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간 내내 집행부와 의회, 그들만의 잔치가 계속되었다. 행정사무감사는 양산시 시정 1년을 되짚어 보는 중요한 행사임에도 시민들의 참여는 없었다. 시민참여는 집행부와 의회와 함께 지방자치제도를 완성하는 한 축. 그러나 양산시는 시민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역시 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되었지만 막상 감사가 진행된 시의회 3층 특위실에는 감사를 받기 위한 공무원들이 앉을 좌석만 마련되어 있을 뿐 시민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일부 의원들은 감사가 진행되는 도중 자리를 떠나 다른 업무를 보거나, 심지어 휴대폰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수감대상인 공무원들이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회의 진행과 관련해 잘못된 모습이 보여도 이를 고칠 만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양산의 시민참여 부족은 제도적 결함과 시민의식 미성숙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임시회에서 참석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의회를 견제해야한다는 취지에 공감을 하면서도 내부 역량 부족으로 이번 감사에 참여할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방적 시정운영에 불만
지방선거 앞두고 신경전 감사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시의원들의 발언이 쏟아졌다. 문제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시정운영이 오시장의 내년 선거를 겨냥한 일련의 행보가 아니냐는 의심과 시의회와의 협의없이 추진되는 일방적인 시정운영에서 비롯된다.기획예산담당관 감사에서 한 의원은 시정홍보물을 가리키면서 "전임 안시장은 홍보물에 사진이 8개나 들어가 있는데 오시장은 몇 개냐, 이게 선거홍보물이지 시정홍보물이냐"며 불평을 털어놓았다.홍보물 제작과 관련한 문제제기는 공보담당관, 문화예술과 감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또한 포괄사업비, 예비비 등의 예산 사용과정에서도 "시장 혼자 생색을 내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들리기도. 특히 대규모 사업들이 별도의 예산편성과 심의없이 집행된 것을 사례를 들며 감사 지적사항으로 뽑은 것은 오시장에 대한 의원들의 견제 심리가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지난 삽량문화제에서 관련단체와 읍, 면, 동에 지급한 격려금을 둘러싼 논란은 의원들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이다. 삽량문화제 제전위원장(문화원장) 몫인 업무추진비를 시장 격려금으로 전용했다는 지적은 관련 공무원의 위증 여부까지 문제 삼으며 문화원장을 출석시키기도. 문제를 제기한 의원은 삽량문화제 당시 제전위원장이 사용해야 할 150만원을 관련 국장이 전화를 걸어 제전위원장에게 가져오라는 전화를 했다는 설명이다. 그 돈을 시장이 각 단체에게 격려금을 주는 일에 사용했다며 문제 삼은 것이다.또한 지난 예산편성 당시 특정 사업에 대해 예산 삭감을 한 것을 두고 담당계장이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의회에서 시장님 때문에 예산을 삭감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항의한 사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담당 공무원은 "실무자로서 국비를 확보해놓고 사업이 시작되지 않아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안타까운 마음에 의원님에게 전화를 했다"며 해명했지만. 문제를 제기한 의원은 "상부의 지시에 의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을 표시했다.6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는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집행부와 의회의 신경전 속에서 한 의원은 "시장이 의원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오만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감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에서 인사와 관련하여 특정인물에 대한 의원들의 불편한 심기가 드러나기도 했다"며 표적감사의 의혹을 제기했다.또한 "이번 감사는 개인 감정이 실린 특정 의원 몇몇의 독무대였다"며 평가절하하기도 했다.제3대 시의회가 마지막으로 임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의회와 집행부 간에 불협화음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남은 셈이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다시 불거진 의회와 집행부간의 '불편한 동거'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피해로 돌아올 전망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 질타
사업 합리성 집중 추궁새로운 쟁점사항 없어
일부의원 감사 준비 소홀 양산시 3대 시의회가 실시하는 마지막 감사인 2005년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2일 6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끝이 났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감사라는 평가 속에서 새로운 쟁점사항 없이 늘 지적된 내용의 반복이라는 여론도 있다.
