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이 전체 차 대 사람 교통사고의 24.6%를 차지해 운전자와 어린이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인적피해는 총 882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1,224명이 부상당했다. 차 대 사람 교통사고는 총 215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53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경우 놀이공간이나 활동반경이 주로 집과 학교부근에 한정되기 때문에 집 근처의 사고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 근처의 횡단보도와 그 부근을 포함한 도로의 횡단중 사고, 골목길에서의 노상유희가 사고의 주된 원인인 것.관내 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의 부주의도 문제이지만 어린이들의 무단횡단, 이면도로에서의 공놀이, 차 뒤에서 노는 행위 등에 대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사고는 어린이 활동이 극히 적은 야간시간대에는 교통사고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하교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인 오후 5~7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전했다.보행 어린이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내 각 유치원과 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방과 후 시간대와 주말에는 학부모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한편, 사이버 경찰청이 발표한 2004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국 21,998건으로 296명이 사망하고 27,4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차 대 사람 교통사고로는 213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고 11,712명의 어린이가 부상당한 것. 이중 경남도내 사고는 1,191건으로 17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1,374명이 부상당했으며 관내에서는 62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총 213명의 어린이 사망자의 사고 유형은 횡단보도 횡단 중 16.9%, 횡단보도 부근 횡단 중 2.3%, 기타 횡단 중 21.5%, 길 가장자리 구역 통행 중 2.8%, 노상유희 중 5.1%, 기타 51.4%로 나타났으며, 평일보다는 주말의 사고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때늦은 첫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다. 새벽녘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인해 늦어버린 출근길 걱정에 혹시나 농사에 피해는 입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어른들은 안절부절 못하지만 개구쟁이들은 추운 것도 모르고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병술 새해엔 집사람이 대구에 빵 가게를 내면서 시작한 별거 아닌 별거 생활 6년을 청산하고 가족 넷이 한 집에 살게 된다. 집사람이 빵집을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큰놈, 작은놈 학교, 학원 보내고 난 다음 집사람이 청소 끝내고 큰놈 침대에 앉아 빨래를 개고 있다. 커피 두 잔 태워 가며, "설, 설 하더니 설 연휴 벌써 끝나 하마 2월이네" 했더니, "그러고 보니 새해 헐어 벌써 한 달 썼어" 한다."한 해만 그럴까. 10년도, 한 평생도 지내놓고 보면 잠깐일 거야""난 '청춘을 돌려 놔 다오.'하는 사람 젤 보기 싫어. 돌려 달라는 말은 청춘일 때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말이잖아. 살아야 될 그 때 제대로 못 산 사람이 그 시절을 돌려받으면 어떻게 할 건데.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돌려받았다고 해서 달라질까. 지어 먹은 맘 삼일 견디기 어렵다고 했어. 돌려 받아봐야 똑 같이 살 사람이야. 지금 당장이나 잘 살라고 해""알았어. 내가 그런 말 한 것 아니잖아. 하지만 난 한 번 더 살았으면 좋겠네""지금 사는 삶, 전생이 있었다면 전생에 살았던 것과 뭐 다를까? 아마 당신 타고난 성품 바뀐 것 아닐 건데. 전생에도 똑같았을 거야. 학교에서 중간, 기말고사 원안 제출 빠듯하게 마감 맞추어 하는 것 퇴직할 때까지 바꾸기 어려울 거고, 원고도 마감까지 빠듯하게 내는 것 글 연재 끝날 때까지 늘 그럴 거잖아. 내생이 있어 다시 태어나도 그 버릇 바꾸기 어려울 거야" "하하하, 그건 그래" "똑 같이 살 거면서 다시 태어나면 뭘 해?" "그래도 사는 것 안 좋아?" "맨날 똑 같은 삶 싫어. 난 죽고 나면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태어나지 않으면 뭘 할 건데?""뭘 하긴 태어나지 않았는데 뭘 해. 그냥 이런 삶 안 살아 좋지" "내가 당신에게 참 잘 하지 못하고 있구나" "그런 뜻이 아니야. 맨날 똑 같은 삶이 싫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잖아""뭐가 미안한데?" "당신 재미있게 살도록 해 주지 못해서""내 삶은 내가 사는 것인데 당신이 어떻게 날 재미있게 살도록 해 줘? 내 삶은 내가 사는 거야"맞어.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이지 뭐"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인데 끼니 거르지 말라는 주말에야 보는 아내 말대로 가끔은 된장찌개 한 뚝배기에 정성을 들인다 // 된장찌개 맛은 된장 맛이다 // 뚝배기에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섞어 두르고 / 통깨와 된장을 넣고 / 자작자작 볶다가 납작썰기 한 무 / 조갯살을 몇 점 넣고 굴린 다음 / 미리 준비해 둔 멸치 육수 붓고 / 한소끔 끓이다가 / 거품 걷어내고 어슷썰기 한 대파 넣고 / 한소끔 더 끓인 후 / 숭숭 썬 청량고추 다진 마늘 넣고 / 뚝배기 채 식탁에 올려 / 흰밥 한 그릇 / 콧등 땀 훔치며 비운다 / 된장찌개에서 된장 빼면 뭐가 될까 // 다듬고 썰고 지지고 볶고 끓인들 / 사랑 빼면 우리 뭐가 될까
