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태백산의 주목나무. 우리의 명산인 태백산을 몇백 년이나 지켜주고서는,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고 또 다시 그 자리를 몇백 년이나 지키고 서 있다. 세월의 풍파를 그대로 담고 있는 주목과 설경이 만나 한폭의 그림을 그려 내는 것 같다.
양산시 주요통계 지표 분석오는 3월 1일은 양산이 시로 승격한지 꼭 1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지난 호에는 오근섭 시장이 밝힌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의 가능성을 2000년 이후 주요 재정지표 변화를 살펴보면서 알아봤다. <본지 170호, 2007년 2월 20일자 보도>
시승격 기념일을 앞두고 이번 호에서는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시의 현재 통계지표를 통해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각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시승격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시기반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도시기반시설 못지않게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 문화, 주거환경 등 새로운 시대의 가치를 부여받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난 10여년을 통계를 통해 돌아보고 앞으로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준비하는 시가 마련해야할 과제들을 하나씩 진단해 보기로 한다. --------------------------------------------------------인구증가 매년 평균 5천933명
30만 달성 위한 추가 노력 필요시의 인구는 1996년 시 승격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수는 시세를 가늠하는 주요지표인만큼 10년간 시가 보여온 인구증가추세는 시세의 확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통계지표다. 하지만 오근섭 시장이 말한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일단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 승격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인구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시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3.09%로 2006년말 현재 22만6천425명(주민등록기준)에서 인구증가율 3.09%를 적용하면 올해 6천996명, 2008년 7천213명, 2009년 7천435명, 2010년 7천665명이 증가해 2010년은 25만6천명에 그치게 된다. 신도시 조성으로 본격적인 인구유입이 이루어져 최대치를 나타낸 1996년 인구증가율인 4.86%을 적용시켜도 앞으로 4년간 6만600여명이 늘어 28만7천명으로 2010년 인구 30만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 현 추세로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하지만 시는 오는 9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선 개통,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대학병원, 어린이전문병원, 한방전문대학원 개교 등으로 인구 유입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도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도시기반 투자가 효과를 거두어 인구유입 속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인구 1만명을 늘이는 것을 시작으로 2008년 1만5천명, 2009년 2만2천명, 2010년에 2만7천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통계상으로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시의 인구 증가를 이끌어온 지역은 웅상과 신도시가 형성된 중앙동이다. 웅상은 1996년 4만7천52명에서 2006년 7만4천524명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중앙동은 1만8천214명에서 4만8천107명으로 인구가 늘었다. 인구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원동, 상ㆍ하북 지역 외에 새로운 인구 유입지역으로 손꼽히는 물금지역은 1996년 3만346명에서 2006년 2만8천340명으로 인구가 줄었으나 올해 5월 신도시 2단계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구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도시 사업으로 필요충분한 주택이 공급되고 있으면서도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분양시장 냉각은 주택공급 중심의 신도시 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에 실효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당장 올해 입주를 앞둔 신도시 2단계 5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장밋빛 전망만 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아직 도시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데다 인구 증가의 한축인 웅상지역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인구 유입 정책에 따라 우선 시행되어야 할 도시발전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교육, 문화,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좋은 도시' 이미지 변신 오근섭 시장이 '2010년 인구 3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선언하고 가장 먼저 부딪친 난관은 역시 최근 중학구 배정 논란을 빚은 교육 문제다.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양산의 경우 교육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에 불거진 중학구 배정 논란은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의 교육 행정에 불신을 표시하면서 부산으로 전학을 검토하거나 실제 이사를 하는 가정이 생기면서 시의 계획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이 표를 받아 시정을 운영하는 시장과 같다면 이번 중학구 논란은 쉽게 잠재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교육행정과 자치행정이 분리된 상황에서 시가 가진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다. 