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이제 왔능교…. 아우님 밥 먹고 하이소” 따스한 봄 햇살이 공원을 가득 메우듯이 서로를 부르는 말소리에 정이 넘쳐난다. 금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동면 희망공원은 지난 2009년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이곳에 삽과 곡괭이를 들고 부지런히 나무를 심는 이들은 희망근로사업에 참가했던 희망근로자들로 사업 이후에도 공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나눈 정을 잊지 못해 모임을 만들어 공원을 관리해오고 있다. 동면 희망공원은 동면 가산리 일대 8천600여㎡ 부지에 마련돼 소공원이다.
통학로 안전 문제로 인도 설치 요구가 꾸준히 있었던 교동 마을에 인도가 설치된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올해 안에 인도 설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동 입구부터 강서동주민센터 맞은편까지 도로 양옆으로 폭 3~4m가량의 인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사랑하기 좋은 날이 따로 있으랴마는 5월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지금 서로에게 약속한 사랑의 서약이 더 큰 결실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이들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의 한결 같은 마음일 것이다.
양산여성새일센터(센터장 이기은)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제’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상당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장체험과 직무기술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인턴을
발달장애인에게 자립과 희망을, 장애인가족에게는 보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주간보호형 그룹인증 서비스 ‘희망이 자라는 꿈나무 집’(대표 박은희)이 문을 열었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후원하는 꿈나무 집은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은희 대표는 “지적, 발달, 재가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양산에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비록 자리는 협소하지만 시의 지원 없이 마련한 것으로 방과 후 교육, 생활, 사회적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이인수)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급식전자카드 도입을 철회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무료로 급식을 지원받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존 상품권을 대신해 급식전자카드를 도입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지역아동센터에 도입하는 것은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것.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2일 시의회
대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어곡동 1051호 지방도의 구조가 대폭 바뀐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0억원을 들여 어곡동 신불산 능선 1051호 지방도로의 급커브와 급경사지 등 위험구간에 대한 도로 형태를 개량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의 도로’라 불리는 이 도로에서 지난 3월 26일 대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에덴밸리 인근 신불산 해발 700m 지점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 2008년 11월 16일에는 창원의 한 자동차회사 사원들이 탄 버스가 전복되면서 4명이 숨지고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 봉행 행사가 오는 5일 10시부터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일원에서 거행된다. 가야진용신제는
지난달 21일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2위인 BAT코리아가 28일부터 2천500원인 던힐, 켄트 등의 가격을 200원(8%) 올린다는 소식에 지역 편의점과 담배 가게마다 외국산 담배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특히 담뱃값이 오르는 전날인 지난 27일에는 일부 편의점에서는 던힐 일부 품목이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였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아무개(56, 북부동) 씨는 “하루에 20갑 정도 팔리던 품목들이 담뱃값이 인상한다는 소식에 하루에 70갑 정도 팔려나갔다
책 읽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양산도서관이 진행 중인 ‘한 도시 한 책읽기’ 사업이 참여 방식의 어려움과 홍보 부족으로 시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양산도서관은 지난달 시민 추천과 관계자 심사를 통해 동화작가 황선미의 장편소설 ‘바람이 사는 꺽다리집’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개운중학교 교문이 또 다시 폐쇄됐다. 양산향교와 재산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학교법인 효암학원(이사장 채현국)은 지난달 25일 교문 폐쇄를 결정하고 300m 가량 떨어진 효암고 교문을 이용할 것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990명의 개운중학교 학생들은 등ㆍ하교시 불편과 운동장 사용도 제한을 받게 되었고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잔디(37, 물금읍) 씨는 최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에서 적극적인 부모역할훈련(APT) 수업을 듣고 있다. 사춘기에 들어선 딸과 트러블이 많은 요즘, ‘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 스스로가 먼저 변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참가했다. 8주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이 씨와 자녀의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씨가 듣고 있는 적극적인 부모역할훈련(APT) 수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적극적인 부모’, ‘아이에게 협동심 구하기’, ‘책임감과 훈육’, ‘자녀의 그릇된 행동을 이해하고 교정해주기’, ‘용기와 품성, 자기존중감 길러주기’다. 이 씨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자녀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부모역할훈련(APT) 프로그램 중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방식을 박분연 APT전문 강사의 자문을 통해 알아봤다.
“민석이의 피아노 선율에는 말로 표현 못하는 감정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자폐아인 아들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때마다 어머니 김미선(39, 물금읍 범어리) 씨는 아들의 마음을 읽어낸다. 아홉살 배기 정민석(8, 범어초1) 학생은 자폐증 2급 장애아동이다. 평소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고, 생활 속의 작은 소리에 예민했던 민석이의 치료를 위해 시작한 피아노 수업은 민석이의 꿈도 함께 찾아주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산초등학교(교장 이헌동)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했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은 있었지만 양산초를 ‘양산 초등교육의 산 역사’이자 ‘양산의 인재 젖줄’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양산초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이제 다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양산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들여다본다.
덕계동 동일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도재율)는 지난 23일 ‘새로운 변화, 살맛 나는 명품아파트 동일을 위해’라는 주제로 초청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 주민화합축제를 열었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양산중학교와 양산고등학교 응급처치 특별활동부 지도교사 6명과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요령 및 심폐소생술 시행능력 향상을 위한 청소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송경명)는 24일 월평초등학교에서 ‘제5회 회원ㆍ가족 단합 체육대회’를 열고 족구, 윷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릴레이 등을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봄날의 미소에는 여유가 묻어난다. 봄날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바쁘게 지나가는 봄날을 붙들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양산청년회의소(회장 남성진)는 지난 23일 물금신도시 워터파크에서 일본 유리혼죠 JC 교류 및 한ㆍ일 교환 사생대회 3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를 제막했다.
웅상지역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웅상지역 장ㆍ단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이 이달 중 착수된다. 장ㆍ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