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경상남도생활체육회 선정 ‘제14회 자랑스러운 생활체육인 상’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활체육회 임원진은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생활체육회(회장 금대호)는 지난달 23일 창원 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2013년도 경남생활체육 유공자 시상 및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제14회 자랑스러운 생활체육인 상’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홍순봉 양산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은 양산테니스연합회 조직 확대에 기여하고, 생활체육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 ·군생활체육회상을 수상했다. 김진호 사무국장 역시 생활체육진흥 유공표창으로 경남도지사 감사장을 수상했고, 김미선 지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현장에 보급한 공로로 자랑스런 생활체육인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양산시생활체육회는 올해 제24회 경남생활대축전에서 개회식 모범입장상과 체조연합회의 제치상 수상을 시작으로 등산, 농구, 정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보디빌딩은 2위의 성적을 세웠으며, 테니스, 검도, 택견, 게이트볼, 탁구 등은 3위에 이름을 올려 양산시생활체육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주)에스피시스템스(대표 심상균)는 1988년 부산에서 창립해 지난 2001년 어곡일반산업단지에 양산공장을 신축한 업체다. 주요 생산품은 리니어가이드부품과 리니어모듈, 갠트리로봇, 물류자동화시스템 등으로 자동화제품 생산 업체다. 199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1999년 ABB사와 파트너십을 체력하는 등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은 2000년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시작으로 2002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지정, 2005년 로봇연구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으로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후 2009년에도 중하중용 직선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해 2010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보증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돼 CE마크를 인증받았다. 심상균 대표는 “고객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에스피시스템스는 24시간 가동되는 이송, 물류자동화 시스템 제작 업체로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Turn-Key)방식으로 최단 시일 내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축산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대상자는 친환경축산물인증과 HACCP 농장지정을 받은 축산 농가 가운데 인증과 지정일자가 빠른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친환경축산물 출하량에 따라 농가별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한다. 환경친화축산농장은 금액의 2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고 선정이 되면 3년간 또는 3회까지 지급한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거주지 소재 농관원에서 친환경인증서와 HACCP 농장지정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사업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해당 농가는 기간내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안전축산물직불제는 친환경축산농가의 소득보전과 친환경축산 확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지난해 1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올해는 사업예산을 163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역 내 우수기업을 소개한 ‘양산시우수기업제품안내’ 책자를 영문판으로 제작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홍보에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양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010년 제작한 지역 우수기업 소개 책자를 지난달 영문판으로 제작해 향후 기업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상공회의소는 우선 2천부를 발행해 관내 기업체에 배부하고 상공회의소 행사는 물론 양산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경제관련 행사에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도서관과 언론사, 경제협의회 단체 등에도 책을 나눠줘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박수곤 회장은 “회원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글로벌 경쟁을 후원하기 위해 영문판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책자 발행이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기업 경영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에는 기업체 주소와 전화번호, 대표자명, 주요생산품, 홈페이지, 회사연혁, 제품 등의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 수록한 내용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문발송 등을 통해 해당 기업체로부터 직접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경남농관원)은 설을 앞두고 제수ㆍ선물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남농관원은 오는 29일까지 특별사법경찰 130명, 명예감시원 500여명을 투입해 양곡표시제와 쇠고기이력제를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설 성수품의 제조ㆍ가공, 유통시기 등을 고려해 2단계에 걸쳐 효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5일까지는 커피가공품과 양잠산물, 제수ㆍ선물용 농식품 제조ㆍ가공ㆍ유통업체 위주로 단속을 진행한다. 