비단 1년여만에 타지역으로 인사 이동이 이루어지는 교육청이 지역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란 어렵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부산과 울산이라는 광역도시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해 보이는 교육인프라도 문제지만 교육문제를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의 부재도 양산교육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특히 신도시로 유입되는 인구의 대다수가 30~40대 젊은 세대로 교육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교육문제에 대한 시 차원의 특단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2010년 인구 30만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 시는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매년 교육지원예산을 늘이고 있는 추세이며 평생학습도시 추진, 교육특구 추진, 자율학교 지정, 장학재단 운영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교육관계기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시의 의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최근 웰빙 열풍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는 또 다른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시의 공연장 현황은 2005년 현재 문화예술회관이 유일하다. 인구 22만이 넘는 도시에 공연장이 1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물론 문화예술회관에는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전시실 등으로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22만이 넘는 시민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삼성동 문화의 집, 상북 문화의 집,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역별 문화욕구 해소에 일부분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양산의 문화 인프라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2005년말 현재 인구 44만8천796명인 김해시와 비교하면 공공 공연장 5곳, 민간공연장 5곳, 영화관 3곳, 미술관 1곳, 박물관 2곳 등으로 인구수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양산의 문화시설 기반이 허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인구 증가와 함께 차량이 늘어나면서 도심지역 이면도로는 주차장화되어 버린 지 오래다. 시의 주차장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말 현재 모두 4천762곳(9만2천229㎡)이다. 하지만 건축물 부설로 설치된 주차장이 4천547곳(4만4천469㎡)로 개인사유지인 건물에 위치한 주차장이 설치주차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현황을 살펴보면 노상주차장은 38곳(1천147㎡)이며 노외주차장은 4곳(173㎡)에 불과하다. 2007년 1월 현재 시의 자동차의 등록대수는 8만1천741대임을 감안하면 공영주차장의 부족은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도로 혼잡을 불러오는 원인인 셈이다. 최근 옛 양산나들목 매표소 부지를 대형화물차량 40여대, 일반차량 6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동면 일대에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지만 늘어나는 차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양산이지만 도심 내 녹지공간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2005년말 공원조성 현황을 살펴보면 자연공원과 도립공원 등을 제외한 도심 공원은 근린공원 25 곳(381만7천13㎡), 놀이터, 어린이 공원 등 125곳(27만1천837㎡)으로 인구당 18㎡이다. 김해시의 경우 조성된 공원이 모두 176곳(1548만5천㎡)으로 인구당 34㎡의 공원녹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도로, 상ㆍ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가 앞으로 도심내 녹지공간 확충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다행히 시의 계획을 살펴보면 동면 금산리 일대 14만㎡ 규모의 양산수질정화공원이 내달 준공 이후 4월부터 개방될 예정이고, 내년 말까지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웅상읍 명곡리 일대에 11만1천429㎡ 규모의 '멜로디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까지 교동 춘추원을 74만㎡로 확대ㆍ조성하게 된다. 신도시 계획에 따라 물금읍 일대에 워터파크 공원, 낙동강 일대에 대규모 공원 조성 등 굵직한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도심녹지 공간 확보는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운동은 수영이 최고?'
더 이상 이런 건강속설에 헷갈려하지 않아도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잘못된 속설로부터 의료소비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 (http://hi.nhic.or.kr)을 운영한다.'건강in'은 건강정보 종합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건강정보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산모와 아기를 위한 임출산ㆍ육아정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속설바로알기, 약품의 효능ㆍ복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정보를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제공한다.또한 의료이용가이드를 통해 건강검진기관 안내, 응급의료센터, 당번약국, 혈액투석실시기관,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나 항생제처방률 등 병원평가정보도 제공해 의료소비자가 안심하고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의료이용 고충상담을 통해 의료시설이용 관련 민원도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자료를 이용한 자신의 건강나이 알아보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질환자에 대한 대사성 질환 맞춤정보, 비만과 금연개선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정보도 알 수 있다.
