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와 총무노무관리자협의회(회장 공승찬)는 롯데제과(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주), (주)한국야쿠르트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일 쌀, 과일 등을 무궁애학원에 전달했다. 양상상공회의소 / 사진제공
지난 21일 재양산 김해향우회(회장 김명철)는 향우회지 발간을 자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2008년에도 향우회가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했다.
경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주최한 제8회 아름다운 가정상에서 김상균(57, 물금 범어)씨 가족이 효경모범상을 수상했다.
바르게살기 양산시협의회 / 사진제공
2007년도 사법고시에 합격한 조미경(28, 동면 석산리)씨. 조 씨는 “실무현장에 나가만 시간에 쫓겨 초심을 잃는다고들 하지만, 모든 이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산지역 최초로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해 내는 등 올해 모두 5명의 학생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양산교육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마다 우수인재 외부유출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던 터라 서울대 합격 소식은 양산지역 교육계 안팎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시모집에서 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정시모집이 한창 진행 중인 이 때 서로를 파이팅 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자랑스러운 학생들을 만나 보았
적십자봉사회 양산시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는 지난 20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1회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서창, 덕계, 소주동봉사회 회원 50여명은 행사 전날부터 재료와 그릇을 마련하고, 당일 아침 일직부터 300인분의 팥죽을 끓이고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거기에 덤으로 상까지 받는다면 그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늦은 나이에 문학세계에 뛰어들어 식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을 쓰고, 그 재능을 인정받은 신인 작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영진(61, 사진) 씨다. 김 씨는 ‘길 위의 하루’, ‘초생달’, ‘그가 있는 빈집’ 등 세 편의 시를 출품해 제50회 월간 문학저널 시 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했다. 아파트에서 바라본 웅상 시가지의 풍경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래한 ‘길 위의 하루’와 사람의 인생을 초승달에 빗댄 ‘초생달’, 10년 전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그가 있는 빈집’은 시인의 내면에서 절실하게 표출되는 거짓 없는 심정에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윤강로 시인은 “사실성과 관념이 평이하게 혼합돼 잔잔한 시적 상황이 굴절 없이 정직하다”며 “사물을 보는 시각과 내면의 육성이 거짓 없는 시 세계를 빚고 있다”고 평했다. 김 씨가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이제 겨우 3년을 조금 넘겼다. 천성산 문학회 회원이기도 한 김 씨는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에서 지난 2004년 가을학기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이번 출품도 김 씨의 시적 재능을 높게 평가한 이자영 지도교수의 권유로 하게 됐다. 김 씨는 “평생교육원에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함께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며 “늦은 나이지만 시를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실 문학에 대한 김 씨의 열정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됐다. 하지만 어려서 부모를 잃은 데다 7남매 가운데 맏이였던 탓에 마냥 좋아하는 일에 매달릴 수만은 없었다. 그렇게 꿈을 접고 한해 두해 보낸 것이 어느덧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생활고에 꿈을 접었지만 문학을 좋아하는 마음은 접지 않았다.
“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는 가슴에 와 닿는 무엇인가가 있죠. 외롭고 슬플 때 마음의 위로가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이 바로 시잖아요”라며 시에 대한 예찬을 펴는 김 씨.김 씨는 “이제 등단을 했으니 나이를 더 먹기 전에 더욱 노력해서 좋은 작품을 많이 쓰고 싶다”며 “신인 문학인으로서 지역의 선배 문학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겸손함도 내비쳤다. 한편 김 씨는 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 부회장으로 오랫동안 봉사생활을 해 오고 있다.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웅상문화체육센터가 준공 이후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내부 정리 작업과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19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가 2명을 모집키로 결정하고,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라 스포츠팀장(전임‘다’급) 1명과 수영강사(전임‘라’급) 1명을 각각 채용한 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6급 공무원(계장급)과 기능직을 포함한 공무원 5명을 센터 정원에 포함시켰다. 시는 이번에 채용 공고에 제외된 헬스장 운영에 필요한 계약직 체육전문가는 개관 전에 채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양산시 문화체육센터 관리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에 따르면 센터 운영에 필요한 방법과 사용시간, 이용료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센터 내 공연장의 경우 평일 오전은 4만원, 오후는 5만원, 야간 7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며, 토·일·공휴일의 경우 7만원으로 이용료가 정해져 있다. 또한 수영강습료는 월별 요금으로 어린이 4만원, 청소년 5만원, 성인 6만원이며, 헬스장은 월 4만원, 에어로빅장은 월 3만5천원, 실내골프연습장은 월 12만원으로 이용료를 책정했다. 한편 각종 시설물의 이용하는데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이용료의 20%를 가산해 지역 주민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웅상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이종성, 이하 웅사모)이 뜻 깊은 송년을 보내기로 했다.
