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 중국시장의 수출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양산시 중국미니시장개척단이 3천400만달러(한화 약 340억원)상당의 투자의향서(MOUㆍ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지난 5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양산시를 주축으로 7개 기업이 참가했다.특히 고려휠타(대표 박병근)는 지난 5월 실시한 중국시장개척활동 중 MOU를 체결하고 체결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에 30만달러의 수출 실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시가 이처럼 짧은 일정의 중국시장개척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주)경남무역 상해통상사무소(소장 윤주각)와의 협의를 통해 시장성 조사와 현지 언론 및 기존 거래선을 통한 바이어 발굴과 교섭 등 사전조사를 철저히 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지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업체도 당초 예상한 89개사보다 많은 96개사가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 해 두차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중국기업과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관련 업체와 교류하면서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뢰를 제고시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중국미니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고려휠타, (주)화인테크놀로지, 중앙폴리펙, 원창피드콘, 대한정밀공업(주), 아림기공, (주)세광정밀 등 7개 업체이다.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영혼을 사로잡는 춤사위가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양산시민과 함께하는 '2005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 정기발표 공연'이 27일 오후 5시 양산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를 밝혔다.국악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찬수)가 주최하고 본사와 양산시, 양산예총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양산국악의 2005년 한해를 결산하는 무대답게 양산 국악인의 열정과 예술혼이 흠뻑 묻어나는 공연이었다.양산국악협회의 최찬수 지부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은 비나리, 승무북가락, 양산학춤, 삼도농악가락 등 우리의 소리와 춤사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채란 남해 국악연구소 소장과 이희춘 진도국악협회지부장, 조철현 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전수조교가 특별 출현해 가야금병창과 진도북춤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보건소가 운영해온 금연클리닉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연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연중 지속사업으로 실시해 온 금연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1월 29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금연에 성공한 시민들의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렸다.이번 발표회는 금연에 성공한 4명의 시민이 자신의 성공사례를 전파해 금연을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의 금연의지를 다지고 금연에 실패한 사람과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금연을 시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6백45명이 등록해 3백50명이 6개월 과정을 마치고 그중 36.5%인 1백9명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흡연은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임신합병증 등 각종 질병과 암의 원인이며, 다른 질병과 달리 흡연과 관련된 질환의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흡연시 일반적으로 느끼게 되는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감, 두통, 집중력 감소, 구취, 치은염, 식욕감퇴, 소화불량, 폐활량 감소, 성욕감퇴, 코막힘, 기침 등 의 증상을 보인다.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암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순이라고 보고 되고 있으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이며 폐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또한 후두암은 40~60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후두암 환자의 95%가 흡연자로 알려져 있어 흡연이 주요인으로 알려 졌다.식도암 역시 60세에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발생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심혈관계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질환, 기타 여성질환 등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들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점 추워져가는 초겨울,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이 열려 따듯한 감동을 주었다. 지난달 25일 보노보스(구 런닝메이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소년소녀 가장돕기 둥지회 일일찻집'이 열렸다. 이 날 일일찻집은 양산 어머니회 회장들로 구성된 둥지회와 양산학부모 연합회의 어머니들이 마련한 행사로 매년 11월 중순에 열려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이옥희 둥지회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매년 어김없이 도와주시는 분들과 일일찻집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계속된 불경기로 인해 수익금이 예년 못지않지만 장학금은 예정대로 지급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경란 학부모 회장 역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면서 "비록 표 한 장이 5천원에 불과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모든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가운데 시나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당 두 명을 선발해 각각 1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곳에서 잠을 자고, 음식을 먹고, 여행지를 둘러보고, 이 모두가 어떤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통해 가느냐에 따라 같은 곳을 가더라도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ㆍㆍㆍ.주 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레저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남들과 차별화 된 고품격 레저문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북부동 148-36번지에 사무실 문을 연 (주)삼성고속관광(대표이사 정진규)은 "신뢰와 성실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사훈으로 부인 정숙남(37)씨와 함께 1990년 첫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이마트 양산점내에도 사무실을 하나 더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공단이나 기업체의 국ㆍ내외 출장시 업무보조에서부터 국내ㆍ외 여행지 정보안내, 항공권 및 기차표 예매, 여권 및 비자 발급, 관광버스 렌탈에 이르기까지 삼성고속관광의 업무 능력은 다양하다. 정 사장은 여행에 대해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험과 도전이며 항상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의 일부분이다"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새로운 사고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통해 내가 새로워지겠다는 마음으로 여행한다면 현지에서 보이는 모든 건물과 작품, 사람과 문화, 자연과 환경은 등은 늘 새로움의 대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거리로 긴 인생의 한 부분을 장식할 수 있다"고 말한다.삼성고속관광은 현재 하나투어와 연계해 해외여행, 허니문, 골프, 배낭여행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서비스로 고객들의 여행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삼성고속관광을 통해 여행을 다녀온 오정은(24 중부동)씨는 "가족여행을 통해 처음 이곳을 이용했는데 타 여행사에 비해 직원들이 친절하고 여행상품도 우수해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이 고객을 상담하는 모습은 밝고 친절했다. 본 기자도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여행을 떠나고픈 강한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삼성고속관광 본사(055-385-6700), 양산 이마트점(055-363-6900)
