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육상선수였던 로저 바니스터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대학생이었고 옥스퍼드 육상경기에 참여하여 놀라운 기록을 경신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1마일(1.6km)을 4분 안에 달릴 수 있는 육상선수는 없다고 했다.
이런 믿음은 오fot동안 지속되었었는데 그가 3분59.4초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랬다.
바니스터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당시까지 인간들의 한계였고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어오던 1마일을 4분 내에 달린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소식이 세계에 전해지자 두 달도 되지 않아 호주의 한 선수도 4분벽을 깨뜨리더니, 그해 37명의 주자가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곧이어 수십, 수백 명의 선수들이 4분 안에 달리게 되었다.
태도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를 알 수 있다
육상선수들이 오랜 세월동안 1마일을 4분에 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가지고 달렸다.
그러나 로저 바니스터라는 한 대학생이 4분벽을 깨면서 육상선수들의 태도들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4분 안에 달리는 것이 불가능이 아니라 상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 육상 선수 중에 이보다 못한 기록으로 달리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부정적인 태도가 절망적인 현실을 만들고, 긍정적인 태도가 희망적인 현실을 만든다.
우리 생활 속에서 불가능하다, 어렵다, 힘들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태도를 바꾸어 보자.
나의 태도를 바꿈으로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
다들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푸념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희망적인 생활태도를 가지고 살았으면 한다.
최근 웅상읍에서 일주일 단위로 노래자랑이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11일 소주리 대동 아파트에서 있은 '산 노을 노래자랑' 이후 일주일만인 18일에도 소주리 장백 아파트에서 '제4회 여명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번 노래자랑에서는 장백체육관(관장 서대경)의 태권도 시범과 어린이와 엄마들의 디스코경연 등 다양한 놀이와 볼거리를 제공해 참가한 시민들이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노래자랑의 상품은 전년도와 달리 농ㆍ수산물 위주로 마련하여 주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아파트는 98년 입주와 함께 건설업체인 장백건설이 부도가 나 입주민들이 지금까지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경매세대와 비경매세대로 나뉘어져 아직도 대립을 하고 있다.
노래자랑을 주최한 청년회장 박남규(39)씨는 "이렇게 어려운 환경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신문우 / 시민기자
20일 오후 3시 양산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양주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몸풀기 체조를 마친 후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양주초등학교 김영길 교감은 "경남교육청 특별사업으로 양산교육청에서 체육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교기를 인라인스케이트로 정하고, 학교 내 특기적성교육활동과 클럽활동으로 인라인스케이트부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며 김성욱 대표의 무료지도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감은 "인라인스케이트 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3, 4, 5학년 재학생중 평소에 흥미를 가지고 좋아하면서 즐기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부모의 동의 하에 수업에 참여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라인 수업에 참여한 정은지(양주초. 4) 학생은 "힘도 들고요. 땀도 많이 나요. 그렇지만 재미 있어요"라며 운동과 놀이를 만끽 즐기고 있었다.
양주초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한 김성욱씨는 "요즘 학생들이 컴퓨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부족하다. 인라인을 즐기면 운동도 되고, 아이들의 성장발육에도 좋고 재미도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교사로 나선 김성욱씨는 공설운동장 부근에서 나이스인라인점을 운영하면서 양주초의 도움요청에 선뜻 지도해주겠다고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효암 고등학교가 이웃나라 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효암 고등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학생들을 일본으로 보내 학교생활 가정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단기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유학은 효암고등학교와 자매학교인 일본 야마구찌현 아토조 도쿠사 고등학교 사이에 4년째 이어오는 교류 중의 하나이다. 양쪽 학교 학생들에게 한ㆍ일 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국제화ㆍ세계화 시대의 안목을 키워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우리학교 2학년 김민수 학우가 도쿠사 고등학교로 38일간의 단기유학을 떠났다. 이는 지난 6월의 박종우, 서상은 학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에 해당된다. 김민수 학우는 도쿠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타다키 학우의 집에서 머물며 이 학교의 정규수업에 참여해 일본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일본의 유적지나 관광명소를 찾아가 보는 등 빡빡한 일정을 가지며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하는 것도 물론이다.
지난 6월 단기유학을 다녀온 2학년 서상은 학우는 “처음에는 일본에 대해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일본인들을 만나보니 정말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일본을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은 배우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 처음에는 일본 인사말도 잘 못했는데 현지에서 바로 생활하다보니 이제는 일본어 회화를 잘하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학교와 일본과의 교류는 더욱 폭이 넓어지고 있다.
