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가 양산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일 홍 후보는 오후 2시 남부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선거사무실 개소식과 이마트 주변 유세를 펼쳤다. 선거사무실 개소에 앞서 남부시장 유세에는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와 윤영석 국회의원, 김정권 전 사무총장 등이 함께 홍 후보와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자동차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지역 부품업체의 대응 부실로 업체 경영악화 또는 도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사랑 자전거 체험마을’에 선정된 원동면 원리 함포마을이 지난달 28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기획한 ‘농촌사랑 자전거 체험마을’은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추천을 통해 22개 마을을 선정, 농촌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부산ㆍ경상권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이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기관을 의미한다. 앞으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임플란트 등 각종 치과 의료기기 개발 업체로부터 임상시험을 의뢰받아 피험자를 모집하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열어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에덴밸리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리프트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원과 스키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리프트 정지사고에 따른 이용자 구조훈련, 슬로프 내 응급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와 구조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울산지법은 폭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김아무개(37) 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공범 김아무개(39) 씨와 이아무개(54) 씨에게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7일 한 정신과 폐쇄병원에서 병동을 탈출하려고 병동관리인 김아무개(40) 씨를 테이프로 침대에 묶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관리인 김 씨에게 미리 수면제를 탄 커피를 줘 마시게 하고는 서로 싸우는 듯 소란을 피워 김 씨를 유인했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사행성 게임장의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양산경찰서 주아무개(40) 경사에게 징역 6년, 벌금 7천300만원, 추징금 3천6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책임을 망각한 채 청탁을 받고 불법게임기 반환 명목으로 뇌물을 받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주 씨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1년여동안 불법 오락실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업자로부터 모두 3천6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상북면 장제마을에 추진되던 레미콘공장 건립과 관련, 시가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지난달 22일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레미콘공장이 건립되면 농업과 양계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장설립을 불허했다. 한편, 장제마을 레미콘공장 건립은 어곡동에 있는 한 업체의 공장부지가 어곡제2산업단지에 편입되면서 상북면 소석리 543번지 일대 9천㎡ 부지로 이전을 추진해왔으며, 주민은 환경오염과 생존권 위협을 이유로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반발해왔다.<본지 448호, 2012년 10월 9일자>
오후 10시 45분께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태원이는 물금읍 황전아파트 앞을 지나던 차량 뒷자석에서 “살려주세요”라는 고함소리를 들었다. 순간 납치차량으로 판단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차종과 차량 번호, 색상, 이동경로 등을 알렸다. 신고 접수 받은 양산경찰서는 30분만에 차량을 수배했지만, 휴가 중인 군인들이 장남삼아 고함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심함양을 위해 개설했던 제9기 농심대학 수료식이 지난달 28일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총 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농심대학은 친환경농업,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폭력 범죄, 묻지마 강력범죄, 청소년 범죄 등 최근 빈발하고 있는 3대 강력범죄 예방과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산시와 울산지방검찰청, 양산경찰서, 양산교육지원청, 양산대학교,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 울산ㆍ양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울산보호관찰소 등 8개 기관 대표가 참석해 3대 범죄 추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가 꿈꾸는 JC, 우리가 바라는 JC, 함께하는 양산 JC”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양산JC가 창립 33주년을 자축하며 신임 회장과 임원단을 선출했다.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양산JC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2013년 한 해 양산JC를 이끌 35대 신임회장으로 이상태 전 상임부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산JC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역량을 지역사회에 헌신하기 위해 비전을 바로 세우고 그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전개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JC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든 회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회장과 함께 황성태 상임부회장, 박상원 내무부회장, 박원지 외무부회장, 정범영·손석재 감사가 회장단에 선출됐으며, “내가 꿈꾸는 JC, 우리가 바라는 JC, 함께 하는 양산 JC”라는 구호 아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홍순경·박경하·양무술·최선호·심상환·문정빈·김신헌 회원의 전역식이 열렸으며, 기념식에서는 우수한 활동으로 공로를 인정 받은 회원들에 대한 표창 순서가 진행되기도 했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최선호)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텃밭에 직접 키운 유기농 배추로 김장을 담궈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담근 150여포기의 김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과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나눠주었다.