졸시 <된장찌개> 전문
TV에서 50대 젊은(?) 시어머니가 못 볼 것 봤다고 호들갑이다. 신혼 재미가 깨를 볶는 아들이 사랑하는 며느리를 업고 제 방 안에서 서성거리는 것을 본 것이다."남들이 이 모습 보면 뭐라 할까? 우리 애들이야 익숙해서 괜찮겠지만" 깃털처럼 가벼운 몸으로 등에 업힌 아내가 얼굴을 파묻으며 한 마디 한다."집사람이 노망났다 해""새해 헐어 벌써 한 달이듯 남은 날 순간이겠지? 그래도 살아 있으니 이렇게 좋잖아"문학철 / 시인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자원의 재활용과 우리농산물 애용을 위한 알뜰바자회를 16일(목) 남부시장 롯데리아 앞 소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품목은 메주, 간장, 된장, 재활용 의류 및 신발과 장난감, 중고가전제품, 재활용비누 등으로 수익금은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주부클럽은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알뜰바자회를 개최, 사회복지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문의 주부클럽 양산시지부(☎ 382-0587, 381-9898)
우리고장 양산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향토화가, 율촌 정창원씨의 '대보름맞이 민속연그림 전시회 및 제작시연회'가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지하1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9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는 율촌의 한국화가 그려진 방패연, 가오리연, 꼬마연, 창작신호연, 액자연등 200여점이 출품되고, 연제단틀, 연살대, 얼레, 연실 등의 연제작도구도 전시된다. 또한 연제작 시연회를 통해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제작하는 모습과 연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아름다운 내집 구경오세요"경남도와 시가 추진한 '2005년도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추진사업에서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86-2번지 이홍권(대익 건축사사무소, 김대연 소장 설계)씨와 120-9번지 문상영(솔 건축사사무소, 추영욱 소장 설계)씨의 주택 2동이 올해의 우수주택으로 선정돼 '우수주택 인증패'를 받았다.이번에 선정된 이들 주택은 시가 권장하는 건물의 색채,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시는 이들 주택과 경남도 21개 시ㆍ군에서 선정된 작품 등 총 39점을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에 걸쳐 민원인이 많이 내방하는 민원실 등에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주택 모두 다양한 형태와 살기 좋은 주택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에게 주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매년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주택을 전시, 시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살기 좋은 양산 가꾸기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위원장 부시장 백중기)는 양산시립예술단의 합창단과 관악단, 어린이합창단의 제2기 지휘자로 현 지휘자인 김성중, 박우진, 백아름씨를 재선임했다. 시는 지난 1월26일 예술단운영위원회 심의에서 건의된 지휘자의 재선임 의견을 받아들여 현 지휘자에게 다시 예술단의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이들 세 지휘자는 지난 2004년 2월 초대 지휘자로 선임돼 그해 6월 시립예술단 창단연주회를 출발점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3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문화예술과 예술단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달부터 앞으로 2년간 시립예술단을 이끌며, 양산시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산시립예술단은 2003년 11월 17일 시의회 의결로 구성된 7명의 운영위원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04년 2월 2일 합창단, 관악단, 어린이 합창단 등 3명의 지휘자를 위촉했다. 