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넘치는 유머, 감쪽같은 위장술, 기상천외한 잔머리까지 날 때부터 남달랐던 악동 펭귄 4총사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이 사상 최대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짜릿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슈렉’, 쿵푸 마스터를 꿈꾸는 팬더 ‘포’, 반전 매력 ‘장화신은 고양이’에 이르기까지 예상을 뒤집는 캐릭터와 허를 찌르는 발상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드림웍스’가 야심 차게 주인공으로 내세운 악동 펭귄 4총사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지닌 남극의 신사 펭귄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뒤엎는 상상초월의 작전으로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또 새로운 문어 악당 ‘옥토브레인’과 전 세계 동물을 구하기 위해 나선 ‘노스윈드’ 군단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활약은 영화에 신선함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해외 평단과 언론, 관객의 폭발적 호평을 불러일으킨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신나는 웃음,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관객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장르 : 애니메이션 / 감독 : 에릭 다넬, 사이몬 J.스미스 / 등급 : 전체 관람가
신관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양산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특강을 연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5층 대회의실에서 신 교수를 초청해 ‘2015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양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신 교수는 지역 기업들이 국내ㆍ외 낮은 경제 성장률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회원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새해를 맞아 정확한 경제 분석을 통해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많은 회원업체가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 석사, UCLA 경제학 박사를 거쳐 현재 금융발전심의위원, 한국은행ㆍ국회예산정책처 자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장정욱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천억원과 시설설비자금 3천억원 등 모두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경남도는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을 각각 절반씩 상ㆍ하반기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도내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공장등록업체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자는 시중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율을 감한 수준으로 일반기업은 2%, 우대기업(여성, 장애인 기업 등)은 2.5%의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년 거치 1년 4회 균분상환하면 된다. 시설설비자금은 업체당 10억원까지 가능하다. 일반기업은 2.5%, 우대기업은 3%의 이차보전율을 적용한다. 상환은 2년 거치 3년 12회 균분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경남도는 “경남도에서 직접 대출을 해주는 게 아니라 은행권 협조융자인 만큼 은행의 별도 대출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휴업과 폐업 기간에는 이차보전 지원이 중단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남도 기업지원단(211-295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양산시 역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 120억원을 2.5% 이차보전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양산시는 지난해까지 지역 소상공인 758명에 대해 모두 120억원의 자금을 융자대출 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창업자금 5천만원, 경영안전자금 3천만원까지 융자한도를 확대ㆍ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산시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경우 가능하다. 창업자금은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내, 경영안전자금은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상 된 경우 가능하다. 장정욱 기자
새해는 밝았지만 양산지역 기업들은 올해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 놓았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양산지역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9.8로 조사돼 지난해 4/4분기 보다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란 경기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과 전망, 대비 계획 등을 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를 말한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화학ㆍ고무ㆍ플라스틱 업종이 9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계ㆍ금속ㆍ철강 분야는 94.4로 뒤를 이었으며, 전자ㆍ전기 업종이 85.7을 기록했다. 음ㆍ식료품은 75로 가장 낮게 나타났고 제지, 섬유, 비금속 등 기타 업종 역시 84.3으로 전망이 다소 어두웠다. 향후 대외여건 가운데 기업 경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30.5%), 엔저 장기화(28.8%), 중국 경제 성장 둔화(28.8%), EU 경제성장 둔화(10.2%), 신흥국 경제 불안(1.7%)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판매부진이 45.8%로 가장 높았다. 환율불안(25.4%)과 자금난(13.6%), 인력난(11.9%)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내수진작(35.6%), 환리스크 관리지원(20.3%), 자금난 해소 지원(18.6%), 규제완화(15.3%), 인력난 해소 지원(10.2%) 순으로 나타났다. 장정욱 기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환두)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취업하고 싶은 경남 우수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양산지역은 (주)비엠티(대표 윤종찬) 등 모두 26개 기업이 명단에 올랐다. 