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보자마자 내몰기의 맥으로 두는 수밖에 없다고 직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후는 백의 저항을 봉쇄하는 수읽기가 요구된다. 내몰기에 대한 여러분의 방책은?
A: 지승아, 너 아직 민혜가 남자친구 있는걸 몰라? B: 알아,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A: 왜 상관없어? 그가 너를 맘에 안 들어 할 수도 있잖아. B: 그래도 괜찮아, 난 공평하게 경쟁해서 반드시 민혜의 사랑을 얻을꺼야. A: 아이구, 넌 정말 상황 파악을 못 하는구나, 정말 못 말려.
The Korean government banned the use of asbestos-containing materials back in 2007, without specifically mentioning talc. It was reportedly in March this year that the KFDA`s attention was drawn to regulations administered by foreign governments on the industrial use of talc. (The Korea Herald 2009.04.10)
신주중학교합창단 ‘신주싱어즈’ 학생대표인 손동민(16) 학생은 지난 20일 창단연주회에서 mc the max의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와 합창곡인 원더걸스의 ‘nobody’를 연이어 불러 친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머니들의 수다가 끊이질 않는 곳, 동원로얄듀크문고(회장 김성희)는 동원로얄듀크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지난 2007년 7월, 작은도서관의 사회적 역할 중요성을 인식한 동원로얄듀크 부녀회 회원들은 6개월 간 바자회를 비롯해 각종 부녀회 사업을 진행해 생긴 수익금으로 작은도서관 문을 열었다. 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려가며 쌈짓돈을 모은 회원들은 덩그러니 넓은 문고에 겨우 400권의 책을 가지고서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모두들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채 맨 땅에 이리저리 부딪히며 도서관을 이끌어 온지 어느새 2년. 처음에는 한 책장을 겨우 채웠던 책이 이제는 3천 200여권에 달한다. 실로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경기불황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양산신도시에 일부 업체들이 임의로 빈 컨테이너, 공사자재 등을 야적하기 시작하면서 부실한 신도시 관리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동면 일대 신도시 2-1단계 지역에는 한 아파트건설업체가 쌓아 놓은 빈 컨테이너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문제의 컨테이너는 동원개발(주)이 지난 2005년 10월 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한 곳이다. 하지만 동원개발은 아파트 착공을 연기하면서 이 부지에 계열사가 사용하던 빈 컨테이너 수백 개를 야적해놓은 상태다. 동원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인해 수ㆍ출입 상황이 악화되면서 컨테이너 야적장이 포화상태인데다 보관비를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것.
에덴밸리리조트가 입회금을 둘러싼 회원들과의 마찰로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주부클럽 부산소비자센터와 에덴밸리리조트 회원에 따르면 1년6개월 후 환급하는 조건으로 계약한 입회금 반환시기가 지났지만, 리조트 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에덴밸리리조트는 1차 회원모집시 입회일 기준으로 1년 6개월이 지난 후 환급을 요청할 경우 이자 15%를 포함한 입회금을 반환키로 했다.
지난 15일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양산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오수 차집관거 연결 현황 서이동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악취가 날 가능성이 있는 소형펌프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시 역시 현재 위치 외에는 설치할 곳이 없다며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역 상인을 상대로 법정이자인 연 49%를 초과한 대부업을 행한 사채업자 2명을 지난 15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업자인 장아무개(23, 남, 부산시) 씨는 지역상인 3명을 상대로 300만원을 대부하면서 약정금 100만원 당 1일 2만원씩 60회에 걸쳐 총 120만원을 일수로 회수하는 방법으로 연 225.7%의 고리대금을 받았다. 또 다른 사채업자 김아무개(28, 남, 물금읍)씨 역시 지역상인 3명을 상대로 450원을 대부하면서 약정금 100만원당 1일 1만원씩 115만원을 일수로 회수하면서 연 90.2%의 고리대금을 받아와 적발됐다.
