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자연이 주는 먹거리를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야초ㆍ발효 장아찌 건강 먹거리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이달 12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양산YWCA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산야초 채취 방법과 시기, 산야초 성질에 따른 산야초 차와 장아찌 활용방법, 산야초ㆍ발효장아찌 담는 법, 칼슘 김치 담는 법, 장아찌와 효소로 초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67-1144.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회사 문을 연지 만 26년 동안 한 번도 공장 문을 닫은 일이 없습니다. 금융사고 한 번 일으킨 적 없고, 어음도 발행한 적 없습니다. 사실 위기야 많았지만 그런 위기를 모두 이겨내고 26년 동안 줄곧 같은 대표이사 이름으로 회사를 끌어왔다는 것, 그 점에는 정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주)비엠티(대표 윤종찬)는 국내유일 전기ㆍ계장 복합처리(Total Solution)기업이다. 석유ㆍ정유시설, 발전소 등 유체가 흐르는 곳의 온도와 압력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계장’이라하는데, (주)비엠티는 이런 계장용 피팅 밸브(fitting valve)를 제작한다. 지난 2011년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 만 3년이 지난 올해는 2천만불 수출탑을 노릴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이다. 윤종찬 대표는 1988년 두 명의 직원과 함께 공장 문을 열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윤 대표의 당시 나이는 서른. 누구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가진 거라곤 ‘현장’에서 배운 ‘기술’ 뿐이었다. 하지만 윤 대표는 그런 ‘기술’ 하나를 무기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무허가 천막 건물에서 두 명의 직원과 고군분투하며 각종 공장에서 주문받은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 만 26년이 흐른 지금은 종업원 23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 경영방침은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기업’, ‘성장하는 기업’, ‘진화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입니다. 저는 성장과 진화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기업은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이 분명 달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회사 문을 열고 10년 동안 각종 공장 주문을 가리지 않고 받아왔다. IMF라는 험난한 파고도 힘들었지만 쓰러지지 않고 넘었다. 하지만 가장 큰 위기는 IMF 파고를 넘은 직후였다. 다른 업체의 하청을 받아 부품만 제작ㆍ납품하는 형태로는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2001년 연 10억 원의 매출이 2억 원으로 줄었다. 당장 직원 월급 줄 형편도 못됐다. 고용보험공단에서 고용보험금을 타 직원들 월급을 줬을 정도다. “IMF가 끝났다 싶었을 무렵 사실 벼랑 끝에 몰렸죠.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어음을 발행하지 않았던 게 주요했던 것 같아요. 물론 가장 큰 공은 저를 믿고 열심히 일해 준 우리 직원들에게 있었죠. 그때 생각했습니다. ‘임가공 형태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들겠다.’ 그래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결국 당시의 위기가 회사 성장에 좋은 계기가 된 셈이죠” 임가공 10년, 위기 넘기며 기술 축적 자체브랜드 슈퍼락으로 상승궤도 올라 사실 임가공 형태로 회사를 키워온 세월이 허송세월만은 아니었다. 윤 대표와 직원들이 10여 년 동안 고객 입맛대로, 수백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안 윤 대표와 직원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많은 기술력을 쌓고 있었던 것. 윤 대표와 직원들은 그런 기술력을 집대성해 자체브랜드 ‘슈퍼락(SUPERLOK)’을 탄생시켰다. 윤 대표는 슈퍼락을 들고 직접 고객을 상대했다. 엔지니어 출신 대표가 오랜 경험으로 만들어낸 제품인 만큼 기술적으로 뒤질 것이 없었다. 제품의 성능에 자신감이 생겼다. 문제는 경영. 엔지니어 출신의 한계를 벗어던지기 위해 윤 대표는 노력했다. “엔지니어 대표의 장점은 남들 보다 앞서 기술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가 직접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죠. 하지만 경영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입니다. 엔지니어 출신 대표들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직장 생활을 할 때부터 느낀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경영 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배우기 위해 노력했죠” 윤 대표의 경영에 대한 고민은 성공을 낳았다. 비엠티는 지난해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10여년 전 자체 브랜드를 처음 만들 당시 보다 매출이 50배나 늘었다. 윤 대표는 회사 성장 비결을 ‘직원과 회사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라 설명했다. “저는 회사는 직원들과 같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됐거나 직원들이 월급 많이 가져가게 해야겠다는 생각, 그래야 회사가 성장한다고 보는 겁니다. 물론 지금 월급을 많이 주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 목표는 분명 그렇습니다. 대신 월급이 오른 만큼 직원들의 자질 또한 올릴 겁니다. 직원의 자질과 능력이 올라야 생산성도 같이 오릅니다. 그렇게 되면 효율이 오르죠. 100명이 해야 할 일 150명이 하면서 월급을 많이 가져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100명이 할 일은 100명이 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윤 대표는 직원 복지를 위해 학자금을 지원하고, 축구, 볼링, 등산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기존 자녀수에 관계없이 새로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 자녀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양산 대표 기업으로 뿌리 내리고파 지역 구직자 취업 문 ‘활짝’ 윤 대표가 직원들을 이끌고 양산으로 옮겨온 지 올해 7월이면 만 5년이다. 2009년 7월 공장 확장을 앞두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양산이다. 값 싼 산업용지에 교통망까지 훌륭해 망설임 없이 이전을 결심했다. 양산 이전 이후 윤 대표는 사업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지금도 사업 다각화 많이 꽤하고 있습니다. 전기계장 토탈솔루션 기업도 그런 차원이죠. 새로운 제품도 많이 개발 하고, 기존 수입품의 국산화 등도 연구개발 중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회사는 상당한 성장 가능성이 있고 어느 회사보다 기술 분야에서 우위에 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업계 선두가 아니지만 충분히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하는 윤 대표. 