단원은 총 응모자 220명 중 실기와 면접심사를 거쳐 같은 해 2월 18일 최종 합격자 94명을 확정 발표했다.2004년 2월 25일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예술단 창단식을 가진데 이어 이 해 6월 24일 창단연주회를 가짐으로써 양산문화예술 중흥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우리 고장 양산의 관악명문으로, 그리고 양산을 관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한 보광고등학교의 관악페스티벌이 병술년의 새봄을 부른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0회 보광동문 관악페스티벌'은 보광고의 재학생과 이 학교 출신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동문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지도교사인 박우진(음협 양산지부장, 시립관악단 지휘자)씨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는 1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James Swearingen 곡 INVICTA(인빅타 서곡) 등 3곡이 관악합주로 연주되고, 소프라노 오정경씨의 초청협연이 이어진다. 오정경씨는 푸치니 곡 'O mio babbino caro(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이흥렬 곡 '꽃구름 속에'를 노래한다. 2부는 황문규 편곡 '아리랑 행진곡' 등의 행진곡 메들리, 박종근(부산 오카리나회장)씨의 오카리나 협연에 이어 영화 타이타닉 메들리 등 관악합주가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는 영신학원 보광고등학교(교장 권기현)가 주최하고, 보광고동창회와 보광고학생회가 주관하며 양산교육청이 후원한다.
양산향토문화지킴이, 양산문화원에 경사가 났다. 양산문화원 이종관 원장이 지역 향토문화의 개발 및 보전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제2006-201호)을 받은 것. 전국문화원연합회 총회 석상에서 표창을 수여받은 이종관 문화원장은 양산문화원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 뿐만이 아니라, 양산향토사연구소 소장을 맡아 지역 향토사개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지역 향토사의 보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가운데 양산향토사료관을 개관하여 박물관이 없는 지역민들에게 우리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도 일조를 해왔다. 이번 수상과 관련, 이종관 문화원장은 "우리 양산지역을 위해서 묵묵히 일을 해왔거나 혹은 아직 해오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힘닿는데 까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올해에도 향토사 연구는 물론 시 무형문화재 지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월7일 개관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물금읍 범어리, 관장 전재명)이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지 1주년이 됐다. 양산시의 위탁을 받아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 당시 지역주민이 손쉽게 이용해야 할 종합사회복지관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에 시달리기도 했었다.복지관 윤형주 과장은 "작년에는 차량 1대를 운행했으나 올해는 2대를 더 지원받아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 2층, 3층 옥상 건물, 총 5,720.3평방미터 규모로 어린이도서실,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실,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작업치료실, 심리치료실, 행복한나눔가게, 방과후교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실은 지역노인들이 물리치료를 받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지역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3월부터는 지하에 수중물리치료실을 설치해 장애아동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복지관은 장애인복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교육프로그램으로 동화구연, 성인요가, 비즈공예, 컴퓨터, 다이어트댄스, 스포츠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성인요가, 동화구연, 컴퓨터 교실 등이었다. 또한 '찾아가는 따뜻한 복지서비스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내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 나눔행사, 무료급식사업 등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하루 평균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수는 320명에서 400명 가량.복지관에서 실시한 2005년 교육문화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램 이용자 대부분이 접수과정과 강사, 시설환경, 직원응대부문에서 대체적으로 만족하나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복지관 차량의 복잡함, 프로그램실 청소문제 등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관을 이용한다는 한 지역주민은 "복지관이 1주년을 맞은 만큼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더 나은 복지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전했다.
