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도 안 될 만큼 작은 조련사의 지시에 온순하게 따르는 서커스 코끼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련사보다 훨씬 크고 힘이 센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은 시간이 걸릴 뿐이지 간단하다. 어린 코끼리의 발목에 쇠사슬을 채워 기둥에 묶어 둔다. 어린 코끼리는 허용된 쇠사슬 길이 내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호기심에 울타리 밖 세상으로 탈출을 시도하려 하면 어김없이 발목에 채워둔 쇠사슬 때문에 울타리 밖으로의 탈출은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청소년문화존IZ의 세 번째 시간인 아트 페스티발이 지난 9일 양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달 테마는 순수 청소년의 힘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동아리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밴드 신불산(경남외고), 아카이브(남부고), 두름손(제일고), L.E.D(양산연합) 등 공연 14개팀과 가죽공예(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P.T.P), 나만의 핸드폰 고리 만들기(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띠), 영화카페(청소년영상동아리 Wide-Angle) 등 부스 8개팀이 참가했다. 청소년회관 관계자는 “평소 청소년회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동아리와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지명구)는 4일 춘추공원 내 현충탑 주변 공원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 회장은 “호국정신을 보존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손꼽히는 ‘뽀통령’ 뽀로로를 뮤지컬로 만난다. 어린이 뮤지컬 ‘뽀로로와 도깨비 소동’이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 선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뽀로로 숲 속 마을에 도깨비가 몰래 들어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 미리 관객과 얘기해 마지막 장면을 함께 연출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3개월까지 의료보험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좌석 배정은 안 됨), 24개월 이상은 티켓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10년간 대회 역사를 담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 수상자, 심사위원, 성적 등 2003년 1회부터 10회 대회 정보를 정리하고 있다. 또한 올가을에는 10회 수상자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려고 한다. 다음에는 역대 수상자가 참가하는 연주회를 축제 형식으로 열고 싶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여름철 물놀이 장소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강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대학생, 주민, 봉사단체 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거친 뒤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내원사 계곡 일원에 119구조대원과 함께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제10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대상의 영광은 인제대학교 이태영(바리톤, 사진 왼쪽)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본선연주회에서 이 씨는 대학ㆍ일반부에서 ‘산아(신동수)’와 ‘chason romanesque(M.Ravel)’, ‘Si Puo(R.Leoncavallo)’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2006년과 2007년에도 참가한 바 있는 이 씨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앞서 두 번의 도전에서는 어떠한 상도 받지 못했다. 올해 12월로 예정된 유학을 앞두고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부터 (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가 중심이 돼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 예선을
● 이팝풍물패 정기공연 ● 제2회 전국문학인 꽃축제 ● 통도사 전국사진공모전 ● 한눈에 보는 세계 명화 ● 웅상도서관 6월 영화상영 안내 ● 양산도서관 6월 영화상영 ● 양산시립도서관 6월 영화상영 ● 통도사 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 ● 두드림존(Do Dream Zone) 참여자 모집 ● 행복한 인터넷!! 가족 만들기 참가자 모집
벚꽃이 흩날리나 싶더니 이내 찬란한 초록의 계절이 돌아왔다. 나무 그늘에 앉아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을 벗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연결된 황산강 베랑길 조성을 기념하는 시민 자전거타기 행사가 열린다.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이 참여해 16일 오전 10시 물금취수장을 출발, 황산강 베랑길을 거쳐 원동면 화제리 서룡지구 뻘등마을까지 왕복 8km를 달리는 이날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자전거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황산강 베랑길 개통을 축하하는 동시에 자전거길의 관광상품화와 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 시민의 많은
민족의 무예 태권도의 명맥을 이어나갈 지역 태권도인(人)들의 기합 소리가 지난 9일 양산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양산시태권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양산시,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의회, 경남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제22회 양산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열린 것. 협회 임원 및 선수, 심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 일반부, 여자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 및 단체 체급별 겨루기와 품새 등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제2회 양산시연합회장배 낚시대회’가 양산시생활체육회 주관, 양산시 낚시연합회 주최로 지난 10일 용당동에 위치한 죽전낚시랜드에서 열렸다. 120여명의 낚시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유영민(부산 기장군) 씨에게로 돌아갔다. 유 씨는 27.6cm 크기의 붕어를 낚아 우승의 영광과 함께 트로피 및 부상(42인치LCD평면TV)을 받았다. 준우승은 27.4cm 크기를 낚은 여성 낚시인 윤인순(울산시 남구) 씨에게로 돌아갔다. 윤 씨는 부상으로 세탁기를 받았다. 양산지역 낚시인으로 순위권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최철영(덕계동) 씨는 27.3cm를 낚아 아깝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 씨는 부상으로 전기밥솥을 받았다.