이후 29일까지는 소비자가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직접 구매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지속적인 지도ㆍ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산물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관원은 지난해 원산지 위반업소 684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24곳에 대해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지원이 확대되고, 직업능력 개발과 출산휴가 등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도 늘어난다. 우선 기업에서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 또는 정년 후 퇴직자를 회사측이 재고용하는 경우 나이와 근속기간을 기준으로 임금을 감액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6년 60세 정년 의무화에 대비해 고령 인력 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임금피크제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키로 했다.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의 경우 지원금 지급 기준이 되는 임금피크제 적용 전 임금과 적용 후 임금 간 차액비율요건을 현행 일괄 20% 감액에서 연차별 최소 10%에서 최대 20% 감액으로 변경해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금액 한도 역시 연간 600만원에서 720~840만원으로 인상한다. 재고용형은 지원 대상을 정년 연령이 57세 이상인 사업장에서 55세 이상인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정년퇴직 근로자를 3개월 이내 재고용할 때 퇴직 시 임금을 30% 이상 감액했던 요건도 20% 이상 감액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지원 제도 역시 개편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정부는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직업훈련을 하는 경우 ‘근로자 직무 능력향상지원금’과 ‘재직자 계좌제(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두 제도가 지원 대상이 상당 부분 중복됨에도 지원 방법이 달라 그동안 일부 근로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으로 두 제도를 통합해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근로자 훈련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원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육아휴직은 물론 출산전후 휴가 등에도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원한다. 현재 육아휴직에만 지원하는 것을 출산전후 휴가와 유산ㆍ사산 휴가를 사용할 때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지원 확대로 대체인력 고용이 보다 쉬워짐에 따라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여성 근로자의 고용보호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시설설치비와 기존 근로자의 임금감소분도 지원한다. 정부는 시설설치비 지원과 함께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고용을 늘리면 줄어든 근로시간에 따른 근로자의 임금 손해도 일부 지원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국형 일ㆍ학습 듀얼시스템 활용에 대한 지원근거를 강화해 기업의 학습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기업의 60세 정년 조기 도입을 촉진하고 출산육아기에 있는 여성인력의 활용을 활성화하는 등 국정과제와 고용률 70% 로드맵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이후 주택시장은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거래는 위축되고, 주택구입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세시장 불안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4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내 놓았다. 하지만 한 번 침체된 부동산 시장은 어지간한 자극에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언제쯤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새해 벽두부터 많은 이들은 정신이 없다. 시간으로 따지면 2013년과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시간과 날짜에 의미를 두고 개인의 신년계획부터 새해다짐까지,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바쁘다. 그런데 새해 들어 바뀌는 것은 또 이리 많은지…. 변하는 제도를 제대로 못 챙기면 나만 손해를 볼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뒤처지는 것 같아 찜찜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새해 뭐가 달라지는지 잘 살펴보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벌수도 있다.
주인이 착장하고 있던 금동관(金銅冠)은 금동의 얇은 판으로 제작돼 대륜부(臺輪部)와 입식부(立飾部), 수식부(垂飾部)를 따로 제작해 조립한 것이다. 입식부(立飾部)에는 정면과 측면에 3개의 3단 出자형 입식을 세웠고, 뒷면에는 곡선을 띄는 사슴뿔 모양의 입식(立飾)을 세웠다.
G.N.B 댄스스튜디오(대표 민정욱)가 지난 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댄스콘서트 ‘Volume up’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학생부터 아이 손을 잡고 온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모였다. 양산의 아이돌로 불리는 ‘G.N.B’의 인기를 보여주듯 공연장 1층과 2층 가득 관객으로 메워졌다. G.N.B 단원들의 소개 영상으로 시작한 공연은 G.N.B만의 댄스 퍼포먼스와 씨스타, 엑소 등 방송 안무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마다 관객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G.N.B에 환호했다.