경남중기청은 지난 6일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력 지역 유치를 위해 ‘2014년 취업하고 싶은 경남 우수기업’을 상ㆍ하반기로 나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중기청은 경상남도 등 4개 공동추진기관으로부터 우수기업을 추천받아 임금, 복지수준, 고용유지율, 직원만족도 등 사회적 평판과 임금체불, 산업재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 결격사유를 검토해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경남중기청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산업재해 관리와 임금체불 등 결격사유가 없는 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표자의 기업 경영이 우수한 기업”이라며 “중소기업청 주관 채용박람회에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을 우선 참여시키고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계약학과 선발에도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양산지역 기업 명단(주)비엠티(대표 윤종찬), (주)동화티씨에이(대표 손태호), (주)미림아트텍(대표 임말섭), KJI공업(주)(대표 홍기진), 한국목재(주)(대표 이완식), (주)제씨콤(대표 이재철), (주)티에프텍(대표 양용복), (주)지피아이(대표 김상곤), 파코스(주)(대표 정재열), 서륭기계(주)(대표 조형래), (주)코스모센추리(대표 우재홍), 대신정밀(주)(대표 진성희), (주)백산하이텍(대표 임채석), 동아화학(주)(대표 류기석), 한라스틸산업(주)(대표 강영만), 신흥에스이씨(주) 양산공장(대표 황만용ㆍ김기란), (주)유성엔지니어링(대표 이용덕), (주)유승(대표 조용건), (주)동양기업(대표 신정식), 청암금속(주)(대표 박상천), (주)나우(대표 도외숙), (주)태영이앤티(대표 윤태영), 주영산업(주)(대표 성호진), 국제안전물산(주)(대표 박동규), (주)부산어묵(대표 이규생), (주)정우식품(대표 우득만)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는 2015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2만5천여건에 4억700여만원을 부과하고, 기간 내 납부를 당부했다. 납기는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등록면허세는 식품접객업, 공장등록, 학원 등 각종 면허에 부과되는 지방세로, 납세의무자는 2015년 1월 1일 현재 각종 인ㆍ허가 등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다. 등록면허세는 당해연도 1월 1일이 기준일이므로, 2014년 하반기(12월)에 신고납부했어도 2015년 1월 정기분 면허세 납부대상이 되고, 2015년 1월 1일 이후 기존 면허를 양도 또는 폐업했어도 <지방세법> 제35조에 따라 정기분 면허세 납부 대상이다. 납세자는 고지서 없이 전국 금융기관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기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카드수수료는 없지만 타행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기기이용요금 900원이 부과된다. 또한, 가상계좌로 계좌이체 하거나 인터넷 위택스(www. wetax.go.kr)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위택스’로도 납부할 수 있다. 양산시는 등록면허세를 납부기한까지 내지 않으면 가산금 3%가 부과되고 불이익(면허 취소 또는 정지)을 당할 수있으니 기간 내 납부를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선진 간판문화 선도를 목적으로 행정자치부가 해마다 평가하는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양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경남에서 유일하게 양산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옥외광고업무 평가는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태와 간판문화 선진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12개 항목으로 진행했으며, 양산시의 경우 불법 현수막 휴일정비, 국ㆍ도비 확보를 통한 신평중앙길, 덕계시가지 간판정비사업 계속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산시는 행정자치부 간판개선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하는 등 열정적인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2억200만원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덕계시가지 간판개선사업 연장 구간에 투입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난립한 간판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12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도내 18개 시ㆍ군 연두 순방에 나선다. 홍 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고, 경남 미래 50년 사업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ㆍ점검한다. 특히, 시ㆍ군 순방에서 미래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행정과장은 “이번 시ㆍ군 연두 순방은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과 함께 시ㆍ군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도와 시ㆍ군이 상생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지난 12일 진주ㆍ사천시를 시작으로 13일 함안군, 14일 밀양시, 19일 거제시, 21일 의령군ㆍ창원시, 22일 거창군27일 하군동·남해군, 28일 양산시ㆍ김해시, 30일 함양군ㆍ산청군을 방문한다. 이어 2월에는 3일 고성군ㆍ통영시, 4일 창녕군ㆍ합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28일 오전 10시 양산시를 방문해 항노화산학융복합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생활체육회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수년간 꾸준히 운영해 오던 에어로빅 교실이 문을 닫게 됐다. 이에 그동안 에어로빅을 배워오던 수강생들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생활체육회는 올해부터 종합운동장 에어로빅장에서 어르신 대상 라인댄스와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문제는 이들 신규 체육교실을 운영하면서 기존 에어로빅 교실을 없애기로 한 것. 이에 기존 에어로빅 교실을 이용해 온 수강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5년 동안 에어로빅 교실에서 에어로빅을 배워왔다는 신아무개 씨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좋은 일이지만 기존 프로그램을 폐지하면서 이를 개설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에어로빅장은 비어 있는 시간도 많은데 그 시간에 실버체조를 개설하면 될 일이지 사전에 공지도 없이 에어로빅을 폐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아무개 씨 역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에어로빅 교실을 없애고 새해부터 실버 교실을 운영한다니 막막한 심정”이라며 “서른명 가까이 매일 수업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항의했다. 