꽃샘추위가 지나면 어느새 우리 주위를 맴도는 봄기운!
지금부터 봄맞이 인테리어를 통해 봄 분위기를 물씬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춘이 지난 지 어느덧 일주일.
집안의 겨울 먼지를 훌훌 털어 버리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설레임을 느낄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겨울 이불과 두꺼운 커튼, 난로 등 겨우내 머물렀던 겨울 기운을 보내고 향긋한 꽃내음과 봄 햇살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 봄 햇살이 가득한 거실
사람을 볼 때 첫인상이 중요하듯 누군가의 집을 방문할 때 그 집의 첫인상은 어디서 느낄 수 있을까? 바로 손님을 맞이하는 거실이다. 우리 집의 첫인상인 거실의 두꺼운 커튼부터 걷어내고 투명한 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가볍고 얇으며 밝은 커튼으로 바꿔보자. 특히 얇은 린넨 소재의 커튼은 거실로 봄 햇살을 초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커튼을 바꿨다면 거실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소파에 변화를 주자. 소파의 색깔에 따라 거실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거실의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화려한 색상의 천을 과감하게 골라 소파를 커버링 해본다.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소파 옆에 꽃병을 배치하면 더욱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라면 생화를 잘 관리 할 수 없기 때문에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조화를 고르자. 조화는 특별히 관리할 일이 없기 때문에 맞벌이 주부에게 적합한 인테리어 소품이다. 투명한 꽃병에 색깔을 통일 시킨 조화를 꽂아 생화처럼 물을 넣어주면 감쪽같다. 흰색 자갈을 넣으면 시원한 느낌마저 줄 수 있다.
▶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침실
전체적으로 무거운 색깔의 두꺼운 침구세트를 걷어내고 화사하고 가벼워 보이는 침구세트를 고르자. 아이보리와 오렌지의 조화를 이룬 바탕에 앙증맞은 꽃무늬가 놓여있는 침구로 바꾸면 어두웠던 침실이 한층 밝아진다. 침실의 커튼은 비칠 듯 말 듯 한 실크 시폰 소재를 선택하면 한결 화사해진다. 그리고 시각적인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수면을 취하는 곳이니 정신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꽃향기가 솔솔 나는 포푸리를 준비해보자. 침구와 같은 색상의 주머니를 만들고 잘 말린 꽃잎을 안에 넣은 다음 화장대나 침대 옆에 놓아둔다. 꽃잎의 향이 사라지면 꽃향기 에센스를 뿌려 은은한 향기가 방안을 가득 채울수 있게 한다.작고 사소한 소품이지만 노란색의 실내화를 구입하여 봄의 향기를 한껏 살리는 것도 좋다.
▶ 봄빛으로 물든 주방주방을 봄빛으로 물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식탁보를 바꾸자. 너무 알록달록한 식탁보는 피하고 은은하게 밝은 식탁보를 준비한다. 그리고 식탁 한쪽 벽면을 꽃무늬 벽지로 도배하면 손쉽게 주방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벽지를 바꾸기 망설여진다면 액자를 만들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은은한 잔 꽃무늬 패브릭을 구입해 헌 액자의 틀을 감싸고 봄날 찍었던 사진을 넣어 벽을 장식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품인 화분도 준비해 본다. 주방의 창가에 작은 허브화분을 놓아두면 어느새 봄이 머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06년도 특수교육운영계획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약 30여명의 관내 특수학급설치학교의 교감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침과 운영방침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교육청이 발표한 올 한해 특수교육의 기본방향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실질적 무상교육 보장 ▶통합교육의 보편화 및 내실화 도모 ▶교육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특수교육성과제고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이다.교육청은 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유아를 둔 가정에 매달 공립유치원 9만원, 사립유치원 31만원한도까지 상향 지원해 실질적 무상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합교육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 시지정 연구시범학교를 운영 지원할 계획으로 통합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반가운 소식은 인력부족으로 제구실을 못했던 양산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교사와 상담교사 1명씩이 배치돼 유아나 장애인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기적성능력강화의 일환으로 장애아들의 사교육비 월 1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해 학부모들의 교육비부담해소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 미등록장애아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각 학교에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양산교육청은 학교별 총운영예산에서 특수교육에 필요한 운영비를 적절히 배분하는 적극적이면서도 융통성 있는 운영을 당부하여 특수교육지원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6년도 특수교육운영계획설명회'에서 관내 특수학급설치운영학교의 교감과 교사들이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침과 운영방침을 설명듣고 있다.