강민호, 김현수 등 기라성 같은 선수의 ‘홈런 방망이’를 깎은 사람, 상북면 소석리에 있는 작은 공장에서 나무를 깎는 ‘목공의 달인’ 최은준(50) 씨 이야기다. 그의 실력은 방송까지 탈 정도로 유명하다. 최 씨가 달인으로 불리게 된 것은 0.5g의 미세한 무게도 잡아내는 감각 때문이다. 그는 대충 모양만 흉내 내서는 절대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목공 칼을 든다고 했다. 평소 웃음 넘치던 그의 표정도 작업대 앞에서는 비장해진다. 100g의 사소한 무게가 선수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기에 작업대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완벽한 모양을 잡기 위해 양손으로 단단히 칼을 잡는다. 돌아가는 목재에 칼이 닿자 리본 끈처럼 얇은 톱밥이 날리며 방망이의 모양이 잡혀간다. 손잡이의 모양을 잡기 위해 미세한 힘을 가하니 칼을 따라 한 꺼풀 나무가 벗겨진다. 투박했던 나무가 방망이의 모습을 갖춘다. 기계보다 더 정교한 기술로 깎아낸 방망이를 직접 들어 모난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최 씨의 모습에서 달인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29년 전 목공일을 시작한 최 씨는 어깨너머로 선배들의 기술을 익혔다. 3년간 번 돈으로 부산 연산동에 ‘은성큐’라는 작은 공장을 열었다. 최 씨의 공장은 20여년간 당구 큐로 승승장구 해왔다. 그러나 2005년, PC방의 유행으로 당구장이 불황을 겪자 야구 방망이로 영역을 확장했다. 큐와는 달리, 야구 방망이의 작은 차이로 선수의 타격 감각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된 최 씨는 전보다 섬세하게 나무를 다루기 시작했다. “홈런이 나야 하는 공에 안타가 나던가, 방망이가 부러진다든가 하는 일이 생기면 선수의 앞날에 지장이 있죠. 그래서 겉만 그럴싸한 방망이가 아닌 내실 있는 방망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먼저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우리나라 목재 건조 기술은 외국처럼 발달하지 못해 질 좋은 나무를 구하기 어려웠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목재를 구해 한국에 들여오는 데까지 서너 달을 소요했다. 최 씨는 수입한 목재에 20여년 큐를 깎으며 쌓아온 내공으로 방망이를 깎았다. 처음 완성한 방망이를 들고 당시 최고였던 이종범 선수를 찾아갔다. 최고의 방망이는 최고의 선수가 써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이 선수에게 판매했다. 협찬이 아니라 판매하는 것을 본 다른 선수들은 “사장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비웃었다. 방망이를 제값에 판매한 것은 제품의 가치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장인 특유의 원칙 때문이었다. 2006년 그의 방망이는 한국야구위원회의 공인을 받았고, 많은 선수가 최 씨의 방망이를 찾았다. 자부심을 품고 일하는 그도 작업복을 입고 먼지 나는 공장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가끔 처량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도 잘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만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는 앞으로도 즐겁게 이 일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큰 욕심은 없고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대로변으로 공장을 옮겨 사람들이 쉽게 올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사무실도 넓혀 선수들의 사인과 그들의 손때가 묻은 큐와 방망이를 전시하는 것도 좋고요”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들이 풋살대회 우승 상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키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윤성훈ㆍ전설호ㆍ이상준ㆍ김상엽ㆍ신성종ㆍ이정민ㆍ장해빈 학생은 2012년 클럽대항 청소년 풋살대회에 우승해 2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의미 있는 일에 상금을 사용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해 양산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액을 기부키로 한 것. 박규하 교장은 “개인적인 이익만을 좇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힘들게 획득한 상금을 좋은 일에 쓰고자 하는 학생들이 기특할 따름”이라며 “양산고는 축구, 농구, 탁구 등 교내 스포츠리그를 통해 체력과 인성을 고루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7일 YSU 글로벌 경영자 아카데미 제3기 수료식을 가졌다. 가족을 동반한 만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46명의 원우들이 수료했으며, 대학발전기금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운석 원우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원우회 회원들은 대학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YSU 글로벌 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은 공공기관과 산업체 의 경영자와 임원으로 구성돼 24주 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조심 작품 공모에서 전승현(용연초6), 이정우(황산초5) 학생이 각각 포스터와 표어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도종환 ‘흔들며 피는 꽃’ 중에서) 정신장애우들이 시낭송과 자작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회 마음소리 시낭송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정신장애우들은 이름난 시인들의 작품을 낭송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참가자들의 시낭송 순서가 끝날 때마다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낭송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쓴 시를 선보이는 ‘시화전’도 함께 열려 감수성을 뽐냈다. 이밖에 신순철 양산시보건소장의 색소폰 연주, 부산 참살이사회복귀시설 정신장애우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시낭송가 윤혜경 씨의 시낭송이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詩)와 힐링(Heal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은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김동현 지부장은 “문학 곧, 자발적인 책 읽기와 적극적인 글쓰기를 통해 정신장애우뿐 아니라 비장애인들 스스로 치유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양산시정신보건센터 정봉주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낭송회를 준비했다. 무거운 마음과 일상을 다 놓고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흐르는 싯구에 젖어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우의 사회복귀를 돕는 양산시정신보건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숭인사회복귀시설, 벧엘클럽하우스, 양산병원낮병원누리봄 등이 참가했다.
물금고등학교(교장 김경진)는 지난달 23일 ‘오색팽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다문화 공동체의식 함양’을 주제로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하고 경남도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 공동체 연구학교는 지난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2년간 수행되는 것이다. 이번 보고회는 1년차의 연구성과와 2년차의 방향설정을 위해 마련된 중간 보고회 형식을 띄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자유전공학부 구자현 교수(사진)가 음향학사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권위 있는 과학상까지 수상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인명연구소에서 선정하는 ‘2012 아이작 뉴턴 경 과학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적으로 50인에게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써, 국내 학자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에 25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구 교수는 영국인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레일리의 음향학에 관한 연구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레일리가 영국 과학계 전체에서 갖는 위치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까다로워 선행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 교수의 연구는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구 교수는 지난 7월에 출간된 ‘앨프레드 메이어와 미국 음향학사’에 관한 논문을 통해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만나는 융합적 연구를 선보이며, 영국에서부터 미국까지 아우르는 19세기 음향학사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구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큰 영광이지만 그간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분야 연구자들과 활발히 상호 교류해 음향학사와 음악사를 연결하는 진보된 연구 결과물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