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대외 여건은 물론 내수시장까지 올해보다 어려운 해가 될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부사장은 20일 양산산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초청해 열린 세미나에서 내년 국내외 경기를 이 같이 전망했다. 양산상의는 '2009년 경영환경 전망'을 주제로 상의 대회의실에서 경영자 세미나를 열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기영 부사장을 초청해 열린 이 세미나에는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겨울 서민들의 주요 난방수단인 연탄, 등유 등 난방비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도시가스 요금까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침체에다 물가상승까지 겹친 시민들은 암울하기만 하다. 이아무개(42, 물금)씨는 "병약하신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어 하루종일 난방을 하고 있는 형편인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고 하니 한숨부터 나온다"며 "비록 큰 돈이 아니지만 물가도 다들 오르고 있는 상황에 공공요금까지 치솟으니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수입돈육과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친환경 사육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산해돈' 우수성 설명회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돈육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주)산해돈농업회사법인(대표 서춘계)이 시의 지원 아래 (사)경남양돈산업 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진행한 '산해돈' 개발이 빛을 발한 것.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주체인 작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65개 단지 중 14곳만이 작은 도서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운영 아파트에서는 대부분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그 중요성을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남권 최초의 스키장인 에덴벨리 스키장이 오는 12월 4일 개장을 앞두고 첫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첫 개장한 에덴벨리 스키장은 영남 지역 스키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개장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올해에는 총길이 1천272m인 최장 슬로프 '우라누스'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6인승 고속 리프트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어서 스키장을 찾는 동호인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스키의 참 맛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교육제도인 로스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나섰다. 영산대는 법학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해 오는 25일 부산대, 동아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 부산대 김인세 총장, 동아대 조규향 총장 뿐 아니라 각 대학 법과대학장 등 법과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상호 교류협정 이후 실질적인 연구개발 후속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보상이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이하 주공)는 내달 중순부터 사송택지개발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금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송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은 주공이 1조1천억원을 들여 사송ㆍ내송리 일대 276만600㎡에 국민임대주택 5천700세대를 포함해 모두 1만2천800세대를 건설,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니신도시 사업이다.
2008년도 양산시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의 창의행정을 지원하고 연구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창의행정분야의 최우수상은 경제기업과의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선정됐다. 최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위축된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행된 아케이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실제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동면 일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을 추진위원회 등이 경북 예천군 회룡포 권역과 영주시 부석사권역 등 선진지를 견학했다. 20일 진행한 선진지 견학에는 배내골ㆍ쌍포권역 마을 추진위원회 24명과 박말태 의원(무소속, 물금ㆍ원동), 시와 한국농촌공사 관계자 등 34명이 참여했다.
양산지역은 헌혈의 집이나 헌혈인가를 받은 지정병원이 단 한군데도 없어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한 단체헌혈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헌혈 부적격자가 많다는 이유로 헌혈차량 요청을 번번히 거절당하고 있어 헌혈을 포기하는 양산시민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지역의 한 여성사회단체는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단체헌혈을 계획했지만 울산혈액원으로부터 실제 헌혈적격자가 40명 이상이 안되면 이동헌혈차량을 보낼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앞서 3개월전에도 여름방학과 휴가 등으로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단체헌혈을 신청했지만 그때도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부산, 울산,경남 등 동남권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양산에 유치하기 위해 실무를 책임지게 될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부ㆍ울ㆍ경 발전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동남권 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양산에 유치키로 한 3개 광역단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광역단체별 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 계획을 수립해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각종 유치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22, 23일 건강한 풀뿌리 언론의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가 하반기 워크숍을 가지고, 당면한 지역신문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사회와 지역언론이 함께 걸어가야할 지역분권에 대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의 기대 속에 양산부산대학병원(원장 백승완)이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양산부산대학병원 내 부지에 열린 진료개시기념 축하공연에는 1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양산부산대학병원에 거는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24일 본격적인 진료 개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병원으로 양산부산대학병원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위만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아니다. 영하로 떨어진 수은주처럼 실물경제와 소비생활이 꽁꽁 얼어붙어 두꺼운 외투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다. 시에서 지역의 어려운 세대들에게 나누어줄 김장을 하느라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지만 많지 않은 배추 포기에 아쉬움이 많다고 한다. 다른 봉사단체나 친목회, 동호회 등에서도 개별적으로 연말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하겠지만 예년에 비해 특히 어려운 가정이 많아 서로 따뜻한 손길을 나누어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시가 용당동 일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기간을 용당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승인 시점까지 1년 연장해 2009년 11월 22일까지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재지정 이유에 대해 산업단지 조성 주변지역의 투기적인 토지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유도해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거래정착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도권 부시장은 20일 웅상지역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며, 업무추진 효율성을 높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시장은 이날 김지석 의원을 비롯한 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웅상지역 5개 사업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구 부시장은 덕계시가지 도로 환경정비 현장에서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완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웅상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우선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가족퍼즐대회'와 초등학교 대상 '독서퀴즈대회'를 진행한다. 13일에는 부모와 아이가 게임을 하면서 솔직하게 글을 쓰고 노래를 하는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인 '노래로 여는 가족놀이'도 진행한다.
서창동주민센터가 개운중학교~북부삼거리 구간을 쓰레기 없는 시범거리로 지정하고 20일 첫 청소활동에 나섰다. 이날 거리 청소에는 지난달 24일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받은 '클린 지킴이 봉사대'가 참여했으며, 서창동은 매달 20일 시범거리를 청소하는 한편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전개해 깨끗한 거리조성에 지역주민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쓰레기 없는 시범거리 지정은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Clean Korea) 운동의 하나로 시는 읍ㆍ면ㆍ동별 한 곳 이상을 시범거리로 지정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웅상문화체육센터를 찾은 관객들의 가슴 속에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회장 임연임)은 20일 여섯 번째 정기음악회를 열었다. '지난여름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을 위한 음악회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지역 주요인사와 각계각층의 시민이 찾아 300여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에 보답하듯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김인수 씨의 지휘와 남동희 씨의 반주에 맞춰 세 가지 주제의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였다.
"학교 담장 허물었더니 학교와 주민들 마음의 담장도 사라졌다" 시가 학교 숲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덕계초 쉼터조성사업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쉼터조성사업과 함께 학교 담장을 허물면서 답답했던 인근 거리가 훤해졌기 때문이다. 덕계시가지 덕계초 구간에는 60여m에 이르는 시멘트 담장이 도색도 하지 않은 채 설치돼 있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1억2천여만원을 들여 담장을 허물고 덕계시가지 인도와 학교 뒷마당을 텄다. 또 교문 바로 옆에는 나무 데크를 이용해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작은 공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