2월과 3월은 졸업과 입학시즌.관내 대다수 초ㆍ중ㆍ고등학교도 오는 14일부터 18일 사이 졸업식을 가지고 3월 3일~4일까지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주위에 졸업과 입학을 맞는 학생들이라도 있다면 무슨 선물을 사야 주는 사람도 보람되고 받는 사람도 만족할 지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첨단 디지털 IT제품군아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종류는 핸드폰,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노트북 등의 IT제품군이다. 특히 핸드폰은 몇 년 동안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선물. 단순히 전화하는 기능 뿐 아니라 MP3와 카메라, 최근에는 전자사전까지 겸비한 단말기도 출시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전자사전만의 기능을 원한다면 샤프, 카시오, 아이리버, 에이원프로 등이 대표적 브랜드이다. 가격대는 10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한데 발음지원과 MP3기능, 한ㆍ영ㆍ일ㆍ중국어로 수록언어도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변하지 않는 아날로그 선물군디지털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지만 아날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정겨움과 낭만은 변하지 않는다. 만년필과 책은 여전히 최고의 선물품목. 삼국지, 손자병법, 토지, 태백산맥, 아리랑 등의 고전은 한번은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 졸업입학선물로 손색이 없다. 초등학교졸업생에게는 중학생용으로 나오는 고전소설시리즈가 좋다. 고전소설시리즈는 논술대비용으로도 유용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여학생이라면 화장품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데 기초화장품이나 바디제품 등이 무난하다.유치원을 졸업하는 예비초등학생이라면 학용품이 가장 적당하다. 대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와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관내 초ㆍ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양산대학과 영산대학교에 위탁해 5박6일 동안 실시됐던 제1기 영어체험캠프가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체험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양산대학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 흥미도에서 대다수인 93.8%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고, 수업내용에 대한 내용 적절성에서도 93.8%가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어수업에 대한 관심확대를 묻는 질문에 93.9%, 본인의 적극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90.7%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을 했다. 어려운 내용에 대한 본인의 적극성에 대해서도 78.3%가 적극성을 보였다고 답했으며, 캠프기간 중 친구를 사귀는 노력에도 94.8%가 스스로 적극적이었다고 답해 운영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캠프기간 중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은 현장체험학습이 71.1%로 조사됐으며, 아울러 희망하는 현장체험학습 장소로는 놀이동산을 선택한 학생이 21.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영산대학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사의 수업준비 태도와 강의진행에 있어서 각각 82%, 71%로 호의적이었으나 강의시설에 대해서는 50%, 기숙사, 식당, 인터넷이용 등 기타시설물 이용에는 54%만이 긍정적이었다고 응답해 시설이용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했으며, 특히 캠프기간 중 인터넷이용 제한에 따른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강생에 대한 조사결과 68%가 평소에 어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답했으나 스스로의 수업준비 및 참여의 적극성에서는 57%만이 적극적이었다고 답했다. 교육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55%정도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으나 보통이라는 의견이 30%가 넘는 것으로 보아 학생 상당수가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교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교육기간, 예산 등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설문내용과 수치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며 "올해 하반기에 있을 여름영어체험캠프에서는 시와 위탁학교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앞으로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는데 참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1기 영어체험캠프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서로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위한 학생봉사활동이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내신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내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시간은 초등학생이 단체봉사활동 15시간이며 중ㆍ고등학생은 단체봉사활동 14시간과 개인봉사활동 6시간이다. 