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사귀마다 윤기가 도는 이른 아침.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참석하고자 녹음이 우거진 춘추공원의 숲길을 오른다. 공원의 숲은 맑고 청아한 산새의 노래로 깨어나고, 바람에 일렁이는 초록 향기는 싱그러운 아침을 준비한다. 서로 부둥켜안은 듯 기대어 서 있는 소나무 잔가지에 내리는 햇살, 춘추공원의 유월은 신록의 향연이 한창이다. 춘추공원의 현충탑까지 오르려면 두 갈래의 길이 있다. 보훈 가족의 염원을 담아 건립된 직선의 계단 길과 숲속으로부터 이어지는 숲길이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양산시립도서관이 개관한 것이 지난해 3월이었으니 벌써 1년 남짓 되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 장애인 자료실, 전자정보실, 영화감상실, 문화 강좌실,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매일 1천여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고 있고, 그 중 어린이들의 이용 빈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하루 평균 대출 권수는 974권으로 명실공히 양산 문화의 주요 거점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할 것이다.
[2012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5월 26~27일
● 양산도서관 6월 영화상영 ● 양산시립도서관 6월 영화상영 ● 6월 짬짬이 부모교육 참가자 모집 ● 양산시보건소 덤벨운동교실 참가자 모집 ● 통도사 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 ● 두드림존(Do Dream Zone) 참여자 모집 ●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화초대전 ● 행복한 인터넷!! 가족 만들기 참가자 모집 ● 청소년회관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 양산도서관 ‘우리집 접시 만들기’
“아이고 미치겠네.” 백운슬랩을 오르던 배성대 씨가 자신의 몸이 계속 미끄러지자 답답한 듯 연신 한숨을 토해냈다. 오후에는 ‘잔칫집’에 가야하는 관계로 맨 먼저 로프에 매달린 배씨는 동기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한동안 그렇게 암벽에 매달린 채 사투(?)를 벌여야 했다. “발을 11자로 놓고 체중을 발끝으로 옮겨 실으세요”라고 강사가 목청 높여 설명했다. 하지만 배 씨의 몸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머리에서는 11자 모양으로 디디라고 지시하지만 발은 희한하게도
천성초등학교 이예린(11) 학생은 지난달 14일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최종선발대회’에서 1위를 기록, 경남대표 출전권을 따냈다. 예린이는 2011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1위, 제33회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1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지역 육상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예린이는 육상부가 아니다. 예린이가 다니는 천성초등학교에는 육상부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육상부가 없다보니 예린이를 지도할 지도교사도 당연히 없다. 예린이는 현재 신주중학교 육상부 언니오빠들과 함께 훈련을 한다. 신주중 육상부는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를 통틀어 유일한 육상부다.
바리톤 김동규 초청 음악회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경남은행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양산을 비롯해 울산, 창원에서 여는 것으로, 바리톤 김동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 엔리코 토셀리의 ‘세레나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남은행 김형동 지역공헌부장은 “지난 42년 변함 없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명화를 한 자리에서 만난다. 세계 유명 미술관들을 자연스럽게 여행하듯 명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획전시 ‘세계 유명미술관 수학여행’이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루브르 미술관)와 장 프랑수아 밀레의 ‘봄’(오르세 미술관), 빈센트 반 고흐의 ‘아이리스’(반 고흐 미술관), 구스타프 클림트의 ‘메다프리마베시의 초상’(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런던 내셔널 갤러리) 등이 선보인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재활스포츠과가 스포츠의학부문 전국 최고임이 또다시 입증됐다. 전국 대학생 체육계열 해부학 경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체전, 개인전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 대회는 대한운동사협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운동사대회와 2012년 동북아시아 운동학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것으로, 올해는 ‘저출산 고령사회에 맞춰 건강 100세를 위한 운동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다. 양산대 재활스포츠과 학생들로 구성된 스포츠의학팀은 이 대회 해부학분야에서 허은아 학생이 개인전 대상을, 황현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단체전 역시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백동초는 인근 공단지역과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교육취약계층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때문에 이 아이들이 존중받고 평등하게 교육기회를 가져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적응력을 키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기흥 교장은 “아이들이 가난, 가정결손, 장애, 다문화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과 복지를 높여야 한다”며 “더불어 교실 역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의 터로 느낄 수 있도록 평등하고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웅상지역 주민의 식수에 대한 불신감을 없애기 위해 시가 밀양댐 물과 남강댐 물, 강변여과수 공급 등 상수원수 다양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방안이 과도한 사업비와 관계기관 협의 난항 등으로 장기 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우선 웅상정수장의 고도처리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양산예술제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에 실패했고, ‘예술제’라는 정체성마저 흔들리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규)가 주최해 지난 25~27일 양주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양산예술제는 시민의 무관심 속에 지난해보다 ‘퇴보한 예술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점은 바로 예술제의 정체성. 특히 개막식에서 예술인상과 공로상 시상에 이어 진행된 축하 무대를 두고 예술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국악인은 “밸리댄스 공연과 자전거 묘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왜 굳이 예술제 개막식에 올라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지역 예술인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높이고, 순수
이 사진들은 가족사랑 사진 콘테스트에서 참여한 것으로, 모두 16가족이 참여해 3학년 정종혁 학생(사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이민서(2학년)ㆍ원덕연(6학년) 학생, 장려상은 허성훈(2학년)ㆍ최정빈(1학년)ㆍ최지원(2학년) 학생이 각각 입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모든 작품이 전시되고, 입상한 가족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준다.
웅상보건지소(소장 김종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최근 다문화가족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지만 통합적인 건강관리체계는 미흡하다는 판단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26일 회원 30명이 제6회 완도군수배 등산대회 및 명사갯길 지킴이단 발대식에 참가했다.
지난 23일 열린 ‘2012 양산지역 일자리 채용마당’에서 구직자는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을, 기업은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아쉬움으로 평가했다. 홍보 부족으로 많은 구직자들의 발걸음을 끌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양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는 지난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양산향교와 춘추공원, 북정동 고분군, 성보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양산내고장역사탐방체험’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소방서와 관계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와 자연재해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계약 즉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물금신도시에 최근 공급한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균 720만원대(3.3㎡당) 임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밖에 정부가 지난 2월 주택청약 가능지역을 도 단위로 확대하는 주택청약 광역화 제도를 시행하면서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과 울산 수요자도 청약할 수 있다.
성년의 날을 맞아 양산향교(전교 류득원)가 지난 24일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 성년례를 열었다. 이날 큰손님은 류득원 전교와 이옥희 여성유도회 회장이, 주인은 양산대 박언서ㆍ엄원대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