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붙이들이 살아온 기나 긴 세월에 기막히고 한 맺힌 일이 셀 수 없도록 많지만, 그중에도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을 역사의 생채기다. 1979년의 12·12사태로 나라의 권력을 움켜잡은 전두환 등의 신군부는 국민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민주화를 외면하고 무시무시한 철권통치를 휘두른다. 그러자 1980년 봄부터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이에 당황한 신군부는 5월 17일 자정을 기하여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인 18일 아침, 전남 도민들과 광주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 김대중 석방 등을 요구하며 독기 오른 사악한 권력에 맞서 맹렬한 시민항쟁의 불을 댕겼다. 그로부터 광주는 뭍이 아닌 섬이 되어버렸다. 군부가 25,000명에 달하는 군을 투입해 무작스러운 진압작전을 벌인 27일 새벽까지 광주 밖의 사람들은 광주에서 어떤 처참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몰랐다. 사망자 191명, 부상자 852명이라는 공식발표는 어디까지나 밝혀진 사실이었을 뿐, 19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은 무고한 뭇 생명을 민주주의의 제단에 바치고 막을 내렸다. 적으로부터 제 나라 국민들을 온 몸으로 지켜야 할 군인들이 오히려 제 나라 국민들을 적으로 삼고 제 부모 형제들을 향해 마구 총칼을 휘두른 1980년 5월의 광주- 신군부가 불순분자와 폭도들에 의한 난동이라고 규정한 이 끔찍한 일에 대해 그 어느 누구도 아무런 말을 못하다가, 그 날의 가담자 중 한 명인 노태우의 6공화국이 들어선 1988년에야 '광주민주화운동'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고, 1995년 문민정부에 들어와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비로소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졌다.
★ 오늘의 한마디 (今日の一言) ★ "야하다" - 「セクシ一だ,エッチだ」
"섹-시-다, 엣-찌다"이 병 수 : 最近ネットでのポルノサイトが社會問題となってますね。
- 사이낑-, 넷-또데노 포르노사이또가 샤까이몬-다이또 낫-떼마스네.
- 최근에 인터넷에서의 포르노사이트가 사회문제로 되었습니다.加藤一郞 : ネットだけではなく普通のテレビ番組でもエッチなシンがよく見られますね。
- 넷-또다께데와나꾸, 후쯔-노 테레비방-구미데모 엣-찌나 신-가 요꾸미라레마스네.
- 인터넷만이 아니라, 보통의 TV프로그램에서도 야한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어요.이 병 수 : 特に家族みんなでテレビを見る時の艶かしすぎな場面は困りますよね。
- 토꾸니, 카조꾸민-나데 테레비오 미루토끼노, 나마메까시스기나 바멘-와 코마리마스요네.
- 특히, 가족 모두가 TV를 볼 때의 지나치게 야한 장면은 곤란하지요.加藤一郞 : 世の中の流れでは仕樣がないんですけど確かやりすぎで大變ですね。
- 요노나까노 나가레데와 쇼-가나인-데스께도, 타시까, 야리스기데 타이헨-데스네.
- 세상의 흐름으로는 어쩔수 없지만, 분명히 (도가) 지나치고 큰일입니다.<어휘풀이>
○「エッチだ」: 변태, 變態(へんたい)의 영어식 발음의 첫 글자인 'H'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최근에서 성행위 자체를 말하기도 함.
이외에도, 야하다는 뜻으로 「艶かしい(なまめかしい)」「娥娜っぽい(あだっぽい)」가 있다.
○「ネット」: 「インタ一ネット」의 준말.
○「仕樣(しよう)がない」: '어쩔 수 없다', '하는 수 없다'로, 「仕方(しかた)がない」를 쓰기도 함.
자료제공 : 전창환 교수 / 양산대 관광일어과
Dialogue 33 I don't have much. 식욕이 없어.Byung-chul : Ga-min! I'm a little bit hungry.
Do you want to grab something to eat?
Ga-min : No, thanks. I don't have much of an appetite right now.
Byung-chul : Maybe you have spring fever.
Ga-min : Yeah, I guess I feel a bit lazy.병철 : 가민아 출출한데 우리 간단히 요기 좀 할까.
가민 : 난 괜찮아. 난 식욕이 없어.
병철 : 내 생각에 너 봄타는거 같군.