지역의 몇 안 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최근 공장을 넓히면서 신규 인력을 채용 중인 윤 대표는 지역 구직자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저는 양산이 참 좋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여건도 좋지만 무엇보다 도시 이미지가 좋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 여기서 뿌리내려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양산이 부산의 ‘배드타운(bed town)’이 되는 모습을 보는데 시민 여러분께서 양산 지역의 기업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물론 우리 지역의 좋은 기업에 많은 분들이 취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지난달 2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하 부대병원) 로비에 따뜻한 치유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현대음악 연주팀인 ‘뮤즈’가 부대병원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화가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공연 전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의 사연을 받고 이들의 신청곡을 연주했다. 사연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음악회’라는 딱딱한 이름에서 벗어나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우리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음악회는 많은 이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안겨줬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비롯해 ‘Moon River’, ‘동백아가씨’, ‘사랑의 인사’, ‘Over the rainbow’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박지형(37, 물금읍) 씨는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음악회를 구경하게 돼 신기하고 공연 내용도 사람들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에 이번 공연처럼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음악 소리가 자주 들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즈 단원인 강고은 씨는 “공연하는 동안 여느 콘서트때보다 열정이 가득했던 연주였다”며 “병원이란 장소가 여러 사연이 많은곳이라 ‘사연이 있는 음악회’를 첫시도하기에 좋은 장소였고 결과도 나름 좋았다”며 공연 소감을 전했다. 김민희 기자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는 지난달 25일 저소득층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40명의 아동과 통도환타지아로 나들이를 나섰다. 이날 행사는 양산시 13개 읍ㆍ면ㆍ동 적십자봉사단 회원 45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의 일일 엄마가 됐다. 회원들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놀이기구를 타고 밥도 함께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은 회원의 손을 꼭 잡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김영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하루지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놀이동산에서 추억을 쌓은 아이들이 세상에 기죽지 않고 더 밝고 씩씩하게 자라 양산과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는 저소득층 아동 돕기 외에 어르신 목욕 돕기, 홀몸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민희 기자
기부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기부는 그렇게 거창하기만 한 일은 아니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기쁘게 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재능 기부다. 우리 지역에서도 음악으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공연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이 있다. 바로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권영현)다.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감미로운 음악 선율이 만나 빚은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2년 양산문화원 부설로 창단됐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연습을 거듭해 해마다 두 차례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또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ㆍ면ㆍ동을 찾아가 연주하며 시민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려 노력했다. 청소년이 꾸려나가는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이들의 실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실내악부터 협주곡, 교향곡 등 음악 전공자들이 연주하는 곡을 배우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간다. 이런 노력 덕분에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베리시나이더,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등 세계적인 유명 음악가와 협연을 하고 김해, 창녕 등 다른 지역에서 이들을 초청해 공연을 열기도 했다. 명실상부 양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은 것이다. 5년간 공연 수익 어려운 이웃에 기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곡을 연주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정기연주회에서 얻은 입장료 수익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왔다. 권영현 단장은 “지난 2009년부터 정기연주회를 무료공연에서 유료공연으로 바꿨다”며 “소액의 입장료지만, 공연을 찾는 사람에게 입장료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고 단원들은 나의 공연으로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청소년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협동이나 연대, 공동체 의식 등 사회적 가치를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선주 학부모회장 역시 “아이들이 음악을 즐기면서 기부를 한다는 것은 공동체 의식을 심어줄 기회”라며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정기 연주회서 음악과 나눔의 즐거움 느끼길 오는 4월 5일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방학 동안 갈고 닦은 단원들의 실력을 선보이게 되는 것. 매번 하는 연주회지만 관객을 실망하게 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단원들은 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숙희 단무장은 “우리의 역량이 뛰어나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단체가 유지된 것은 아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부모님들과 양산시와 문화원 등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나누는 기쁨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단무장은 “사랑을 받는 만큼 나눌 줄 아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 3일 웅상고 운동장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설학줄 교장은 “꿈을 가진 보석 같은 존재로 자랄 것”을 당부했다.