이에 대해 생활체육회는 “국민생활체육회 운영방침에 따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청소년 체육과 어르신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으로 지원이 내려오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방침에 맞춰 우리도 에어로빅장에서 어르신 라인댄스와 어르신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신규강좌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 에어로빅 교실과 병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사 스케줄과 수업 시간,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생활체육회는 국민생활체육회 방침과 이에 대한 지원 문제로 에어로빅 대신 어르신 건강교실을 선택한 셈이다. 사실 생활체육회 입장에서는 생활체육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는 만큼 국민생활체육회 지원이 중요하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어르신 건강교실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이에 대해 지원키로 결정한 만큼 양산시 생활체육회도 이런 사업 중심으로 운영이 불가피한 것이다. 하지만 지원금만을 이유로 수년간 진행해 온 강좌를 일방적으로 폐지한다는 것은 시민 건강교실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생활체육회는 “기존 에어로빅 강좌 이용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원래 어르신 건강교실에는 연령제한이 있는데 정원 미달일 경우에는 일반인(에어로빅 교실 수강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가 지난해 하반기 시설관리공단과 하북면, 상북면,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에 대한 행정감사 결과 업무를 소홀히 했거나 부적정하게 처리한 37건에 대해 시정, 88건은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업무추진비 집행 세부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채 예산을 집행했고, 관용차량을 임의로 운행한 뒤 사후에도 운행결과를 보고하지 않았거나 관외 출장여비를 이중 지급하는 등 시정 7건과 주의 11건을 지적받았다. 하북면은 ㄱ마을 안길 정비공사에서 업체가 시공을 부적정하게 했음에도 준공 처리했으며, 인사이동으로 전보된 직원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이중 지급해 시정 8건, 주의 11건 처분을 받았다. 상북면 역시 ㄴ마을 안길 공사와 ㄷ마을 용수로 정비공사가 부적정하게 시공됐는데도 이를 준공 처리했고, 한 사회단체 운영비를 과다지급하고, 증빙서류로 간이영수증을 제출했는데도 별도 조처를 하지 않는 등 시정 8건, 주의 19건 조처됐다. 중앙동은 ㄹ마을 용수로 보수공사 시공과 폐기물처리가 부적정했으며, 매식단가를 과다지급하거나 급식비 지출 증빙서류를 첨부하지 않은 등 운영비 정산을 소홀히 해 시정 5건, 주의 13건 처분됐다. 삼성동은 ㅁ마을 농로 측구설치공사를 시행하면서 경비를 과다 계상해 부당 지출했으며, 시간외근무수당도 과다 지급했다. 또한 장애등급판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 사람에게 장애인주차 표지를 발급하는 등 시정 4건, 주의 17건 처분을 받았다. 강서동 역시 장애인주차 표지를 부적절하게 발급했으며, 시간외근무수당을 과다지급하고, ㅂ마을회관 진입로 개설공사가 부적정했음에도 준공 처리해 시정 5건 주의 11건 처분을 받았다. 반면, 양산시는 홀로 사는 장애가구를 통도라이온스클럽과 연계해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가사간병서비스 등을 제공한 하북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관리사례와 장날에만 개방하던 석계시장 공중화장실을 상시 개방하도록 한 상북면 사례, 시작장애와 당뇨 등 복합질병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중앙동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또한 성락사~신기해강아파트 간 2.4km 구간에 녹차나무 50만 그루를 심은 삼성동 신기산성 녹차길 조성사업과 양산여고 학생들 재능기부로 마을에 담벼락에 벽화를 그린 강서동 국개벽화마을 조성 사업도 우수사례로 꼽았다. 지난해 하반기 양산시 행정감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볼 수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f@ysnews.co.kr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 폐쇄운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 준비위와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 양산노동민원상담소에서 ‘고리 1호기 그것이 알고 싶다’ 강연회를 공동주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웅상포럼, 희망웅상, 양산 수다방, 생협 등 시민단체와 이상걸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고리원전 폐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종권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강의에서 “고리원전 1호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전체 전력의 약 0.5% 밖에 안 돼 가동을 중단해도 전력 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미 수명이 다했음은 물론 불량부품 사용과 잦은 고장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고리원전 1호기는 반드시 폐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 의장은 “사고가 나면 당장 생사를 가르고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 양산시민이 이제 고리원전 1호기 폐쇄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고리원전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면 양산은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의 땅이 된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후세대들을 위해 고리원전 폐쇄운동에 적극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회에 참석한 일부 시민은 가칭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을 결성하고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 회견 후 이마트 등을 돌며 시민에게 고리 1호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거리 선전전도 벌일 예정이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가 비상구 확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4시부터 양산 남부시장 외 4곳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유관 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해 비상구 장애물 방치와 폐쇄 등 위법행위 계도와 관계자 안전교육 등 홍보물과 전단을 배부했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대(對)시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보건위생과가 99.17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전화친절도 부문에서는 환경관리과가 93.