 ▶천성산 백일장과 사생대회 개최 ▶군사시설물 철거 ▶콘크리트 포장도로 친환경 개선 ▶습지보호구역 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효훈 국회의원 예비후보(59, 새누리)가 양산 랜드마크가 될 황산대교(가칭) 건설과 물금역 KTX 정차 등을 통해 물금이 부산ㆍ김해ㆍ양산 낙동강 3각 벨트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하도록 하는 ‘New 양산 그랜드 플랜’ 공약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물금역 인근에서 김해 상동을 잇는 사장교 방식 2층 교량(1층은 자전거와 보행자, 2층은 자동차 전용)인 황산대교(가칭) 건설해 부산ㆍ김해ㆍ밀양 등과 인적ㆍ물적 교류 물꼬를 트겠다고 약속했다. 황산대교는 교통 편리뿐만 아니라 황산강(낙동강) 주변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은 물론 통도사 권역 역사ㆍ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돼 명실상부 양산 대표 관광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태현 국회의원 예비후보(46, 새누리)가 일명 ‘신해철법’ 살리기 등 입법 분야 공약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변호사로 10여년 간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국민 의료생활과 법률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하는 국회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법률비용 절감과 문제 발생 때 행정력을 조기 투입해 문제 해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