노드다코타 주에 있는 센더라는 마을에는 다음과 같은 비문이 적혀있는 돌 기념비가 있다. “헤이젤 마이너를 기념하며, 죽은 자에게는 찬사를, 산 자에게는 추억을, 후손들에게는 감명을”
‘제3회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0일 웅상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대회에는 천성, 대운, 서창, 웅비, 웅상 등 웅상지역 5개 배드민턴 동호회와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다사랑클럽까지 총 6개 동호회가 열전을 펼쳤다. 웅상새마을금고 김지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가족과 동료 간 정을 두텁게 하고 세대 간 벽을 허물 수 있는 유익한 운동”이라며 배드민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배드민턴을 통한 건강한 체력, 건전한 정신함양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바탕”이라며 “배드민턴과 같이 웅상새마을금고는 늘 여러분 곁에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경제활동인구란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노동 능력과 노동 의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인구(실업자 포함)를 의미한다. 통계청 조사결과 양산지역의 경우 26만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약 12만명 수준이다. 반면 양산지역에 등록된 외국인 근로자는 2011년 기준 약 4천530여명이다.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가 통상 등록 외국인 근로자의 10~15%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우리지역 외국인 근로자는 약 5천명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Q1. 포괄수가제를 왜 시행하게 되었나요? A1.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과 국민의료비 증가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나라 1인당 보건의료비용 지출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2002~2009년: 한국 7.7%, OECD 평균 3.6%), 평균 입원일수는 OECD 국가 중 2위(2009년: 한국 14.6일, OECD 평균 7.2일)에 해당합니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포괄수가제의 도입이 필요하며 OECD 보고서에서도 이를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Q2. 포괄수가 모든 입원환자에 적용되나요? A2. 그렇지 않습니다. 백내장수술과 편도수술, 항문수술, 탈장수술(서혜ㆍ대퇴부), 맹장수술(충수절제술), 제왕절개분만, 자궁과 자궁부속기(난소, 난관 등) 수술(악성종양 제외)과 같은 7개 질병군 환자에게만 해당합니다. Q3. 포괄수가제로 무엇이 좋아지나요? A3. 환자 본인부담 감소와 적정진료를 위함입니다. 환자에게는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넓어져 본인부담금이 감소하고 적정한 진료(검사, 항생제 등의 감소)로 건강권이 보호되며, 또한 진료비 예측이 가능하고 계산도 간편해집니다. 의료기관도 정해진 진료비 내에서 자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게 되고 경영을 효율화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리랑 릿지(ridge)’ 등반을 막 끝낸 제6기 양산등산교실 학생들의 모습은 처참(?)했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면 저 몰골일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그런데 묘하게도 지쳐 보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극복한 자’ 만의 자부심이 담긴 미소다. 4주 전 6번째 수업을 시작한 양산등산교실이 지난 10일 아리랑 릿지 등반을 끝으로 공식 교육을 마쳤다. 개교 당시 25명이던 교육생들은 최종 12
건막염은 건초염이라고도 한다. 건 자체에는 염증세포의 침윤이 잘 발생하지 않으며 건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 즉 건막에 염증성 세포의 침윤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를 건막염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연구ㆍ개발로 ‘버섯박사’로 잘 알려진 망절일랑 씨가 톱밥배지를 활용한 홍삼 표고버섯을 개발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홍삼 표고버섯은 영양가는 물론 생육기간을 크게 줄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목을 이용하거나 톱밥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주로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표고를 생산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원목 내에 균사의 생장기간이 길어 첫 수확을 하려면 1년 이상 시일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망절일랑 씨는 톱밥 배지를 이용해 차광망을 씌운 하우스 내에서 지면(땅) 재배를 통해 표고버섯을
죽을 맛이었다. 20대 시절. 혼란과 방황, 그리고 거듭되는 실패와 후회들… 많은 사람이 입을 모아 다시금 20대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다고 얘기들을 하지만 글쎄, 나는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다. 그것은 어쩌면, 고난과 상처로 점철된 그 어두운 시간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무엇하나 제대로 용기 있게 시도해보지 못한 아쉬움과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나의 못난 속내 때문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