◆무계획적인 재정운영오근섭 시장 체제 이후 반복적으로 제기된 무리한 사업 추진과 무계획적인 사업 실시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나동연 의원(삼성동)은 '서울사무소 설치'에 관한 현재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무실을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시의회에서 서울사무소 설치의 효율성에 의구심을 표시하여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는데 사업을 추진한 경위에 대해 따졌고, 이후 운영방안에 대해 물었다. 기획예산담당관 김형동 담당관은 일단 포괄사업비에서 재정을 운용한 뒤 이후 의회의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나의원은 남락~산지간 도로확포장 사업이 지난 추경 당시 10억의 시비를 들여 진행 중임에도 사업 시행 전 지방재정투ㆍ융자심사를 거치지 않은 사실을 밝혔다.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10억원이상 30억원미만의 신규투자사업과 사업비 전액을 자체재원(지방채를 제외한다)으로 부담하여 시행하는 신규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재정투ㆍ융자심사를 거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시는 절차를 무시한 채 이미 사업을 시작한 5월 7일에서야 형식적인 심사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말태 의원(원동면)은 <양산시재정운영상황공개조례>에 의한 시장의 사무인계인수사항 공개 부실을 지적했다. 박의원에게 제출한 감사보고서에는 시의 채무현황에 대한 상환계획 등이 빠진 채 제출되어 시의 무성의한 재정공개를 그대로 드러냈다. 또한 <양산시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설치운영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않은 것을 밝혀 지방재정운영이 시장의 독단으로 이루어진다고 질타했다. 박일배 의원(웅상2)은 당초 예산이 전용된 사례가 8건에 9억 9천만원이나 된다며 집행부의 무계획성을 추궁했다. 그리고 예산이 책정되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불용처리된 예산에 대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여 해당 집행부서를 징계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 원칙없는 시정홍보양산시의 원칙없는 홍보 관련 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양산시가 추진한 '시 캐릭터물 제정 사업'이 시의회의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은 물론, 각종 홍보물이 통일성을 갖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박종국 의원(중앙동)이 지적한 시 캐릭터물은 지난 정책협의회에서 의원들이 창원시 '창이와 원이'의 모방이라는 지적 속에서 전면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 관계자는 캐릭터 사업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완료된 사업을 재시작하는 것인지를 분명히 하지는 않았다. 박말태 의원은 양산시관광홍보물을 사례로 시의 홍보 전략에 대한 추궁을 이어갔다. 지난 2003년에 제작된 양산시관광홍보물의 내용 부실을 지적하며 홍보담당부서의 무능을 질책했다. 박의원은 수의계약시 최저입찰가로 업체를 선정하는 원칙이 홍보물 제작에는 신중히 적용되어야 한다며, 홍보물 제작시 기획부분에 대한 세심한 고려와 사후 교정 및 감수에 철저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나동연 의원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홍보를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시가 추진 중인 '고향의 봄 동산' 사업을 사례로 이원수 선생의 친일논란에 맞서 사업의 성격을 명확하게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시정홍보가 시의 행정력에 대한 신뢰를 쌓는 길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 사회단체보조금 논란'사회단체보조금'이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정병문 의원(상북면)은 시민사회단체보조금이 지난해 6억 5천만원에서 올해 15억으로 두 배 넘게 책정된 사실을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의 수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원칙적으로 시민사회단체는 자생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시민사회단체보조금을 삭감하는 방향으로 공론화하는 작업을 시작하자고 했다. 양정길 의원(동면)은 사회단체보조금을 받은 단체들이 사용내역을 부실하게 신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단체들은 사용처가 불확실한 영수증을 첨부하거나 아예 근거자료를 남기지 않은 채 보조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단체보조금이 책정된 단체가 보조금 신청조차 하지 않아 미집행 예산으로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현재 사회단체보조금은 해당부서에서 단체선정과 예산책정안을 마련한 뒤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최종 정리해 사회단체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선정과 심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감사 전에 지적된 것처럼 대규모 인사이동으로 인한 감사 준비 부족에 관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전임자와 후임자를 한꺼번에 출석시켜 감사를 진행하기로 한 전반적인 원칙은 지켜졌으나, 구체적인 업무 파악을 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일부 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아 감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었다. 