우리 학교의 일본교류는 이제 단지 학생과 학생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더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보다 더 긴밀한 관계로 이 교류가 웅상과 아토조, 나아가 양산시와 야마구찌현의 교류로 확대되는 것을 기대해 본다.
< 김은혜 학생기자>
제2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양산여고(교장 배선웅) 관악부가 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 3일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한 양산여고 관악부는 창단 4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영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한 마음이 되어 힘들게 땀 흘린 결과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하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전국의 초ㆍ중ㆍ고에서 7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처음 참가한 양산여고가 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창단 이후 삽량문화제를 비롯한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면서 꾸준히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주위사람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 수업이 파한 저녁 6시 양산여고를 찾은 기자는 관악부 연습실에서 김영일 지도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관악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교사는 "학기중에는 방과 후에, 여름방학에는 방학기간 내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는 감은 있었고, 큰 대회에 나간 것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충분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관악부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올해 중등부 금상을 차지한 도계중 관악부 창단때 학생들을 지도 했던 경험이 있어 학교에 부임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게 됐다"며 "관악은 여러 악기들이 모여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인성을 중심에 두고 지도한다고 했다.
또 김 교사는 "부족한 재정지원과 연주용이 아닌 악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잘 참고 묵묵히 따라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습중인 학생들에게 관악부 활동의 장점으로 어떤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혜정(양산여고. 3) 학생이 "남들보다 재능이 한 가지 더 생겨요. 그리고 연주회를 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자신감도 생겨요."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함께한 학생들도 이구동성으로 관악부의 장점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또 관악부 활동에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연습실이 작고, 악기도 부족해서 새로운 단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모두들 열악한 환경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원인이 무엇인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단원도 30명밖에 안 되고, 환경도 열악하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양산여고 관악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새빛 관악 페스티벌'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위해 맹연습중인 재학생들 사이에는 관악부 3기인 졸업생 홍봉희 학생을 비롯한 이 학교 졸업생 8명도 함께 공연을 펼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
한 졸업생은"선ㆍ후배간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후배들과 같이 하니까 보금자리를 찾아온 것 같다"고 말하며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큰 상을 수상한 계기로 명실공이 양산의 새 자랑거리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도 양산시민들의 바램과 기대에 부응하는 양산여고 관악부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4. 학교, 마을과 연애를 시작하다!
세 번째 단계로 학교는 지역사회의 기관들과 공동의 사업을 부분적으로나마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치유적 대안학교 별은 2002년도, 2003년도 어버이날을 전후하여 부모와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한 바 있습니다. 꽃집이 가장 바쁜 시기인 이 기간에 학교와 꽃집은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어버이날 꽃집을 학생들이 도와주고 꽃집은 학생들이 부모님들에게 달아줄 꽃을 선물받는 간단한 교류였습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일하고 꽃을 얻게 되어 자신의 부모님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아버지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지역 내 서예학원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날 행사를 통해 아버지들이 초대되었고 이 자리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졌었습니다. 그 중에도 하이라이트는 각 가족의 가훈을 적어내고 그 가훈을 서예학원 원장님과 제자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써주신 것이었고 가족들은 가훈을 들고 모두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예학원 원장님과 그 제자 분들은 자신의 지역사회에 대안학교가 있는 것도 반겨주셨지만 가훈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것 또한 아주 즐거워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저희에게 강사로 와주셨던 빵집 사장님께서 저희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 기회를 주셨습니다. 큰 길 가에서 저희 학생들 중 일부가 케이크를 포장하여 팔았고 우리는 우리 행사에 쓰일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더불어 아르바이트 비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는 마을과 연애가 시작되었으며 지역사회와 친근한 이웃으로서의 관계를 하나둘씩 얻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의원 원장님이 저희 학교 금연 학생들을 위한 무료 금연침 시술을 해주시겠다고 나서 주셨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흡연하는 학생이 꽤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한의원을 학생들이 방문하였고, 금연침 시술을 통하여 학생들은 금연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의원 선생님은 한방 주치의인 것처럼 단지 금연문제가 아닌 다양한 차원에서의 상담을 해주심으로 인하여 좋은 지역사회의 스승님이 되어 주셨습니다.(비록 많은 학생들이 금연침으로 인하여 금연프로젝트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한의원 원장님의 배려로 인하여 따뜻한 사람의 지역사회내 스승을 갖게 된 것만큼은 크나큰 성과였습니다.)