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지난 3일 ‘별초롱 꿈초롱’도서관에서 1학년 신입생과 학교장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신입생에게 꿈을 키워가라는 의미로 책 한 권 씩을 선물했다.
황산초 방과후학교 강사 연수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도서실에서 올해 운영될 28개 프로그램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방과후학교 강사 오리엔테이션과 연수를 진행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새학기를 앞두고 전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경영회계과가 지난달 22일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제27회 평화배 전국회계실무능력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회계실무능력경진대회는 17년째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세무회계분야의 대표 대회로 전국의 회계ㆍ세무ㆍ컴퓨터 분야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동원과기대 경영회계과 학생들은 세무회계부문에서 단체우수상(1학년 이관우, 박은철, 신우람, 윤명자, 이혜경)과 기업회계부문 개인우수상(이관우), 개인장려상(박은철), 세무회계부문 개인우수상(윤명자, 이혜경), 개인장려상(이관우, 신우람), 그리고 지도자상을 경영회계과 박상욱 학과장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상욱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스스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학과는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현장에서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영산대학교 노찬용 이사장(사진)이 부산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 이사장은 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 이사장의 논문은 ‘한ㆍ중 소비자의 환경가치 지향성이 그린 제품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비교 연구’다. 이는 한국과 중국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양국 소비자의 그린 제품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며,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에 대해 분석한 것이다. 논문은 한ㆍ중 소비자 간 문화성향 차이에 따른 소비 행동을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친환경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국내ㆍ외 기업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이사장은 “친환경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목표 시장 소비자의 환경가치 지향성과 문화성향 차이를 분석한 자료가 절실한 것 같아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이사장은 현재 (사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부산광역시 회장, (사)재한외국인사회통합지원센터 법인이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감사, 부산고등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양산교육청 신임교육장으로 전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과 김선동 과장(60, 사진)이 부임했다. 3월 1일자로 부임하는 김 신임교육장은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마산교육대학, 대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6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내 초ㆍ중등학교에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양산교육청 장학사, 김해교육청 장학사, 김해고등학교 교감, 경상남도교육청 장학사, 김해여자고등학교 교장,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과 학생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교육장은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기쁨으로 신바람 나는 학교문화 조성과 존경과 신뢰받는 청렴하고 친절한 교육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며 “양산시 발전과 더불어 양산의 교육이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희망 양산교육 만드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초ㆍ중등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양산지역은 모두 54명이 승진ㆍ전보 발령을 받게 됐다. 이 중 양산지역 교장ㆍ교감급 정기인사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양산 지역 사립학교재단 관리직도 인사가 단행됐다. 효암학원은 효암고 임명순 교장이 정년퇴임하고 부산 동인고등학교 이용학 교사가 신임 교장으로 임용됐다. 양산제일고는 권구호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교육청 인사 명단. ※초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전보(교장→교장) 전영곤 범어초(용연초) ▶승진(교감→교장) 안정옥 양주초(창원 신방초), 이종락 화제초(창원 우방초), 김영기 용연초(김해 진영금병초), 장종대 소토초(김해 김해삼성초), 전병태 하북초(거창 거창초), 임채열 좌삼초(거창 창동초) ▶전직(장학관→교장) 공영권 삽량초(양산교육지원청) ▶전직(교장→장학관) 조경철 양산교육지원청(김해 구산초) <교감급> ▶전보(교감→교감) 윤인숙 양주초(천성초), 정영배 하북초(좌삼초) ▶승진(교사→교감) 권해정 덕계초(서남초), 김명숙 천성초(삽량초), 김영태 화제초(동산초) ▶전직(교사→교육전문직) 이동주 양산교육지원청(김해부곡초) ▶전직(교육전문직→교감) 조영선 성산초(양산교육지원청) ※중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승진(교감→교장) 문양수 원동중(창원 남산고) ▶전직(장학관→교장) 김주만 범어고(양산교육지원청) <교감급> ▶전보(교감→교감) 박정희 웅상여중(웅상중) ▶승진(교사→교감) 박진수 양주중(김해 김해여중), 정의창 웅상중(합천 초계중)
