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사)한국노인대학협의회 양산지부 설립 및 가을운동회'가 개최됐다. 청팀, 홍팀, 백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1000여명의 노인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달 28일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바른 선거를 위한 양산시민모임(회장 이익희)과 공동으로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 강당에서 '공명선거배 실버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총 84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 이번 장기대회는 개인전 단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한 노인들은 한수 한수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대회의 우승의 영광은 중부동에 거주하는 최상열(66)씨에게 돌아갔다. 최씨에게는 우승 상장과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되었다. 한편 참가한 노인 전원에게는 공명선거 기원 기념품이 전달되었으며, 정치인의 기부행위 제한 등을 설명하는 홍보물이 지급되었다.양산시 선관위는 "이번 공명선거배 실버장기대회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농협조합장선거 등 각종 선거에 대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 및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또한 선관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일 통도사는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소외노인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개최했다.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대표이사 현문 주지스님)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통도사 일주문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일찻집과 바자회, 먹거리 장터로 행사가 진행됐다.통도사 자비원의 사무처장(삼해스님)은 "치매, 중풍 등의 고통 속에서 노후를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을 도와드리기 위한 자비행 실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을 치매, 중풍 어르신들의 물리치료 및 재활 치료구입, 겨울철 난방연로비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91년 노천당 월하 대종사에 의해 설립된 통도사자비원은 설립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불교계를 대표하는 복지시설 양로원, 노인전문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 외국인노동자의 집이 15일부터 4회에 걸쳐 '이주민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주노동자와 관련된 내용과 일반적 인권의 내용에 관한 제2회 인권강좌를 개최한다.첫 강좌에서는 대다수가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고 미래에 노동자가 될 사람들이 대부분인 학교에서조차 배울 수 없었던 기초적인 노동의 권리를 배우는 시간으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노동자의 인권'을 강의한다.두 번째와 세 번째 강좌에서는 늘어나는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가정으로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바뀌는 상황에서 지역민들과 세계의 이주민들이 더불어 살기 위한 '이슬람을 알고 싶다', '다문화공동체사회와 이주노동자의 시민권'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연다.마지막 날은 차별이라는 주제가 내포된 '별별이야기' 애니메이션 작품을 상영하며 생활 속에 있는 차별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인권영화상영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장소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이며 시간은 오후 7시30분. 강좌에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전접수를 해야 하며 인권강좌 참여비는 무료다.
♣참여문의
양산 외국인 노동자의 집 388-0988, yfwh00@hanmail.net
롯데알미늄(주)(대표 노경수)이 아이블포토닉스와 공동으로 휴대기기용 평판스피커를 개발해 한국전자전에 출품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으로 출품한 휴대 기기용 평판 스피커는 휴대폰 보호창 등의 진동판에 압전체를 붙여 소리를 발생하는 방식으로 음향 업체로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제품 분야이다.롯데알미늄의 평판스피커는 기존 평판 스피커대비 높은 음압과 저음의 음질 개선을 이뤘으며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에 적용할 경우 기존 마그네틱 방식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다.양사는 현재 국내 휴대폰 업체와 품질 승인을 받고 있으며 내년부터 평판 스피커 양산에 들어갈 계획에 있다.
㈜오토닉스(대표이사 박환기)는 최근 인도차이나 지역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이번에 개설된 오토닉스의 베트남 현지 법인은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에 이은 6번째 해외 현지 법인으로 금년 3월 브라질 현지 법인에 이어 올해에만 2개의 현지법인을 개설하였고, 내년 예정된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또한, 오토닉스는 지난 3월 국내 계측기 분야의 전문기업 (주)코닉스를 인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자동화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해외 유명 메이커에 대항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토종 종합자동화기기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중국 북경일원에서 ‘2005년도 모범사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차 해외연수에 이어서 실시된 이번 2차 해외연수는 양산상의가 회원업체 모범사원들에게 보다 폭 넓고 다양한 견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사기진작 및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한 모범사원 30명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주)세동의 북경현지공장과 중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중국연경맥주 공장을 방문 견학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산불발생이 쉬운 동절기를 맞아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 관련 경보단계별로 주요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6개월간 입산을 통제하고 주요 등산로를 폐쇄한다. 입산 통제 구역은 모두 15개 산 2만4천733㏊. 웅상 대운산, 상북 천성산, 하북 영축산, 원동 향로봉, 동면 법기산 등 5개 산은 산불경보에 관계없이 상시 입산이 금지되며, 이들 5개 산과 천태산, 토곡산, 염수봉, 정족산, 소토산은 산불경계발령 시 입산할 수 없다. 실효습도가 40% 이하일 때 발령되는 산불위험경보 시에는 오봉산, 금정산, 중부산성, 신기산성, 평산산 등 모든 산림에 입산이 금지된다. 