시와 지역대학이 법률 관련 업무에 취약한 지역 기업을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시와 영산대학교는 지난해 2월부터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를 도와줄 기업법무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최근 '알기 쉬운 기업법무'와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법률패키지'(사진)를 각각 500부씩 발간, 기업체에 무료 배부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기업법무시리즈 1호로 발간된 '알기 쉬운 기업법무'는 기업이 직면하는 각종 법률문제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이 요구하는 법률업무 관련 각종 양식에서 계약과 거래, 인ㆍ허가, 행정심판과 소송 등 주요 국ㆍ내외 법률을 총망라하고 있다. 시리즈 2호인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법률패키지'는 주식회사를 설립하고자하는 사람이나 이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 등이 법률교육이나 전문지식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법률도서를 발간했다"며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지역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법무 지침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업법무지원센터는 영산대학교 법률학부 교수진과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기업법무 지원서비스사업'의 추진 본부로 무료법률상담과 자문, 법률교육과 특강, 도서 발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기업법무지원센터는 지역에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온라인(www.lawclinic.or.kr)이나 전화(380-9390),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필터는 자동차, 항공기, 선박, 기계 등 각종 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부품이다. 하지만 국내 산업체들은 품질과 사후관리가 뛰어난 외국 업체의 제품을 선호해 온 것이 사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신소재를 개발하고 필터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산업체들의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설비를 갖추고 산업별 시스템이 적합한 필터를 생산,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요지부동이었던 외국 제품을 밀어내고 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서 필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1996년 8월 설립된 고려휠타(대표 박병근)는 독자적인 신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품질향상과 안정성을 높여 각종 유압필터와 산업용 특수필터를 생산, 국내ㆍ외 각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다. 특히, 기존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각종 필터를 국산화하고 외국 업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엄격한 품질검사, 완벽한 제품 생산고려휠타는 탄탄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검사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두자리를 굳게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이루기 위해 고려휠타는 해마다 매출액의 8~10%가량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액수다. 또 필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대표를 비롯한 기술자들은 제품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을 불어 넣으며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고려휠타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엽합철강공업, 한국하우톤, 현대자동차, 삼성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까다롭기에 소문난 일본시장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외국 업계에 뺏겼던 국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한 고려휠타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과,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해외마케팅 능력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해외영업담당부서를 설치하며 적극적인 해외 판매를 해왔다.특히 지난 2005년 5월에는 시가 파견한 중국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체결한 MOU(투자양해각서)를 통해 30만불 가량의 계약을 성사해 자동차 연료절감기 400개를 수출하기도 했다.
시장개척단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려휠타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굴지의 업체인 미츠비시 중공업은 직접 고려휠타를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꿈꾼다
신기술 벤처기업 인증, INNO-BIZ기업 인증(이상 중소기업청), ISO 9001, 9002 인증, 우량기술기업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 유망중소기업 지정(부산은행), 클린사업인증(한국산업안전공단) 등으로 인정받으며 국내업계 선두라는 자리에 우뚝 서 있는 고려휠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비상을 꿈꾸고 있다. 박병근 대표는 “첫번째 목표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오일필터가 있는데 그것을 국산화하고 싶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기술력과 자본력이 뒷받침 해주는 20011년이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또 “궁극적으로는 품질에서 외국 제품에 앞서 해외 바이어가 스스로 ‘고려휠타’가 만든 제품을 찾게 하는 것”이라고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필터업계를 꿈꾸는 고려휠타.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려휠타의 앞길에서 내일의 희망이 보인다. ---------------------------------------------------------------------------고려휠타가 걸어온 길1996년 8월
고려휠타 설립2000년 9월
기술평가 벤처기업 선정2002년 3월
우량기술기업 선정 2003년 3월
신기술 벤처기업 인증2003년 7월
정비적격업체 인증2003년 9월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적격업체 인증2004년 12월
클린 사업 인증2005년 10월
유망중소기업 지정2006년 12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인증
이제 컴퓨터자격증을 따기 위해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상공회의소(회장 황영재)가 응시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검정장을 설치한다.기존에는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을 치기 위해서 부산, 김해, 울산 등 다른 지역을 찾아야 했으나 상설검정장 설치로 응시생들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10일(토)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시행할 예정인 응시종목은 워드프로세서 실기 1ㆍ2ㆍ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실기 2ㆍ3급이다.