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신기4마을(통장 김미수) 마을회관에서 지난 15일 어르신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마련한 찬거리로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와 함께 경로당에서 가장 모범 어르신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이색경로잔치가 열렸다.
부산은행 양산지점(지점장 성명환)이 지난 20일 여성 기업인과 경리 관리직 등 40여명의 우수 여성고객을 초청해 양산부산대학병원 이전마 간호부장의 여성건강 세미나와 함께 만찬을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8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한 쌍의 연인이 있다. 띠동갑의 나이 차이가 나고 부산과 양산에 떨어져 살아 한 달에 한 번 만나며 연애를 한 이들. 평범한 연애사 같지만, 남자가 사귄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여자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 한나절이 어느 영화보다 감동적인 다큐멘터리가 됐다. 장애를 가진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선보여 감동을 주었던 영화 ‘내사랑 제제(제제에게 가는 길)’의 주인공 강우영(43) 씨와 노재년(31) 씨가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용우 동장님 어디 계세요”, “우리 동네 청년회장님 빨리 오세요” 종이에 적힌 미션을 보고 꼬마 선수들은 사람 찾기에 바빴다. 화장실을 다녀온 부녀회장도, 막걸리를 한 잔 하고 있던 청년회장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맨발로 달려 나가 아이 손을 잡고 힘껏 뛰었다. 옛날 추억을 되새기고 어른들과 아이들의 화합을 만들기 위해 열린 꼬마들의 ‘미션 달리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줬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 지난 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돌아서면 남이 된다는 부부. 저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있지만 바쁜 생활에 때론 가장 무관심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부부의 날은 일상 속에 지나치기 쉬운 부부 사이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정해진 날이다. 부부의 날을 맞아 결혼 29년차, 합창을 통해 부부관계를 화목하게 맺고 있는 최현 부부를 만나보았다.
양산에서 설립된 국공립 최초의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제3대 병원장 이병렬 박사의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19일 양산부산대병원 한방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을 비롯해 박남철 부산대학교병원장, 한의학연구원장, 양산보건소장 등 각종 의학 사회계층 인사들이 참여해 신임 이 한방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방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다. 289m의 우리 동네 뒷동산은 오래된 산성이 남아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이 아니지만 산중암자와 체육시설, 산정의 팔각정에서 보는 풍광 등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제대로 그 모습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북부산성은 신기산성과 마찬가지로 왜구를 방비하는 목적으로 축조된 성이다. 성터를 지나 꼭대기 팔각정까지 이르는 길은 특별히 두드러진 점은 없다. 그저 뒷동산에서 만나는 소나무 길이고 낙엽이 발목을 간질이는 그런 등산로가 대부분이다. 굳이 거론하자면 호젓해서 좋다는 점, 또 등산로가 비교적 평이하다는 점은 내세울 만하다. 가족과 함께 조곤조곤 걷고 싶거나 체력 증진을 겸해 은근히 달리고 싶은 경우, 그리고 시간이 없어 먼 곳을 찾기 어려운 산객들이 찾을 만하다. 대체로 무난하지만 능선이며 산정의 팔각정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팔각정에 잠시 짐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면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남쪽 멀리 금정산 자락에서부터 광활한 신도시의 아파트 숲을 지나 길게 뻗은 양산천의 북쪽에는 통도사가 자리한 영축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천성산에서 이어진 무수한 봉우리들과 명곡동 골짜기가 장관을 이룬다. 이렇듯 한 곳에서 양산의 전방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다양한 기념일이 많은 5월은 특히 가정의 달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가족과 관련된 행사가 집중되어 있다. 그 마무리가 청소년 주간(5.23~29)이다. 여성가족부가 정한 올해의 주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이다.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자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양산에서도 28일에 청소년한마음축제가 열린다. 개구쟁이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이의 특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매일 매일이 새롭고,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나게 놀고 싶다. 그렇게 놀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런데 요즘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이 많아져서 그것에 휘둘리다보니 정작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신체장애를 극복한 자랑스러운 영국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프랑크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바를로라는 여성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비올라연주자이다. 그녀는 열여섯 살 때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위대한 음악가의 꿈을 키워가던 바를로에겐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깊은 절망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는 희망의 빛을 놓지 않았다. “네가 비록 청력은 잃었지만 아직 시력은 남아 있단다. 사람들의 입술을 보고 말의 뜻을 파악하는 독순술(讀脣術)을 익히면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단다”
첫걸음은 항상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첫걸음을 내디딜 때면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밀어준다. 우리는 그 도움으로 스스로 중심을 잡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실제로 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는 하루 평균 체력훈련, 지상훈련, 빙상훈련을 포함해 약 12시간을 연습에 매진한다고 한다. 만약 하루 평균 최소 30회의 점프를 한다면 1년에 9천회 정도 점프를 하게 되는 셈인데, 거기에 점프 성공률이 80%선임을 고려하면 1년에 점프하다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횟수는 자그마치 1천800번이나 된다는 말이 된다. 김연아 선수야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해 빙판 위에서 넘어짐을 반복했다지만, 산업 현장에서의 미끄러짐 또는 넘어짐 재해의 경우, 주변의 위험 요소들에 인해 치명적인 인명피해까지 야기할 수 있다.
