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벌였던 주부들에게 무더기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곽병훈 부장판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1인당 6만원을 받고 전화로 허범도 의원(한나라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ㅇ씨 등 주부 12명에게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 가운데 ㅇ씨 등 9명은 전화 선거운동을 대가로 받은 78만원을 추징당하고 나머지 3명은 24~60만원을 추징당했다.
내년부터 농촌지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통신이 사업비를 부담하는 공동출자(매칭펀드) 방식으로 2006년부터 추진해온 농촌지역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면 개곡ㆍ산지마을, 상북면 장제마을, 서창동 당촌ㆍ편들마을, 물금읍 상리ㆍ남평마을, 원동면 신곡ㆍ중리ㆍ선장ㆍ어영ㆍ신주ㆍ범서ㆍ영포마을, 상북면 늑동마을, 하북면 서부마을, 평산동 장흥마을, 소주동 주남마을 등 18개 마을은 이미 사업을 마무리했고,상북면 대석ㆍ신전ㆍ상리마을, 덕계동 매곡마을 등 4개 마을은 올해 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지난 10일 통도사(주지 정우 스님)는 부경대학교와 함께 해운대 동백섬 앞바다에서 미역 포자를 바다에 뿌리고 미세조류와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숲 가꾸기 행사'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통도사 주지 아산 정우 스님과 부경대 박맹언 총장을 비롯해 부경대 학생, 시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도사는 방류에 앞서 바다와 바다 생명의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의식을 거행하며 생명존중의 사상이 널리 퍼지길 기원하기도. 한편 통도사와 부경대와 지난달 7일 모든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조성과 환경을 살리기 위한 '생명 생태 운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부쩍 어려워진 경기에 인터넷 중고카페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소액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아무개(25, 상북면) 씨는 어학용 MP3플레이어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카페를 방문했다. 판매원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중 인터넷 쇼핑몰보다 절반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합의를 본 김 씨는 판매원의 계좌로 돈을 입금했고 제품사진과 함께 택배 운송장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확인 결과 운송장번호는 없는 번호였고 다시 판매원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소액 인터넷 사기를 당한 것이다.
초ㆍ중ㆍ고교 학교 운영의 자율권 확대를 위해 학교 규제 지침 300여 개가 올 연말까지 폐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불필요한 지침을 정비하고 시ㆍ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준다는 취지로, 모두 515건의 지침 중 188건을 제외한 327건을 12월 31일자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폐지되는 지침 327건은 대부분 사업기간 종료, 관련법령 개정, 새 지침 시행 등으로 효력이 없어졌거나 중복된 내용의 지침, 시ㆍ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사무 관련 지침 등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64건은 개별적으로 시행된 유사한 지침을 1건으로 통합하거나 중복적으로 시행된 지침을 정리해 간소화한 것이며, 39건은 지방에 이양된 사업과 관련한 지침 등을 정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양산지역 독서 골든벨은 추유미(중부초6), 최혜원(삽량초6), 박대원(대운초6) 등 3명의 학생이 사이좋게 울렸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 지난 15일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양산 글벗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 31개 학교 160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학교의 독서논술교육을 강화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달 23일 열린 '책사랑 어깨동무 독후감 대회'에 이은 '초ㆍ중학생 독서한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11일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우고,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양산자랑 탐구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주제선정부터 탐구기획,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계획함으로서 주체성과 책임감을 기른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대회를 위해 6명 이하로 구성된 초ㆍ중학교별 팀들이 약 50일간 탐구해 작성한 보고서를 양산교육청에 제출, 지난달 27일 최종 검토를 통해 초등 12팀, 중등 6팀을 뽑았다. 최종 선정된 18팀이 보고서를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제작해 지난 11일 본선대회에게 발표회를 가진 것이다.
양주초(교장 공영권)는 지난 11일 학생들의 재능과 솜씨를 자랑하는 '양주 가족 한마당 축제'를 펼쳤다. 학부모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축제는 양주합창단, 재즈발레, 핸드벨 연주, 세계민속춤, 음악줄넘기, 연극 등 다양한 무대로 꾸며졌다.
