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니어클럽이 12일 동면 금산5길 54-10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엄정행 성악가 장학금 전달 성악가 엄정행 경희대 명예교수가 8일 지역 음악인재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엄 교수는 3년 전부터 지역 음악인을 대상으로 추천받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삼성파출소(소장 김영윤)는 지난 6일 삼성지역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삼성중 일대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7일 역대 학부모회 회장들로 구성된 둥지회(회장 배경희)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성경호 교육의원(양산ㆍ김해ㆍ진해)은 지난 6일 제29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지도사(체육코치)의 처우개선과 증원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경남지역 선수는 9천483명인데 반해 경기지도자는 250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또 경남교육청과 경남도체육회 소속 경기지도자 모두 비정규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어떤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전문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처럼 경기지도자 역시 체육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전문가”라며 “이들이 선수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8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양산을 만들자는 취지의 ‘I♥안전운전 WE♥안전양산’ 선포식을 가졌다. 경찰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교통문제를 위해 치안거버넌스(치안서비스 공동생산)적 관점으로 접근해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모두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나동연 시장, 김종대 시의회의장, 임인철 교육지원과장 등 3개 기관장과 모범운전자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지도연합회 등 4개 교통협력단체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모두가 앞장서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중지를 모았다.
새벽녘 파출소에서 경찰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고작 2~3명 남짓한 야간근무 경찰들은 대부분 그 시간 순찰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파출소에 민원을 접수하고 나면 담당 경찰이 자주 바뀌어 불편하다. 주야근무가 수시로 바뀌는 근무여건 때문이다. 양산지역 파출소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치안수요가 높은 심야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불규칙한 야간 교대근무를 없앴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역경찰 근무형태로, 양주ㆍ중앙ㆍ덕계파출소에서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치안 여건에 맞게 근무시간과 방식을 개편하는 ‘치안수요별 유연근무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찰관의 체력여건을 고려한 1석2조의 방식으로, 양산경찰서가 직접 고안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사송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문화재 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에 양산경찰이 나섰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청소년ㆍ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취지의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외고 인근 야산에 골프장을 개발하기 위해 시가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어곡동 산283번지 일원 112만여㎡ 부지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설치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을 추진해왔다. 시는 최근 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공람ㆍ공고 절차에 착수했는데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학교와 인접해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학교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경남외고 학부모들은 골프장 설치 반대 서명을 받아 시에 항의방문을 했다.
읍성은 지금의 행정단위인 읍(邑)의 성이 아니고, 양산고을 전체의 중심도시에 있는 성을 말한다. 양산읍성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다. 서기 463년 신라 자비왕 6년에 ‘왜인이 삽량성을 침범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삽량성이 양산읍성의 최초라고 짐작이 된다. 그렇다고 보면 양산읍성은 지금부터 약 1천600년 전에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법기수원지는 79년 만에 세상에 개방됐다. 사람의 때가 타지 않은 청정지역이라 보시면 될 것 같다.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다. ‘과연 79년 동안 무엇을 품고 있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수원지로 향했다. 입구는 크지 않은 편이다. 이미 개방한 지 반 년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그런지 평일이어서 그런지 작년 주말 방문했을 때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한산했다. 들어갈 때 주의점은, 애완동물은 출입금지고,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관람을 마치고 나니 오후 5시가 넘었지만 특별히 방송을 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평일이라 그런가….
