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 우는 소리 군소리 / 그리고 불평이랑 하지마소 / 알고도 모르는 척 / 모르면서 적당히 아는 척 하소” 정공덕(73, 동면) 할머니는 황혼기에 접어든 당신의 이야기를 담은 시 ‘공덕 쌓기’를 낭송하며 나이듦의 의미를 되새겨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봉)가 주관하고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가 후원한 할머니 시낭송회가 노인회관에서 열렸다. 할머니 문화교실에서 시를 꾸준히 써온 수강생 20여명은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계절 변화에 대한 느낌, 여행 소감 등 다양한 소재의 자작시를 발표했다. 또한, 시낭송회 외에 자작시가 새겨진 도자기를 감상하며 그동안 시작(詩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연말을 맞아 주위를 되돌아보고 따뜻함을 나누는 음악회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교단 위 선생님들도 동참한다. 교사합창단 ‘올제콰이어’(단장 김정희, 지휘 최민성)가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올제콰이어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제자사랑음악회를 열고, 공연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올제콰이어는 가곡 ‘가고파’(박지훈 곡)를 비롯해 Glenn McClure의 ‘KYRIE’, 예민의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아리랑’, ‘Rock a my soul’를 들려준다. 특히, 최민성 상임지휘자와 함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요한 로즈가 객원지휘자로 무대에 오른다.
사진이야기(회장 최인수)의 창립전이 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이야기는 양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수료생 20여명이 모여 올해 10월 만든 단체로, 매달 정기 모임과 정기 출사를 통해 실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최인수 회장은 “이번 창립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전은 물론이고 양산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순회전을 열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진이야기는 사진아카데미를 2학기 이상 수료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석공예명장이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 회장으로 양산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김상규 명장이 ‘2011 제1회 경남명품전 대한민국명장 및 경남최고장인전’에 참가한다. 경남명품전은 경남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 명장과 경남 최고 장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경남명품전추진위원회 주관으로 6일부터 11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상규(석공예) 명장뿐만 아니라 한완수(세라믹), 김병수(가구), 변종복(금속) 명장과 이계안(도자기), 박재성(나전칠기), 김용득(도자기), 서도미(자수), 정찬복(나전칠기), 조복래(가구), 이한길(도자기) 경남최고장인이 참가한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지난 4일 양산천을 따라 초겨울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마라토너들의 잔치, 제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5천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전 9시 몸풀기와 개회식 후 9시 30분 하프코스(21.0975㎞)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코스가 출발해 기록도전에 나섰다. 대회 결과, 하프 1위 남ㆍ여 우승의 영예는 경북 울진군에서 온 장성연 씨와 천안마라톤클럽 소속의 이정숙 씨가 차지했다. 남자 우승자 장 씨는 1시간10분29초, 여자 우승자 이 씨는 1시간21분40초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또 하프장년남자부에서는 김해연지마라톤 소속의 정영식 씨가 1시간12분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0㎞에선 이동길(청년남자부, 33분34초), 박윤태(장년남자부, 34분30초), 이민주(여자부, 36분38초) 씨가 각각
양산시 북부동 4*4-*4번지에 외눈박이 꺼먹소 산다 어미 병구완 하느라 때를 놓쳐 한쪽 눈을 잃어버린, 한 눈으로도 밤하늘 건너는 별과 바람 볼 수 있다고 꼬리로 제 잔등 탁탁 치며 환히 웃는 꺼먹소 어미 떠난 후 남은 아비 살피며 산다 아직도 부르면 대답해주는 아버지가 계신다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남은 한쪽 눈 순하게 끔벅대며 산다 밤새 창을 두드리며 오는 비 소리에 촉촉하게 젖어서 1남 2녀 낳고 짬 나면 밭에 나가 씨 뿌리고 거두며 산다 목구멍으로 치솟는 슬픔 되새김질하며
중앙일보와 심리학회가 공동 기획한 ‘2010 한국인 행복지수’ 조사에서 드러난 한국인 행복지수는 평균 63.22점으로 97개국 중 58위다. 한국인의 ‘행복 성적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나라들과 비슷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5천693달러)·터키(1만471달러)·페루(4천452달러)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보다 행복하다는 멕시코(1만234달러)·베네수엘라(1만1천388달러)도 경제수준은 우리보다 크게 낮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 32개국 평균은 71.25으로 우리보다 8점가량 높다.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는 80점이 넘는다. 한국인은 경제발전에 걸맞은 수준의 행복감을 누리고 있지 못한 셈이다. ‘행복 심리학’의 대가 에드 디너 미 일리노이대 석좌교수는 “최근 130개국에서 모은 갤럽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높은 경제 수준에도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흰고무신은 과거로 돌아가는 편안함을 준다. 할아버지는 평생 흰고무신을 신으셨다.