(다음호에 이어짐)
※ 양산지역에 처음으로 양산대안교육연구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27일, 6월 3일 실시한 '대안교육강좌' 강의 원문을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 추석명절 한복착용 승객 무임승차 실시
일시 - 2004. 9. 28(화) 05:00~24:00(추석당일)
대상자 : 한복 입은 시민
이용대상차량 : 양산시내버스[(주)세원, 푸른교통(주)]
기타 : 마을, 시외버스, 부산시내버스(삼신교통), 울산시내버스 제외
☞ 제1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계획
기간 : 2004. 10. 11(월)~10.17(일) 7일간
장소 : 전국 각지역(해당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동처)
주최 : 중앙일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경상남도
대상 : 개인, 가족, 학교, 서클, 사회단체, 종교단체, 기업, 기관 등
참가신청 : 2004. 9. 30(목)까지 읍면동, 시청 사회복지과
☞ 2004년 농업인 정보화교육 신청 접수
신청기한 : 기별 교육개시전 선착순 접수마감
신청장소 :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380-4908
신청대상 : 농업인, 농업인관련단체종사자, 기타희망자 등 100명
교육내용 : 컴퓨터 기초활용 및 인터넷정보검색 등
☞ 추석연휴 영화 상영 안내
상영영화 : 해리포터 3탄 ‘아즈카반의 죄수’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장소 :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상영일자 : 9/26, 9/27, 9/29
상영시간 : 1회(14:00~), 2회(17:00) 총6회 상영
관람료 : 3,000원(입장권 현장판매)
문의 : 양산문화예술회관 ☎380-4131~2)
☞ 558돌 한글날 기념 양산여성 백일장 개최
일시 : 2004년 10월 9일(토) 오전 10시 30분
장소 : 춘추공원(우천시 양산여고 다목적관)
참가대상 : 20세 이상 양산 거주 여성
참가부문 : 산문, 운문(제재는 당일 발표)
참가접수 : 10월 6일(수)까지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FAX 386-8186)
문의 :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011-841-7893
양산우체국(국장 박창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 직원들이 평소에 적립한 모금액으로 102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여 지난 17일(금) 양산지역 불우이웃시설인 무궁애학원, 무아의집 애육원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정성기 / 시민기자
이마트 양산점(점장 홍순국)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2일(수) 양산시 교동에 위치한 양산애육원을 방문하여 애육원측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이마트 양산점은 이마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으고 이마트에서 자체 마련한 사랑의 쌀18포(250kg), 빵 3박스, 롤티슈3박스, 축구공 3개 등을 전달하였으며 애육원을 방문한 14명의 이마트 직원들이 40여명의 애육원 원생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시간을 가졌고 애육원 시설물에 대한 청소 및 개보수 활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한편 이마트 양산점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양산애육원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양산천 청소 등의 환경보호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등을 통하여 양산시 지역과 함께 하는 지역친화할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대식 / 시민기자
'제9회 시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17일 종합운동장 게이트볼 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회장 안상원)가 주관하고 시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양산의 9개 읍. 면. 동의 20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우승팀은 상북A팀으로 지난 달 노인회 지회장기에서 우승한 하북A팀과 함께 올 10월 달에 있을 '도지사기'에 출전하게 된다.
"10년을 했다"는 하북A팀의 지봉금(70)할머니는 "게이트볼경기는 합리적인 사고에 집중력을 키워주는 경기라 치매 예방에 좋은 것 같다"며 "노인들이 집에만 있지 말고 참여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통해 양산시민들의 독서문화 발전에 앞장서온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엄마랑 함께하는 짚ㆍ풀 문화체험' 교실을 열었다.
18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60여명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여 밀짚을 이용한 '말'과 풀잎을 이용한 '여치'를 만들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짚ㆍ풀 문화 연구회 윤귀숙 김해지부장은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쓰였던 그러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사라져가는 생활문화를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접해볼 수 있도록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촉감도 느끼고 창의력과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오희선(삽량초. 3) 어린이는 "처음 만들어보는데 어려워요. 그러나 재미도 있어요. 끝까지 만들어 볼 거예요"라며 고사리 손을 움직여 누르고 펴면서 작품 만들기에 열중했다.
<추석 전ㆍ후 공직기강 및 행동강령 이행실태 감찰>
양산시는 2004. 9. 20부터 10. 2까지 14일간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검소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추석 전ㆍ후 공직기강 및 행동강령 이행실태 확립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산시 공무원이 직무로 인하여 상품권, 선물세트나 금품요구 등 부패행위요구 및 부당한 민원처리 거부, 지연 등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불합리한 민원처리제도로 인하여 불편을 느끼는 사항, 공무원의 위법ㆍ부당한 행위로 피해를 입은 사례 등을 아래의 연락처로 전화 신고하거나 민원서류로 제출하면 불편사항 등을 해결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실하게 일하는 모범공무원, 수범기관이 있으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추천하면 포상 등의 자료로 적극 활용예정이다.