(주)티에프텍(대표 양용복)은 원자력과 화력발전소, 석유화학, 정유, 조선, 해양, 건설 등에 사용하는 고압용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06년 회사 설립 이후 이듬해 두산중공업과 GS건설,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일본 BHK사에도 업체등록을 하는 등 무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경남 김해에서 양산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약 50여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는 등 지역 고용창출에도 한 몫 하고 있다. 공장 이전과 함께 연매출액 120억원 달성, 한국남부발전 업체등록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양용복 대표이사는 “저희 티에프텍은 고압용 단조 피팅과 기계 가공품을 전문 생산하기 위해 동종업계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만든 작은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전 직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해 글로벌 시대에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 대표는 “ISO9001 품질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이 원하는 고품질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올해 1월 1일부터 개정된 세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일정을 공지하고 “회원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세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각 기업의 회계담당 임직원은 많이 참석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11일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임직원은 오는 5일까지 신청서를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 팩스(386-4006)으로 전송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사로는 양원봉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상공회의소 진흥사업팀(386-4001~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개정 세법은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비과세, 감면 정비 ▶과세기반 확대 ▶지하경제 양성화 ▶근로장려세제확대 ▶자녀장려세제 신설 ▶농어민, 자영업자 등 서민 중산층 지원 ▶납세편의 제고 등을 담고 있다.
양산세관(세관장 신선묵)은 지난 3일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양산세관은 이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성실 납세로 세정(稅政) 발전에 기여한 고월특수강(주)와 (주)천우익스프레스, 그리고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세정협조에 적극 동참해 준 기업과 납세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성현 기자
지난 1월 양산지역은 2개 업체가 최종 부도처리 돼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12월 보다 0.36% 높아졌다. 반면 신설법인은 26개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2014년 1월 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 1월 어음부도율은 전월(0.51%)보다 하락한 0.27%를 기록했다. 부도금액 역시 전월 148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5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산지역은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어음부도율이 0.60%에서 0.96%로 증가했다. 반면 신규법인은 26개가 설립됐다. 경남 전체 산업별 어음부도액을 보면 운수ㆍ창고ㆍ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감소했으며, 부도사유는 무거래(47억원)와 예금부족(6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월 부도업체수는 양산 2개 기업을 포함해 창원 2, 진주 1, 통영 1, 김해 2개 업체로 총 8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부도업체를 분석하면 건설업 부도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 부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도시 경쟁력 제고를 꽤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5개 분야 17개 항목에 총 2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 내용을 확인해 다양한 기업에서 많은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먼저 중소기업 해외진출 기반 구축 사업을 위해서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무역관지사화 사업, 시장개척단 파견 등 5개 사업에도 1억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마케팅의 효율적인 증대와 생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에 기여하고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기업통합이미지(CI) 디자인 등 3개 분야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식정보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활동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인증수수료와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사업, 지식재산권 관리사업 등으로 1억5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영산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의 산하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홍보 동영상 제작, 기업 홈페이지, 카달로그 등 무역경영사업에도 8천800여만원이 예정돼 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입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개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에서도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주저하지 말고 시청 기업지원과(392-2311~3)으로 문의해 함께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난해 대비 100억원 증가한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으로 350억원을 상ㆍ하반기 각각 200억원과 150억원씩 지원하며, 시설설비자금 150억원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기업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과(392-2311)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정부가 지난달 26일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월세 세입자들에 대한 세제지원 해택을 늘리기로 했다. 