영산대에 올해 상복이 쏟아졌다. 그것도 대회 최고상만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전국 차음식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ㆍ은상ㆍ창작상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데 이어, 12일에는 전국무역구제 모의재판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1일 마산시청에서 열린 '2008 전국 차(茶)음식요리 경연대회'에서 영산대 한국식품조리학과 1학년 신정석 학생이 녹차와 한국전통의 갈비찜이 어우러진 웰빙요리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출전한 정진재(한국식품조리학과3) 학생과 김병건(한국식품조리학과1) 학생도 각각 은상과 창작상을 움켜쥐어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12일 오전 서창중학교(교장 박성진) 체육관에서 '서창중 검도부'창단식이 열렸다. 서창중은 체육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1일 검도를 교기로 지정하고, 4개월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검도부를 창단하게 된 것. 서창중 검도부는 추성환 체육교사를 감독으로 하고, 양산시검도회 경기이사 이자 덕계검도교실 사범인 강태혁 씨가 코치를 맡으며, 최재훈 학생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인구 과밀로 인한 행정운영 불편을 줄이기 위해 덕계동과 소주동의 행정구역을 일부 조정한다. 덕계동은 지난달 30일자로 동내 111개반을 113개반으로 조정했다. 덕계동은 조평마을 7개 반 가운데 세신시장상가 아파트를 2개 반으로 분반하고, 매곡마을 6개 반 가운데 천불사 실버타운을 2개 반으로 나눴다. 이에 따라 조평마을은 기존 7개 반에서 8개 반으로, 매곡마을은 5개 반에서 6개 반으로 늘었다.
깊어가는 가을 밤 고사리 손으로 전하는 클래식과 팝 그리고 재즈가 흐르는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웅상청소년오케스트(단장 이용하) 정기연주회가 15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것. 이날 연주회는 이용하 단장의 지휘 아래 마스카니(P.Mascagni)의 '까발레니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를 시작으로 엘가(E.elgar)의 '사랑의 인사(Salut d' amour)', 바흐(J.S.Bach)의 '우리의 기쁨 되시는 예수(Jesu, joy of man's Desiring)' 비제(G.Bizet)의 '카르멘(Carmen)'을 선사했다.
웅상지역노동조합 협의회(의장 강명언, 이하 웅노협)가 영화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웅노협은 14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웅상지역 노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영화 '안녕?허대짜수짜님!'(감독 정호중)을 상영했다. 이 영화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한창이었던 자동차공장의 정규직 아버지가 같은 회사의 비정규직 사원인 딸의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하면서 시작하는 영화로 비정규직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가면서도 결코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웅상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서민조, 이하 우불클럽)이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헌장을 전수받고 양산지역 10번째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불클럽은 11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헌장전수식을 겸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근섭 시장과 김일권, 김지석, 이채화, 박인 시의원을 비롯해 양산지역 각 라이온스클럽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평산동에 있는 한 신축 아파트의 진입도로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도 바로 옆으로 절벽이 그대로 노출돼 낙석사고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ㅋ아파트 진입도로. 이곳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튀어나온 절벽이 언뜻 보기에도 위험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낙석이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옹벽이나 그물망과 같은 안전시설물은 어디에도 없었다. 게다가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도 나지 않은 맨땅이어서 낙석 등 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진입도로가 아파트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입주민들은 거센 바람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혹시 토사가 흘러내려 절벽이 무너지지 않을지 불안에 떨고 있다.
공공극장의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관객이다.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좋은 공연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공공극장 운영의 승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재)김해문화의전당은 VIP고객을 위한 ‘아침의 음악회’와 ‘로비음악회’ 등을 비롯해, 인터넷 방송국 ‘OKCOM.IN’을 통해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축제를 촬영, 시민과 호흡하고 있다. 또 김해지역의 음식점, 병원과 제휴서비스를 맺어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재)김해문화의전당은 재단법인 출범 3년 만에 2008 전국문예회관 운영 우수 사례발표대회에서 ‘참여마케팅’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지난 6월 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개장한 양산타워 전망대가 정작 관광자원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은 마련하지 못한 채 시설 관리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신도시 1단계 지역인 동면 석산리 자원회수시설 부지 내에 160m 규모의 양산타워를 건립했다. 시는 주민혐오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양산의 새로운 명물로 양산타워를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최근 양산 10대 자랑 가운데 하나로 손꼽기도 했다.
2006년부터 시행된 장수수당 지원이 기초노령연금 확대로 인해 존폐 논란에 빠졌다. 시는 지난 2006년 <양산시 장수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5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3만원 이상의 장수수당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경로우대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장수수당은 시행된 지 3년도 되지 않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사실상 폐지 권고를 하면서 존폐 위기에 처한 것. 보건복지가족부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 또는 지급대상 확대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게 통보했다.
시가 양산의 대표적인 10대 자랑거리를 선정해 양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정작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선정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양산의 대표적인 10대 자랑거리를 선정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가 밝힌 '10대 자랑거리'는 자연경관에 국한된 양산 8경 외에 지역을 대표하고 후대에 남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만들어간다는 목적으로 지정이 추진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11회 복지증진대회 및 한마음축제가 개최된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지회(회장 김창국,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복지증진대회는 장애인이 한명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