당분간 누군가 전화로 도로명주소를 묻는다면 우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악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산경찰서는 시민에게 전화와 SNS를 통한 신종보이스피싱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법은 이렇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은행 상담원을 가장해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에서 주소 변경 건으로 전화를 한다”고 설명한 뒤, 이후 자동응답 안내멘트로 연결해 주민번호 뒷자리를 누르라고 한다. 이를 통해 범인은 실제 계좌번호를 확인한 뒤 다시 “보안 강화를 하겠다”며 ARS로 계좌 비밀번호와 주민번호 뒷자리를 누르게 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한 정보를 모두 빼내는 수법이다. 양산경찰서는 “각 은행ㆍ카드회사 등 민간부문에서는 자체적으로 주소변경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 본인이 은행홈페이지를 통해 바꾸거나 은행창구를 방문해 바꾸도록 하지,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바꾸지는 않는다”며 “금융권을 사칭해 도로명주소를 바꿔준다며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면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장 문화가 지난해 12월 5일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가족과 이웃이 모여 김장을 하면서 소통하고 김치를 나눠 먹는 풍습에 한국의 정체성이 잘 녹아있다고 평가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 좋은 소식에도 한편으론 가슴 먹먹해할 이가 있다. 반평생 구들을 놓으며 우리 주거문화의 백미(白眉)인 구들 문화의 보존과 전파에 힘쓰고 있는 ‘나무와 흙, 구들 연구소’ 문재남(57) 원장이다.
지난 1일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적용되고 기존 지번 주소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정부가 다년간 도로명주소 사용을 예고하고 홍보해 왔음에도 실제 사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우체국에 따르면 현재 택배를 포함한 우편물 도로명주소 기재율은 20%를 밑돌고 있다. 지난 1997년 위치 찾기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해 2011년부터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해 온 도로명주소지만 아직까지 시민에게 낯설기만 한 것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옛 지번 주소를 적은 우편물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직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다는 내용을 모르는 시민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이런 우편물 때문에 집배원들도 아직은 어쩔 수 없이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해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편물 배달이 되지 않거나 과태료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의 혼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편, 택배, 인터넷쇼핑 등 일상에서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홍순경 경남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시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천500개의 병상이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은 외래환자가 하루 평균 3천여명에 달하고, 연평균 1만6천여건의 수술이 진행되는 국내 최고의 의료센터라고 할 수 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현실은 일반 의원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또 “야간 진료를 위해 응급실을 찾을 경우 긴박한 위급상황이 아닐 때는 진료대기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심지어 부산에 있는 병원이나 인근 타 병원으로 가길 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양산부산대병원 설립 이전에는 양산지역에 3~4곳의 중ㆍ소병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대학병원 개원 이후에는 환자 쏠림 현상으로 일부 중ㆍ소병원의 업종 변경이나 폐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의 병원 선택 진료권이 사라져 양산시가 과연 의료 수혜지역인지, 의료 사각지역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양산부산대학병원의 의료실태에 대해 시민의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산시와 경남도가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ㆍ감독해야 한다”며 “양산부산대병원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내방하는 환자들을 허무하게 발길 돌리게 하거나 타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권유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오봉산 일출도 따뜻하게 즐겨요” 물금동아중학교 29회 졸업생 동기회(회장 신영식)가 오봉산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300인분의 떡국을 준비해 오봉산 일출을 감상하러 온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몸을 녹이고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양산지역 일출명소는 천성산으로 잘 알려져 있어, 그동안 무료 음식 제공과 다양한 공연 등의 해맞이 행사는 천성산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매년 300~400여명의 시민이 팔각정 아래 작은 오봉산에서 일출을 감상해 왔다. 이에 지역 주민이자 물금동아중 29회 졸업생 동기회 회원 10여명이 ‘오봉산지킴이’라는 이름으로 소박하게나마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신영식 회장은 “발원제, 축하공연, 북치기 등 화려한 해맞이 행사는 아니지만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로 떡국을 함께 먹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오봉산에서 소박하지만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윤영석 의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경남은행 우선매각협상 대상자로 BS금융지주를 선정한 것은 지역금융을 말살하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서에는 새누리당 이주영ㆍ김재경ㆍ안홍준ㆍ이군현ㆍ신성범ㆍ여상규ㆍ김태호ㆍ조해진ㆍ김한표ㆍ박대출ㆍ박성호ㆍ윤영석ㆍ조현룡ㆍ김성찬ㆍ강기윤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남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피와 땀으로 살려낸 경남은행을 도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BS금융지주의 재무적 투자자 참여라는 합리적 대안이 송두리째 무시된 데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과 국가 금융산업발전을 무시하고 결과적으로 매각을 위한 매각을 추진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자금 회수에는 최고가 매각원칙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 