소중하게 간수해 두었던 고무호스를 꺼내어 보니 탄력이 전혀 없어졌다. 휘어보니 균열이 생겨 꺾어져버린 것이다. 또한 식용유도 오래 되면 튀김을 해도 맛이 이상하고 심한 경우에는 불쾌한 냄새가 난다. 이런 현상은 모두 ‘산화현상’이다. 공기나 물속에 있는 산소에 의해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전자가 파괴되어 생기는 변질이다. 바로 이런 현상이 인체 안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범인이 바로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란 이름대로 활동성이 높은 산소다. 반응성(反應性)이 매우 높아서 주위에 있는 것들과 닥치는 대로 반응해버리는 처치곤란한 산소다.
닳고 닳은 산그림자들을 불러내며 살(肉)을 발라낸 물소리들만 몰려든다. 북두칠성 죽은 뼈마디 같은 육신(肉身)을 두드리고서라도 기억해야할 그리움인데 그러나 돌아오지 말아야 했다고 쉰 목소리 내 노동(勞動) 같은 강건너 안개들이 몰려왔다.
우리 지역에 위치한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2008년 11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차례대로 문을 열어 국내 최초 복합의료단지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 가고 있다. 서양 의학과 치의학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관련된 교육과 연구기관 그리고 의료시설 등이 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연구와 진료, 교육의 효율성은 배가될 것이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5월 24일 ~ 5월 30일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81호
최근에 큰아이가 잠을 잘 때 손에 꼭 쥐고 자는 카드 중에 ‘라이브 온’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 역시 거실 소파 밑이며, 옷장 위에서 쉽게 발견하는 여느 카드와 마찬가지로 1천원을 주면 카드 10장이 담긴 팩 하나를 살 수가 있고, 돈을 지불하는 구매자에게는 선택권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여하튼 라이브 온 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피자는 크게 그리스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a point’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는 두 가지설이 있다. 1설은, 피자가 납작하게 눌려진, 또는 동그랗고 납작한 빵을 의미하는 ‘삐따(Pitta)’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실제로 이탈리아의 남부 도시들이 그리스인에 의해 건설됐고, 나폴리도 새로운 도시를 뜻하는 ‘네아폴리스’라는 그리스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아 피자가 그리스에서 유래됐다고 보는 것이다. 2설에 의하면, ‘pizza’는 고대 이탈리아어의 ‘a point’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후 ‘pizziare’ 즉 ‘끼워서 조이다’, ‘집어 으깨다’라는 의미의 말로 진화되었다.
봄이 예전처럼 길지가 않다. 이제 한낮은 여름 가운데 있듯 덥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그동안 움츠려 있던 몸을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도 강해진다. 그러다 보면 너무 무리하게 움직여 발목, 무릎, 골반, 허리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이 생겨 힘들어하는 이도 많다. 몸이 의욕을 따라갈 만큼 적응이 안 된 결과이다. 욕심부리지 말자. 우리 몸이 서서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가 프랑스에서 한국편을 발간해 주목받는 가운데 통도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는 ‘론니플래닛’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여행가이드로, 여행 정보 중심의 그린 시리즈와 식당 정보를 다룬 레드 시리즈로 나뉜다. 지난 17일 프랑스어로 발간된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은 그린 가이드로 한국의 가볼 만한 110곳을 선정했다. 110곳은 꼭 가봐야 할 곳(23곳)과 추천하는 곳(32곳), 흥미로운 곳(55곳)으로 나눠 별점을 3개에서 1개 주었다. 통도사는 별점 2개를 받으며 국립고궁박물과 창경궁, 부산 범어사 등과 함께 ‘추천하는 곳’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