시는 또 주요 등산로 17개소 21개 노선 134㎞에 대해서도 관리등급을 매겨 산불경보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입산통제 구역에 들어가고자 할 경우엔 반드시 산림 소재지 읍면동장이 발급하는 입산신고증을 지참해야 하며, 신고 없이 입산하는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입산통제와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감시인력 투입 등 다각적인 산불예방활동과 대시민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삭막해져 가는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보다 아름다운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에 살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조경에 대한 중요도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주)푸른들 조경(대표 이용희)은 아름답고 기능적인, 친환경적이고 생태학적인 조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경업계의 중견기업이다.(주)푸른들 조경은 양산 조경사업 면허취득 1호로 지난 1996년 동면 석산리 706번지에 법인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조경사업에 뛰어들었다.이용희 사장은 "조경은 단순한 사업이 아닌 하나의 창조물을 만드는 예술작업"이라며 "매 순간 공사에 들어갈 때마다 최선을 다한 것이 오늘날의 푸른들 조경을있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푸른들 조경은 적정한 품질 확보와, 하자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주요 수목소재들을 자체 농장에서 직접 생산하여 우량한 수목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심은 나무들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35번 국도 가로수, 원동 임경대 정자, 해운대 달맞이고개 일대 등 푸른들 조경이 해온 사업은 전국적으로 헤아릴 수가 없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동아대학원 도시조경학과를 졸업한 이사장은 '창조적인 생각과 능동적인 행동의 조화'라는 사훈아래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문 설계인원 2명을 비롯해 현장직원 3명 등 총 6명의 직원들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또한 부인인 조국희씨도 동아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현재 양산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조경도 자연과 주변경관과의 조화가 필요한 예술"임을 강조하는 이사장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오늘도 묵묵히 일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국회의 통외통위를 통과한 '쌀협상 국회비준 동의안'은 보다 정확히는 '쌀 관세화 유예 연장협상'을 말한다. 한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국내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관세화 유예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WTO 회원국들과 협상을 해 다시 10년간(2005~2014년) 국내 쌀 시장을 열지 않는 관세화 유예에 합의했다. 한국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대신 10년간 의무적으로 연간 국내 소비량의 4.4~7.96%에 해당하는 외국쌀을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런 합의안을 국회에서 비준받기 위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것이다. 결국 정부는 쌀 협상 관세화 유예연장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 정부는 관세화가 10년 유예될 경우 일정 물량의 쌀만 수입 가능하게 되어 수입물량 통제가 가능해 유예기간을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농은 우리나라가 관세화로 전환할 경우 '도하 개발 아젠다(DDA)'의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율과 수입물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기존의 협상결과에 따른 의무도입(4%)을 이행하면서 비준안을 유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이로 인해 WTO에 제소를 당한다 하도라도 최소 1년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절차 때문에 DDA협상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비준안 통과를 거부하고 있다.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농촌의 들녘에서 행복함과 뿌듯함이 충만해야 할 농민들의 마음이 긴 한숨과 눈물로 얼룩지고 있다'지난 달 28일 전국 시ㆍ군청 소재지에서 '10.28 농민 총파업 시위'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이 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양산시농민회(회장 김주연)도 시청 앞 광장에서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와 '추곡수매제 부활'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한 50여명의 농민회 회원들은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분노만이 가득하다"고 농업정책의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40kg짜리 쌀 포대 800개를 시청 앞에 쌓아두고 야적시위를 벌였다.또한 "정부는 한-칠레자유무역협정에서 농ㆍ축ㆍ수산물을 외세에 내어주는 쌀협상을 국회비준하려하고 있으며, WTO에서조차 2007년까지 허용하는 추곡수매제를 서둘러 폐지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350만 농민들을 배신한 박홍수 농림부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했다. 그리고 정부는 9개국과 맺은 쌀개방 협상 전문을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공개하고, 한나라당은 쌀협상 국회비준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하며, 시는 쌀협상 국회비준 반대와 수곡추매제 부활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할 것과 쌀값하락에 따른 자치단체 보전직불제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농민회 집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양산지회 이정열 회장은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농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모르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최선을 다해 농민회를 돕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농민회 김주연 회장은 "쌀은 생명이자 주권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10.28 농민 총파업을 시작으로 경남의 각 지역 시, 군청, 면사무소 등 주요지점에서 야적투쟁을 계속 할 것이며, 목숨을 걸고 싸워 승리할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쌀협상 비준안'은 관세화를 앞으로 10년 동안 더 유예하되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쌀의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추곡수매제 폐지와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정책들이 