또한 감사 자료가 일부 누락되거나 명확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아 감사 기간동안 시의 수감태도를 질책하는 의원들의 고성이 들리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사이동을 대비해 전임자들이 미리 자료를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지난 해와 달리 감사를 총괄하는 기획예산담당관이 감사 기간 내내 대기해 감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젊은 병원, 최고병원(Young & Best Hospital)'을 지향하는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16일 오후 4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박순규 교수)이 신도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부지 내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소리공연, 사물놀이패 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참석한 양산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미 보건복지부에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을 어린이 병원 건립지로 선정하였고, 장수생명과학 관련시설과 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종합의료타운으로 조성하여 우리나라 동남권 의료허브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순수 공사비만 2,435억원이 투자되며, 5만평의 부지 위에 700병상규모의 대학병원과 200진료대의 치과병원 그리고 170병상 규모의 간호센터를 건립하여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6월 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어린이 병원은 총공사비 480억원이 소요되는 150병상 규모로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시설이 완공되어 개원하게 되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권 중추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측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내에 건립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실버산학단지 및 의료 IT산학단지와 연계하여 양산 제2캠퍼스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ㆍ생명과학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들의 선심성 행정 논란에 이어 일부 시의원들이 마련한 주민간담회가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5명의 시의원과 삼성동장, 통장, 사회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문제는 모임이 끝날 무렵, 한 의원이 특정의원을 내년 선거에서 뽑아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 간담회가 열린 것도 논란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정례회 기간 중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일부 의원의 의견이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가 열린 날은 감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감사에 집중해야 할 의원들이 다른 일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다. 한 간담회 참석자는 "동사무소에서 연락이 와 참석을 했는데 시의회가 마련한 주민간담회라는 사실은 참석하고 나서야 알았다"며 "한 의원이 특정의원의 재선을 위해 도와달라는 말을 해서 의아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문제가 된 모임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에야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태도이다. 현행법상 주민간담회에서 다과는 물론 술과 식사를 제공할 수 없다. 당초 시의회가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사용된 비용은 아직 지출되지 않은 상태. 시의회 관계자는 "순수한 의도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는데, 미처 생각치 못한 문제가 생겨 지출을 보류했다"며, "다시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16일부터 22일까지 벌였던 시의회의 양산시 행정사무감사가 막을 내렸다.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기 전 본지는 이미 본란을 통해 시의회의 분발을 촉구한바 있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기대에 비해 실망이 적잖았던 감사였다.감사장에서 큰 소리로 핸드폰을 받는 의원에, 수시로 감사장을 들락날락하며 감사 분위기를 흐리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숫제 감사장에 출석도 하지 않은 채 어쩌다 한번 불쑥 얼굴을 내미는 의원도 있었다.이런 가운데 어떤 의원은 감사 기간 내내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사안을 놓고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물론 자료를 충실하게 준비해 와 심도 있는 감사를 하는 의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감사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느슨하고 헐겁기만 했다.이래 가지고서야 감사를 받는 집행부도 별다른 긴장을 하지 않게 되고, 감사를 그저 하나의 요식행위로 생각하기 십상이다.우리는 시의원들의 이와 같은 행태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감시하는 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시민참여'가 없었다는 말이다.따라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양산시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인 시민은 빠지고 오로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버리고 만 것이다.다 알다시피 지방자치 성공의 또 다른 축은 바로 '시민참여'이다. 지역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전하고, 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가 추구해야 할 시민참여의 핵심이다. 그러나 우리시의 경우 '시민참여'가 부족하다 못해 전무한 실정이다. 