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지난 2월 23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중학교 1학년생 지아무개(13) 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정아무개(16) 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근간에 왜 이런 끔직한 청소년 범죄가 일어나고 있을까?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잔인한 폭력 장면을 자주 접하기 때문이다.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73.4%가 매일 한 마디 이상 욕설을 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절반가량은 습관적으로 욕을 하고 73%는 실제 그 욕설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욕을 배우게 된 경로로 인터넷(26.4%), 영화(10.2%), TV(4.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에서 열린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시민 200여명은 설계에서 누락된 양산나들목 설치를 요구하며, 양산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대안노선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독자투고] 동남권 신공항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병원장 박희주)에 조혈모세세포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ㆍ연구실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 최종 승인된 지 5개월 만에 조혈모세포이식실이 문을 열면서 이 분야에
대한적십자 양산지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집중모금기간을 통해 양산지역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종교단체,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1억2천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 모금액 2억5천1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70%에 육박하는 경남 타 지역의 모금실적과 비교했을 때 양산은 아직까지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산청과 합천은 이미 목표모금액을 초과했고, 의령과 남해 역시 90%가 넘는 모금률을 보인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그대의 Beauty Hair] 봄철 바람과 황사에는 청결이 중요!
“신문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25일 대전 아드리아호텔 세미나실에서 본지를 비롯한 15개 지역신문사와 JTBC(중앙방송) 출범을 앞둔 중앙일보사가 ‘지역신문’과 ‘중앙’의 실질적 상생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중앙일보사와의 맺은 콘텐츠교류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날 세미나에서는 김명관 본지 대표이사가 지역신문 최초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등을 위한 목적으로 여권발급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웅상출장소에서 여권발급신청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89년, 어머니가 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2009년, 딸이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간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미심(48, 중부동) 씨와 이아름(25)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엄마와 딸이면서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이기도 한 것. 어머니 미심 씨는 형주병원(상북면 신전리)에 2009년 2월 입사했다. 두 달 뒤 4월에 딸 아름 씨가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를 애써 모른 척했다. 병원에서는 물론 병원 밖에서도 동료와 함께 있을 때는 딸에게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 병원에서 마주쳐도 서로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고, 처음 석 달 동안은 출근 버스에서도 떨어져서 앉았다. ‘간호사 엄마’를 뒀기 때문에 딸이 사회생활을 배워나가고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는 미심 씨의 판단 때문이다. 또한 모녀 사이로 알려지면 다른 동료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물론 알려지고 나서는 걱정과 다르게 오히려 부러워하는 동료 직원들이 더 많은 편이다.
희랍의 의성(醫聖) 히포클라테스는 기원전에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병세가 진행되느냐 나아가느냐 하는 것은, 그 질병과 계절과 주기(週期)에 따라서 명백해진다” 그래도 ‘시간의학’에 의거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기계시계의 발명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니까 17세기 이후의 일이다. 그러고서도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생체현상을 계측하기 위해서는 갖가지 계측장비가 필요했다. 또한 시간경과에 따라 얻어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발명이 없어서는 안되었다. 이 같은 역사를 거쳐, ‘시간의학’이 급속히 발전된 것은 1960년대 이후의 일이었다.
구제역 처리에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축산업자와 공무원 다수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축산관련 협회 대표가 조사료 공급지원과 관련된 국고보조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엉터리 서류를 제출하고 공무원들은 허위로 출장복명을 하여 1억원 상당을 빼돌리도록 방조하였다는 것이다. 확산일로에 있는 구제역 방역에 몰두해야 할 축산관련부서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생활체육의 계절이 돌아왔다. 양산시테니스협회(회장 김진관)는 지난 26일 양산시테니스협회 동호인테니스 정기리그전을 개최했다. 따뜻한 날씨에 동호인들이 많이 참가해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들을 마음껏 푸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열렸던 신인부 대회를 동호인테니스 정기리그전으로 바꾸고 금배ㆍ은배ㆍ동배ㆍ신인부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로 탈바꿈했다.
정부의 낙동강 정비사업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산림청과 공동으로 낙동강정비사업지구 내 ‘희망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식재 신청을 받고 있다. 물금읍 증산리 일대 5만㎡에
양산시생활체육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에 최시철 전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2월부터 공고한 양산시생활체육회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최시철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전원 동의를 얻어 올해부터 양산시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되었다.
양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자원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놀토’인 매주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는 ‘효자손 봉사활동’과 ‘놀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효자손 봉사활동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2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손 마사지, 네일아트, 건강체조 등의 교육을
누구나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시간과 돈을 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필요 없는 물건을 이웃에게 주고,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한 가게’가 있다. 내놓는 것이 기증이 되고, 사는 것이 기부가 되는, 이름처럼 너무나도 예쁜 행복한 가게를 찾았다. 물금읍 범어리 황전아파트 앞, 지난달 새로운 가게 한 곳이 문을 열었다. 간판은 ‘행복한 가게’. 시민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을 깨끗하게 수선해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행복한 가게 점원 이미숙(43) 씨는 “값비싼 물건이 진열돼 있는 것은 아니예요. 필요는 없지만 아직 쓸만한 물건들, 혹시나 찾는 사람이 있나 싶어 기증한 물품들이 판매 상품이 되죠”라고 설명했다.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납부하기 위해 은행이나 시청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시는 과태료 납부자에게 서로 다른 고유의 가상계좌를 부여해 고지서에 표기하는 ‘주정차 과태료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이달 중순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불법 주정차로 과태료를 내야 하는 민원인들은 고지서 없이 무통장 입금을 통해 수납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가상계좌를 통해
최근 행정력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나동연 시장이 공약한 주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관리자 회의가 개최됐다. 지난달 21일 시청에서 열린 시장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나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주요사업이 양산의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