순우리말 단어가 몇 개나 될까요? 표준국어대사전(1999년)에 실린 표제어는 44만262개이고 그 가운데 고유어는 11만1천299개(25.28%)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순우리말’을 ‘고유어’라고 일렀습니다. 그 많은 말 중에 자주 씌여서 살아있는 말과 사람들이 외면해서 죽어버리는 말이 있습니다. ‘자두’처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한 말은 생명을 얻어 산 말이 되었고, ‘오얏’처럼 쓰지 않는 말은 죽은 말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한자로 된 ‘비행기’(飛行機)라는 말은 한문이고 우리말은 ‘날틀’인데 사람들이 날틀이라는 말은 쓰지 않아서 생명을 얻지 못하고 죽은 말이 되었습니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3월 13일 ~ 3월 19일
가로풀이 1 중국 삼국 시대에, 촉나라 제갈량이 출병하면서 왕에게 올린 글. 지금은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힐 때 이 말을 쓴다 5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음. O안O치 7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 8 불교에서, 전생에 지은 선악에 따라 현재의 행과 불행이 있고, 현세에서의 선악의 결과에 따라 내세에서 행과 불행이 있는 일. 인O응O 10 한데에서 자는 잠 11 백합과의 풀, 냉이와 함께 봄나물로 유명하다 12 방 하나 구조로 된 숙소 13 사람에게 잡힌 생물을 놓아주는 일
2009년 사할린에서 한국으로 영주귀국한 이순자(65, 상북면) 씨. 이 씨는 지난 8일 남편으로부터 장미꽃을 선물 받았다. 집안일도 남편이 도왔다. ‘세계여성의 날’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사할린에선 ‘국제부녀절’ 또는 ‘여성명절’이라고 흔히 불러요. 이날엔 남편은 아내에게 최고의 선물로 꼽히는 꽃을 선물합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에는 사할린 동포들이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장미꽃과 선물을 여성에게 전달하며 행복과 건강을 빌었다. 또한 떡, 고기, 과일 등을 나눠먹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복지가 좋은 회사의 경우 보너스가 나오기도 하고, 회사를 하루 쉬기도 합니다. 선물로 장미꽃이나 초콜릿도 줍니다. 또, 축제나 행사 같은 것도 열려요” 쉬진링(28, 어곡동) 씨가 중국의 세계여성의 날에 대해 한국말로 또박또박 설명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고 휴무를 할 정도로 기념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참석자들은 놀란 눈치였다. 특히 다문화이주여성보다 한국인 참석자들이 더 놀라는 모습이었다. 2008년 결혼해 2009년부터 양산에서 살기 시작한 쉬진링 씨는 “한국은 세계여성의 날을 안 챙기는 것 같아요. 여성주간은 있다고 하는데 ‘왜 여성의 날은 모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한국처럼 중국도 가부장적인 편이지만 그날 하루만큼은 여성들이 쉰다. 결혼한 뒤로는 한국인 남편이 눈치를 채고 집안일을 도와주면서 챙겨줬다고도 했다.
한그루 나무가 있다 / 나무 옆에는 연못이 두껍게 얼어 있다 / 나무는 연못에 물을 담아두었다 길어 마시며 / 오랫동안 목마름의 깊이로 출렁였다 / 그렇게 연못도 물이 늘었다 줄어드는 것을 / 나무 속을 드나들며 알았다 / 겨울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던 / 넘어지면 서로 빠질 듯한 거리 / 그 거리를 좁혀 마주한 / 나무와 연못 / 그윽하게 서로 눈만 바라보고 있더니 / 가운데부터 그렁그렁한 눈우물 솟아 / 순간 연못에 얼음이 쩌억, / 이제 오래 전 나무에게서 받아두었던 / 연못의 물이 나뭇가지의 눈으로 / 옮겨가는 중이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가 지난 7일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 ‘남은 음식 제로운동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
별다른 뉴스가 없으면 정치가 잘되어간다는 뜻이다. 정치란 원래 이렇듯 수수한 것이다. 문제는 정치가 사람의 욕심과 관련되다 보니 언제까지나 우아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는 기본적으로 의견의 불일치와 관련이 있고, 제한된 자원을 권위 있게 배분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지닌 정치의 본질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 바로 선거다. 선거는 머리를 깨고 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머릿수를 세는 것이 낫다는 구상 즉 평화롭게 해소하자는 데서 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