그러니 지금처럼 자치정부와 의회 중심으로만 시정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 아니겠는가.95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한국에서 지방자치는 각종 비리, 예산낭비, 난개발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 한편에서 시민사회와 지역 시민운동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의정모니터와 같은 초기적인 행정ㆍ의정감시 운동에서 정보공개운동, 예산감시운동, 예산참여운동, 조례주민발의운동, 주민투표운동 등으로 참여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하지만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는 타 지역의 사례일 뿐, 우리 양산의 시민운동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시민사회와 시민단체가 일어나야 한다. 시민단체들은 지금까지처럼 단순히 행사 위주의 단체 운영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시정과 의정의 감시자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해 주기를 부탁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시장의 각종 동향과 정보 등을 조사해 기업체에 무료로 제공하는 정보조사 대행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시는 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KOTRA 해외무역관에 위탁해 관내 업체가 신청한 지역별, 상품별 정보를 현지에서 직접 조사해 제공하게 된다.조사는 물품수요, 경제, 생산, 가격, 유통, 수출입 동향 및 수입관리제도, 바이어 발굴 등 업체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 이뤄진다.해외시장 정보조사 대행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체는 이달 30일까지 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필요한 사항을 기재한 후 지역경제과(055-380-4359)로 제출하면 된다.신청 업체가 많을 경우에는 유망업체와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기원지원담당(055-380-4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본청 1인 1전화 구축 후 휴대폰(일반전화)으로 전화를 걸 때 착ㆍ발신자의 전화번호가 표시되지 않아 발신자표시 제한을 해결하기 위하여 KT에 수차례 민원제기 후 발신자정보표시 개발완료 통보에 따라 휴대폰 및 CID전화기에 발신자 정보를 나타나도록 시 교환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였다.이에 따라 본청 민원부서부터 우선적으로 발신자표시 일반전화기 280대 구입 설치를 시작으로 추가 경정예산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 6월중에 발신자표시 일반전화기 270대를 추가적으로 설치 완료된다.민원인 등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일반전화, 휴대폰)가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일반 전화기에 표시되고, 관내 행정전화로 외부통화시(9+일반번호) 자기번호를 상대편에 표시하여 직원들의 업무불편을 들고 민원인이 번호확인으로 담당자와 바로 통화하여 신속한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직자의 혁신마인드 함양과 급격한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개인역량 증진 및 조직결속 등 공무원 혁신역량 강화를 위하여,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박2일 과정의 혁신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7월5일부터 7월29일까지 1개월에 걸쳐 경주시 신평동에 소재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하며, 공동체 체험학습과 조직의 혁신문화를 창출하고, 나아가 화합의 장 조성 등으로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혁신서비스 및 고객만족을 위한 것으로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교육을 위탁실시 한다.시는 이번 혁신교육을 통해 웰빙시대에 다양화되는 시민욕구를 충족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공직자 상 정립 등 혁신대열에 발빠르게 선점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본사는 6월 17일 한국 ABC 협회에 정식 가입해 등록을 마쳤다.한국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 : 매체량 공사기구, 광고매체 수용자크기 공사기구)협회는 국내 신문ㆍ잡지ㆍ웹사이트 등의 매체사가 자진해서 보고한 간행물 부수, 접촉자 수 등의 매체량을 표준화된 기준 위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조사, 확인하여 이를 인증, 공개하는 것으로 투명성을 확보하여 매체사의 매체의 질적 성장과 공신력을 제고하고 광고 발전에 기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따라서 본사는 이번 ABC 협회 가입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부수공개로 바른 언론발전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한편 ABC 협회는 현재 세계 34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한국 ABC협회는 180여 개의 인쇄매체 회원사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미소 짓는 나의 소중한 친구 진선이에게'진선아, 날씨가 이렇게 더워지는 걸 보면 이제 정말 여름이 오려나 봐.
조금 있으면 장마가 시작 될 거래. 잘 지내고 있니?
작년에 우리 처음 만나 짝지 했을 때 그 땐 우리 정말 어색했는데…. 일 년 동안 함께 했고 또 계속 함께하는 동안 우리 정말 가까워진 것 같아. 나에게 솔직하게 대해주는 너에게 고마웠었어.
처음 만난 친구에게 솔직하게 대해 주는 친구는 아마도 니가 처음이었으니까.
니가 나에게 솔직하게 대해줘서 나도 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나 봐.
그래서 우리 더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나 봐.
우리 함께 한 약속 잊지 않았지? 힘들어도 지쳐도 우리 함께 꼭 이겨내는 거야.