월세 세입자 가구가 전국 평균 18.6%(2012년 기준)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 조치로 인해 양산지역에서도 5가구 중 1가구 가량 세제지원 해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월세 세제해택 지원대상이 총급여 5천만 원에서 7천만원으로 확대된다. 공제방식 역시 기존 ‘소득공제’ 형태에서 ‘10% 세액공제’로 전환된다. 총 월세 지급액의 10%를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정부가 한달치 월세액을 지원해주는 셈이된다. 공제한도는 기존 ‘월세액의 60%,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연간 월세지급액 750만원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월세 세입자들은 최대 75만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집주인이 소득원 노출을 꺼려 월세 소득공제 제도가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정청구(새로 고쳐 신고하는 제도) 등 보완책도 강화했다. 앞으로는 집주인 동의 없이 월세임대차계약서와 월세납입 증명(계좌이체 확인서)만으로도 확정일자 없이 공제신청 가능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또 매년 신청하지 않더라도 3년 이내 월세 지출에 대한 혜택을 소급적용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더불어 정부는 소규모 임대소득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임대소득 결손금의 종합소득 공제를 허용하는 등 임대인 세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2주택 이하,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는 사업자 등록 의무를 면제하고 분리과세해 단일 세율을 적용한다. 다만 3주택 이상이거나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상이면 종전과 같이 종합소득과세 대상이다. 한편, 통계청 2012년도 주거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월세 세입자는 전국 평균 18.6%로 2000년(10.7%)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전세는 28.2%에서 21.8%로 줄어들었으며, 자가 역시 54.2%에서 53.8%로 줄었다. 가격의 경우 보증부 월세는 2010년 전국 평균 35.3만원에서 2012년에는 38.8만원으로 9.9% 증가했다. 반면 일반 월세는 2010년 33.8만원에서 2012년 32만원으로 5.3% 줄었다. 이번 정책은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자 정부 정책 또한 전세에서 월세로 연착륙을 시도하려는 과정의 하나로 분석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전상현 소방사와 일반인 최원대 씨를 하트세이버로 인증했다. 웅상119안전센터 소속으로 1급 응급구조사인 전상현 소방사(사진 왼쪽)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 52분께 삼호동 통영장어구이 부근에 흉통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전 소방사는 당시 현장에서 병원 이송 중 심정지된 김아무개(66, 여) 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전기충격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김 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국민체육센터 수영강사인 최원대 씨(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5시 30분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수영강습 중 호흡연습을 하던 박아무개(8, 남) 어린이가 심정지하는 사고를 당하자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신고를 받은 물금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박 어린이는 의식이 회복된 상태였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완전히 회복했다. 양산소방서는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로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를 구한 양산소방서 하트세이버 제8호(경남도 제60호)인 전 소방서와 일반인 하트세이버 제2호(경남도 제67호)로 선정된 최 씨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전달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유지시켜 인명을 되살린 사람에게 주는 칭호다. 하트세이버 인증은 지난 2010년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경남에서 67호까지 탄생했다.
최근 아파트와 상가 내 옥내소화 전 소방용 호스 노즐은 물론 소화기와 완강기마저 훔쳐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주의를 당부했다. 옥내소화전은 초기 화재를 잡는데 필수 장비여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용 노즐은 주로 동(銅)으로 만드는데, 시중에서 개당 3만원 정도에 팔린다. 이 설비가 생계형 절도의 표적이 되면서 소방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비상용 설비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놓아야 하는데다 일일이 순찰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양산소방서가 지난 2011년 시행한 양산지역 옥내소화전 전수 조사에서는 384개가 분실됐으며, 경찰이 수사에 나서 124개를 되찾기도 했다. 양산소방서는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순찰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CCTV와 소화전 내 감지센서를 설치해 도난을 막고, 도난으로 인해 다시 설치할 때는 비교적 값싼 알루미늄 소재 노즐을 사용하는 한편,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여유분을 관리사무소에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소방서는 “건물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 진화에 꼭 필요한 장비”라며 “옥내소화전 등은 주민 모두가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소방시설을 훼손하거나 훔쳐가는 사람을 보면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