단체봉사활동은 학교자체적인 계획아래 이루어지고 있고, 개인봉사활동은 학생이 봉사활동을 한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정작 일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보다는 동사무소나 면사무소 등에서 쓰레기 줍기, 서류정리 등의 손쉬운 봉사활동에 더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개학직전 급하게 봉사활동을 한다고 분주하며 부모들이 대신 인맥을 통해 봉사시간을 받아오는 것이 학생봉사활동의 현주소인 것이다.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봉사활동 시간을 위해 일시적으로 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편한 일을 하려고 하지 양로원과 고아원 등의 목욕, 빨래 등의 힘든 일은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고 전했다.동사무소 관계자는 "개학 전에 많이 몰려와서 학생들을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한편 일이 많아 2시간 정도 시키려고 해도 학원시간 때문에 안 된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봉사활동의 취지가 무색한 것이 아니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고입ㆍ대입을 위한 봉사활동이 만연하는 반면 20년 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학생동아리가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효암고의 봉사동아리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는 비공식 동아리로 20년 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15~20명의 회원들은 매달 사회복지시설인 '가온들 참빛'과 양로원인 '작은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매년 6시간의 개인 봉사시간을 채우기에 급급한 학생들이 있는 반면 매년 40~80시간씩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잎클로버의 김태준(효암고2)학생은 "양로원이나 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다른 학생들도 시간 채우기가 아닌 봉사활동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법인세 과세표준과 납부세액의 계산
1)과세표준의 계산 법인세 과세표준은 앞에서 설명한 법인의 각 사업연도 소득에서 이월결손금, 비과세소득, 소득공제액을 순서대로 공제하여 계산한다.가)이월결손금: 각사업연도의 손금(비용)이 익금(수입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을 결손금이라 하고, 전년도 이전에 발생하여 이월되어 오는 결손금을 이월결손금이라고 하는데, 당해 사업연도 개시일 전 5년 이내에 발생한 세무계산상 결손금으로써 그 후 사업연도의 과세표준 계산에 있어서 공제되지 아니한 금액은 과세표준 계산 시 이월결손금으로 공제한다.나)비과세 소득과 소득공제액은 일반 법인에서는 별로 발생하지 아니하고, 중요하지 아니하므로 설명을 생략한다.2)납부세액의 계산법인세 납부세액은 법인의 각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산출세액과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액을 합한 금액에 공제ㆍ감면세액을 차감하여 계산한다.가)각 사업연도의 법인세 산출세액의 계산: 법인세 산출세액이란 위에서 계산한 과세표준금액에 법인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말한다. 적용할 세율은 과세표준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그 과세표준의 13%를 적용하고, 과세표준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억원에 대하여는 13%를,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초과하는 금액의 25%를 적용한 금액을 합하여 계산한다.나)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는 법인이 양도하는 부동산이 일정한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하여 위에서 언급한 법인세를 부담하는 외에 추가하여 납부하는 법인세로서, 지가급등지역에 소재하는 토지 및 건물과 주택(부속토지 포함)과 비사업용 토지가 이에 해당한다.①지가급등지역: 당해 지역의 직전분기의 평균지가가 직전 전 분기 대비 100분의 3 이상 상승하거나, 전년도 동 분기 대비 100분의 10 이상 상승한 지역으로써 대도시권 또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지역 및 그 인근지역에 해당하여, 재정경제부령으로 지정하는 지역에 소재하는 토지 및 건물의 양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득에 대하여 100분의 10을 곱하여 산출한 세액을 과세한다.②주택과 비사업용 토지: 주택(부수토지 포함)과 주업에 사용되지 아니하는 농지, 임야, 목장용지 및 기타 법인의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 등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한 경우에는 그 양도소득에 100분의 30을 곱하여 산출한 세액을 과세한다.