상공회의소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상설검정장은 부산인력개발원이 교육장으로 사용하던 것을 새 단장해 1회에 30명이 응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응시생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시험을 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필기시험은 실기시험의 결과를 보고 하반기 쯤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설검정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자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 홈페이지(www.passon.co.kr)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한편, 이번에 마련된 컴퓨터자격증 상설검정장은 시험일정이 정해진 정기검정과는 별도로 상시검정이 가능한 검정으로 지방상공회의소에서 시설을 하고 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이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늘해랑 배움터'가 오는 3월 2일 첫 문을 연다.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나 홀로 남게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학습과 예체능 지도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 부모 가정, 저소득층의 자녀이며 참가비를 받지 않고 전액 보조금으로 운영한다. '늘해랑 배움터'는 전문선택과정(다양한 예ㆍ체ㆍ능, 특기활동,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보충학습지원, 건강검진, 고민상담과 진로지도, 급식, 귀가지원, 생활일정관리 등 종합적 복지ㆍ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3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 중학생 1~2학년 20명의 인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인원이 미달될 경우 개강 후에도 참가신청을 받는다.학생들은 방과 후 5시간 동안 기초학습지도와 함께 숙제지도, 기본 공통 과정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종이접기, 댄스, 수화, 인라인, 한자, 배드민턴, 연극 등 전문선택 과정의 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또 토요일에는 공연, 스포츠 관람, 박물관 견학, 인성교육, 자연탐사,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실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기초학습지도와 체험활동, 문화예술교육에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교육하게 되며 자원봉사자와 관내 대학교의 협조도 함께 받게 된다.이번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실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양산시의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는 평가다.정주열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 계층간 빈부의 격차를 줄였으면 한다. 관내 첫 방과 후 아카데미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테지만 한차원 높은 청소년 복지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청소년 종합지원센터(372-2000)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가 문화예술인들이 창조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2007년도 경남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으로 양산 지역에서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사업별로 살펴보면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양산문학 제12집 발간(200만원)',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제10회 회원전(200만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 '전국사진공모전(200만원)',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 '제8회 회원전(150만원)', (사)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 '시민을 위한 목요야외 음악회(150만원)', (사)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국악정기발표공연(100만원)', (사)한국예총 양산지부 '양산예술제 및 청소년예술제(300만원)', 양산교사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100만원)', 연희패 두드락사비악국악예술단 '제5회 정기공연, 이팝나무의 전설(100만원)', 웅상농청장원놀이 보존회 '농청장원놀이(100만원)', (사)무궁화예술단 '전국 무용 및 국악예술제(100만원)'등이다. 한편,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972년 8월 14일 공포된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분야는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활동을 위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서예, 사진, 종합예술 분야와 문화일반과 창작활동 등 10개 분야다.
시는 내달 6일 시 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청외 정부합동 중소기업 지원시책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07년 중소기업지원시책을 중소기업 관계자와 지원기관에서 알려 정책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그동안 경남권역별로 김해, 진주, 함양에서 개최하다 양산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설명회인 만큼 경남지방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7개 단체가 참여해 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출입시 필요한 제반서류와 통관절차 안내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금지원 ▲KOTRA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사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 지역경제과(380-4371)로 문의하면 된다.
물금읍(읍장 김종규)은 내달 1일 읍 승격 11주년기념 건강달리기에 이어 4일에는 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물금읍체육회(회장 박인구)가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는 읍승격 11주년 기념과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날 물금읍 일원에서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해 황전마을에서 동부마을에 이르는 왕복 6km구간을 달리게 된다. 또한 경축기념식과 함께 째즈시범공연, 만세삼창, 삐에로 풍선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며, 부녀자봉사대는 무료 식당 및 일일찻집도 운영한다. 한편 내달 4일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서 일년 내내 정월 대보름달처럼 물금읍민들의 마음도 풍성하기를 기원하는'제1회 물금읍민 정월대보름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물금읍발전협의회(회장 김수홍)가 주최하고 물금읍, 물금농협, 물금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신축부지 옆 공터에서 3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농악한마당, 민속놀이, 먹거리 행사, 이벤트사 축하무대 등 식전행사에 이어 추억의 콩쿠르인 읍민노래자랑이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된다. 