금융산업발전 원칙도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신제윤 위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고가 매각만이 절대적 가치인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의 잘못된 결정에 따른 후폭풍과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누차 경고했으나 금융 당국은 이를 무시한 채 지역경제를 말살하고,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의사결정을 강행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천문학적 감세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저지를 위한 노력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사퇴 촉구 ▶경남도의 금고지정 해제 동의와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공공기관의 금고지정 해제 요구 ▶경남은행 노조와 지역사회 투쟁 지지와 동참 ▶BS금융지주의 단독 인수 철회 촉구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경남은행 매각이 실현된다면 더 이상 지역의 은행이 아닌 만큼 경남은행을 살리기 위해 보여줬던 경남도민의 2천500억원 유상증자 성공의 저력으로 계좌폐쇄 운동 등을 전개할 경우 승자의 저주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정부와 BS금융지주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는 지난달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13 경남지역활동평가회의’에서 자문위원인 김종대 양산시의원과 이장권 부회장, 최순희 여성위원장이 의장(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순자ㆍ김경우 자문위원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양산시협의회에 따르면 의장 표창을 받은 김종대ㆍ이장권ㆍ최순희 위원은 국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 염원 시민걷기 대회, 평화통일 학생 그림대회 등을 진행하는 데 앞장섰으며, 협의회 회원 간 화합을 이끄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순자ㆍ김경우 위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원과 운영에 있어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종대 시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이 상은 평화통일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라는 의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민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웅상출장소가 오는 20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양산시는 웅상출장소 새 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13~19일 이전을 마무리하고 20일부터 정상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웅상출장소 새 청사는 웅상문화체육센터와 인접한 진등길 40(주진동)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2천820.66㎡ 규모로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새 청사는 민원실과 주민복지과, 복지상담실 등 민원 전담부서를 1층에 배치하고 205면의 넓은 주차공간을 갖춰 기존 청사의 좁은 사무공간과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민원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인근 웅상문화체육센터 이용자의 주차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07년 웅상출장소 개청과 함께 임차해온 기촌 청사의 연간 임대료 1억2천만원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웅상출장소 이전과 함께 새 청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ㆍ조정하고, 청사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될 도시계획도로(대로 3-12호)도 개통해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 도로가 개통되면 번영로(광로 3-3호선)와 이어져 덕계동과 평산동을 연결해 국도7호선의 교통량 분산효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웅상출장소가 새 청사로 이전해 본격 운영되면 급속한 도시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웅상지역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주민의 공공청사 이용 만족도 제고는 물론 행정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ㆍ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퍼스트 웅상’ 시책에 심혈을 기울여 살기 좋은 웅상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오는 2월 14일 웅상출장소 새 청사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ㆍ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세계적 다문화 추세와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른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의 모습과 쟁점들을 짚어보고 한국의 다문화 사회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자들의 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한ㆍ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서정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흥국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강연은 ‘다문화 사회 전반의 이해’와 ‘동남아 다문화 사회 이해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논점으로 하는 2개 강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가 된 현시점에서 문화 간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결혼이주자 가족, 다문화 가정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다문화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한ㆍ아세안센터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다문화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아세안 사례를 토대로 한국 다문화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영화배우 김정태 씨에게 나눔 문화를 적극 확산시킨 공로로 나눔문화 확산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0월 양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양산사랑 아이사랑 희망음악회’에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정기후원자 개발에 앞장서 300여명의 아이들이 정기후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공연티켓 무료 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누구보다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 씨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