시행되면 농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농가부채의 상한 기간을 최장 5년으로 연장하고, 농업관련 정책자금을 농업인 3~4%에서 3%로, 비농업인 5~5.5%에서 4%로 각각 인하, 공공비축용 쌀 100만석 추가매입 등 추가지원책을 마련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7일 민주노동당과 농민회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통일외교통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쌀협상 국회비준 동의안'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부터 8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공식 관광코스에 양산이 제외돼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시는 APEC과 관련, 부산과 인접해 있는 지역적 이점을 적극 살려 APEC특수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거두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지난 1일 부산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부산 인접 도시 중 김해, 울산, 경주시가 공식 관광코스로 지정된 반면 양산은 빠진 것. 백중기 부시장은 "이번 APEC 회의에 따른 부가가치는 부산발전연구원이 추정한 1천268억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계량하기 힘든 정치,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라며 "이와 같은 파급효과가 우리시에도 최대한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APEC 준비단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월 17일자 4면>그러나 APEC 정상회의 공식 관광코스에 양산이 제외됨으로써 시가 준비해온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다만 오는 16일 각국 기업인들의 배우자 40여명이 통도사를 방문해 4시간가량 머물며 발우 공양, 전통 다도 등을 체험하는 것이 유일한 공식 행사다. 이 마저도 일회성 행사인데다 참가인도 소수에 그쳐 양산지역 발전에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통도사와 내원사 등 양산지역 전통사찰을 관광코스에 포함시켜 줄 것을 부산시와 APEC 준비단에 건의하고 김해공항 등에 양산 홍보간판을 설치하는 등 'APEC 특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던 양산시도 큰 실망감에 젖어 있고, 관광코스 지정을 겨냥,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관내 기업인들과 관광관련 사업자들도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APEC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정상회의 기간이 짧고 참가자들의 일정도 워낙 빡빡해 희망지역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10시 양산문화원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양산전통예술보존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전통예술보존회는 사라져가는 양산 지역의 전통예술문화를 고취시키고 확립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이종관 문화원장은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양산의 대표적인 양산학춤의 전승 보유자 학산 김덕명 선생의 노고를 취하함과 동시에 전통예술보존회가 김덕명 선생의 정식 인간문화재 승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1997년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개교 당시 '양산문화원 전통춤반'이 개설되어 지도사범으로 경남 무형문화재 3호 한량무 보유자이자 한국의 백경에 포함 되어있는 '양산학춤'의 전승자인 학산 김덕명을 추대한 것이 전통예술보존회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또한 해마다 약 20회 이상 양산의 전통문화를 양산지역은 물론 전국에까지 선을 보여 양산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려 왔다. 2002년 8월 양산학춤보존회 간판을 양산문화원에 걸면서 양산학춤의 전승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고 작년 8월 양산전통예술보존회창립총회를 문화원에서 가졌다.그 후 임의 단체로 활동해 오다 올해 9월 2일 양산문화원 이사회에서 양산문화원 부설 사단법인 양산전통예술보존회의 인준이 통과되었다.
'수능준비 이상무'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주 앞둔 11월 1일 교육부총리 주재로 전국 16개 시ㆍ도의 교육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대구에서 전국 시ㆍ도교육감회의를 개최하고 2006학년도 수능시험의 부정행위 방지와 안정적 시행을 위한 각 시ㆍ도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교육부총리는 부정행위의 교육적 폐해와 근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기상변화 등 예기치 않은 상황 발생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수능 준비에 각 일선 교육청이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년 사회문제가 되는 부정행위 재발 방지와 시험의 안정적 시행ㆍ관리를 위해서 각 시ㆍ도의 교육감들이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 캠프 운영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1일 의원협의회를 통해 2006년 영어체험 캠프 운영을 위한 시 예산 편성 협조를 요청하면서 1억2천만원 예산으로 5박 6일 과정의 영어체험 캠프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시는 영산대학교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1주과정(5박 6일)으로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해외연수 등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받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참가자는 기간 중 합숙을 통해 교육, 문화, 오락 등 실제 현장체험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는 캠프 기간 중 외출, 면회, 외박 및 개인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 상태에서 24시간 집중적인 영어 사용과 실제 상황에서 체험 학습을 받게 된다. 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인원은 상반기 200명, 하반기 200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학교장의 추전을 받거나 저소득층 자녀를 전체 인원의 20~30% 비율로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외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제외키로 했다. 