올해 송년의 밤 등 연말연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그 비용을 내년 초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 이종성 회장은 “회원이 모두 모여 연말을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라는 웅사모 본래 취지에 맞춰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웅사모는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활기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평산동 태원아파트 상가에 있는 웅사모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활발한 봉사활동 실천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올 한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회원들에게 공로상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웅사모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하동근 사무국장에 이어 이정아 신임사무국장을 선임했으며, 김병연 봉사부장과 김회익 본사 시민기자에게 본사 대표이사 공로상을, 박종래 사무차장에게 웅상체육회장 표창을, 하동근 전 사무국장에게 웅상JCI회장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웅사모는 지난 2003년 11월 창립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결식아동 돕기, 장학금 전달,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한 알토란 같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형할인점의 공세로 고사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이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양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이 시장 통로에 차양막을 설치하는 아케이드 사업을 진행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덕계종합상설시장(이하 덕계시장)과 서창시장 등 웅상지역 재래시장도 각자의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웅상지역 재래시장 살리기는 대형할인점과 같은 부대시설을 갖춰 쇼핑의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덕계시장의 승강기 설치와 화장실 개·보수사업, 서창시장의 주차장 조성과 어물전 비가림·배수시설 구축, 화장실 신축 등이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다.시는 먼저 국·시비와 상인 자부담 등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 덕계시장의 화장실 개·보수사업에 들어가 지난 9월 1, 2층 화장실 4곳에 대한 개·보수작업을 마쳤으며, 곧바로 시비와 상인 자부담 등 1억 2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승강기 설치사업에 들어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서창시장 일대는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점안 고려해 시장 내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매입비와 보상비용, 바닥공사, 관리동 건축 등 모두 8억2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이번 사업은 삼호동 638-2번지 일대(대진칸트리타운 뒤편) 1천579㎡에 52대분의 주차장을 만든다는 사업으로 시는 늦어도 설날(구정)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진칸트리클럽을 지나는 도시계획도로와 교량을 만들어 주차장에 진·출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1월까지 1억원을 들여 서창시장 어물전에 비가림과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신축한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선 재래시장은 대형할인점과 비교해 시설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데, 편의시설에 확충에 대한 지원으로 차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위기에 빠진 재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모든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래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설확충도 중요하지만 그에 걸맞은 상인들의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중소기업 시장경영지원센터 이장환 교수(마산대학)는 양산시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시대가 변하고 있지만 재래시장은 변한 것이 없다. 재래시장의 위기는 변화에 적응 하지 못한 탓”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인들 스스로 대형할인점의 경영기법과 고객관리기법을 배우고 따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 / 천명기
쌀쌀함을 넘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연말연시. 괜히 움츠리기 쉬운 날씨에도 이웃 사랑으로 이 겨울을 빛내는 양산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있다. 양산시민신문이 겨울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펼치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통해 보다 훈훈한 양산이 되길 기대해 본다. 차가운 방 안을 따스하게 감싸는 온기처럼 꽁꽁 언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집집마다 겨울철 난방을 책임지고 있는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지사장 김진철)의 사내 봉사단인 사랑나눔 봉사단(단장 김재규) 회원들이다. 