혼자가 아니니까, 우리는 함께 하니까. 그러니까 꼭 그 약속 지킬 수 있을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함께 그 약속 꼭 지키는 거야.
누구나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하지만 넌 정말 웃음 짓는 얼굴이 가장 보기 좋고 가장 행복해보여. 언제나 너의 얼굴 가득한 웃음, 힘들어도 밝은 너의 웃음, 꼭 잃지 않길 바랄게. 빨리 나아서 예전처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진선아, 힘내! 사랑해♡
2005년 6월 20일 친구 혜영이가 진선이는 어떻게 치료받고 있을까?진선이는 현재 17일 째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 주치의는 진선이의 발열 원인이 항암치료로 사용되는 독한 항암제가 일반 세포에도 큰 영향을 끼쳐 고열과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백혈병 치료 과정 중에 흔히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각계각층의 온정이 진선이에게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CJ 가야 방송은 오는 7월 1일부터 진선이를 위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첫 캠페인에는 양산시 의회 김상걸 의장이 출연해 진선이에 대한 도움과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22일 진선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함이 양산 롯데마트와 메가마트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진선이를 돕기 위한 '진선이 지키기 하루찻집 및 하루주점'은 지난 주 본보에 예고한 대로 7월 1일 금요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북부동 '보노보스 레스토랑'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정감사, 캐릭터 재검토 요구
시민참여 무시한 행정편의주의 행정사무감사 결과 양산시가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산시 캐릭터 사업'을 특허출원까지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양산시 캐릭터 사업'이 의원협의회 과정에서 재검토 요구가 있었음에도 집행부가 사업을 강행한 것이다. 양산시는 지난 해부터 모대학 디자인학부에 용역을 의뢰해 양산시 캐릭터 '양이와 산이'를 최종확정했다. 문제를 제기한 박종국 의원(중앙동)은 "집행부가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면서 의회와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 의회가 재검토를 요구한 사항에 대해 사업을 강행했다"며 전면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박의원이 지적한 것은 '양이와 산이'가 양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충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지난 3월 9일 창원시에서 확정한 '창이와 원이'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살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시에서 캐릭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부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론 수렴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창이와 원이'를 확정한 창원시의 경우, 의원협의회와 관련 조례까지 변경하며 호흡을 맞추는 협력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한달동안 진행하면서, 전문기관 5곳과 비교ㆍ검토해 사업을 완료한 것에 비추어 보면 양산시의 사업 추진 과정은 '시민없는 시정'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이처럼 무리한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양산시의 일방적인 시정 운영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편적으로 다른 시에서는 캐릭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계기로 삼는데 반해, 양산시는 단순히 다른 지자체에서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 우리도 있어야 한다는 식의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캐릭터 사업'에 대한 문제제기는 집행부의 일방적인 시정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다행히 행정감사에서 지적되었지만 박의원의 문제제기가 시의회 차원의 결의는 이루어지지 않아 양산시 캐릭터 사업이 어떤 결론을 낼지는 미지수이다.