노래자랑에는 '고향아줌마'의 인기가수 김상진씨와 PSB 쇼 유랑극단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물금 거주 심명순 씨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5시 30분부터는 풍물패의 강강수월래와 고유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행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행사가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물금읍 김종규 읍장은 "그동안 7~9개 개별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달집태우기 행사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읍단위의 한마당 축제로 마련해 보았다"며 "물금읍민의 10%인 3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읍민들이 즐겁고 흥겹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물금읍발전협의회 김수홍 회장은 "한 단체나 한 마을의 축제가 아닌 물금읍민 모두를 위한 잔치이기에 더욱더 뜻깊다"며 "떡과 막걸리가 차려진 잔치상에 둘러앉아 서로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교원평가 선도학교 선정이 기본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시ㆍ도교육청의 무리한 밀어붙이기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산지역 대운초, 양주중을 포함한 경남 49개교, 전국적으로는 506개 학교가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남지부와 양산지회는 23일 "도교육청이 일선학교들에게서 교원평가 선도학교 신청 접수를 받는 과정이 마치 007작전처럼 은밀하게 진행되었다"며 "13일 도교육청 선정 심의위원회는 신청한 50개교를 1시간 만에 심의하였고, 15일 50개교 그대로 교육부로 보내졌으며, 결국 교육부는 19일 경남지역 49개교를 선도학교로 지정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굳이 겨울방학 중에 교원평가 신청접수를 받고, 선정학교 가운데 13명 이하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가 무려 49%를 차지하는 등 여러 정황상 의혹이 제기된다"며 "따라서 내년 교원평가 법제화를 위한 전략으로 돈과 가산점으로 교육공동체를 훼손하고 있는 교원평가 선도학교 선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경남지부와 양산지회는 이와 함께 △교원평가 선도학교 신청 접수한 학교의 문서를 공개해 볼 수 있도록 할 것 △도교육청의 선도학교 심의 기준과 선정을 위한 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할 것 등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반면 선도학교로 선정된 대운초 관계자는 "선도학교 신청을 위해 겨울 방학 중에 비상소집해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신청했기에 신청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는 사려되지 않는다"며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이라 예상되는 새로운 제도이기 때문에 먼저 체험해 본 후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도학교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동면 배내골이 녹색농촌 체험마을 사업에 이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오지마을이라는 오명을 벗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농림부는 지난 20일 배내골 쌍포권역(내포, 영포, 대리, 선리)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2007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ㆍ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가 추진해온 역점 사업이다.올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배내골 쌍포권역은 전국에서 선정된 54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공사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배내골 쌍포권역에는 앞으로 5년간 70억원 정도의 사업비(국고 80%, 지방비 20%)가 지원된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매실, 사과, 고로쇠 등의 가공ㆍ저장시설이 지원되고,브랜드 개발로 인한 상품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 주변 환경개선,농촌 체험시설, 농촌관광 벨트 구축 등을 통해 살기 좋고 찾고 싶은 농촌마을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으로 가장 중요한 사업 성공요인은 결국 '사람'"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마을견학 등 인력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산 뉴월드(종합휴양업)조성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농가소득과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은 지난 25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수보호소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 및 정부규탄집회'를 열었다.시민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지난 11일 여수 외국인 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이주 노동자들을 애도하고 한국 정부의 억압적 이주 노동자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자리였다.참가자들은 여수화재참사가 사망자 9명, 중상자 18명이 발생한 엄청난 사건임에도 정부가 무성의하고 안이한 대처로 유가족과 부상자들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민들 또한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다지며 정부에 이번 사건을 철저히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국가 차원의 배상과 함께 비인간적인 외국인 수용시설을 폐쇄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 단속과 추방정책을 즉각 중단하도록 이주 노동자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물금 범어택지 지구에 지정된 시장부지를 시가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분할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놓고 인근 주민들과 논란을 빚어오다 시가 분할매각을 보류하겠다고 밝혀 주민들과의 갈등이 잠복기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 1993년 공영개발방식으로 물금읍 범어리 일대에 택지지구를 조성했다. 그러나 당시 시장부지로 계획되었던 택지지구 내 부지 4천63㎡를 지난 1월 11일 1종 근린생활시설(3천493㎡)과 주차장(570㎡)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경남도의 최종 승인을 받자 인근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한 것.시는 10여년째 시장부지가 분양되지 않아 분양을 원활하게 하고 인근 상업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를 불러온 셈이다. 범어리 주민들은 시가 범어택지개발사업지구를 조성해 일반택지와 근린생활부지를 분양해놓고 시장부지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지구지정을 변경한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분양 당시 시장부지 인근 지역은 시장부지라는 이유로 높은 가격에 분양받았으며 이는 재산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지난 20일 물금읍 범어리 신동중마을 주민 30여명은 시의 이러한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시의회(의장 김일권)를 찾아 시의 입장을 철회하는 일에 시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처음부터 시장부지로 알고 분양 받은 주민들에게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용도변경을 하고 부지를 분할매각하겠다는 것은 시가 범어택지 주민들에게 분양사기를 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김일권 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용도변경을 하게 된 책임자의 의견, 이미 용도변경된 시장부지에 시장부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설의 유치 방안, 공공청사로 활용방안 고려, 시장부지로 원상복귀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주민들의 방문에 따라 용도변경한 시장부지를 분할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중단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범어택지지구 준공 이후 시장부지가 장기간 미분양상태로 방치되어 토지 이용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주변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했다"며 "1종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공공시설 건축도 가능해 주민들과 시의회, 집행부가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시가 앞으로 내놓을 시설유치 방안에 따라 범어리 주민들과 시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쓰레기 소각장은 올해부터 가동하면서 약속한 주민편의시설은 2009년에나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지난 22일 남부동 동원로얄듀크 입주자들이 시에 요구해 실시한 자원회수시설 현황 설명회 자리에서 터져나온 주민들의 불만이다. 