지역의 공기업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자는 생각으로 2005년 4월에 창단한 봉사단은 현재 40명의 직원이 매달 한번씩 토요일과 공휴일을 이용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립 양산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휠체어를 밀어드리며 산책도 하고 때로는 귀염둥이 손자가 되기도 하며 말벗이 되어드린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두 명에게 매달 20만원씩 꾸준히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사내 규칙상 두 명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회원 5명이 모여서 자비를 털어 한 학생을 더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매달 2만원씩 10만원이란 적은 돈이라고는 하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가짐은 어떤 보석보다 더 빛이 난다. 연말이 되면 일부러 내기 족구를 하며 성금을 모으는 회원들은 올해도 회사 도움을 조금 받아 모은 성금 100만원을 경남 도립 양산노인전문병원에 전달한다고. 이 뿐만이 아니다. 지역의 공기업으로 지역 환경보전에도 앞장서야한다는 생각에 회사 앞을 흐르는 북부천 하천 주변을 꾸준히 청소하며 깨끗한 북부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자신이 가진 사랑을 나눠주지 못해 몸살을 앓는 사랑나눔 봉사단 회원들. 봉사단 단장 김재규 대리는 회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올 한해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자며 지난 1월 회원들과 저소득층 도시가스 점검을 나갔다가 보일러 고장으로 추위와 고생하는 분을 알게 됐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어떻게든 보일러를 구해보려고 회원들과 여기저기 수소문을 하다가 한 보일러 업체 사장님과 이야기가 잘 돼서 새 보일러를 설치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야 방이 따뜻해졌다며 환하게 웃던 그 분 모습에 모든 피로가 사라졌답니다. 그 환한 웃음이 저희가 봉사활동을 하는 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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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戊子年)의 시작을 천성산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다.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천성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활체육등산연합회가 주관하는 ‘2008 천성산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 천성산 정상에서 시산제와 축원문 낭독,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함께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로 꾸며지게 된다. 천성산은 해발 922m로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한반도의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흔히 울산 간절곶이 새해에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출 감상 장소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상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위도, 경도, 해발 등을 고려한 산술적 계산으로 울산 가지산(해발 1천240m)이 가장 빨리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다른 산과 울산 도심이 가로막혀 사실상 일출을 확연히 볼 수 있는 곳은 천성산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천성산 일출은 간절곶보다 5분 가량 빠르다. 한편 울산 기상대는 천성산에서의 첫 일출을 오전 7시 31분 26초로 예보하고 있다.
2008년부터 대한민국과 경남도 교육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지난 19일 시민들의 투표로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제17대 대통령 당선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로 최종 득표율은 48.67%로 전체 유효투표수 2천361만2천880표 가운데 1천149만2천389표를 획득하였으며,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가 617만4천681표(26.14%)를 얻어 득표수에서 두 배 가량 차이를 보이며 여유 있게 당선에 성공했다. 최종 투표율은 63%로 지난 16대 대선의 70.8%보다 7.8% 하락, 대통령직선제 실시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명박 후보는 과반수에 육박하는 득표력을 과시하며 향후 정국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지만 낮은 투표율로 부담을 갖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실시한 경남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권정호 후보가 개표결과 전체 투표수 154만7천339표 중 77만3천981표(51.60%)를 얻어 72만5천814표(48.39%)를 획득한 고영진(60) 현 교육감을 4만8천16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첫 주민직선투표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남도 교육감 선거는 대선과 맞물려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앞으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 1년 내내 행사 준비만 한 것 같다”
양산교육청과 일선 학교가 교육행사를 과도하게 추진해 정상수업에 차질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양산전교조는 올 한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최됐던 교육청 행사가 23개로 각 학교마다 개최하는 교내 행사까지 합치면 50개에 육박해 사실상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공문을 분석한 결과 4년 동안 교육청 행사가 3배 정도 증가해, 2004년 8개 행사였던 것이 2005년 10개, 2006년 15개에서 2007년에는 23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양산전교조는 “교육청과 학교 자체 행사를 합치면 한달에 거의 5개 이상 된다”며 “교사들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수업 차질은 물론 매번 행사에 출전하거나 참석해야 하는 학생들은 당장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양산교육청 주요 행사를 보면 육상선수선발전, 과학주간 행사, 과학실험대회, 자연탐구대회, 꿈나무 합창대회, 학습지도 연구대회, 독서토론대회 예선, 독서토론대회 본선,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 여름 영어캠프, 교육감기 합주대회 예선, 건강줄넘기 예선, 학부모 줄다리기, 교육장배 종합체육대회, 초등 풍물경연대회, 교육장배 어머니 배구대회, 양산시 독서한마당, 영어쓰기대회, 양산사랑 탐구대회, 양산교육성과보고회, 겨울 영어캠프 등 일일히 열거하기에도 벅차 보인다. 