한편 영어체험 캠프 운영과 관련해 영산대뿐만 아니라 양산대학, 경남외고 등 캠프 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종국 의원(중앙동)은 의원협의회에서 "첫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과정을 소화하는 기관을 늘려 상호간 경쟁을 통해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영어 캠프 운영을 통해 관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인력의 유출을 억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어체험 캠프 운영은 지난 양산 교육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교육 특구 지정과 관련하여 나온 첫 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남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2002년 이후 지자체별 재정자립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양산시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기준)는 46.9%로 전년도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산시 재정자립도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추락했다. 양산시는 ▲2002년 50.8% ▲2003년 56.3% ▲2004년 57.9%의 재정자립도를 각각 유지했었다.또한 작년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두 자리 수 이상 감소한 곳은 양산이 유일했으며, 이에 따라 줄곧 2위를 유지하던 자립도 순위도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올해 경남 21개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는 30.7%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창원으로 67.7%였다. 2위는 김해 47.7%였고, ▲양산 46.9% ▲마산 41.8% ▲진주 33.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함양군 9.4% ▲합천군 12.6% ▲의령군 12.9% ▲거창군 13.0% 등이었다.한편, 재정자립도는 자체수입, 교부세, 보조금, 양여금 등 일반회계예산을 지방세, 세외수입으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해 계산하게 된다.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교부세, 보조금 등 규모가 커질수록 재정자립도는 낮아진다.지난달 28일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는 234개 전체 시군구 중 재정자립도 50% 미만 지자체는 211개 지역으로 90.2%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의도통신 이정환 기자
양산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세창에서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했다. 3일 발생한 화재는 폐기물 소각 중 소각로 과열로 발생해 쌓여있던 폐기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근 공장이나 주유소로 옮겨 붙지는 않았지만 일부 전기시설이 불에 타 정전이 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서 추산 1억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각종 범죄와 청소년 탈선,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용 CCTV 설치 계획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지난 1일 중앙동사무소에서 개최됐다.이번 공청회는 양산시의회 박종국 부의장, 시청 관계자, 설치 지역 인근 통장 및 주민, 중앙동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ㆍ반영함으로써 인권침해 문제를 최소화하고 업무추진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CCTV설치장소 및 설치방법 ▲CCTV 설치에 따른 인권침해 최소화방안 ▲CCTV필요성 및 효율적 설치ㆍ운용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양산시와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공설운동장, 삼성동, 신기동 등에 CCTV 설치 운영결과 방범효과가 좋아 중앙동, 남부동에서도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다"며 "이번 공청회를 거쳐 올 12월 안으로 설치할 수 있을 것이며 양산지역 전역에 계속적인 CCTV 설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산경찰서는 방범용 CCTV를 설치할 4개 지역(중부동 2곳 남부동 2곳)을 선정하고 주민동의 절차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총 15기이며 설치비용은 6500만원으로 예산이 집행되게 된다.
세계적인 조류독감 확산의 여파로 국내의 닭고기와 계란 가격이 폭락하고 소비가 크게 줄어 관내 양계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 양계작목회(회장 김인경)가 대대적인 계란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정부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달 31일 양계작목회 회원 50여명은 5톤트럭 2대에 계란 10만개를 나눠싣고 상경해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MBC를 방문해 무료로 계란을 전달하고 계란의 안정성에 대해 홍보했다.이 자리에서 김인경 회장은 계란값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계란을 수매해 줄 것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도 국민건강에는 안전하다는 담화문을 발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우리나라가 조류독감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분통을 터뜨리며 계란의 안정성을 국가차원에서 홍보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양계작목회는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앞으로 건의문을 전달하고 파산위기에 있는 양계농가의 실상을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조류독감의 발생으로 닭을 전부 살처분했고, 또 다시 올해에도 계란값 폭락과 소비감소를 막지 못한다면 영세한 지역 양계농가는 다시 일어설 수 없으리라는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양계작목회 회원들은 같은 날 양산시청에도 계란 800판을 전달하며 "계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김 회장은 "최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급식반찬에서 계란이 제외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관내 학교에서 하루에 계란 하나씩만 더 급식해도 파산위기에 처한 양계농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계작목회는 지속적으로 계란 안정성 홍보를 펼치는 한편 '계란 하나 더 먹기'운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시설을 무상점검, 교체키로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거나 노후한 전기시설에 대해서 무상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1천2백여만원을 들여 부적합한 전기시설에 대한 교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방문을 통한 일제점검을 통해 30세대를 선정해 놓은 상태다.이미 시는 지난 5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기 및 가스시설 무료 수선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때 38세대의 전기시설을 수리하고 100세대의 가스시설을 수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설비 무료 교체 사업은 지난 상반기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내년에는 전기 및 가스의 무료 수선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어려운 계층에 대한 생활환경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