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물환수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주)가 일본에 빼앗긴 양산 유물을 되찾기 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유물환수추진위는 지난해 3월 구성된 이후 ‘유물환수 촉구 1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단체와 학교, 읍ㆍ면ㆍ동을 통해 3만6천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삽량문화축전 기간 중 양산천 둔치에서 추가로 3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 약 4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하천 생태계를 보전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상북면 일원 대석천(사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하고 지난 10일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대석소류지에서 양산천 합류부까지 2km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이 사업은 국비 60억원과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 투입돼 201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 구간에는 생태학습장과 생태탐방로, 자연형(여울) 낙차공, 어도 등이 설치된다.
지역 내 일부 아파트가 옥상 출입문을 폐쇄해 화재 등 비상시 사고를 확대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에는 피난시설(출입문)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5층 이상 건물은 화재 시 대피 할 수 있는 비상문을 개방해야 하며, 건축법 시행령에도 비상문을 상시 개방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다음 주에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주요안건 중 조례 개정안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바로 <양산시 도시공원·녹지의 점용허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그것이다. 김종대, 정경효 두 의원이 공동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점용료 면제조항에 관한 것이다. 현행 조례는 ‘공용 또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하고자 할 때’와 ‘시장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점용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 두 조항이 상위법의 범위를 넘어섰거나 지나치게 포괄적이라고 판단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익사업’으로 제한하고, 시장이 인정하는 점용료 면제 조항은 삭제키로 했다. 문제의 조례 개정안은 지난 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한 <디자인센터 유치에 따른 부지제공 동의안>에 대하여 위법성 여부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본란의 지적 뒤에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ltm.go.kr)를 통해 매월 15일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5일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배내는 순 우리말이다. 특이하게도 우리말 지명이 한문으로 변화된 곳이다. 배내 전체를 일러 원동면 이천리(梨川里)라고 했다. 즉, 배 이(梨)자와 내 천(川)을 쓴다. 본래 이곳 지명은 선천(船川)이었다. 배 선(船)자와 내 천(川)을 사용했다. 1638년 양산군수 이만도가 쓴 고려양주방어사 김원현의 비문 내용을 보면 배내를 선천(船川)이라고 표현했다. 또 이곳에서 오래 살았던 문중의 족보를 보면 묘지가 있는 곳의 지명을 장선(莊船)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지형이 배와 관련이 있다. 지형이 배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에 배내라고 했던 것 같다.
449호
10월 16일 ~ 10월 22일
저는 지면을 통해 이분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신 이분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출ㆍ퇴근할 때 이 회사 버스기사 아저씨들의 승객을 위하는 마음이 정말 멋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8일 저는 퇴근하는 길에 정말 멋진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회사업무를 끝내고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양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부산 지하철 명륜동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5시 40분께 16번 버스가 정류장에 서자 양산으로 향하는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하나둘씩 버스에 탔습니다.
우리말은 과학적이면서도 해학적이고 아름답습니다. 계절이나 시간, 낮과 밤, 또는 그 형상이나 느낌에 따라 이름을 달리 사용해 오신 조상님들의 높은 표현력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하늘, 해, 산, 땅에는 어떤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박제상 총체극에서 카메오로 무대에 올라 연기 실력을 보였던 나동연 시장이 올해는 축전서 댄서와 상쇠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3일 저녁 특설무대에서 열렸던 ‘양산삼장수기상춤’ 행사에 참석해 시연자들의 춤사위를 따라 추며 시민과 축전을 함께 즐겼다. 앞서 13일 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 앞에서 선보였던 무형문화재 웅상장원농청놀이에서는 풍물단과 함께 꽹과리를 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를 조금 넘은 시각 춘추공원 입구에 세워진 윤현진 비 앞에 어린이와 청소년 20여명이 모여 있다. 그 앞에 선 이형분 문화관광해설사가 어린이들과 청소들에게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를 말해보라’고 묻는다. 아이들은 ‘김구’, ‘유관순’, ‘안중근’ 등을 쏟아낸다. 양산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윤현진’은 한 학생이 안내판을 ‘컨닝(?)’해 답한 게 전부다.
축제 이튿날인 지난 13일 저녁 8시 축전 행사장. 7시부터 시작한 양산시립합창단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다다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무대 위 합창단원들이 말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관객들은 무대 아래서 각자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즐겼다. 그렇게 강남스타일이 끝나자 이어 양산스타일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객석에 있는 의자들을 양옆으로 치워 달라’는 주최측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의자들은 사라지고 관객석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죽어서 다시 사는 들풀처럼 맑은 햇살로 삽량에 내려 천태산 천성산에 끝없이 이어지는 님의 노래 아아 박제상”(박제상 주제가) 삽량문화축전의 주제인물인 만고충신 박제상 공의 일대기를 엿볼 수 있는 총체극이 올해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삽량성 민속체험존 2012 삽량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삽량성 민속체험촌에는 가족들과 함께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남과 북에 나뉘어 위치한 삽량성 문 안쪽에는 곡포 나루터를 비롯해 널뛰기, 그네뛰기, 도예체험촌, 양산학마을, 짚풀공예촌 등이 설치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옛 삽량성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사진으로 보는 삽량문화축전 2
사진으로 보는 삽량문화축전
학교문화,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신문활용교육(NIE) 활성화를 위한 가족ㆍ또래 신문만들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삽량문화축전 연계행사로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제3회 양산시 가족ㆍ또래ㆍ학교 신문만들기 대회 본선이 지난 1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본사와 양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의회가 후원한 것으로 예선을 거친 75개팀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직접 신문을 만드는 형식으로 대회가 열렸다.
양산시가 구도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삼일로(구 터미널 ~ 경남은행 사거리 구간) 간판개선 시범사업이 다음 달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점포주 가운데 90% 이상 동의를 마친 상태”라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삼일로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협의회(이하 간판협의회)’를 구성하고 간판 정비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점포주 90% 이상 동의를 얻었으며 나머지 10%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건축과 도시디자인 담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간판정비 사업이 시작한지 오래되다 보니 점포주들도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덕분에 주민동의는 쉽게 얻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클럽목요번개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제6회 영남알프스 랠리’가 지난 13일 열렸다. 약 150km 거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MTB동호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