관내 수험생들의 발길이 한 곳에 모였다. 경남 청소년 2005 연극제가 11월 25일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여중의 가야금병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경남도 교육청이 수능이 끝난 고3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격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 마산무학여고 연극동아리 '연출'이 공연한 <데스데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하는 한 연극반의 이야기로 수험생들의 웃음을 유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큰 갈채를 받았다. <데스데이>를 보고나온 한길웅(양산고3) 군은 "모두들 수능이 끝나서 다들 홀가분한 마음으로 왔다. 대사들이 마음에 와 닿았고 학교 연애의 부정적인 시각과 공부만 해야 된다는 학생에 대한 편견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출'은 경남청소년 연극제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도 대표로 전국청소년 영상제에 참석하여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진 팀. 이번 연극제는 김해 대동중학교의 사물놀이로 막을 내리면서 입시준비에 문화를 즐길 여유가 없었던 고3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11월 25일 물금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물금읍재향군인회 회장단 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정병길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문관 도의원, 서중기 시의원, 전권수 시의원, 양산시 재향군인회 정성규 회장 등 내ㆍ외빈과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이번에 새롭게 취임하는 물금읍재향군인회 홍순경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홍 회장은 "변화해야 할 시기에 변화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도태된다"며 "오늘 이후 물금읍 재향군인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목표의식으로 역동적인 활동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물금읍재향군인회는 홍순경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4인(조기형, 남성진, 김진홍, 박정호), 감사 정찬규, 정병길 사무장, 이사 등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 아닌 안보 세미나가 지역 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산지역 일부 사회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전ㆍ현직 시의회 의원 일부가 최근 지역에서 개최된 안보 강연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지역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1일 양산시와 지역 개신교계 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열린 '양산시 평화통일지도자 안보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안보 강연에는 평화통일지도자 양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B 양산시협의회, S 양산시지회 등 전ㆍ현직 단체장들과 일부 전ㆍ현직 시의회 의원들을 포함, 200여명의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데 대해 지역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양산시 기독교총연합회측은 안보 세미나가 사실상 '특정 종교 단체'의 포교를 위한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포교 활동의 핵심 단체의 위장 강연회에 일부 시의원과 출마 예정자들이 이 단체의 지원으로 최근 일본 관광을 다녀온 것은 공인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연수 직후 열린 강연에 지역 인사들이 관계된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한 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는 올해 일본에 참가비 10만원을 내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제공하는 통일안보 연수에 다녀온 지역인사 22명이 구성한 모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강연회를 주최했다는 지도자협의회의 회원이라는 지역인사 중 상당수가 단순히 안보교육을 다녀왔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개신교계에서 반발을 사온 가정연합 관계자는 "순수한 안보교육으로 행사를 마련한 것인데 개신교측에서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기부행위 상시제한과 관련하여 선거구민이 정치인으로부터 5,000원짜리 식사를 제공받으면 250,0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공직선거법 제261조 제5항의 규정에 의거 정치인등으로부터 기부행위를 제공받은 사람은 제공받은 금액 또는 음식물ㆍ물품 가액의 5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납부하여야 하며, 그 상한은 5천만원입니다. 공직선거법에서 말하는 기부행위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하여 돈, 물품,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관광경비를 지원 하는 등 이익을 주거나 주겠다는 의사표시 또는 약속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한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2004년 3월 12일 법개정으로 1년 365일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기부행위의 사례로는 첫째, 야유회, 관광모임, 체육대회, 등산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금전, 물품, 음식물을 주거나 받는 행위. 둘째, 물품, 음식, 서적,관광, 기타 교통편의를 주거나 받는 행위. 셋째, 관혼상제의식 기타경조사에서 축의ㆍ부의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넷째, 결혼식에서의 주례행위 등이 있습니다.기부행위 관련 처벌내용은 기부를 받거나 요구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정치인에게 주례를 서게 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위 기부행위 위반사례를 신고하면 최고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합니다선관위 / 자료제공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위해 한나라당 김양수의원과 양산시 양계작목회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계란 안심하고 먹기'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여의도통신 한승호 기자
시가 지방세 이중납부 및 착오납부로 인한 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를 운영하고 있다. 시 세무과는 올해부터 과다납부한 세금을 되돌려주기 위해 시 홈페이지 내에 인터넷 사이버 지방세(http://tax.yangsan.go.kr)을 운영하면서 시민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게 되면 자신의 세금 납부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 운영 이외에도 과다 납부된 지방세를 돌려주기 위해 안내문 발송은 물론 전화 안내를 실시하고 있지만 과오납된 세금의 환급이 원활치 않은 실정이라는 것. 세무과 관계자는 "우편요금. 전화통화 등으로 인한 행정력 및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민들의 경제적 불이익을 더는 방안으로 지방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다납부된 지방세는 국세경정에 따른 감액. 연부취득 취소. 자동차세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이중납부 등의 사유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 특히 시민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자동차세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이중납부 등은 연말 정산 시점에 한번쯤 챙기는 것이 '알뜰살림'의 지혜. 사이버 지방세 홈페이지는 회원가입을 통해 자동차세 연납. 분납신청 및 개별주택가격 열람. 국세청 기준시가. 공시지가 열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세정 정보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한편 올해 시에 과다납부된 지방세는 4.813건에 15억3천만원이며. 현재 미환급된 지방세는 2.389건에 5천2백만원이다.