이 가운데 희망이나 권유를 통한 참가는 6개 행사 뿐, 나머지는 의무적으로 모든 학교가 참가해야 하는 형태이다. 또한 5월과 10월, 11월에 특히 행사가 집중되어 있었다. 게다가 교육감배 줄넘기대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 차원의 초등학교 줄넘기대회를 개최해 똑같은 대회를 2번 열기도 했다. 각 학교의 교내행사도 이에 못지 않다. 학교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체육대회, 운동회, 학예회, 영어말하기대회, 독서토론대회, 과학대회, 각종 글짓기 대회 3회 이상, 불조심강조 등 사생대회 3회 이상, 진단평가, 중간고사 2회, 기말고사 2회, 야영수련활동, 어린이날 행사, 현장학습 2회, 졸업식, 학교평가, 장학협의회, 정기감사, 시범학교 등이 있다. 양산전교조는 “교육청 행사는 대부분이 2~3개월간 연습을 해야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담임을 맡은 교사가 지도하는 경우가 많아 대회 연습기간 동안 그 반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공문에는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지침을 보내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업 이후 연습할 경우 일부 학부모들이 학원수업까지 지장을 준다며 강력히 항의하기 때문에 교사 재량으로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소연했다. 때문에 양산전교조는 양산교육청 주관의 행사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각 학교에서 하는 운동회, 학예회, 특색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학교 간 과열 경쟁을 부추기는 종합시상제를 폐지하고, 교육장기 체육대회의 세부종목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양산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행사의 예선, 결선 대회로 인해 행사수가 다소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산교육청 차원의 행사가 과도하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며 “일부 교사들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교육적 의미를 더한 행사까지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각종 행사 축소는 이번에 당선된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했기 때문에 도교육청 차원에서의 행사가 많이 축소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운 겨울을 맞아 따스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성금모금 거리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신도시 이마트 앞에서 열렸다. 양산네트워크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연말연시 성금모금 거리공연’은 불우한 이웃을 돕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거리공연에는 CT밴드와 국악청어린이예술단, 벽재예술단그리고 수어바다와 7080밴드가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성금모금에는 양산대 아동영어복지봉사단과 양산수지침봉사단 등 9개의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엄마와 함께 성금모금에 나선 정지우(4, 중부동) 어린이는 서툰 말솜씨로 “성금을 하면 친구들이 따뜻한 겨울 보낸다고 엄마가 말하셔서 성금을 했다”고 말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한 거리공연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고 봉사단체들이 직접 이마트 주위를 돌아다니며 성금모금에 나서 2시간 만에 1천여명의 시민들로부터 약 15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죄송합니다. 이미 기사내용을 한글문서에 작성해 놓았기 때문에 그대로 복사해서 옮길려고 했었는데 본문란에는 붙여넣기가 안되어서 하는수 없이 사진설명란에다가 붙여넣기로 기사내용을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사진설명은 첫번째가 새로 선출된 신임회장단, 두번째가 이임하는 김선기회장에게 감사패증정, 세번째가 신임 류기석회장의 취임사 장면입니다.
작품명 : 겨울의 길목, 시명골 acryic on canvas(45.5cm X 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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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지역 테니스 클럽의 자웅을 가리는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영산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제2회 웅상테니스연합회 회장배 테니스대회’가 16일 펼쳐진 것. 웅상테니스연합회(회장 명상일)와 영산대 이코노카페운영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웅상지역 테니스클럽에서 26개팀 52명이 출전해 쌀쌀한 날씨에도 열정적인 경기를 벌였다. 순수 동호인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실력에 따라 금배, 은배, 동배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으며, 승부보다는 동호인들 간 우호를 다지는 대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웅상테니스연합회 명상일 회장은 “테니스를 통한 만남의 장, 페어플레이를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클럽 간 우호를 증진하자”며 “오늘 대회를 통해 실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웅상테니스연합회는 천성, 영산, 장백, 평산 클럽 등 웅상지역 4개 동호인 클럽으로 구성돼 있다.웅상테니스연합회 회장배 대회결과
▶금배 우승 : 손재용, 김종민, 준우승 : 김명준, 김상현 ▶은배 우승 : 안종우, 김성도, 준우승: 이영수, 강성철 ▶동배 우승 : 이현국, 최오대, 준우승: 유길용, 김제현 ▶감투상 : 이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