작가 / 천명기
땀 흘린 만큼만 얻게 하소서 / 이 여름 값진 땀 흘려 기쁨으로 가을을 맞게 하소서 / 공연히 남이 가진 것 탐하지 않게 하시고 / 내게 없는 것으로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 행여 욕심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 바람에 나부끼는 한 잎의 꽃잎일지라도 / 한껏 사랑하게 하소서 / 한껏 사랑하게 하소서
작가 / 천명기
지난 18일 남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05 양산 청소년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가 펼쳐졌다.우리 양산지역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 극복과 평화통일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단단한 한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통일 열기를 불태웠다.'통일이 되면?'이라는 주제로 통일에 대한 생각 리플달기에서 웅상여중의 양니은 학생은 "남과 북을 두고 '우리나라'라고 부르고 싶다", 효암고의 주아름 학생은 "통일이 되면 세계속의 새나라가 탄생할 것이요,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하리니 지구 곳곳에서 동방의 작은 나라가 어디메요 물을 것이고 동방의 작은 빛 둘이 만나 세계를 밝히는 큰 빛이 되리라. 한반도 통일의 빛이여 빛나라"라고 리플을 달아 상품을 받았다.청소년 도전! 통일 골든벨을 울려라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47번 문제까지 풀어내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북한에 대한 지식과 상식이 보통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양산 여성들의 통일염원을 담은 '여성이 만드는 평화통일' 행사가 17, 18일 이틀에 걸쳐 펼쳐지면서 양산시민들의 가슴에 통일의 불길을 지폈다.행사는 17일 오전 양산공설운동장내 회의실에서 주부, 교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여성회 사회교육센터 오세자 소장의 '평화! 통일! 나는? / 여성이 만드는 평화통일은?'이라는 주제의 워크숍부터 시작되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통일이 되면 좋은 점 △평화를 해치는 것들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 △통일을 방해하는 요인들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통일은 △통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성이 바라는 통일세상은? △통일된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등의 소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모둠으로 나눠 각자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브레인 라이팅과 마인드맵핑을 이용하여 평화와 통일의 방해요인을 찾아내고 상차림게임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뗏목여행을 통한 통일세상을 그렸다.'무관심을 관심으로… 나는 뭘하지?'라는 주제를 정한 한 참가자는 "금강산, 백두산 여행을 가라고 한다" "통일 강연회 참석을 권한다" "북한노래를 자주 부른다" "뉴스에서 들은 통일 관련 내용을 이웃과 대화해 본다" 등 주위사람들에게 평화통일을 위해서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했다.오세자 소장은 "우리가 입으로 하는 통일이 중요하다"며 "현재 북한과의 교류에 앞장선 경제인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왕래도 더 많아지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했다.이날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의 씨앗을 마음속에 틔우기 시작한 귀한 시간을 가졌다.오전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박영미 공동대표로부터 '내가 만난 평양의 여성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참석자들은 박영미 공동대표로부터 6박7일간의 평양방문에 대한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게 들음으로써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한편 양산여성회는 행사가 열린 17, 18일 이틀 동안 양산종합운동장 분수대 일원에 야외극장을 마련하고 일반시민과 회원들에게 북한가족영화를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남북 정상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지 올해로 다섯 돌이 되었다.
때맞추어 북쪽의 평양에서는 양쪽의 정부대표단과 민간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4일부터 16일까지 6ㆍ15 남북 공동선언 다섯 돌 기념 '통일대축전'이 펼쳐졌고, 남녘의 곳곳에서도 다양한 통일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우리 양산에서는 <6ㆍ15공동위 양산본부(준)>가 마련한 '양산지역통일한마당'과 <양산여성회>가 꾸민 '여성이 만드는 평화통일' 행사가 벌어졌고, <전교조 양산지회>가 주최한 '2005 청소년 도전! 통일골든벨'이 열려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편집자 주>
19일 양산종합운동장 분수대 근처에서 6ㆍ15공동선언 5돌 기념 양산지역통일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6ㆍ15공동선언 5돌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대축전을 축하하고, 우리 내부의 통일의 의지를 담아내기 위해 양산시민들이 서로 화합의 손을 잡는 한마당이었다.이날 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이하여 운동장을 찾은 가족과 시민들, 참가단체 회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통일염원의 열기를 뿜어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6ㆍ15공동선언기념휘장 휴대폰 고리가 날개돋인 듯 팔려나가고, 다른 한쪽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단일기를 만들고 있었다.달걀에 그림을 그린 통일달걀 나눠주기, 6ㆍ15사진전, 이북어린이 학용품ㆍ책 전시, 과일샤베트ㆍ통일풍선 나눠주기, 미숫가루ㆍ통일주먹밥 만들어먹기, 통일사탕 나누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방울토마토, 찹쌀현미, 찰진보리쌀 등 무공해 우리 먹거리를 판매하는 '농산물직거래마당'이 서기도 했다.