한가로운 휴일, 평온한 주말오후 지난달 20일 명명식을 가진 어곡공단 내에 위치한 어실공원에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산책을 하던 주민들과 공원을 뛰어 놀던 아이들의 시선이 어실공원 난간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작품에 머문다. 어실공원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인 '높은 하늘 작품전'이 26~27일 양일간 어실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미술작품전은 개산대재 사생실기대회와 양산시 사생실기대회에서 입상한 중ㆍ고생들의 미술작품 22점이 전시되어 주말을 맞아 휴식을 나온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비록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아닐지라도 삭막한 공단 내에서 별다른 문화생활 공간이 없는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미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풍경들이 문화예술회관 뒷길, 통도사, 통도환타지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어서 더욱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미술작품전을 준비한 서영덕 양산시 미술협회 사무차장은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생겨서 좋다"며 "앞으로 어실공원이 어곡의 대표적인 주민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론조사 이후 찬성여론을 등에 업은 집행부가 웅상분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지부장 안종학)에서 전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지부는 지난 16일 분동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웅상읍 분동에 대한 소모적인 찬반 논쟁을 끝내고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웅상분동 문제에 접근"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이어진 서명운동은 웅상 분동 문제가 행정력을 소모하고, 비생산적인 논란으로 본질을 잃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안종학 지부장은 "서명운동을 통해 시의회와 집행부에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지부의 움직임에 대해 시의회는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조례 개정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시의회가 판단할 일을 분동 및 출장소 설치에 따라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공무원들이 서명운동을 전개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부건 의원(웅상1)은 "한 마디로 공노조의 월권이라고 본다"며 "시의회에서 이미 협의를 거쳐 1읍 1출장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한편 집행부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웅상읍에 대한 출장소 설치 및 4개동 전환에 대한 주민여론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 조사를 기점으로 찬성분위기가 웅상지역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점화 되는 분동 반대 기류를 의식한 집행부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분을 쌓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여론조사 결과가 찬성으로 기울었다는 대세론을 전파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당초 계획대로 웅상출장소 및 4개동 전환과 관련한 7건의 조례 및 규칙 개정안에 대해 오는 12월 5일 입법예고를 마치고 조례규칙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시의회 정례회 회기중에 시의회에 제출, 심의 의결을 요청할 예정이다.하지만 시의회 박일배 의원(웅상2)은 "'회기 중 상정된 안건은 조례심사특위의 협의를 거쳐 심의안건으로 다룬다'는 규정을 언급하며 이번 정기회에서 안건으로 다루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오히려 "분동 일방 추진과 여론 호도에 대한 오근섭 시장의 입장을 직접 듣는 시정질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태도와 관련해 집행부와 시의회간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서 분동 문제를 합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힘겨루기' 양상으로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월11일 열릴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로 인해 대회당일 부분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통제구간은 국도35호선 양산시내→통도사 (09:30~12:00), 유산공단, 어곡공단 구간 (09:30~14:00), 교량(영대교, 양산교, 효충교) 구간 (09:30~14:00)이다.궁금한 사항은 양산시 체육청소년과(380-4121~5), 양산경찰서 경비교통과(387-3307~8)
"이제는 죽지 맙시다. 살아서 싸웁시다"민주노총이 1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도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날 오후 4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전국 금속노동조합 부산ㆍ양산지부, 부산지역일반 노동조합, 양산시 농민회 등 관련 노동단체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진 것.이은영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 사무차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쌀을 먹일 수 없고, 똑같이 일하고도 차별받는 세상을 그대로 물려줄 수 없다"며 쌀 국회비준 무효와 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우리를 막는다면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1시간 가량의 집회를 마친 뒤 대오를 정비하고 각 노조지부 깃발을 앞세우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남은행까지 약 1km의 시가행진을 벌였다. 