■기타 법인의 의무가)지출증빙서류의 수취 및 보관의무법인이 일반 경비지출과 관련하여 사업자나 법인으로부터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받고 대가를 지급하는 경우, 거래금액이 건당 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농ㆍ어민으로부터 직접 공급받는 경우 등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정규지출증빙을 수취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는 그 거래금액의 2%를 가산세로 부담하여야 한다.나)주식 및 출자지분 변동상황명세서 제출사업연도 중에 주식 등의 변동상황이 있는 법인과 새로 설립한 법인은 법인세 과세표준 신고기한 내에 주식 등 변동상황명세서를 작성 제출하여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아니하거나 변동상황을 누락하여 제출하는 경우, 그 미제출 또는 누락금액의 2%의 가산세가 부과된다.세무사강정식
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관내 일반 신호등을 연차적으로 LED신호등으로 교체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를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ED신호등 교체에 대한 올 한해 예산은 1억원으로 다음 주 중 LED신호등을 조달 요청 후, 교체업체를 시공입찰 할 계획이다. 관내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는 총 206개소의 보행자 신호등 중 3차로 이상인 곳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5개소에 추가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양산시 남부 재래시장이 생존을 위한 화려한 변신을 준비중이다.시는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부시장의 활성화와 시장 이용객의 쇼핑편의 증진을 위해 시장 통로에 지붕같은 덮개를 씌우는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신도시 조성 및 대형 할인마트의 등장으로 상대적 침체상태인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를 통해 구도심의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구도심 상권의 중심축인 남부시장에 오는 2007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케이드를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1차 사업비 14억5천만원을 확보, 이달 중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3~4월에 실시설계를 거쳐 4월말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케이드는 250여개 상가가 밀집해 있는 8~9m 너비의 시장통로 585m에 11m 높이의 지붕형 철골아치를 연속해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특히 아케이드 내부에는 현대적 감각의 조명을 설치하고 바닥과 벽면은 깔끔하게 단장하며, 주 출입로에는 홍보용 대형간판도 설치한다. 남부 재래시장에서 만난 김현미(29ㆍ여)씨는 "재래시장 하면 불결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며 "아케이드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이 청결해 지고 무엇보다 비오는 날에 우산없이 쇼핑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남부시장 상가상인회 손경원 회장은 "아케이드 설치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다"며 아케이드 사업이후 상권 회복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 아케이드가 구도심의 슬럼화 방지와 재래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시가 시설이 파손된 채 방치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와 공원 등의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안전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 놀이터 및 양육시설 등 어린이 관련 놀이시설에 대한 놀이기구, 시설물 및 피난구호 설비 등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점해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관내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2명과 양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관내 어린이 놀이터 184개소를 대상으로 그네, 시소 등 놀이기구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75개소가 관리상태가 부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가운데 그네파손 10개소, 시소파손 6개소, 의자파손 5개소, 조합놀이대(미끄럼틀, 그네 등을 복합시킨 놀이기구)파손 10개소, 기타 파손 4개소 등 파손정도가 심해 어린이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35개소에 대해서는 해당부서나 관리자에게 통보해 철거, 폐쇄 및 시정조치를 취했다. 또한 다소 상태가 경미한 40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시는 삼감마을 놀이터의 경우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던 그네를 보수했으며, 놀이터 바닥에 모래가 부족하고 놀이 시설물에 색이 벗겨진 채 방치되고 있던 삼수마을 놀이터에 대한 모래보충과 도색 작업이 완료되는 등 점검대상으로 지적되었던 대부분의 놀이터에 대한 점검이 끝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겨울철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과 놀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던 아름다운 놀이터 가꾸기 사업의 결과 시가 관리중인 13개 어린이 놀이터 가운데 시급한 대책이 요구됐던 9개 놀이터에 대한 보수작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성천마을 놀이터는 지구회전대와 그네 수리, 남평마을과 서남마을 놀이터의 경우 전체적인 도색, 신전마을 놀이터는 모래보충 및 도색을 하는 등 해당되는 모든 놀이터에 대해 1천5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용연마을의 어린이 놀이터의 경우 더 이상 어린이 놀이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공간일 뿐 아니라 마을 공원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며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