가민 : 아마도 그런가봐. 갑자기 나른해져.▶ appetite : 식욕, 욕구. 어떤 대상에 대해 원할 경우 'for'와 씀▶ grab : (손에 들고 싼 가격에 편하게 먹는) 음식▶ lazy : (lassitude) 나른함, 무기력
[More Tips]He has a huge appetite for reading.
그는 독서에는 열광적이야.
I totally lost my appetite after catching a cold.
감기 걸린 이후로 식욕을 완전히 잃었어.
자료제공 : 양산 민병철어학원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1970년에 윤형주가 불러 크게 유행을 시켰던 '라라라'라는 노래를 모르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조개껍질 묶어'로 더 잘 알려진 이 노래는 70년대부터 여름 바닷가에서 꽤 많이 불렸었고, 요즘도 가끔씩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윤형주가 70년 8월 대천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르기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 발표했다는 이 노래에 나오는 노랫말 '조개껍질'이라는 말은 옳은 표현이 아니다.흔히들 '껍질'과 '껍데기'를 뜻이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두 낱말의 쓰임새는 분명히 다르다.우선 '껍질'이라는 말은 딱딱하지 않은, 무른 물체의 거죽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과껍질을 벗긴다' 또는 '포도를 껍질째 먹는다'처럼 쓰인다. 때로는 '껍질'이라는 말 대신에 '깍지'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콩·팥 따위의 알맹이를 까낸 꼬투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껍데기'라는 말은 달걀이나 조개 같은 것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조개껍질'이 아니라 '조개껍데기'이고, 달걀도 '달걀껍질'이 아니라 '달걀껍데기'가 옳은 표현이다.또 '껍데기'라는 낱말은 알맹이는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불의 속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이불을 쌌던 것을 '이불껍데기'라고도 부른다.
<교열부>
비슷한 뜻을 가지고는 있으나 쓰임새가 조금 다르다. 두 단어를 한 문장에 넣어서 표현하자면 '이번 기회를 기화로 좀 더 잘해보자' 쯤 될까? 설명 들어간다.기회 : ①공교롭게 보람 있는 고비 ②기대했던 그때. 일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
機 : 틀, 기계, 재치, 기교, 허위, 때, 시기, 기회의 뜻이 있다.
會 : 모이다, 모으다, 깨닫다, 맞다, 회계, 기회의 뜻이 있다.기화 : ①진기한 물건 ②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뜻밖의 물건이나 기회 ③못되게 이용하는 기회. 주로 '……을 기화로'의 꼴로 쓰임
예 : 야당의 내분을 기화로 표결을 감행하여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번 주제를 '기화'로 '기회'에 관한 격언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채근담]기회가 없음을 한탄하기는 쉬우나 한탄하는 때가 기회라고 깨닫기는 어렵다. 이것은 마치 놓친 고기 생각에 낚시밥을 챙기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쿤츠와]기회는 살며시 왔다 쏜살같이 달아난다.[엘리어트]기회를 이용할 줄 모르는 자에게 기회란 시간이라는 파도가 허무의 바다로 흘러가는 물줄기에 불과하다.[헤밍웨이]기회는 자기를 웃게 만들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미소를 보내는 숙녀다. 쇠가 달아 있을 때에 두들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보다 좋은 것은 쇠를 두들겨서 달구는 것이다.[카네기]기회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을 뿐이다.[링컨]나는 계속 배우면서 나를 갖추어 간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다.[케네디]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로 구성된 것이다.[로렌스 굴드]그대에게 유리한 기회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기회는 그 쪽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이쪽에서 발견해야 한다. 모든 기회는 그것을 볼 줄 알고 휘어잡을 줄 아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는 잠자코 있다.너무 많은 '기회'를 한꺼번에 드렸나?