연락처 : 민원접수창구 전용전화 : 양산시청 공보감사담당관 ☎055-380-4075(전용 FAX : 055-380-4075/전용E-mail : hjyjys@yscity.or.kr / 주소 : 경남 양산시 남부동 505번지 양산시청 공보감사담당관 감사담당
<추석연휴 전염병 예방안내>
- 전염병을 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추석명절’을 보냅시다!! -
추석 연휴기간을 맞이하여 과다한 음식물의 조리, 보관, 섭취와 전국적으로 지역간 민족 대이동 등으로 인해 전염병 발생시 확산의 우려로 인하여 예방대책을 밝혔다.
☞ 예방대책
▲ 개인위생관리 준수
○ 음식 조리전 및 외출 갔다 돌아온 후 ‘손씻기’를 생활화 하자.
○ 음용수는 반드시 끓인 불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 섭취한다.
▲ 음식조리시 지켜야 할 일
○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을 조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을 전제로 하고 조리에 임해야 한다.
○ 해산물(생선, 조개류, 게, 오징어 등0은 주로 ‘콜레라’ ‘장염비브리오’ 또는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야채류에는 직접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균이 없으나, 오염된 육류 또는 해산물을 다루던 칼, 도마, 행주 등으로 야채류를 다루게 되면 재차 오염될 수 있다.
○ 가족 내 설사환자가 있을 시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 치료토록하고 절대로 음식물을 다루어서는 안 된다. 손님 접대 시에는 가급적 날 음식을 삼가고 가열 조리 후 즉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음식물은 안전이 확보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 설사환자 발생시
○ 추석 연휴기간 내 설사환자 발생시 양산시보건소 방역담당으로 신고하면 적극 대응한다
(설사환자발생 신고안내 : 양산시보건소 방역담당 ☎380-4903)
<양산 소방서 - 추석연휴 응급환자는 119로>
●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시 119로 신고하시면 즉시 119 구조ㆍ구급대가 출동하여 가장 가까운 전문병원으로 24시간 이송해 드립니다.
● 당직 병원, 의원, 약국 등 의료정보사항 문의도 119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하여 드립니다.
21일 경상남도 문화유산해설사협의회(회장 이산) 회원 67명이 양산을 방문했다.
양산대학의 옹기박물관과 홍룡폭포 및 내원사를 방문해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견학한 이들은 "하루 일정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다"며 "양산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더욱 더 잘 보존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양산시 문화유산 해설을 맡은 이헌신 양산시 해설사는 "해설사란 각자의 고장에 거주하면서 그 고장의 문화유산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소개하는 사람으로 관광가이드 보다 더 깊이 있는 해설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지부장 김경훈)가 지난해 추석과 올 설날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추석 떡값ㆍ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전개하며 관급공사업체 및 납품업체를 상대로 떡값 등 금품전달 자제를 부탁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는 최근 관급공사 업체와 납품업체 137개사에 '관급공사ㆍ납품업체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송, 추석 전 금품수수 관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지부는 이 서한문을 통해 '공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배격하여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명절 떡값ㆍ선물 안주고 안 받기, 조합원 교육,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투명행정 실천 선언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자기혁신을 통하여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잘못된 관행이 관례처럼 돼버린 떡값 수수, 선물 및 금품 전달 등의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지부는 공무원이 떡값과 선물 및 금품 등을 요구할 경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홈페이지(www.aygo.or.kr)나 전화(055-380-4398)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급공사ㆍ납품업체 여러분께 드리는 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부정부패척결, 공직사회개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범하였으며, 전국 17개 지역본부 242개 지부 13만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단일노동조합입니다.
저희들은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배격하고 맑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명절 떡값ㆍ선물 안주고 안 받기, 조합원 교육,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투명행정 실천 선언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자기혁신을 통하여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잘못된 관행이 관례처럼 되어버린 『떡값 수수, 선물?금품 전달 등의 부정부패 사례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원에서부터 차단하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내부에서는 특별감시단 활동, 부정부패 신고센터 개설, 적발사례 언론 공개등의 사업과 더불어 『기업체 및 사회에서도 부정부패척결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서한문 보내기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저희들의 내부에서 자정운동과 더불어 귀사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절실합니다.