영산대(총장 부구욱) 패션디자인학과가 중국 3대 명문대인 복단대(총장 양옥량)와 패션교류를 맺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영산대는 복단대 상해시각예술학원과 공동패션쇼와 학생교류, 교환교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학술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복단대는 중국을 대표하는 3대 명문대학교(북경대, 청화대, 복단대) 가운데 하나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로드 아일랜드 미술대학이나 영국의 런던예술대학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디자인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또 '2008년 중국진주작품전' 준우승, '2008년 진주국제디자인박람회' 우수상 수상 등 최근 중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면 석산리 소나무 불법 반출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지지부진하자 시의회가 현장방문 후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적극적인 행정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본지 275호, 2009년 4월 7일자> 지난 14일 시의회 김일권(한나라, 중앙ㆍ삼성ㆍ강서), 박윤정(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문제가 된 동면 석산리 ㅁ농장을 현장방문해 소나무 벌채 상황과 농장 내 상황을 점검했다. ㅁ농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영림계획허가를 받은 사유지 내 소나무 수십 그루를 벌채하고 이를 외부로 반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 특별법에 따라 소나무를 벌채하거나 반출할 경우 행정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 또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농장에서 상당수의 목재가 반출되었다며 이 가운데 소나무 역시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재정조기집행으로 인한 재정지출 확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시가 일시차입을 추진한다. 지난 17일 시는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회계 예산액의 3%인 155억6천만원을 은행권에서 차입키로 결정하고, 20일 100억원을 우선 차입키로 했다. 이번 일시차입은 재정조기집행으로 인한 부족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13일 현재 일반회계 세출은 3천209억원이며, 세입은 3천258억원으로 잔고가 49억원에 불과하다는 것. 따라서 필요한 경상비와 사업비 지출을 위해 연 3.6% 이자 조건으로 155억6천만원을 차입하게 된다. 재정조기집행을 독려하고 있는 정부는 지자체가 일시차입을 추진할 경우 이자의 1%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의 경우 일시차입 한도액인 155억6천만원을 모두 차입할 경우
뇌변병 1급 장애 민국이는 걷지도 앉지도 기지도 못한다. 말하는 것도 듣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민국이는 학교를 다니고 있다. 벌써 의젓한 2학년이 됐다. 민국이가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물금초(교장 정삼현) 교직원들의 남다른 배려 때문이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할 나이가 됐지만 학교에 보낼 엄두가 나지 않았던 민국이 어머니는 취학유예 신청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진학을 권유했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일을 해야 했던 어머니는 그런 학교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었다고. 특수학급 유영희 교사는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당연히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비록 학습과 같은 교육이 아니더라도 옹알이를 받아 주는 것도 일종의 돌봄교육”이라고 말했다.
교통약자들도 이제는 마음 편히 택시를 타고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 16일 발대식을 가지고 17일부터 휠체어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교통약자의 대표 주자인 장애인단체들이 지난 2007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주장하며 시장과 면담을 가진지 1년 4개월만의 성과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제 운영으로 교통약자가 원하는 시간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로 운영된다. 양산시민으로 1ㆍ2급 장애인이거나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와 동반가족은 사전예약 또는 필요한 즉시 휠체어택시를 이용해 양산을 비롯해 경남, 부산, 울산 등 인근지역을 갈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2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양산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유형 구별 없이 장애인권익신장에 힘쓰기 위해 구성한 장애인총연합회 주최로 처음 열린 행사라 의미가 더 뜻 깊었다.
시가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남부시장과 덕계시장에 배달인력을 배치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8개월간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남부시장과 덕계상설시장에 각각 3명과 2명의 배달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배달인력은 해당 시장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이 구매한 물건을 인근 주차장이나 정류장 등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지점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일환인 낙동강하천정비사업 대상 지구에 원동 용당리가 거론되고 있지만, 확실한 정부계획이 밝혀지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일대 딸기농가들이 보상 및 대책에 대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원동 용당리는 지역 특산물인 원동딸기 생산지로 현재 60만㎡ 규모 90여 가구가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낙동강하천정비사업에 용당리 일대를 후보지구로 선정 후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 이르면 5월 중에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배워서 남 주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는 지역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능력 향상을 위한 배움의 자리를 가졌다. 정연욱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시대적 요청,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날 특강에서 정 소장은 자원봉사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민간 활동으로 국가 역량을 바꾸는 힘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에 따르면 담당지역인 양산, 김해, 밀양에서 올해 3월 말까지 신규 발생한 임금체납이 1천94명, 51억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0명, 31억1천500만원보다 근로자 수 45.9%, 체납액 58.7% 급증한 것. 임금체납 급증은 경기침체 상황이 방영된 것으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임금체납사업장 신고도 매달 늘어 지난해 3월 364건이던 것이 5월 387건, 9월 493건, 12월 633건으로 늘었다. 올해 3월에도 572건의 임금체납사업장이 신고돼 영세사업장은 물론 비교적 규모가 있는 사업장도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경영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불황으로 공업용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막지방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이주택지 조성에 대해 주민들의 민원으로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착공한 산막지방일반산업단지(이하 산막산단) 예정부지 내 위치한 산막, 호계마을 주민들이 이주단지 우선 조성을 요구하며 공사장비 반입을 막는 바람에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 산막산단 조성 사업은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 99만5천382㎡ 부지에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