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조사원이 지표마다 30여명 내외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또는 설문지 조사를 통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인원은 일반 시민 2천50명을 대상으로 했고 양산시 전체 고객만족도는 88.4점으로 ‘매우만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87.95점보다 0.45점이 올랐고 부서별로는 보건소 보건위생과(99.17점), 웅상출장소 총무과(98.83점),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98.17점)로 조사됐다. 전화친절도는 조사원이 시청 각 부서마다 직접 전화를 걸어 공무원들의 전화 응대 태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화친절도 조사에는 324명의 공무원이 응대했다. 평가항목은 맞이단계, 응대단계, 마무리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수신의 신속성, 최초 인사, 발음의 정확성, 경청ㆍ설명ㆍ응대 태도, 불만대처 등을 평가했다. 전체 전화친절도는 90.24점으로 전년 89.53점보다 0.71점이 올랐다. 부서별로는 경제민원환경국 환경관리과가 93.2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복지문화국 교육체육과(93.14점)와 경제민원환경국 경제정책과(93점)가 뒤를 이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는 지난달 11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내 가금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명령’을 지난 12일부터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동제한 해제는 그간 추가신고가 없었고, 지난 5일부터 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에서 10 km 내에 있는 가금 사육 44농가에 대한 혈청검사와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지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양산시는 그간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가와 관리지역에 대한 예방살처분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와 분뇨, 사료 등 잔존물 제거와 생석회수도포로 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발생농가 10km 지점에 산란계 집산지가 위치해 있고 과거 발생지역인 점 등을 감안, 바이러스 전파요인 최소화를 위해 가금수매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과 소독 등을 강화했다. 한편, 양산시 AI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AI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은 해제되지만 최근 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가와 철새도래지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아직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양산시는 “AI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소규모ㆍ가든형 농장 등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과 상시 예찰 강화, 가금류 입식ㆍ출하 때 차량과 인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가금류 입식자제ㆍ농장 출입차량과 사람 통제, 야생철새 유입차단, 일일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의회가 2017년도 신설 예정 학교건설비를 삭감했는데, 여기에 가촌초등학교(가칭)가 포함돼 있다. 더욱이 2017년 가촌중학교(가칭) 신설도 추진하고 있던 양산교육계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다. 경남도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남도의회가 올해 경남도교육청 세입 예산 가운데 경남도가 부담하기로 했던 무상급식 보조금 257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 세출 예산에서 경남도 부담분만큼 무상급식 지출을 삭감하지는 않았다. 대신 교원공무원 인건비 122억원과 함께 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학교 신ㆍ증설비 113억원을 삭감한 것이다. 해당 학교는 양산 물금신도시 신설 예정인 가촌초를 포함해 냉천중(창원 진해구), 진양고(진주혁신도시), 율하2고(김해 장유신도시) 등 모두 4곳이다. 당장 우려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인근 김해지역은 시민교육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과밀한 교실에서 수업을 감수해야 하는 학생들 수업권을 크게 훼손하는 비교육적인 의정 활동”이며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학교 신설심의를 통과해 개교가 확정된 신설승인을 부정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도의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건설비는 삭감됐지만 해당 학교 설계용역비는 확보한 상태이므로 설계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건설비를 반영하면 2017년 학교 신설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산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2017년도 신설 예정인 학교가 가촌초뿐 아니라 가촌중도 있기 때문이다. 