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외길 인생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보람된다” 수줍게 소감을 밝히는 영산대 서정희(54) 교수는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조리명장’을 수상했다.
직장인 김지혜(28) 씨는 최근 야근을 마치고 택시에 올랐다가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각양각색의 조명들이 택시 안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안 스피커에서는 감미로운 멜로디도 흘러나왔다. 아늑한 분위기 덕택에 야근으로 지쳤던 귀갓길은 잠시나마 편안해졌다.
“꿈 많은 지역 음악학도를 응원하고 싶다” 엄정행 교수가 양산출신 음악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수료식을 열었다.
9월이지만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가을 바람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에 손은 쉴 새 없이 부채질을 해댔다. 하지만 이러한 더위도 반세기를 넘게 이어온 전통의 열기를 꺾기엔 미흡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 마을부터 이웃 마을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인 ‘동네잔치’의 열기는 9월의 태양보다 뜨거웠다.
조용하던 강당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어린 손녀의 재롱에 반가워하듯 할머니의 박수소리가 흥겹다. 지난달 30일 웅상지역 다문화여성 10여명이 노인요양시설 성요셉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9월 1일 ~ 2일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동태를 춤사위로 표현한 양산학춤. 양산학춤의 모태는 불교사찰학춤으로, 통도사에서 전승돼 오다 민간계로 파생, 계승, 발전하며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합창 틀을 깨고 진보적인 합창 문화를 이끄는 양산시립합창단(지휘 조형민)이 올가을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변신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 김상규 지회장이 중도 사퇴했다. 양산예총 창립 이래 지회장이 임기 중에 사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사)한국사진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는 제24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첫날인 8일 오후 3시에는 시상식이 열린다.
남중석 선생의 문하생으로 이루어진 서예 동호회 필정회(회장 한명숙)가 정기 회원전을 연다. 2010년 첫 번째 회원전을 연 이후 두 번째 전시다.
가난하고 초라한 자신이 한없이 미안했던 엄마,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 엄마를 떠나보내 더 미안한 딸의 이야기.
지난호에서 한국요리의 냉채를 소개하면서 간단히 한국요리가 전통상차림에서 서양의 코스요리와 같은 형태로 글로벌화 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전통과 형식을 갖추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9월 4일 ~ 10일
444호
주말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는 신랑이 이틀 연속 당직이라 집에 콕! 있었네요. 아~ 너무 지겹다. 서창 오일장이나 다녀와야겠어요. 서창은 오일장이 4일 9일이에요. 오늘 마침 일요일에 딱 장날이네요.장 초입에 들어서면 닭을 팔아요. 생닭을 직접 잡아주나봐요. 좀 무섭다.^^;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①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들어 강압으로 인정하게 됨 ②웃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
시가 신도시 내 공원부지 1만㎡를 디자인센터 건립부지로 무상 제공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는 현저한 위법성 우려가 있으므로 협약 체결 전에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노포~북정)의 노선안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부산 노포동~사송1~사송2~양산시청~종합운동장~신기동~북정동으로 이어지는 12.2km 구간을 연장하는 데 사업비 5천55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선 올해 제1회 추경에 양산선 건설과 관련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발주비 등으로 44억3천만원(국비 27억원, 도비 1억원, 시비 16억3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해마다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양산선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19년 개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