한편 민주노총 양산시협의회는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노동자ㆍ농민 연대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웅상읍은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3회 회야강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대청결 운동은 지난 9월 5일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불어 닥친 태풍 '나비'로 인해 농경지, 주거지 등에서 회야강으로 유입된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회야강의 수질오염 예방과 깨끗한 수환경을 유지코자 실시된 것.이에 따라 시민ㆍ환경단체, 기업체, 공무원, 군인 등 약 29개의 기관 및 단체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구역(주남교~백동교)과 제2구역(주남교~용암교)으로 나뉘어 대청소가 실시되었다. 오전 10시, 주남교 인근 공터에 집결한 이들은 하천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 수거와 인근 배수로의 오물질 제거 및 고철, 캔류, 빈병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 활동을 펼쳐 약 1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한편 웅상읍 관계자는 "회야강 하천환경 개선에 대한 울산ㆍ양산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주요 오염 물질배출원인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민ㆍ관합동으로 회야강 상류지역의 하천 정화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GIS(지리정보시스템) 사업 추진으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시가 "GIS의 시행으로 도로시설물, 상하수도시설물, 가스시설물 등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의 예산절감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향상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간정보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밝힌 것. 내년 GIS의 도입으로 달라지게 된 서비스로는 보다 빠른 부동산 정보를 얻기 위해 발품을 팔았던 시민들이 GIS가 제공하는 위치 정보 서비스와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부동산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시지가, 토지면적, 건축물 정보 등을 같이 제공 받으므로 언론 및 부동산중개업체 등에 의뢰할 경우 많은 비용을 지출하여야 했던 부동산 거래 시 문제가 사라지고 소요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시스템의 이용으로 시민들의 부동산 매매 및 전세, 월세 등의 정보를 무료로 게시하여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홍보수단의 부족으로 건물 벽체, 게시판, 전주 등에 부착되어 도시미관을 훼손했던 부동산매매관련 홍보물 또한 사라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인허가 업무 중 개발행위 허가 시 검토되는 연접지문제가 자동으로 분석되어 저촉여부를 판단하므로 민원처리 속도의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월 시범 운영 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12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6개월 연장된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및 광역권의 그린벨트 등에 대해 내년 5월말까지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연장, 재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2003년 12월 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관내 101.32㎢, 동면 전역(석ㆍ금산 일부 제외), 다방동 일부, 명곡동 일부, 호계동 일부, 물금, 증산 일부, 상북 대석 일부, 웅상 평산 일부 지역이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종전과 같이 토지 거래를 할 경우 시 민원실에 준비된 토지거래계약허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특히 2003년 지정된 지역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후 그린벨트 조정에 따른 기대심리에 의한 투기 방지를 위해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토지 시장 안정화 추세를 정착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재지정기간을 단기간인 6개월로 정한 것은 장기간 재지정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감안하여 8.31대책이 가시화되어 토지시장 안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2006년 5월까지 우선 재지정한 후 시장동향을 보아 재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3일 경남도는 산막지구 8,705,441㎡(상북면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북정동 일원)와 용당지구 1,243,100㎡(웅상읍 용당리 일원)를 2008년 11월 22일(3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검문소에서 동면 사송리까지 2.68㎞ 구간 1077호 지방도가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1077호 지방도 부산 사업구간이 현재의 폭 8m, 왕복 2차로에서 폭 25m, 왕복 6차로로 확장해 오는 2007년 말 개통될 예정이라는 것. 1077호 지방도의 양산 사업구간 9.12㎞는 지난 2002년 12월 왕복 6차선으로 사업이 완료되었지만, 부산으로 진입하기 위한 나머지 구간 사업은 지연되어왔다. 특히 차선이 갑자기 줄어드는 병목현상으로 출ㆍ퇴근 시간 극심한 체증을 빚어왔다. 부산시가 업체를 지난 25일 선정하고 내달 15일 착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근섭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1077호 지방도의 조기 착공을 부산시와 협의해 온 결과가 이제야 현실화되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오시장이 지난 6월말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 1077호 지방도 부산구간 확ㆍ포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요청한데 이어 부산지역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사업의 조기착공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작가/천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