특히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지도위에 장미꽃을 꽂는 '통일을 활짝 꽃피워요' 코너가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저녁 6시 양산남부고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풍물패 '신들림' 회원들의 풍물놀이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개회선언과 함께 행사를 마련한 6ㆍ15공동위 양산본부의 참가단체가 소개되고, 서창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의 '통일몸짓' 무대가 이어졌다.양산화물연대가 마련해준 화물차특설무대에 오른 16명의 어린이들은 북한노래인 '반갑습니다'와 '우리엄마' 노래에 맞춰 해맑은 표정으로 앙증맞고 귀여운 율동을 곁들인 몸짓표현을 펼쳐 보여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어진 기념사 순서에서 이정열(민주노총양산시협의회 의장)위원장은 "6ㆍ15공동선언은 분열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놓은 자주선언, 평화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이며 민족의 자주역량으로 평화로 가는 활로를 밝힌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로 우뚝 서고 있다"며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와 평화를 지켜내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여 세계 앞에 우리 민족의 지혜와 슬기, 단결된 힘을 마음껏 보여주자"고 말했다.파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 '라나'씨의 축사도 이어졌으며, 6ㆍ15공동선언 기념 영상물 상영과 이북영화 '나의 가정'이 상영됨으로써 참가자들이 그때의 감동을 느끼면서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한편 이날 손자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한 고명자(63. 중부동) 어르신은 "하루 속히 통일이 되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이날 통일한마당을 마련한 6ㆍ15공동위 양산본부(준)에는 공무원노조양산시지부, 민주노총양산시협의회, 양산여성회, 민주노동당양산시위원회,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사랑참여시민모임,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자활후견기관, 열린우리당양산시당원협의회, 웅상지역노동조합협의회, 전교조양산지회, 창조학교, 한국자유총연맹양산시지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 해맑은세상어린이집 등이 참여해 있다.
우리는 교육을 나무 가꾸는 일에 비유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자란 나무는 스스로 자라지만 어린 나무일수록 정성을 쏟고 잔손이 많이 가야 잘 자랄 수 있다.이것은 어릴 때의 기초와 기본 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말이다. 국가에서도 학생들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의 기초 능력과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최저 수준의 기본 학습 능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기초와 기본 학력을 잘 쌓아 놓으면 이것을 바탕으로 평생 동안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본교에서는 읽기, 쓰기, 셈하기의 기초 능력을 다지기 위한 <씨앗 기초반>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최저 수준의 기본 학습 능력을 키울 <씨앗 교과반>을 운영함으로써 아직은 싹을 틔우지 못한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튼튼한 나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 반 담임선생님들께서는 책임지도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검증된 평가도구를 통하여 학생들을 판별하고, 연간 지도계획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분석한 개인별 지도카드와 개개인의 수준에 적합한 학습지를 제작하여 개인용ㆍ담임용 파일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지도를 꾀하고 있다. 또한 개인용 파일은 6년 동안 보관하여 결손이 생긴 즉시 지속적으로 지도한다.아직은 미처 싹을 틔우지 못한 우리의 꿈나무라는 씨앗들 - 이 작고 앙증맞은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마침내 소담한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상북초 모든 교사들의 열정과 따뜻한 사랑은 결코 식지 않으리라.
교사 / 한윤희
소나무가 교목인 저희 상북초등학교는 교목만큼이나 밝고, 씩씩한 아이들이 있는 곳입니다.우리 학교는 1920년 4월 1일에 개교해 8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교문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등나무는 친구들에게 편하고 시원한 그늘과 휴식처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운동장 뒤쪽에 있는 급식소에서는 영양사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우리의 안전하고 영양 많은 급식을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양산 교육장기종합체육대회 초등1부에서 우리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또, 다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우리학교는 줄넘기 급수제를 실시하며 줄넘기를 중시해 줄넘기 왕 선발, 반 대항 긴 줄넘기 등 줄넘기 대회를 실시합니다. 또한 연 2회(5월, 10월) 단축 마라톤 대회를 열어 체육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양식이라 불리는 독서와 정보 교육의 활성화도 시키고 있습니다.정보 활용능력 경진 대회,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한 정보교육과 수업 10분 전 독서와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해 독서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즐겁고, 편한 학교를 이끌어 가시는 훌륭하신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의 지도 아래 우리 상북초등학교 학생들은 밝은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커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