올해 10월 말 현재 전국 건설업 재해자는 1만8천2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으나 양산시와 김해시, 밀양시 등 담당지역 내 건설업 재해자는 421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 늘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고발생의 위험이 큰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 등 취약시기에 대비해 해마다 건설현장 집중점검과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배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11~1월)에는 강풍ㆍ지반동결ㆍ저온 등 계절적 요인으로 안전관리의 취약요소가 발생하고 있어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비록, 양산지역이 지리적 여건으로 폭설과 한파에 다소 영향이 적다고 볼 수 있으나, 북쪽 지역이 겨울철에 공사를 중단하는 데 반해 양산지역은 지속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오히려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간의 뇌는 경험에 의해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신경 경로의 개조와 재조직이 일어나는데 이를 뇌의 가소성(plasticity)이라 한다. 이러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은 새로운 기술의 습득이나 학습 및 기억의 기본 기전이며, 대뇌신경계의 손상 후 기능 회복이 일어나는 것도 가소성에 의한 것이다. 뇌가소성의 기전을 이해하고 이에 기초한 재활치료를 고안하는 것이 차세대를 위한 뇌가소성 기반 신경재활이라 할 수 있다. ▶초기 회복기전 뇌졸중 이후 뇌기능이 회복되는 기전은 두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초기에 일어나는 회복기전은 출혈과 부종, 세포막의 대사성 기능 상실, 이온과 전달물질의 불균형 등에서 회복되는 단계이다. 뇌경색의 경우, 부분적인 허혈 또는 허혈 반음영(ischemic penumbra) 영역에 혈액순환이 재형성 되거나, 혈전용해 치료 후 재관류(reperfusion)가 일어나는 것이 초기의 회복기전이다.
드라마를 볼 때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의 사주 격국(格局)을 짐작하는 버릇이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계백’에 나오는 백제의 책사이자 만고의 충신 성충이라는 인물은 관심이 가는 인물이었다. 그의 사주는 알 수 없지만 필시 상관(傷官) 격국이라는 짐작이 든다. 사주를 볼 때 운세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그 사람의 격국이다. 격국을 봐야 사주 당사자의 그릇 크기나 품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격국은 일간(태어난 날의 천간)을 기준으로 월지(출생 월의 지지)의 오행을 대조하여 판정한다. 예를 들면 상관격은 일간이 월지를 생(生)하는 경우를 말한다. 내가 태어난 날의 천간이 양목(陽木)이고 생월의 지지가 음화(陰火)이라면 상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주 가운데 판단하기 가장 애매한 사주가 바로 이 사주다. 이렇다 저렇다 꼭 집어 말 할 수 있는 유형이
서양조리에 있어서 찬 요리 부분은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풀코스요리인 정찬의 경우 첫 코스인 전채요리(appetizer)와 샐러드(Salad)코스는 대부분 찬 음식으로 제공되며 특히 뷔페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차리게 될 때 냉요리(Cold Food)가 차지하는 부분이 더운 음식(Hot Food)보다 훨씬 다양하다. 또한 연회장의 각종 파티는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축하연, 기념식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파티가 이루어 질 때 차려지는 음식도 찬 요리 부분이 그 연회의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연회행사 중 뷔페 파티는 때때로 아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음식과 공간이 달리 준비될 수 있기 때문에 용어적 정의가 어렵지만 대부분의 뷔페 파티는 클로스 뷔페(Close Buffet)가 대표적인 연회행사이다. 뷔페란 단지 간단한 한입거리 음식을 뜻할 수도 있고 정성들여 만든 여러 코스의 다양한 식사를 뜻하기도 한다. 찬 음식(Cold Food)과 더운 음식(Hot Food)을 같이 차릴 수 있으나 찬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으로 이러한 뷔페 파티형태를 크게 나누면 테이블 뷔페(Sitting Buffet)와 스텐딩 뷔페(Standing Buffet)로 나눌 수 있다.
경남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양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가격 조정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일 양산시청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나동연 시장, 김종대 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인증서를 전달한 뒤에는 선정 기업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는 (주)케이에스씨엔티(대표이사 전홍식)와 (주)경림HTC(대표이사 곽경주), 아림기공(대표 남기숙), (주)동화티씨에이(대표이사 손태호), (주)파워엠앤씨(대표이사 전재영)에게 지난 2일 정례회를 통해 수출유공 우수기업 표창패를 전달했다.
백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유산동에 있는 넥센타이어(주)를 찾아 근로자 건강증진 인증서 전달과 사업장 안전보건 실태를 비롯해 공단의 안전보건 지원현황 등을 점검했다.
유럽 재정적자 문제로 최근 증시는 3개월에 걸쳐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최근 증시는 유럽 문제의 해결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일단 반전에는 성공했다. 최근 수급 상황도 배당과 연말 수익률 관리로 인한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이러한 수급 흐름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정경효) 소속 의원들은 동면(면장 신현묵)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18개의 정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2009년에 지적된 잘못을 똑같이 반복해 의혹을 자처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동안 시는 읍ㆍ면ㆍ동과 건설방재과, 산림공원과 등의 담당부서별로 예산을 편성, 조경업체 등 관련업체에 위탁해왔다. 하지만 올해 추경부터 읍ㆍ면ㆍ동 풀베기 관련 예산을 시설비에서 인건비로 전환하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