< 중부동 매곡서당>
양산상의 회원사인 전기압력밥솥 전문업체 쿠쿠홈시스(주)가 2003년 말 통합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을 구축한 뒤 최근 들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쿠쿠홈시스(주)의 콜센터는 전화업무와 컴퓨터 업무를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전화통합시스템인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를 구축해 고객 문의사항에 발 빠르게 대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애로사항 및 제품 개선안 등이 접수된 후 전산시스템을 거쳐 담당자 및 팀장급, 임직원, 사장까지 메일이 동시에 발송, 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 문의사항과 답변내용,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문의사항은 접수 확인 후 신속하게 답변메일이 발송되거나 직접 전화통화로 연결돼 고객정보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며, 고객평가단을 운영해 고객의 불만사항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쇼핑몰인 '쿠쿠몰닷컴(www.cuckoomall.com)'을 통해 고객평가단을 결성하고 서비스 문의 사항, 불편사항, 고객제안, 제품개선 방안 등의 고객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참고하고 전국 64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밥맛 도우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서비스센터별 업무 진행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서비스 처리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서비스 센터별로 2∼3개 서비스 지정점을 늘려나 갈 계획이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5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업체 임·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기업회계기초 강좌'를 개최했다. 양산상의가 회원사로 하여금 회계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회계처리에 대한 기초과정을 습득하여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한 이날 강좌에는 강양오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와'알기쉬운 회계실무'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강양오 회계사는 회계 초보자의 입장과 지식정도를 고려하여 회계에 대해 모르는 입문자가 생소한 내용에 자칫 흥미를 잃지 않도록 쉽게 강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2일 오후 2시 양산상공회의소 대회의실(5층)에서 '디자인과 체험 마케팅'이란 주제로 '디자인포럼 2차 특강'이 개최됐다. 영산대학교 지역발전연구원(원장 김태희 교수)이 마련한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30일에 가진 1차 특강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 중 '양산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시 중소기업들의 디자인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한림대학교 손영석 교수(광고홍보학과)가 강사로 나와 체험 마케팅이란 무엇이며 이것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는 어떻게 관련되는지 등 통합적인 관점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양산시 디자인포럼의 운영을 맡고 있는 김찬길 교수(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는 "향후 기업의 경쟁력은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2회에 걸친 특강과 6, 7월에 있을 세미나를 통하여 지역 기업들에 대한 디자인 마인드 분위기 조성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육류 중심의 식생활 습관을 야채·과일을 섭취하는 식생활로 바꾸자"이마트 양산점(점장 홍순국)이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A DAY' 어린이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벌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5A DAY'(하루에 다섯 가지를)란, 저지방-고식물섬유 섭취 권장을 위해 1990년 초 미국에서 시작된 식생활 개선운동으로 건강을 위해 '하루 야채와 과일 다섯 가지를 먹자'는 운동. 이마트 양산점은 지난달 29일 시내 북부동 소재 성미유치원생 35명과 교사를 이마트로 초청하여 빨강, 노랑, 초록, 보라, 하양 등 다섯 가지 색깔 별로 과일과 채소의 효능을 가르쳐주고 이들 과일과 채소를 매일 골고루 먹는 식생활습관을 들이자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6, 7세 어린이들이 직접 매장에서 색깔 별로 과일과 채소를 사보게 한 뒤 샐러드로 만들어 먹도록 하는 무료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9일 처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부터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 실시하는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이나 어린이 단체는 이마트 양산점 (☎ 371-8051~2)으로 신청하면 된다.현재 6월 진행 분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마트에서는 이 행사를 연중 캠페인으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대식 / 시민기자
양산세관(세관장 : 유상진)은 지난 6일 양산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세관장을 비롯한 세관관계자와 모니터단으로 선정된 넥센타이어(주) 김기환 과장 외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제도개선 모니터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양산세관에서 이번에 새로이 '민원·제도개선 모니터단'을 위촉하게 된 것은 민원·제안 등 고객의 소리를 통해 수렴한 국민불편사항의 해결과 관련 제도를 국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참여형 민원·제도개선 시스템과 문화정착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세관행정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양산세관의 혁신활동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넥센타이어(주) 김기환 과장, 포스텍전자(주) 홍치섭 대리, 태창기업(주) 김광중 계장, 은산물류창고(주) 김도형 부장, 모락스(주) 황의웅 대리, 광진물류 윤시현 부장, 영일관세사무소 김을수 부장, 동우관세사무소 이광환 과장, 대신관세사무소 김용표 차장, 영웅관세사무소 이중석 차장이 민원·제도개선 모니터단으로 위촉되었다. 