금번 한가위에는 어떠한 떡값과 선물?금품 등을 주고 받는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주시고, 만일 공직사회에서 떡값과 선물?금품등을 요구할시에는 언제든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홈페이지(www.aygo.or.kr)나 ☎ 380-4398로 연락해주시면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드리겠으며 진실 된 반성으로 적극 개선하고 시정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공무원노조의 부정부패 추방 활동이 큰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아낌없는 충고와 협력을 부탁드리며,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끝으로 귀사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검소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9. 17.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
한국전력 양산지점(지점장 이상화)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를 신규로 가설할 때 납부하는 공사비와 건물신축 등으로 지장이 되는 전주를 이설할 때 납부하는 공사비가 수납되는 즉시 그 수납금액을 안내하는 이메일을 자동 발송할 계획이다.
이메일 안내화면에서 공사 진행과정과 담당자 조회가 가능하여 고객이 직접 자기가 신청한 공사의 진행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편의가 한층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전 양산지점은 확보된 이메일 주소를 기반으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필요한 전기절감방안 등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발송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양산우체국(국장 박창주)은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기간 동안의 우체국 업무에 대해 요일별, 분야별 근무계획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업무는 9월 26일(일)부터 29일(수)까지 전일 휴무하며, 우체통수집업무와 배달 업무는 26일(일) 하루 동안만 정상 근무한다. 그러나 특급우편물에 대해서는 연휴기간 내내 정상 배달한다고 밝혔다.
유산공단내에 위치한 한 부도난 공장의 수백 톤의 피혁 자재에서 악취는 물론 썩은 폐수가 도로까지 흘러나와 빗물과 함께 어곡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관계 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
오근섭 시장이 9월 17일 물금 신도시정수장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관계자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 후 철저한 시공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양산우체국(국장 박창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원동면 대리마을 풍어대 일원에 전원주택이 속속 들어서서 현재는 30여 가구를 형성하고 있으나, 각 세대별 지번과 입주민들의 파악이 어렵고 세대별 우편수취함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지 않아 전원주택지에 도착되는 각종 세금고지서 및 전화요금고지서 등을 배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양산우체국에서는 한통의 우편물이라도 소중히 수취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음에도 각 세대별 지번과 입주민들의 현황파악이 어려워 지난 8월에는 마을입구에 현수막(사진)을 설치하는 한편 각 세대별 출입문에는 안내문을 부착하여 입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을 관할하는 우체국 한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주말이나 휴가 등 일정 시기에만 거주하기도 하고, 주인이 바뀌는 등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이 곳은 앞으로도 계속 전원주택지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원주택 신축시 반드시 지번을 기재한 우편수취함도 함께 달아줄 것”을 호소했다.
정성기 / 시민기자
국가보안법 폐지가 시대적 요구임에도 그 반대 논리 또한 워낙 뜨겁고 거세 그동안 이를 둘러싼 국력낭비가 여간 크지 않았던 터에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집단이라 할 수 있는 전국의 형사법 전공교수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국가 근간에 관련된 법률의 존ㆍ폐를 두고 전문가집단은 철저히 배제한 채 이를 한낱 정쟁의 수단으로만 삼아 온 정치권은 한국형사법학회, 한국형사정책학회, 한국비교형사법학회 등 1천여명의 교수들을 아우르는 주요 세 학회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야 할 일이다.
이들 학자들은 보안법은 한시적 법률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를 폐지하더라도 법률 공백이 발생할 여지가 없으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도 폐지 당위성을 주장하는 점 등을 들어 폐지가 마땅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그동안 폐지 반대론자들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면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보안법 폐지는 한사코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에 대해서도 학자들은 국가 안보문제도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며 '국가보안법 폐지는 곧 무장해제'라는 논리는 이론적 근거가 없는 '감성적 호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보안법이 사상과 양심의 자유, 의사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법리적 해석도 보태고 있다.
한나라당이야 당의 존립기반이 국가보안법에 있다고 강변하고 있는 터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치더라도, 열린우리당은 도대체 어찌하자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국가보안법 폐지 뒤 '형법개정'이냐 '대체입법'이냐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10일 만들어진 '국가보안법 폐지 태스크포스'가 갑작스레 해체된 것이 회의석상에서 일부의원들을 중심으로 '왜 폐지해야 하느냐'는 생뚱맞은 발언이 되풀이 된 데 있다니, 이 정당이 과연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한나라당의 반대가 아니더라도 이 법의 폐지가 이토록 시간을 끌고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겠다 싶다.
국가보안법이 그동안 '국가안보'보다는 '정권안보'를 위한 수단으로 기능해 온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니 이제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이른 시일 안에 이 문제의 매듭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이번에 법학자들이 작심하고 내놓은 해석과 주장을 귓등으로만 흘리지 말고 향후 이 문제에 마침표를 찍는 실마리로 삼았으면 한다. 우선 여당인 열린우리당부터 대오각성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