현재 공정율 77%를 보이고 있는 자원회수시설(폐기물 소각장)은 오는 5월 시운전을 시작으로 11월에 준공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은 시가 사업은 서두르면서 정작 주민들에게 약속한 주민편의시설과 추가 대책 등에는 안이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시가 신도시 개발로 인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본격 추진한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건설공사'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04년 자원회수시설 건설을 위한 공사 계약에 체결하자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당시 신도시 1단계 현대, 대동아파트 등 7개 단지 주민들은 대책위를 만들어 도심 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반대했었다. 하지만 시가 자원회수시설을 환경오염이 최소화되고, 인체에 무해한 최신 열용융 기술을 도입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사업이 시작된 것. 이번에 불만을 제기한 동원로얄듀크와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입주자들은 2005년 이후 입주가 시작되면서 사업 시작 당시 시의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한 채 사업 완료를 지켜보고 있다며 시의 무성의함을 질책했다. 동면 석산리 일대 4만4천704㎡에 하루 200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과 동원, 경남아너스빌은 불과 300여m 거리에 있지만 사업 시작 당시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거리가 더 먼 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협의를 한 것이 뒤늦게 주민 반발을 불러온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동원, 경남아너스빌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주민들은 '사후 약방문' 격이라며 더욱 성실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미 공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시의 일방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약속한 편의시설마저 늦어진다면 편의시설 준공 때까지 쓰레기 반입을 막을 수 밖에 없다"고 항의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당초 60억원 규모의 편의시설을 150억원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토지공사와 분담금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된 것을 사과한다"며 "이번 달 중으로 협의가 마무리되는 만큼 시설 설치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영장, 체육단련시설, 어린이전용도서관, 북카페 등이 갖춰질 주민편의시설을 자원회수시설 옆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토공과 분담금 협의가 완료된 이후 오는 4월 연약지반 개량공사에 들어가 2009년 10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토공의 분담금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남은 사업비는 시비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예산지원이 원활치 않아 사업이 지연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칠성사이다에 근무하는 임태현(30)씨. 지난달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임씨는 지금 신혼 재미에 푹 빠져있다. 올해의 목표는 득남이라며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처럼 앞으로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지난 2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1지구 웅상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 전찬분)은 서창 송미뷔페이서 정진철 웅상읍장과 회원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홍성현 기자 / redcastle@
신양산로터리클럽(회장 우종철)은 설을 맞아 물금읍 가촌리에 위치한 ‘아가페의 집’에 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이번 설을 맞아 회원들이 정한 ‘다 함께하는 즐거운 설날 보내기, 우리는 모두를 사랑합니다’는 슬로건을 실천했다.
신양산로터리클럽 / 사진제공
“장의 기본은 메주이며 메주는 콩으로 만들어요. 콩이 몸에 어떻게 좋은지는 말 안해도 잘 알죠? 메주로 직접 간장, 된장, 고추장을 만들어 주부 스스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 나가요”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은 지난 26일 남부시장 롯데리아 앞 소공원에서 저소득계층을 돕기 위한 ‘아나바다 장터와 메주 바자회’를 열었다. 이 바자회는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의 입맛을 토속식품인 된장과 청국장으로 찾아줌과 동시에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합리적인 경제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1석2조’의 교훈이 있는 행사로 마련되었다.특히 메주를 구입하면 주부클럽 회원들이 간장과 된장을 손쉽고 편하게 만드는 방법과 입맛당기는 메주 조리법 등을 상세히 알려줘 초보 주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주부클럽 손석남 사무국장은 “안방에서 쉽고 간단하게 우리 고유의 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인스턴트 음식을 구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우리 주부클럽 회원들은 10년째 콩메주로 직접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는 메주 뿐 아니라 재활용의류, 장난감, 도서 등 아나바다 운동으로 회원들이 손수 모은 다양한 물품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남이 쓰던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제법 쓸만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인지 길을 가던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황신선 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바자회이기에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주부들이 있어 주부들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돕는 사회단체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해는 바자회 기금으로 지역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대접했는데 올해는 소외되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이 기금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선도를 위한 힘찬 도약으로 알찬 정신을 실현하겠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양산지역 협의회 청소년 선도분과 양산지구위원회는 지난 22일 양산회센터(남부동)에서 선도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이석모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이석모 신임회장은 “지구위원회 위원들과 많은 협의를 통해 청소년 선도를 위해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위원들의 격의 없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부회장 박부송, 감사 김맹준, 총무 박철용 씨를 각각 선출했으며, 신임회장과 신임부회장을 비롯한 천춘일 직전회장, 정진옥 고문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만들어진 민간봉사단체로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소년 선도분과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선도·보호관찰대상 청소년 보호육성 지도, 범법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취업알선, 재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