이날 행사는 2005년도 양산세관 주요업무현황 설명 및 민원·제도개선(안) 제안자 설명 그리고 기타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양산세관 유상진 세관장은 "민원·제도개선 모니터단 위촉 외에도 향후 참여형 관세행정 실현을 통한 정부혁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양산세관은 이날 또 세관장을 비롯한 6급이상 직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 직상·하급자간 '청렴약정 체결식'도 거행했다. '깨끗한 무역환경을 선도하는 청정 관세행정' 실현과 '반부패·청렴의식 확산'을 위하여 6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거행된 '청렴약정 체결식'은 세관장과 과장, 과장과 주무(6급) 순으로 쌍방향 약정 체결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체결식에서 유상진 세관장은 "근래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나, 오늘의 행사를 통하여 세관직원 반부패·청렴의식 의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세관 전 직원의 반부패·청렴의지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30개 업체의 대기배출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대기배출업소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오근섭 시장은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을 당부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보전의식 제고와 시설개선 등에 대해 대표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양산시보건소와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허명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의 실천과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3회 경로잔치 및 사랑의 안경나누기 행사를 열었다.11일 오전 11시부터 양산시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평소 시력저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노인 1백20여명이 초청됐다. 중앙로타리클럽은 이날 참석한 노인들의 시력검사와 함께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양·한방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식사와 다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경로잔치도 함께 펼쳤다.이날 행사를 통해 무료 제공된 안경은 양산중앙로타리클럽 회원인 안경이야기 양산점(대표 박규태)이 기증했으며, 양산한의원(원장 이우헌)은 한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보건소는 노인들의 행사장 방문과 귀가의 안전한 이동편의를 위해 차량을 제공하고 건강상담도 실시했다.
제 2회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가 열린다. 문예부문과 사생부문으로 나누어 갖는 이번 행사는 출품하고자 하는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소재지 내의 양산 관련 유형·무형 문화재와 자랑스러운 인물 등으로 주제를 제한해 접수받는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7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작품제출은 양산문화원 사무국 [주소 : (우 626-800) 경남 양산시 북부동 327-2번지]양산문화원과 양산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의회가 후원하는 '양산사랑 학생문예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양산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접하고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고장 양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한층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아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들을 외부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가 잇따라 열린다.양산시 보건소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12일, 정신과 전문의 김휘동 박사의 '우울증 예방 강좌'에 이어, 13일에는 부산의대 조용훈 교수 등이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의 예방과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하는 '암예방 강좌'를 갖는다.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우울증 예방 강좌'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데, 참석하는 시민에게는 무료상담과 우울증선별검사, 간이 치매검사와 함께 고혈압과 당뇨검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13일 오후 2시 여성복지센터에서 갖는 '암예방 강좌'는 2005년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미리 전화(055-380-4893~4)등록을 하면 된다.
취업, 교육 및 사회활동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리한 여건에 있는 여성장애인의 재활자립 의욕을 고취시키고 부업 가능한 기능교육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여성장애인 기능습득교육'이 실시돼 여성장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해도)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지난 2일 개강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내 기능습득교육장에서 실시될 이번 교육과정은 구슬공예 및 리본공예(각종악세사리)로 강사는 구슬공예 강사자격보유자 및 유경험자 또는 종사자가 맡는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관계자는 "여성장애인들의 약점인 얼굴 가림이 많이 완화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부업은 물론 봉사활동이나 사회생활에 아주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장애인단체 행사 시 작품전시 및 판매로 인한 습득교육의 기대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시의 홈페이지(www.yangsan.go.kr)가 새 단장을 하고 네티즌들을 손짓하고 있다.IT 기술을 활용해 멀티미디어 홈페이지로 탈바꿈한 시 홈페이지는 네티즌과 공감하는 사이트를 위해 기존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홈페이지 전체 이미지가 눈에 띄게 쇄신된 가운데 주변관광지, 숙박, 음식점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정보는 확대/축소 가능한 관광지도서비스, 약도, 사진, VR(동영상자료 상하/좌우 이동 및 확대/축소기능)등을 한곳에 모두 연계하여 볼 수 있도록 하여 네티즌들이 양산의 구석구석을 상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중점 개발하였다.또한 3D기술(3차원 입체 동영상)을 접목한 <양산시미래상> <가상민원실체험> <시청사안내도> 등과 플래쉬(동영상) 기술을 이용한 <양산비젼2020> <양산오시는길> 등의 비주얼한 정보 제공으로 네티즌들의 양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다.