가촌중은 지난해 경남도투융자심사를 통과해 이달 말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를 통과하면 1차 추경을 통해 학교건설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예산에서 삭감된 4곳의 학교건설비를 추경에 확보하겠다는 경남도교육청 입장으로 본다면 가촌중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가촌초에다 가촌중까지 개교 시기에 차질을 빚는다면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하고 있는 물금신도시에 학교 대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양산지역 학부모단체인 양산교육희망은 “학교건설은 개교 시기와 맞물려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기면 날림공사 가능성이 커져 아이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또 만약 개교 시기가 늦춰지면 인근 학교 과밀 현상으로까지 이어져 이중삼중의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덧붙여 “무상급식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결국 우리 아이들 교육권까지 침해하게 만든 셈”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지난 7일 양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올해는 물금신도시에 신주ㆍ증산초가 신설돼 모두 초등학교 35곳에서 신입생 3천298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예비 초등학생은 물론 ‘초보 학부모’ 역시 마음이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 하정연 교수는 “설렘보다는 걱정과 불안이 많겠지만 이러한 부모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며 “아이가 학교에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학교는 친구들을 만나 어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재미있게 공부하는 곳’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주동 웅상신원아침도시 부녀회(회장 김순옥)가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농협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소주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부녀회원들이 떡국과 참기름을 판매해 얻어진 수익금이다. 소주동 사진제공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부건)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웅상지역 인사를 초청해 ‘웅상 4개동 2015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웅상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웅상지역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부건 회장은 “웅상 발자취를 기록한 ‘웅상지’가 편찬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역사 속 슬기로운 조상 얼을 되살리고 웅상 정치ㆍ경제ㆍ문화ㆍ교육을 후손에게 그대로 돌려주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웅발협은 올해 우불산성 복원, 명품 회야강 정비사업, 양산시 도시기본계획 속 4개동 균형발전, 웅상종합축제 성공적 개최 등 네 가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웅발협 회원들 뿐 아니라 4개동 지역지도자와 웅상지역 시ㆍ도의원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살기 좋은 웅상ㆍ가치 있는 웅상 만들기에 중지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김용근 부시장은 “‘퍼스트 웅상’을 위해 올해 웅상지역에 모두 60여건의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고, 한옥문 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반드시 웅상지역이 양산지역 발전을 견인해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인 경남도의원은 “정치인들이 ‘우리 웅상’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듯이 웅상주민 모두가 남다른 애향심으로 똘똘뭉쳐 웅상이 양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웅상출장소 김흥석 소장은 “양산시는 올해도 ‘퍼스트 웅상’을 슬로건으로 주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일렉트릭 기타를 치다보면 각종 임팩트의 도움보다 그냥 기타와 앰프로만 만들어지는 생톤이 그리울 때 가 있다. 소리는 단조롭지만 깊이는 한이 없다. 단조롭지만 깊이 있는 그 느낌을 찾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다. 만들어지는 자극이 아니라 그냥 전해지는 느낌을 말이다. 6번째 기타 줄을 퉁긴 후 아밍을 심하게 걸어줄 때 들려주는 그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카피곡이 아니라 즉흥곡을 연주하는 것처럼 마음가는대로 나를 아득한 저 먼 곳으로 이끄는 듯 했다. 눈을 감았다. 환청이 들려온다. 기타도 못 치면서 폼만 잡았다.
인체에서는 하체가 중심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랫배 단전이 그 중심이 된다. 오뚝이는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난다. 사람도 하체가 튼튼하고 건강하면 넘어지더라도 곧 일어설 수 있다. 반면, 어르신이 잘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 힘든 이유는 바로 하체 근육이 약하기 때문이다. 인체 근육 3/4은 하체에 몰려있다. 사람 근육은 4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특히 엉덩이 근육과 넓적다리 근육처럼 큰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균형 감각이 떨어져 쉽게 넘어지고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몸을 지탱해 주는 하체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하체가 받쳐주는 허리와 골반이 튼튼해지고 성 기능이 향상되기 마련이다. 특히 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엉덩이 근육이 중요하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장수하는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엉덩이와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중추 역할을 한다. 상체 체중을 두 다리에 적절히 분산해 걷게 해준다. 또 생식기관과 내장기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불균형은 하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특히 하체 비만은 걱정이다. 하체 비만인 사람은 전반적으로 지방이 많다. 지방이 저장되는 곳은 남녀가 다르다. 성인 남성은 주로 배에 몰린다. 반면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에 주로 쌓인다. 여성호르몬 영향 때문이다.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자궁 주변에 비축해 놓으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폐경기 이후부터는 남성처럼 배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 하체 비만인 사람은 신체 불균형으로 몸에 부담을 받기 쉽기 때문에 각종 이상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이들 지방은 지방 연소 운동과 함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빼야 한다. 대부분 하체 운동은 지방을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