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자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시립도서관 다목적강좌실에서 열린 그림자극은 ‘와양 꿀릿’이라는 인도네시아 그림극이다. 인도네시아 말로 ‘와양’이라는 단어는 그림자라는 뜻이고, ‘꿀릿’이라는 단어는 소가죽이다. 즉 가죽이나 나무 등으로 사람의 모양을 본뜬 인형 또는 인형극인 셈이다.
양산타워가 양산의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석 달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일 문을 여는 양산타워는 타워 1층(건물 4층)은 전망대에서 북카페로, 타워 2층(건물 5층)은 레스토랑에서 양산시와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망이 가장 뛰어났던 꼭대기층이 레스토랑으로 운영돼 시민의 볼 권리가 박탈됐다는 민원과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교육전문직을 처음 시작한 곳이라 푸근한 마음이 듭니다” 지난 1일 제27대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김재실(59) 신임 교육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김 교육장은 1998년 3월 양산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양산지역과 첫 인연을 맺은 이래 두 번째로 양산에서 근무하게 된 것. 김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줄탁동시( 啄同時)를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호흡을 맞춰 쪼아야 한다는 뜻”이라며 “모든 일을 진행할 때에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일의 추진에 있어서는 시기와 포인트를 잘 찾아 요구사항에 맞는 답을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내가 왜 여기 있는가를 생각하며 근무해주길 바라며, 항상 상대방을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일해주길 당부드린다”며 “교육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전
79년 만의 법기수원지 개방은 평화롭던 본법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농사일이 전부이던 주민들은 삽과 곡괭이를 집어던지고 경운기를 멈춘 뒤 부산시를 항의방문 했다. 2008년 검찰청으로부터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까지 했던 본법마을은 더 이상 평온한 시골 마을이 아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신양초병설유치원(원장 정삼현)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유치원생들의 독립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그동안 유치원 부근 작은 출입구를 통해 초등학생과 외부인의 잦은 출입으로 유치원생들만의 실외활동과 집단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숯으로 화분을 만들고, 간이 홀로그램으로 빛의 성질을 이해해요” 지난 3일 신주중학교(교장 이복귀)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과학창의 체험교실이 열렸다. 체험교실은 탐구심과 도전정신, 그리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험 등의 체험위주로 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과학인재들이 총출동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범어고등학교 성영애 교사(46, 사진)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고마리 추출물의 항염증 교과 및 성분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창원과학고 장희재 교사와 함께 공동출품한 작품이 2등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을 시작으로
희귀병과 싸우고 있는 김도형 학생(18, 동면)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웅호)가 도형이를 위한 자선공연을 펼친 것. 자선공연은 7월 17일 워터파크 특설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모두 6회 동안 진행됐으며 공연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봉사단체가 함께 참가해 도형이의 쾌유를 빌었다. 지난 4일에는 수백여명의 시민이 모금활동에 동참해 예전 공연 모금액의 세 배를 넘기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자선공연으로 모인 4백여만원은 다음달 중순 동면문화체육회를 통해 도형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도형이가 앓고 있는 소아암골육종은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무릎 주변에서 발병하며 발병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1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일 북정동 ㅋ유치원은 항의하기 위해 찾아 온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휴원 안내문을 받은 뒤 몇 차례에 걸쳐 유치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대책을 이끌어냈지만 지켜지지 않은데 대한 항의로 단체행동을 강행한 것이다.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경위를 파악한 결과 그동안의 교육 부실과 원생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속속 밝혀졌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영어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교과서를 독해하고, 단어를 암기하느라 고요한 정적 속에 진행됐던 과거 영어수업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팝송을 부르고, 영어퀴즈를 풀고, 원어민과 함께 문화유산 답사를 다녀온다. 단지 수능시험을 위해 읽고 듣는 영어가 아니라 스스로 말하고 쓰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곳은 바로 물금고등학교(교장 김경진). 물금고는 지난 3월 경남도교육청 지정 영어교실수업개선
“여러분, 지금 머리 위에 얹혀 있는 똬리는 짚으로 만든 것인데 양동이가 넘어지지 않게 균형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예전에는 직접 우물에서 물을 길러 머리에 이고 다녔답니다” 지난 1일 무궁애학원 앞마당에서는 다가온 한가위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작은 잔치가 벌어졌다. 노아사랑무릎학교봉사단(단장 정점필)이 무궁애학원 원생들과 함께 추석맞이 봉사 한마당을 펼친 것. 원생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단원들은 놀이와 함께 옛날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나가 원생들에게 잊혀져가는 옛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똬리를 얹고 양동이에 물을 받아 머리에 이고 가는 놀이부터 짚으로 만든 공굴리기 놀이. 또 새끼를 허리에 둘러 다함께 ‘칙칙폭폭’ 기차노래를 부르며 마당 한 바퀴를 도는 놀이는 다가오는 추석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온도 박리형 테이프를 응용한 초박막 기판 제조용 코퍼 케리어 필름 개발을 통해 설비의 추가 증설 없이 기존 설비만으로도 생산성을 두 배 이상 높이는 것은 물론 화학폐기물의 배출량을 30% 줄이는 등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장을 직접 보고 결정하세요” 시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원룸임대 등의 허위ㆍ과장 광고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ㆍ월세난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원룸임대 등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허위ㆍ과장 광고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
기능별로 담당부서별로 분산되어 운영ㆍ관리되고 있는 CCTV가 통합관리체계로 변경돼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시는 ‘공공기관의 개정정보 호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CCTV통합관제센터 설치 계획을 행정예고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현재 시와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CCTV를 공간ㆍ기능적으로 통합운영할 수 있는
처서(處暑)가 지나고 어느덧 9월에 접어들었다. 평산동의 한 공터에는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가을 햇볕에 내놓은 햇고추들이 가을의 시작을 말해주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활짝 핀 코스모스에 더위도 한풀 꺾였다. 지난 주말 양산천 산책로는 더위를 피해 오후 느지막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을 나선 시민들로 가득했다. 엄마와 함께 나온 네 남매도 코스모스를 따라 환하게 웃어보였다.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는 주민들에게 계속되는 규제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하북면 지산마을 일대는 지난 2005년 11월 가지산도립공원에서 해제되었지만 여전히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자연환경보존지역’은 법률에 따라 자연환경ㆍ수자원ㆍ해안ㆍ생태계ㆍ상수원 또는 문화재의 보전과 수산자원의 보호ㆍ육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이 편안한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ㆍ주민불편 해소ㆍ교통대책ㆍ저소득층 지원, 안전사고 예방 등 8대 분야에 대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주로 명절연휴 기간 중 예상되는 행정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서, 연휴기간 동안 공무원들이 종합상황실(
지난달 30일 양산향교(전교 류득원)는 공자 탄생을 기념하고 유교 성현들의 뜻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82호인 ‘석전(釋奠)’은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양산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