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주5일 근무 등을 통한 여가활용으로 문의가 빈번한 관광책자를 인터넷으로 책을 넘기듯이 볼 수 있도록 전자책뷰어 등의 신기술을 도입하여 네티즌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옥에 티 찾기' 이벤트를 열었는데 당첨자는 오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3월 24일자 양산시민신문을 통해 양산이라는 지역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그곳에 대한 정보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짧게나마 양산시민신문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우선은 각 기사별 지면배치가 일관성 있게 잘 배치되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2면과 5면의 지진에 관한 기사도 같은 지면에 실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지진이나 독도에 관한 기사는 일간지와 같은 내용의 취재이지만, 지역의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했다.또한 경제면의 도표 사용은 기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반영하여 영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자까지 다루고 우리말에 대한 지식도 놓치지 않아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글자체는 약간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글자 크기와 간격이 적당하여 보기가 쉬웠다. 그러나 지역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주택정보는 부족한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주택에 대한 정보(아파트 매매, 전세가 같은)를 다루어서 서민들의 이사 또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지면에 실린 사진들은 거의 다 같은 각도와 크기로 촬영되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다양한 것처럼 좀더 다양한 시선으로 촬영되어 실렸으면 싶었다. 이번 기회로 양산이라는 지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음에 반가운 마음이 들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역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식들을 많이 전해주기를 기대한다.
<석가형/순천향대 신방과>
양산시민신문은 우선 지역신문사 대부분이 그렇듯 4~5명의 기자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야한다는 점에서 뉴스를 보는 관점이 몇 사람에 한정돼 있다. 그로 인해 기사에 기자의 주관이 들어간 기사가 작성된 경우가 있다. 또한 4월 7일자의 1면 기사의 경우, 리드 다음 줄인 첫머리 기사의 내용이 해당업체의 홍보성 발언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을 만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양산시민신문은 전체적으로 기사가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고, 사진이 많아 시각적 효과를 잘 살리긴 했지만, 만평이 1면에 위치하고 사설과 기자칼럼이 곳곳에 배치되는 등 사실 기사와 의견기사가 구분되지 않아 기사의 객관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편집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음영이 어두운 반면, 문화면의 경우 한 면에 6색 가량의 색채를 써 너무 화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역신문은 구독률이 낮다. 이에 신문의 내용뿐 아니라 피쳐(feature)기사와 관련된 것은 될 수 있으면 양산지역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코너로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
<우현선/순천향대 신방과>
양산시민신문은 양산시에서 실시하는 시정소식을 친근한 제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해주고 있었다. 경제면에서도 어려운 용어가 있다면 시민들에게 자세한 사례를 들고 풀이해줘 다양한 독자층을 고려한 신문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4월 7일자 신문에는 담뱃불로 인한 낙산사 소실에 대한 문제가 집중 부각됐는데,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이나 문화재 보호에 힘써야 한다는 소식이 상세히 소개돼 양산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쓴 칼럼이나 만평, 사진이 주는 생각, 시민들이 참여하는 '배우며 즐기며' 등은 다양한 독자층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시정소식에서는 시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전에 다루었던 문제점이 현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책의 저자를 소개하는 문화면에서의 편집이 제목과 내용이 모호해 보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산시민신문에는 문화, 경제, 정치, 시정소식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다루려고 노력하는 '유익한 신문'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발 빠른 취재와 시민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조효정/순천향대 신방과>
양산시민신문은 그 기사내용보다는 그 배치에 있어서 약간의 비효율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종합면·자치면의 기사내용이 분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비슷하거나 혹은 자치면에는 이혼관련 기사가 실려 기사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지역의 종합면 사이에 자치면이 한 페이지 자리 잡고 있는 것도 읽던 흐름이 끊어지게 했다. 또한 각 지면들의 주제와 그 기사내용이 잘 어우러지지 못했다. '배우며 즐기며' 지면은 일본어나 영어 외에도 한자나 시사용어 등,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좋았다.교육면에서는 교육보다는 교양면에 어울리는 책 소개 내용이 게재되어 있었고 '웅상분동'에 대한 큰 주제를 가지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설문조사를 한 뒤 결과를 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지역신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기사가 실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부족하지만 짧게나마 신문을 읽고 느낀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양산시민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김은주/순천향대 신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